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챌린저스, 경기도 독립야구리그 챔피언 등극

파주 챌린저스가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챌린저스는 2일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고양 위너스와의 챔피언결정 3차전서 홈런 2개 포함, 장ㆍ단 23안타를 몰아치는 타격쇼를 펼치며 21대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정규리그 1위 챌린저스는 1,2차전 합산 점수와 정규리그 1위 팀에게 주어지는 3점을 포함해 37대23로 앞서 창단 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천만원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2위 위너스는 1천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3위 연천 미라클은 6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 출발은 위너스가 좋았다. 1회말 위너스는 김차연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고우송의 희생번트와 성인규의 볼넷, 전세민의 중전 적시타에 이은 챌린저스 선발 투수 안찬호의 폭투로 2점을 선취했다. 챌린저스는 2회초 반격에서 이민석의 몸에 맞는 볼, 김동진의 볼넷, 이하님의 좌전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김사훈의 좌월 2루타와 지승환, 지준룡의 적시타로 대거 5점을 뽑아 5대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2회말 위너스의 박건형에게 좌중월 솔로 홈런을 맞은 챌린저스는 4회초 1사 후 김병석의 중전안타에 이은 도루로 만든 2사 2루서, 석지훈의 우전 적시타와 이민석의 중전 안타에 이어 김동진의 좌중간 3루타로 3점을 추가해 8대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챌린저스는 5회 대거 5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김사훈의 몸에 맞는 볼과 김병석의 우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보탠 후 지준룡의 좌중간 3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1사 3루서 석지훈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가 터져 13대4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그러나 위너스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1사 뒤 성인규의 우월 솔로포를 시작으로 대거 5점을 뽑아 13대9,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6회 1점씩을 주고받은 양 팀은 8회초 챌린저스가 대거 7점을 뽑는 타선의 폭발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챌린저스 우승의 주역인 김사훈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지난 5월 13일 위너스전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석지훈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야구 미생들의 프로 진출 꿈을 돕기 위해 지난해 이 대회를 창설한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경기에 앞서 방영된 영상메시지를 통해 한번 좌절했다고 기회를 잃어서는 안된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바로 그런 재도전을 위한 무대라며 경기도리그가 여러분의 꿈을 이루기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경수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 전력케이블 열화진단 신기술 특허 취득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케이블 열화진단을 수행할 수 있는 신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한난이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개발했다. 주파수 대역폭이 서로 다른 케이블 진단용 센서를 활용해 센서간의 상호 보완작용을 통해 진단거리는 확대하면서도 비용 절감 및 신뢰도는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허 우선심사제도를 활용해 취득 기간을 단축했으며, 한난은 전력케이블 열화진단 기술을 이용한 효율적인 전력케이블 유지보수를 수행함으로써 구역전기 배전설비의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한난은 지난 4월 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공동 개발 기업인 ㈜한우테크와의 협력이익 공유계약을 완료했다. 신기술 인증(NET)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진단기술시장 진출기반 조성 등 판로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한난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배전설비의 진단 효율성 및 안정성 향상과 더불어 유지보수 비용절감까지 가능한 기술이라며 앞으로 다른 구역전기 사업자와의 기술공유를 통해 구역전기사업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2차 사업지 공모에 22개 시ㆍ군 ‘뜨거운 관심’

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 2차 사업지 공모가 도내 지자체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마감됐다. 경기도주식회사(대표 이석훈)는 지난달 6일부터 30일까지 배달특급 2차 사업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도내 22개 시ㆍ군이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주식회사가 당초 목표했던 16개 시ㆍ군보다 6개 시ㆍ군이 더 참여한 것으로, 지난달 5일 열린 배달특급 2차 사업 설명회에서도 20개 시ㆍ군 관계자들이 참여해 열띤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번에 참여 의사를 밝힌 지자체는 광주, 고양, 광명, 구리, 군포, 김포, 남양주, 동두천, 수원, 시흥, 안양, 안성, 양주, 양평, 여주, 연천, 용인, 의왕, 의정부, 이천, 포천, 하남 등 22개 시ㆍ군이다. 이들 시ㆍ군은 배달특급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 플랫폼이라는데 공감, 지역 상생경제 생태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참여를 결정했다. 최종 2차 사업 대상지는 각 시ㆍ군이 신청서를 통해 밝힌 이용 활성화 전략, 지역특성을 고려한 지원정책 등을 면밀히 검토ㆍ평가해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결과는 11월 중 발표된다. 이후 선정 시ㆍ군별로 가맹점 모집, 시험운영 등의 준비절차를 모두 마친 뒤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신청서에는 전통시장 육성사업 등 각 지자체 특색에 맞는 지원 시책이 담겼다며 많은 관심이 몰린 사업인 만큼 지자체 여건에 맞는 지역 맞춤 서비스를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과점 없는 공정한 배달앱 시장 형성을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민ㆍ관 합작으로 개발ㆍ운영을 추진하는 배달특급은 이달 중 공식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화성ㆍ오산ㆍ파주 등 시범지역 3곳에서 시작해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 플랫폼을 구축하고, 도내 전 지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홍완식기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지역주민과 함께 행복한 교육”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정호)은 2일 학생, 교원, 학부모, 지역주민, 문화예술인, 교수, 도의원 등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코로나 시대,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방향을 주제로 동두천혁신교육포럼을 실시했다. 문화예술교육분과, 미래교육분과, 마을교육자치분과, 청소년진로교육분과로 조직된 동두천혁신교육지구는 해당 분과별 전문성을 가진 포럼 위원 총 70여명으로 구성됐다.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날 문화예술교육분과를 시작으로 3일 미래교육분과, 5일 마을교육자치분과 30일 청소년진로교육분과별 포럼으로 이어진다. 이날 포럼은 예원예술대학교 홍정인교수의 플루트 연주를 시작으로 동두천중학교 강철교장의 주제 발언 및 소그룹 토의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열띤 토의가 진행됐다. 토의에선 ▲학교 내 문화예술 동아리 활성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발표회 운영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체험학습 다양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이고 참신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오정호 교육장은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모여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모습이 진정한 지역교육자치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두천혁신교육지구는 지난 7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동두천시 간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사업 합의서를 작성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