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19일 화성시 무상교통 학술행사 개최

화성시가 오는 19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홀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의 발전과 미래전략, 화성시 무상교통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화성시는 수도권 최초로 무상교통을 추진 중이다. 이번 학술행사는 무상교통의 효과와 문제점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청중은 50명 안팎으로 한정된다. 오는 17일까지 이메일로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행사는 시 공식 유튜브 채널 화성온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전국 최초로 무상교통을 시행한 전남 신안군의 박우량 군수가 기조연설을 맡고 ▲모창환 한국교통연구원의 헌법의 기본권으로 본 무상교통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의 해외사례로 본 무상교통 ▲이영수 사회공공연구원 선임연구원의 버스공영제와 무상교통 ▲장정아 아주대 교수의 자율주행과 미래 무상교통 ▲이규진 아주대 교수의 그린뉴딜과 무상교통 등의 주제발표가 준비됐다. 토론에선 김채만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좌장을 맡고 패널들과 현장 및 온라인 청중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인구 100만 대도시로 나아가는 화성시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는 교통이라며 화성형 무상교통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 구현과 활기 넘치는 공동체 회복의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사회적경제 3법 제정 촉구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가 확대임원회의를 열고 사회적경제 3법 제정을 촉구했다. 지난 10일 화성시 롤링힐스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화성시를 비롯해 오산시, 광명시, 안성시, 성동구, 송파구, 강동구, 중구, 서대문구, 은평구, 대전 서구, 전주시, 부안군 등 전국 13개 기초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사회적경제 3법은 지난 2013년 12월 발의된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한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지난 2014년 첫 발의된 사회적경제기본법, 지난 2014년 6월 발의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 등이다. 이들 법안은 비용과 효율이 아닌 사람 중심의 경제체제를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을 장려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하지만 19대와 20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수순을 거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지자체장들은 21대 국회에서의 법안 제정을 목표로 지역 국회의원 및 정당과의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중 약 80명이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건 만큼 법안 통과에 승산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천천히 주민의 힘으로 성장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들과 함께 새로운 사회적경제 모델을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회적경제 조직이 생기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이병길 여주농협조합장, '여주 생강 명품화' 앞장

남한강 맑은 물과 옥토에서 키운 고품질 여주 생강의 명품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병길 여주농협조합장이 여주지역 새로운 농가 소득작목으로 생강을 보급,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조합장은 올해부터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 생강작목반(반장 이국순)을 결성해 생강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해당 사업은 여주지역 16개 생강 생산농가와 여주농협의 협력사업으로, 농협이 생강농가의 씨알 구입비 3천700여만원(10㎏ 314상자)을 지원했다. 또 농가 재배기술 향상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하고, SNS를 통해 재배기술과 판매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기도 했다. 처음 수확한 고품질 생강은 본점 하나로마트에서 직거래로 판매해 농가소득 증대도 도왔다. 올해 처음으로 생강을 재배한 이국순 작목반장은 벼 수확을 마친 농지 1천600여㎡에 생강을 재배해 높은 소득을 올렸다며 여주지역은 남한강을 끼고 있어 굵은 모래와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우수한 생강 재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병길 조합장은 앞으로도 여주 생강 명품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드론을 통한 영양제 살포 등 농가를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시흥 사랑스런요양원 요양사들, 고용불안 규탄집회

시흥시 신천동 사랑스러운요양원 소속 근로자들이 11일 오전 10시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요양원 양수양도과정에서 발생한 고용불안에 대해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날 폐업하기 전에 직원들과 어떠한 사전논의도 없이 사업주가 바뀌면서 고용불안에 떨어야 했다며 폐업과정에서 직원들의 고용에 대한 포괄적 승계 등의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달초 새 원장은 요양원을 인수했다며 부임하자마자 요양보호사 2명을 감원하겠다고 얘기하면서 개별면담을 통해 2개월짜리 계약서를 쓰라고 강요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처럼 직원들에게 한마디도 없이 진행된 기만적인 양수양도에 대해 항의하고 포괄승계를 요구했다. 이들은 또 직원노조는 시흥시와 공단, 보건복지부 장기요양위원회 등 전방위적으로 현 상황에 대한 사실 확인과 항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장의 요양보호사들은 부당하고 기만적인 근로계약서 작성에 대해 항의하고 포괄승계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황규범 요양보호사는 지금도 원장은 교섭을 요구하는 노조에게 폐업 운운하며 교섭을 회피하는 등 지속적으로 고용불안을 일으키고 있다며 시흥시와 시의회 등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더 큰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들은 요양원이 민주당 출신으로 전 시흥시의원을 지낸 인사가 인수한 것으로 알려지자 민주당에 대해서도 항의 및 규탄 의사를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늦어도 11월엔 꼭 "독감 예방접종, 서두르세요."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까지 우려되면서 독감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11일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에 따르면, 통상 독감은 11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다음해 봄까지 장기 유행하는 감염병이다. 기본적으로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2주가량 지나야 방어 항체가 형성된다. 항체가 형성되기 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독감에 걸릴 수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 수원 가족보건의원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독감 예방접종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며, 일요접종은 오는 15일까지만 시행하고 평일은 백신 소진 시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는 독감으로 병ㆍ의원을 찾은 환자는 177만 명이다. 4년 동안 1.2배가 증가했다. 특히 20대 이하가 69.5%를 차지해 독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독감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게 의원 측의 설명이다. 김동진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 본부장은 “코로나19와 독감, 두 질병은 발열, 두통, 근육통의 증상이 매우 유사하고 전염력 또한 강하기 때문에 특히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와, 소아, 노인, 당뇨ㆍ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자에게 매우 위험하다”며 “겨울이 성큼 다가온 만큼 하루빨리 내원해 독감, 폐렴구균 접종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