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주민 등 8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 현재까지 새로 확인된 확진자수를 집계한 결과다. 이들 확진자 중 3명은 인천 부평구, 부천 중동상동 거주자이다. 지역 내 확진자 가족이거나 접촉자로 파악됐다. 다른 확진자 5명은 부천 범박동신중동소사본동, 서울 강서구 거주자이며 전 날 지역 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이날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 확진자 8명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 중이다. 앞서 간호사와 직원 등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선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나머지 의료진직원환자 등 207명을 조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오늘 확진자들도 이 병원과는 관련성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547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양주시는 지역화폐인 양주사랑카드 구입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한도를 12월 한달 동안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인당 인센티브 월 지급 상한액인 100만원을 충전하면 구매 금액의 10%인 10만원이 인센티브로 추가 지급된다. 양주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선불형 충전식 지역화폐인 양주사랑카드는 지역 내 매출액 10억원 이하의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 경기지역화폐를 통해 신청하면 본인 계좌와 연동해 충전할 수 있다. 지역 내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금융기관 29곳에서 카드 발급과 충전 등도 가능하다. 30%의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화폐 소비 촉진을 위해 양주사랑카드 구매금액 한도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과천시가 겨울방학에 근무할 아르바이트 대학생 63명을 오는 16~17일 모집한다. 근무기간은 내년 1월6일부터 2월5일까지다. 오전 근무자와 오후 근무자를 나눠 선발한다. 자격은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된 국내 소재 대학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다. 올해 여름방학 부업 대학생 참여자와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최종 선발자는 오는 24일 과천시 홈페이지 채용정보란에 게재된다. 시청과 도서관, 동주민센터 등에서 근무한다. 과천=김형표기자
양주시는 오는 5일 ‘랜선을 타고 집으로 온 책축제’를 주제로 양주시 도서관 유튜브 공식 채널과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해 ‘2020 온라인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북페스티벌로 가정에서의 색다른 독서체험과 펜데믹 시대의 새로운 독서문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박하재홍 작가의 ‘랩으로 인문학 하기’ 진로특강, 오후 2시 양주 올해의 책 ‘페인트’의 저자 이희영 작가의 랜선 북콘서트, 오후 4시 ‘온택트 도전 독서 골든벨’ 등으로 모든 연령층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시간대별 행사 사이에 2020 독서진흥사업 수상자들의 영상 소감과 독서영상 콘텐츠 공모전 우수작 영상 등을 상영한다. 2020 책 읽는 도시 실현을 위해 추진한 독서문화진흥사업 성과를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양주 북페스티벌이 뉴노멀시대에 맞게 온라인으로 새롭게 진행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가평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근 가평읍 개곡리 일원에서 포획한 멧돼지의 혈액검사를 의뢰한 결과 ASF 양성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ASF 양성판정을 받은 멧돼지는 4마리다. 환경부가 지난 10월 설치한 광역울타리 1.5㎞ 바깥지점에서 발견됐다.지역에서 양성개체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양성개체 발견 지점 인근 100m에서도 멧돼지 폐사체 1마리에서도 양성판정이 나왔다. 군은 즉시 발생 지역에 대한 원형철조망 울타리와 기피제 36㎏을 살포하는 등 멧돼지 이동경로를 차단했다. 이와 함께 오는 7일까지 발생 지점 주변으로 길이 22㎞ 차단울타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부도 춘천·가평 북한강 양안과 포천 경계까지에 이르는 100㎞구간에 광역울타리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ASF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종식시킬 수 있도록 발생 폐사체의 안정적 처리는 물론 소독과 방역조치 및 멧돼지 폐사체 예찰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앞서 즉각적인 ASF 차단 대응을 위해 환경부 및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현장확인 및 대책회의 등을 열고 차단울타리 설치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ASF 차단을 위해 차단울타리 내 출입 자제를 주민들에게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ASF 확산방지와 농가의 피해를 줄이는데 다각적인 대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부천시는 시민의 데이터 주권 회복 및 데이터산업 발전을 위해 마이 데이터 실증 시범 서비스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부천 시민은 씨티패스(CityPass) 앱을 통해 실증 시범 서비스에 참여, 공공자전거에서 대중교통(버스나 지하철) 환승정보 제공 동의 시 1만 마일리지로 보상받는다. 마이 데이터는 개인의 데이터 주권을 인정, 장기적으로는 개인은 자신과 관련된 데이터를 스스로 제공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정책 등을 개발하는 용어다. 시는 앞서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모사업에 수요 기관으로 데이터 얼라이언스, 래디우스랩, 이비카드, 나인투원, 아토리서치, 크로센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마이 데이터 실증 시범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를 기반으로 정보 제공 동의 참여 주체들에게 마일리지 보상 제공 및 새로운 교통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부천시 마이 데이터 실증 시범 서비스는 교통정책 측면에선 개인의 MaaS(Mobility as a Service) 데이터를 활용,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최적의 교통수단 재배치 방안 분석이 목표다. 데이터정책 측면에선 시민 개개인이 데이터 생산자이자 제공자가 돼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이 목표다. Maas는 전동킥보드, 자전거, 승용차, 버스, 택시, 지하철 등 여러 가지 교통수단들과 연계해 최적의 이동경로를 추천하고 비용 정보와 호출 및 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통합 이동 서비스다. 