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 모범운전자회와 협력치안 간담회 개최

부천원미경찰서(서장 최보현)가 지역 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부천모범운전자회와 협력치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7일 부천모범운전자회 사무실에서 진행됐으며, 경찰서장과 김익태 부천모범운전자회 회장을 비롯해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출퇴근길 교통근무, 지역행사 교통관리 및 교통안전 캠페인 등의 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모범운전자회는 평소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리뿐만 아니라 지역 행사 시 교통안전 관리,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찰은 그간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보다 효율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 방안과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경찰과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경찰 측은 향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최보현 부천원미경찰서장은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이 적극적인 봉사정신으로 지역 교통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모범운전자회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선진 교통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원미경찰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교통안전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길을 찾다’… 김상민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축산미생물팀장의 축산 혁신 20년

“우문현답,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김상민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축산미생물팀장(52)이 20년 넘게 축산 현장을 누비며 품어온 신념이다. 책상 앞이 아닌 축산 농가에서 실질적인 해법을 찾고자 하는 그의 철학은 축산 생산성 혁신을 이끌고 대한민국 농업 발전을 앞당기는 밑거름이 됐다. 김 팀장은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국 농촌진흥기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업·농촌 발전과 기술 보급에 기여한 공직자를 선발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약 4개월간의 서류 심사와 현지 심사, 최종 발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그는 “지속적인 연구와 실천의 결과가 전문가로서의 인정으로 이어져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건국대에서 축산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도 관련 연구를 이어간 김 팀장은 2004년 공채로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 입사했다. 대학원에서는 주로 미생물 실험을 연구했으며 이후 지도사로서 현장을 누볐다. 전공을 살려 축산 분야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그는 2013년 박사학위도 취득하며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2004년부터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김 팀장은 축산 기술 보급과 농가 지원에 매진해 왔다. 특히 그의 주요 성과인 ‘작목별 맞춤 발효액비 개발 및 보급’ 사업은 가축 분뇨를 활용해 농작물별 최적화된 액체비료를 공급하는 기술로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농가의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이 성과는 지역 경종농가(작물재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을 높이는 등 축산과 경종농가의 순환시스템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축산 7대 생산성 혁신사례’ 중 경축순환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팀장은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과제를 고민하고 있다. 시급한 과제로 ‘악취 문제 해결’을 꼽았다. 그는 “미생물을 활용해 악취 저감에 힘쓰고 있으며 농가와 지역주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축산업과 농업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가축 분뇨는 농업으로, 농작물은 다시 가축의 먹이가 되는 순환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초유 은행을 운영하며 지난해 대규모 생산 시설을 준공해 250농가에 연간 7t의 초유를 공급하고 있다. 또 양돈 농가를 위해 맞춤형 발효액비를 개발·보급하며 가축 분뇨 처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끝으로 김 팀장은 “농가의 자발적인 변화와 함께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국민들도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며 “축산업이 국민의 식탁을 책임지는 중요한 산업인 만큼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끊임없이 답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남 보바스병원, 의료환경 개선 앞장…롯데하이마트, 1억상당 전자제품 기증

하남 보바스병원(병원장 윤연중)은 롯데하이마트로부터 총 1억원 상당의 전자제품 183대를 기증받아 지역사회 의료 발전과 환자 복지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하남 보바스병원 4층 비전룸에서 개최된 기증식에는 롯데하이마트 문병철 경영지원부문장, 롯데의료재단 윤연중 보바스병원장, 박종우 재단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기증된 전자제품은 병원 내 입원실과 보호자 대기실, 재활치료실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남 보바스병원은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쾌적한 치료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연중 병원장은 “보바스병원은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첨단 재활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기증이 환자들의 회복과 의료진의 진료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병철 롯데하이마트 경영지원부문장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더 편안하게 치료 활동을 이어나가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 가전 유통업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상생 협력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의료재단(이사장 김천주) 하남 보바스병원은 지난해 12월 개원해 총 242병상으로 하남시민 등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본격적 의료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병원은 특히 외래진료센터, 성인재활센터, 어린이재활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재활전문 의료 기관으로 인기가 기대된다. 병원은 최신 의료장비와 자연친화적 치유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 재활치료에 특화된 센터를 운영해 장애 아동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인천시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활발…일상 회복 프로그램 마련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가 고립·은둔청년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18일 센터에 따르면 가상회사 ‘미래컴퍼니’는 매일 센터로 출·퇴근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6명의 고립·은둔 청년들은 월요 회의, 일상회복 및 자기이해 프로그램, 원데이 클래스 등 매일 다른 일상을 경험하고 있다. 정서지원 프로그램은 심리상담 서비스와 미술치료, 도예 예술 치료 등이다. 인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연계, 전문상담사의 개인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또 미술 및 도예 등의 활동을 통해 심리상태를 표현하고 치유한다. 나와 사회를 이해하고 내면의 힘을 기르는 관계이해 사업도 있다. ‘나의 일기’, ‘집단상담’, ‘씽어게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타인과 상호작용하는 등 나, 너, 우리, 사회 등 이해 대상을 점점 확장시켜 나간다. 이 밖에도 청년들의 자립 및 취업 지원과 부모교육, 부모 자조모임 등을 마련해 가족들이 청년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은경 센터장은 “협력을 약속한 지역의 여러 기관과 함께 청년 각자가 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윤 대통령 탄핵시 대선 후보에 이준석 선출

