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분당서울대병원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간호사는 응급실에서 환자 전원 업무를 담당했으며 전날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은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채 확진된 간호사와 접촉한 응급실 의료진 등 66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52명은 자가 격리됐고 14명은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간호사의 감염 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 추가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성남=이정민기자
이천시는 마장택지지구 내 노외주차장 2곳 73면(각각 35면과 38면)의 공영주차장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한다. 마장택지지구 주변 상점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다. 이천시 마장택지지구는 이천지역 최초의 택지개발지구로 신규 아파트 조성에 따른 인구증가와 오천교~오천사거리 주변 상점가 밀집으로 불법 주정차에 따른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마장택지지구에 신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상점가가 밀집된 지역 주변으로 불법 주정차 민원이 많아 소상공인 및 주민들의 주차장 조성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며 이번에 조성한 공영주차장이 개장됨에 따라 소상공인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시민과 기업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성남시 데이터거래소(거래소)를 구축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거래소는 시가 보유ㆍ관리하는 6천GB의 자율주행, CCTV데이터 등과 250여개 공공데이터를 시민과 기업 누구나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시는 다음달 14일부터 성남시 빅데이터센터 데이터거래소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판교테크노밸리를 포함해 연구소, 스타트업, 인공지능 서비스업체 등에 제공돼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 대한 안전망 구축기술 개발에 활용된다. 내년에는 빅데이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장애인 복지서비스, 자율주행 전동 휠체어, 지능형 CCTV, 스마트 안전 서비스 등도 개발해 데이터 기반 지역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시청 홈페이지에 상권정보시스템 서비스를 시작, 지역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 등의 창업도 돕고 있다. 해당 시스템에는 지역ㆍ업종별 창ㆍ폐업, 인구, 집객시설 등 상권의 현황과 경쟁정도, 입지등급, 수익성 등 데이터 분석자료가 포함됐다. 이외에도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 데이터 기반 교통행정체계 마련 ▲지역별 독서량 분석 데이터 활용 스마트 도서관 설치 ▲지역 통계 활용 공공와이파이 설치 장소 선정 둥 지역맞춤형 빅데이터를 활용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손용식 성남시 정책기획과장은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밀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이정민기자
육군 제6공병여단이 지난 4월13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양주시 어둔동, 선암리 일원 후방 방공진지 2곳에서 진행한 지뢰제거작전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거한 지뢰는 지난 1983년께 방공진지 방호를 위해 외곽에 매설한 지뢰들이다.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안전보장을 위해 조기 완료할 것을 특별지시해 재개했다. 군은 내년 지뢰제거작업을 완료한 후 검증절차를 마무리하고 국방부와 협의, 대민개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육군 제6공병여단은 8개월 동안 2개 중대 병력 100여명과 방탄 굴삭기, 지뢰탐지장비 등 장비 40여대를 투입해 M14 대인지뢰 2발 등 불발탄 100여점을 찾아내 처리했다. 발견된 대인지뢰는 묻힌 지 수십 년이 흐른 지금도 외부 충격이 가해질 경우 즉시 폭발할 수 있는 상태여서 전문 폭발물처리반(EOD:Explosive Ordinance Disposal)이 출동해 폭발물 회수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제거했다. 지뢰제거 작전을 지휘한 강연주 중대장(27ㆍ대위)는 지뢰제거작전이 완료된 지역은 주민들이 등산로로 활용가능한 수준으로 철저하게 실시했다며 매설 지뢰 한 발이 국민 한 분의 생명과 같다는 각오로 마지막 한 발까지 찾아내고야 말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 제6공병여단은 내년에도 같은 장소 잔여 지역(1만2천289㎡)에 대해 지뢰제거작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주=이종현기자