특히 시는 마이 데이터 실증 시범 서비스를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과 연계하고 향후 스마트시티 데이터 정보화 전략계획(ISP) 수립 시, 시민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부천형 마이데이터 사업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현재 데이터 유통행태는 부천 시민이 데이터 생산 주체이자 제공 주체이지만, 제공한 데이터를 통해 발생한 부가가치를 되돌려 받지 못하고 있다”며 “마이 데이터 실증 시범 서비스를 계기로 앞으로 시민 개개인이 직접 참여해 제공하는 마이 데이터는 향후 부천시 데이터 레이크(Data Lake)에 공공ㆍ민간 데이터와 융합돼 데이터 마켓(Data Market)을 통해 거래되고 보상체계를 통해 시민의 데이터 주권을 회복함과 동시에 데이터 거버넌스로 잘 성장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과천시가 문화뉴딜사업으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키로 해 지역 문화예술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1일 코로나19 이후 예술과 사회 관계를 재정립하고 전국 규모 다양한 유형의 미술활동 추진을 위해 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공공미술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과천시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미술 작품을 전시하거나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할 작가 팀을 모집 중이다. 작가 팀은 지역 미술인이 50% 이상 참여해야 한다. 미술 관련 협회나 단체 회원과 미술 관련 학부 졸업생, 대학원생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유형은 ▲공간 조성 ▲작품 설치 ▲공동체 프로그램 등이다. 공간 조성은 공간특화사업을 통한 환경개선사업으로 2억원이 지원된다. 작품 설치는 주변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작품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1억원이 지원된다. 공동체 프로그램은 주민참여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으로 1억원이 지원된다. 오는 7일까지 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사업계획서는 지역 연구에 기반한 세부 사업 추진계획과 작가 팀 구성, 예산 편성 및 집행계획, 지역 주민 참여방법, 사업 추진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사업은 주민 참여와 소통, 지역 자원 및 지역 스토리 반영 등이 골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주민이 미술작가와 소통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성남시는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분당서울대병원 간호사가 접촉한 응급실 직원 89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응급실 운영이 중단됐다. 해당 간호사는 응급실 근무자 89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접촉자들 가운데 79명이 자가격리되고 10명은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접촉자들에 대해 며칠 뒤 2차검사를 진행한 뒤 결과에 따라 응급실 운영 재개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며 추가 역학조사에 따라 접촉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성남=이정민기자
구홍림 이사장 반월패션칼라 산업단지가 섬유산업의 메카라는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구홍림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고품질 염색가공의 선두자리를 지키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은 1987년 설립 된 이후 지난 33년간 성공적인 운영으로 다른 염색단지 건설에 좋은 선례로 자리잡았다. 현재 79개 회원업체가 소속돼 있으며, 국내외적으로 섬유염색 산업의 메카라는 위상을 지키고 있다. 조합은 회원사의 공동 투자로 이뤄진 협동화 사업장을 통해 하루 평균 10만t에 달하는 염색폐수를 처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질과 대기환경 보호는 물론 회원사가 제품 생산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공동폐수장은 좁은 폐수처리장 부지에서 최대한의 처리효율을 높이는 고난도의 공법을 적용, 날로 증가하고 있는 반월패션칼라 산업단지내 입주업체의 폐수배출량을 소화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폐수처리 비용을 크게 절감했으며, 발생한 이익을 모두 폐수처리비 인하로 전환해 회원사들의 대외 경쟁력 강화와 원가절감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조합은 장학교육 사업을 통해 섬유염색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12년 용인송담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체결한 3자간 MOU(업무협약)를 계기로 고급기술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 중이며 이들이 회원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도 한다. 특히 협동조합 최초로 산업체 위탁 캠퍼스를 유치해 조합 내 용인송담대 컬러리스트 계약학과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교육장을 무상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는 전액 장학금 제도라는 혜택을 준다. 아울러 조합은 회원사간 공유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4월부터 4대의 공유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6개 회원사(177명)가 통근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조합은 대다수의 회원사들이 2교대 근무제에서 3교대 근무제로 전환하면서 공유 통근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실시하는 산업단지 공유경제 활성화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홍림 이사장은 아직까지 섬유ㆍ염색산업은 지역민들로부터 부정적인 이미지가 다소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공해산업이라는 오해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조합은 녹색성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친환경염색기 도입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안산시가 코로나19로 일을 하지 못하는 취약 노동자 717여명에게 지난 6월부터 지급하던 병가 소득손실보상금을 100% 조기에 지급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처럼 예정된 날짜보다 지급이 빨라진 배경에는 지급 담당 부서와 상록 및 단원보건소가 사전에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지원 대상자에게 1대 1 안내 및 현장에서 접수 즉시 지급하는 원스톱 방식을 추진하며 절차를 간소화했기 때문이다. 병가 소득손실보상금은 대형 물류센터나 건설현장 등 일용직 노동자가 많은 사업장에서 감염사태가 발생해도 생계를 이유로 일을 쉬지 못하거나 구조적으로 병가 사용이 어려워 검사를 받지 못하는 노동자의 진담검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지난 6월15일부터 지급이 시작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