개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 대선 후보로 이준석 의원을 선출했다. 18일 개혁신당 함익병 선거관리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이 개혁신당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지난 16일부터 17일에 걸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당 대선 후보에 대한 인터넷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당원 7만7천364명의 중 3만9천91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체 투표자 중 92.81%에 해당하는 3만7천46명이 이 의원의 대선 후보 선출을 찬성했고 7.19%에 해당하는 2천868명이 반대했다. 함 선거위원장은 "서두르는 감이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 기존 정당에서 탄핵 전 대선 후보를 정하는 선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1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과 주변 참모들은 현재 탄핵 기각을 확신하고 있다고 한다"며 "대통령이 부산 엑스포, 대왕고래 등 중요한 이벤트마다 잘못된 보고를 받아 일을 그르친 사례가 많다. 이번에도 참모들이 잘못된 분위기를 보고하는 것 아닐까"라고 말했다. 그는 또 "탄핵이 인용되면 윤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사망하는 계기가 된다"며 "그러면 탈상을 해야 미래지향적인 경선이 가능한데 이 과정이 최소한 한 달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천 연수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최대 16만원 지원

인천 연수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취약계층을 위해 가구당 최대 16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은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동물 의료비, 위탁관리비, 장례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것은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지만 의료비 등 비용이 많이 든다. 이러한 경제적 부담 탓에 취약계층의 경우 반려동물의 치료를 포기하거나 늦추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구는 동물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동물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다. 지원 대상은 연수구에 주민등록을 둔 취약계층(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00% 미만의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족 세대원) 중 등록된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다. 동물 등록을 안 했다면 내장형 동물등록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지역 동물병원에서 진료비, 내장형 동물등록비, 돌봄(위탁)비, 장례비로 지출한 비용의 80%, 최대 16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28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오는 4월 초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대상자가 되면 인천지역 동물병원 등에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받은 뒤 진료비 영수증 등을 첨부해 구청에 청구하면 된다. 비용은 분기별 선착순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 경제산업과 동물보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호 구청장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용 문제로 반려동물 양육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동물 복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 신혼부부·청년 주거 안정 지원…대출이자·보증료 부담 완화

인천 강화군이 신혼부부와 청년층 등이 주거 안정을 이루고 지역사회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무주택 신혼부부에 전월세 임차보증금에 대한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일정 소득 이하 가구와 청년층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 지원사업을 한다. 군은 강화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전월세 임차보증금에 대한 대출이자를 연간 최대 100만원씩 3년간 지원한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이번 지원사업은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원 요건은 부부 합산 연 소득 1억원 이하, 세대구성원(부부 및 자녀) 전원 무주택자, 강화지역 전용면적 84㎡(34평)이하 주택, 주택 전·월세자금 대출 금액 2억원 이하 등이다. 또 군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 지원사업도 함께 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에서 시행하는 반환보증에 납부한 보증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요건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무주택자,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청년(19~39세까지) 연 소득 5천만원 이하, 청년 외 연 소득 6천만원 이하, 신혼부부 연 소득 7천500만원 이하 등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해 젊은 세대가 창업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가정을 꾸리는 데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청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업 안내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연중 신청할 수 있다.

과천시, 어르신복지증진지원조례 개정 추진…간병비 지원도 확대

과천시는 저소득 노인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인복지증진 지원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이번 조례안이 개정되면 간병비 지원 대상을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중 홀몸어르신에서 저소득 어르신으로 확대되고, 하루 지원한도 등의 조건도 완화된다. 기존 조례에는 간병비 지원 대상이 ‘기초생활 수급자 중 홀몸어르신’으로 한정돼 매우 제한적이었으나, 개정 조례안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외에도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인 어르신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저소득 어르신이 필요한 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와 연계해 ‘저소득 어르신 간병비 지원사업’을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시행되면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이 상해‧질병으로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에 입원하고, 간병 서비스를 받는 경우 연간 120만 원 범위에서 간병비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계용 시장은 “간병비 지원 대상을 저소득 어르신으로 확대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 이 조례가 개정되면 저소득 어르신들이 간병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