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업 CEO가 파헤친 ‘AI 비즈니스 승자의 길’

국내 생성형 비전 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의 최은수 대표가 산업의 최전선에서 글로벌 AI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체득한 356가지의 AI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한 책 ‘넥스트 AI 비즈니스’(출판사 비즈니스북스)를 출간했다. 17일 ㈜인텔리빅스에 따르면 바이오‧헬스‧교육‧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를 활용한 실제 사례 분석을 토대로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구축 전략이 담긴 최 대표의 신간이 출시됐다. 저자인 최 대표는 그간 CES 2025 혁신상 심사위원, 정부 AI 정책위원, AI 경영학회 부회장 등을 지낸 인물로 국내 지능형 영상 분석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저자는 ‘넥스트 AI 비즈니스’란 기존 산업의 틀을 유지하면서 AI를 더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AI를 중심에 놓고 산업 구조 자체를 재편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단순 자동화 및 효율성 향상이 아닌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운영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미래 산업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기존 산업에 AI를 더하는 방식은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지만, 비즈니스 패러다임 자체를 혁신하지는 않는다”며 “‘넥스트 AI 비즈니스’는 단순한 기술서가 아니라 실제 적용 사례와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실용서”라고 소개했다. 한편, ‘더 위험한 미국이 온다’, ‘4차 산업혁명 그 이후의 미래의 지배자들’ 등 29권의 저서를 집필한 최 대표는 오는 27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저자 강연회를 통해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성남시 분당수서로 소음저감 2단계사업 착수… 2027년 12월 마무리

성남시가 분당수서도시고속화도로 2단계 사업을 위해 수백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경기일보 2024년 11월28일자 10면)한 가운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분당수서도시고속화도로(분당수서로) 소음저감시설 설치 및 상부 공원화사업 2단계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공사는 GTX 성남역부터 매송지하차도까지 약 390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027년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하루 평균 20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분당수서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를 복개 구조물로 덮고 그 위에 흙을 덮어 공원을 조성하는 방식의 소음 저감시설 설치공사를 추진해 왔다. 1단계 사업은 이매동 아름삼거리~야탑동 벌말지하차도 1.59㎞(왕복 6차로) 구간에 2천200억원을 들여 2023년 11월 마무리했다. 이후 시는 지난해 2단계 사업을 착수하려 했지만 공사비 상승으로 예산을 줄이기 위해 방음터널로 짓는 방안이 검토됐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터널을 만든 뒤 상부를 공원화하는 내용의 원안대로 추진키로 했으며 지난해 12월 공사를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해 비용을 마련했다. 이번에 착공하는 2단계 사업은 차량 통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4단계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또 공사 완료 후에는 구조물 상부에 잔디마당과 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휴식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2단계 공사는 주민들의 숙원인 소음 문제 해결과 주거환경 개선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고양 작년 하반기 부동산거래 상반기比 13.3%↑…아파트 19.9%↑

