[포토뉴스] 스키장 개장에 북적이는 인파

[포토뉴스] 2020인천국제 1인 미디어 페스티벌

[포토뉴스] 코로나19 재확산에 썰렁한 시장

[경기만평] 결국 2.5단계로…

범행 잦은 지역은?… 한눈에 파악

내년 5월부터 경기도내 민생범죄 통계 현황이 일반에 공개된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 범죄 통계를 통계청으로부터 공식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통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새로운 통계를 작성하고 공표하려면 통계청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승인으로 도 특사경은 전국 최초로 특사경이 만든 범죄 통계를 공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이재명 경기도지사 공약사항인 민생 범죄 관련 정보 및 통계 공개도 이행할 수 있게 됐다. 특사경이 집계하는 첫 범죄 통계가 내년 5월 도 홈페이지에서 공개되는 가운데 공개 범위는 범죄 유형별ㆍ시군별ㆍ월별ㆍ연도별 발생 건수, 범죄자 직업군, 범죄 분야별 처분 결과, 범죄 분야별 전과 및 재범 현황, 범죄자 성별 및 연령대, 발생 장소 등 10개 종류다. 이로써 특사경 수사 대상인 폐기물 무단 투기, 식품 유통기한 위반, 불법 의약품 판매 행위, 대기오염물질 무단 배출 등 범죄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치권 도 특사경 단장은 올해 범죄 통계 작성을 시작으로 매년 그다음 연도 5월에 정기적으로 범죄 통계를 공표할 계획이라며 도민 누구나 쉽게 특사경 관련 범죄 통계 자료를 보고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통계 작성의 기초 자료인 범죄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기 위해 특별사법경찰 맞춤형 통계원표와 경기도 수사정보시스템을 자체 개발ㆍ활용하고 있다. 지난 9월 실시한 경기도 특사경 단속활동 성과조사에서도 도민 89%가 범죄 통계를 공개하는 것이 알 권리 보장과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바 있다. 여승구기자

내년 첫 ‘문·이과 통합형’ 수능 치른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내년에 치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수험생이 자신의 계열을 떠나 선택과목을 고를 수 있는 첫 문이과 통합형 수능으로 바뀐다. 바뀐 수능 첫해지만 재수를 고민하는 수험생들은 한 번 더 도전해볼 만하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내년 11월18일로 예정된 2022학년도 수능에선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체계로 개편된다. 국어에는 공통과목 독서문학과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화법과 작문이 생긴다. 수학은 가형나형 구분 없이 수험생은 수학Ⅰ과 수학Ⅱ를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선택과목으로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를 본다. 수험생은 공통과목은 모두 응시해야 하고 선택과목은 1개씩 골라서 치러야 한다. 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에서는 문이과 구분 없이 수험생이 탐구영역 총 17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골라 응시하면 된다. 사실상 문이과의 선택과목이 정해져 있고 교육과정도 올해와 다르지 않아 재수생들이 바뀐 수능으로 피해를 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주요 대학들은 자연 계열 지원을 위해 수학에서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하라고 제시한 상태다. 이과 수험생들은 두 과목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2021학년도 수능 출제 범위에 기하가 제외돼 있어 공부를 덜 한 만큼 재수생들은 미적분을 택하면 무리가 없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문과의 경우 특정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는 대학은 거의 없지만 자연 계열 학생들과 경쟁을 피하려면 선택지가 사실상 확률과 통계만 남는다. 이 경우에도 올해 수능 시험 범위와 크게 차이가 없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학에서 문과는 확률과 통계를 보면 되고, 올해 고3은 내년 재수할 때 미적분을 선택하면 될 것이라며 수능의 중요성이 커지기 때문에 수능에만 올인하는 재수생한테는 내년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어 재수 도전은 실보다 득이 크다고 말했다. 정시 비중이 확대되는 점도 수능에 올인하는 재수생에게 더 유리할 수 있는 대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부 방침에 따라 서울 지역 16개 주요 대학의 정시 선발 비중을 2023학년도부터 40%까지 늘려야 한다. 상당수 대학은 2022학년도부터 정시 비중을 끌어올린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서울 주요 16개 대학에서 정시 선발 인원이 5천명 이상, 현재보다 10%가량 늘어난다며 올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고3들에게 내년 정시 확대 움직임은 재도전 시그널로 읽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