김포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대광위) 준공영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M6427번 버스가 1일부터 준공영제로 전환돼 운행된다고 30일 밝혔다. M6427번 버스노선은 김포 한강신도시~강남역이다. 앞서 김포시는 대광위가 반납한 기존 노선에 대해 지난 8월 사업자를 모집, 지난 9월 업체를 선정하고 5년 동안 한정면허를 발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광위의 광역급행버스에 대한 준공영제 전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6427번 버스의 준공영제 도입으로 대광위, 경기도, 김포시 등이 함께 노선 적자 부분을 해소할 수 있게 돼 안정적으로 하루 40회씩 운행한다. 단,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차령이 만료되는 내년 2월까지 기존 차량으로 운행한다. 이후 신차 교체 시 앞뒤 거리 80㎝ 이상의 넓은 좌석과 USB 충전포트, 스마트 환기시스템 등을 추가로 갖춘다. 출근시간대 3회(오전 5시50분, 오전 6시30분, 오전7시10분 출발)는 좌석예약제로 운행한다. 예약은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 및 결제가 가능하다. 김광식 김포시 대중교통과장은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광주시는 다음달 11~22일 2기로나눠 우리 술 빚기와 전통 장(醬) 만들기 온라인 체험교육을 진행키로 하고 수강생 360명(기수당 180명)을 모집한다. 우리 전통식품에 대한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서다. 모집기한은 1기가 다음달 3~4일, 2기가 다음달 7~8일 등이다. 체험은 재료를 택배로 받아 가정에서 동영상을 보면서 가양주와 전통 장(醬)에 대한 기초이론과 체험실습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가양주와 전통 장(醬)에 관한 지식이 없는 초보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 광주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동헌 시장은 이번 체험교육이 사라져가는 우수한 우리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화성시 농업기술센터가 AI(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등 가축질병 예방 효과가 있는 유용미생물을 확대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센터는 앞서 지난 9월 장안면으로 청사를 신축ㆍ이전하면서 유용미생물연구실 생산시설 규모를 연간 최대 550t으로 확대했다. 이번에 준비된 유용미생물은 유산균, 광합성균, 바실러스균, 효모 등으로 가축의 면역력을 높이고 분뇨의 냄새를 줄이는 등 효과가 있다. 유용미생물 이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대체작목개발팀으로 문의하면 신청방법, 공급기준, 공급량, 사용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화성=채태병기자
양평물맑은시장이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거듭 날 전망이다. 양평군은 양평물맑은시장 일원 상권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5년 동안 8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매운 음식 거리(핫로드) 조성, 테아로(Take out Road) 조성, 아케이드 1길 구이구이거리 조성, 5일장 현대화를 위한 전통 저잣거리 조성, 맑은 빛 테마거리 조성 등 하드웨어 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된다. 공동브랜드 개발, 대표축제 개발, 특화 플리마켓 조성, 특화공동상품 개발, 외식점포 컨설팅 및 개선 등 상권활성화사업과 상인점포대학, 전문역량 강화교육, 청년상인 아카데미, 상인예술단 운영 등 상권조직운영사업도 집중된다.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은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을 연계해 상권 전반에 대한 활성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양평군이 수도권과 연계한 관광지라는 특성과 상권 내 여러 가지 테마요소를 기획한 종합개발계획이 평가를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테마와 대표상품 부재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상권 내 특화거리 조성을 통한 상권 정체성을 확립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형 상권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양평군 상권활성화재단도 설립돼 향후 시장상권 중심 기구 역할을 수행한다. 정동균 군수는 내실 있는 사업 수행을 통해 상권 재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주관하고 광주시가 주최하는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이 광남동, 중대물빛공원, 경안근린공원 등지에 조성된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의 문화향유 증진이라는 취지를 바탕으로 추진 중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장소 선정을 시작으로 작가팀을 공모해 현재 본격적인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작업이 이뤄지고 삭막했던 광남동 벽면이 밝은 미래와 희망을 담은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정하송 광남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아름다운 광남동 벽화거리를 걸으면서 주민들이 힐링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동헌 시장은 일상에서 예술을 만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름다운 광주 자연에 예술을 입혀 품격 있는 지역 공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에서 학대당한 뒤 죽은 것으로 보이는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고양이 사체와 관련해 수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 도로변에서 고양이가 죽어 있는 것을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발견된 고양이 다리에선 물건을 묶을 때 쓰는 흰끈이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고양이가 차에 치여 죽은 것보다는 학대를 당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CCTV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학대한 사람에게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