고양특례시의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 거래 건수가 같은 해 상반기 대비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 거래 건수는 총 1만6천879건으로 상반기(1만4천642건)에 비해 2천237건(13.3%) 늘었다. 구별로는 덕양구 7천840건(9.8%↑), 일산동구 6천734건(24.9%↑), 일산서구 2천305건(8.9%↓) 등이다. 거래량은 덕양구가 가장 많고 증가율은 일산동구가 고양시 전체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 일산서구는 상반기에 비해 거래량이 오히려 205건 줄어 감소율 8.9%를 기록했다. 용도별 거래량은 ▲아파트 8천866건(19.9%↑) ▲상업·업무용 2천416건(2.5%↑) ▲공업·기타용 2천359건(4.2%↑) ▲토지·임야 1천780건(4.2%↑) ▲다세대·연립 1천244건(17.4%↑) ▲단독·다가구 214건(9.8%↑) 순이다. 거래량 증가율은 주거용 부동산이 대체로 높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나머지 용도의 거래는 소폭 증가에 그쳤다. 아파트 거래량은 전체의 52.5%를 차지했으며 증가율은 19.9%를 기록했다. 일산동구 증가율은 35.9%인 반면 덕양구는 8.7% 증가에 그쳤고 일산서구는 거래량이 오히려 205건(10.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업무용(13.2%↑) 및 토지·임야(9.8%↑)의 거래량은 덕양구에서만 늘었다. 시 관계자는 “고양의 부동산 거래 증가는 서울 집값이 불안한 데 따른 반사이익이지 특별한 개발 호재가 있거나 재건축 추진 때문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조심스럽다”며 “부동산 거래 추이를 계속 살펴보면서 원인을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새봄 맞이, 신혼부부 위한 특별한 추천…한샘, ‘쌤페스타’ 진행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3월 결혼과 이사 시즌을 맞아 상반기 최대 세일 이벤트인 ‘쌤페스타’를 진행한다. 17일 한샘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 중인 쌤페스타는 가구‧인테리어‧리빙용품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들을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특히 신혼부부나 1인 가구를 위한 홈 인테리어 필수 아이템과 부엌·욕실 리모델링 특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눈에 띈다. 먼저 신혼부부라면 ‘웨딩픽’ 상품 패키지 할인을 주목할 만하다. 대표 혼수 품목인 침대와 매트리스를 함께 구매하면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침대와 소파, 식탁 세트를 함께 구매하면 최대 10만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또 소파와 거실장을 함께 구매하면 거실장과 스툴을 최대 50% 할인한다.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세레네 차콜’, ‘어반 글로우’ 등 한샘의 대표적인 호텔침대 패키지를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샘의 호텔침대는 호텔에서 지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된다는 사실에 착안해, 집에서도 호텔에서의 편안함과 편리함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세레네 차콜’은 어두운 나뭇결과 높은 프레임이 특징이며, ‘어반 글로우’는 패브릭과 메탈 질감을 사용한 트렌디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수납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샘은 봄맞이 이사 등 리모델링 수요가 많은 3월을 맞아 인테리어 공사 상품도 특가로 선보인다. 특히 부엌·욕실 특가 행사를 통해 집을 꾸미고 싶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부엌 상품인 유로 키친 시리즈는 레이아웃, 컬러, 소재까지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시그니처 라인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에게 인기다. 밀란 키친 시리즈는 실용성을 강조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으로 깔끔한 주방 인테리어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한샘은 1+1 인테리어 욕실 패키지도 소개했다. 공용 욕실 상품 구매시 소형 욕실용 양변기, 세면대, 세면수전 등 액세서리 3종을 무료로 철거하거나 교체 시공한다. 욕실 1개 비용으로 두 번째 욕실까지 함께 리모델링 할 수 있어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패키지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웨딩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어, 이번 쌤페스타가 많은 신혼부부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결혼과 이사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쌤페스타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테리어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공사 레미콘 자재, 용인지역 업체가 공급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생산라인 공사에 용인지역 레미콘 자재가 투입되는 상생의 장이 마련된다. 17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처인구 원삼면에서 진행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SK하이닉스 생산라인(팹·Fab) 기본 공사에 필요한 레미콘 자재를 지역 업체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 측은 지난해 6월부터 지역 레미콘업체 및 운송업체 11곳과 협의해 콘크리트 생산시설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 시설의 운영은 지역 레미콘업체가 모여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용인레미콘’이 운영한다. 이번 콘크리트 자재 공급 결정은 ‘SK하이닉스 Fab조기착공 추진 및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다. 시와 SK에코플랜트 측은 지난달 13일 지역 건설장비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 후 콘크리트 자재 부문에서 지역 자원을 활용키로 의견을 모았다. 현장에 설치되는 콘크리트 생산시설은 지난 12일 인허가 관련 절차를 모두 마쳤다.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면 하루 8천t 규모의 레미콘을 생산해 현장에 직접 공급한다. 시는 일반산단에 콘크리트 생산시설을 설치해 자재를 공급하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산단 내 콘크리트 자재 생산시설을 건립해 현장에서 공급이 가능해져 레미콘 운송차량 운행으로 인한 주변 도로 정체 문제를 차단하고 자재 공급 효율성을 높여 공사 기간 단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일 시장은 “첫 번째 팹 공사를 시작으로 남은 3기 팹 공사 과정에서도 지역 자원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처인구 원삼면 415만㎡ 규모의 일반산단에 122조원을 투자해 생산라인 4기 구축을 목표로 세웠고 지난달 24일 첫 생산라인 건설공사를 시작했다. 라인 1기 건설 기간은 약 2년으로 예상되며 연인원 300만명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과천 문원지킴이, 건강악화 어르신 병원이송 생명 살려

과천시 문원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이하 문원지킴이)들이 순찰 도중 건강이 악화된 홀몸어르신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문원지킴이는 지난 10일 과천시 매봉로의 한 주택에 거주하는 90세 홀몸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된 것을 발견했다. 해당 어르신은 외딴 비닐하우스에서 홀로 생활하며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으나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문원지킴이는 어르신의 건강 상태가 위급하다고 판단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진단 결과 위 출혈을 동반한 위암으로 긴급한 의료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 이후 노인복지관 전담 사회복지사와 협력해 119에 신고했고 어르신을 상급 병원으로 재이송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박재윤 문원동장은 “문원지킴이들이 정기적인 순찰 중 건강이 악화된 어르신을 발견하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 생명을 살렸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원동은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등 지역사회의 촘촘한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