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통진읍 주민과 지역 기업 등의 오랜 숙원이었던 고정~서암 간 도로가 지난달 28일 조기 개통됐다고 1일 밝혔다. 고정~서암 간 도로는 통진읍 고정리와 서암리를 잇는 총연장 1.4㎞, 너비 12m, 왕복 2차로 등으로 총사업비 110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0년 보상을 시작으로 지난 2018년 10월 착공,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28일 서암체육공원 개장일정에 맞춰 조기 개통했다. 기존 도로는 협소한 폭으로 대형 차량 통행 시 불안전한 교행으로 사고위험이 많았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교통 불편과 사고 위험 등을 해소할 수 있고 주민들의 접근성 향상 등 농촌지역 생활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대 김포시 도로건설과장은 체계적인 도로망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지역 간 균형발전은 물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으로 주민들이 행복한 김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하남시는 검단산 단체 관광객 등의 편의제공을 위해 시 벤처센터 부설주차장에 3면의 관광버스 전용주차장을 조성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관광버스 전용주차장 조성은 검단산 관광객 증가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지난 2월 기본ㆍ실시설계 용역을 착수, 최근 준공ㆍ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와는 별도로 인접도로인 검단산로 420m 구간 노상주차장을 없애고, 보도폭을 1.6m에서 2.5m로 확장, 검단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편의를 증진했다 이번 주차장 조성과 보도폭 확장에는 예산 5억원이 투입됐다. 하남=강영호기자
과천시가 과천 지식정보타운 산업용지 중 1차에서 유찰되거나 계약을 철회한 3곳에 대한 분양에 착수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올해 미분양된 산업용지는 지식 1-1, 지식 1-2, 지식 1-3, 지식 11-2, 지식 11-3 등 6곳으로 지식 1-A-2, 지식 2-1, 지식 11-2, 지식 11-3 등 4곳은 분양 대상자가 확정됐다. 1차에서 계약이 철회되거나 유찰된 지식기반산업용지 (지식1-A-1ㆍ4)와 지역 기업 전용용지 (지식1-A-3), 지식기반산업용지 (지식4-7) 등 3곳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2일까지 접수받는다. 이번에 사업계획서를 받는 지식1-A-1ㆍ4블록은 1만 4천250㎡ 규모로 분양금액은 508억원이다. 건폐율은 70%, 용적률 420% 등으로 6층 이하의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지역 기업에 분양하는 지식1-A-3 블록은 3천148㎡로 분양금액은 114억원이며 건폐율 70%, 용적률 420%, 건물층수는 6층 이하 등으로 제한돼 있다. 지식4-7 블록은 2천396㎡ 규모로 분양금액은 104억원이며, 건폐율 70%, 용적률 50% 등으로 15층까지 지을 수 있다. 과천시는 잔여 산업용지 분양을 위해 오는 6일 심의위를 열어 사업계획서를 평가할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분양대상자를 선정, 이르면 내년 1~2월 분양대상 기업과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과천시는 앞서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ITㆍBT 분야 기업과 대학 산학협력단 등을 유치하는 지식 2-1블록 산학협력용지(1만1천996㎡, 436억원)를 지난 8월 ㈜메가존클라우드 외 기업 4곳과과 수원대ㆍ수원과학대 산학협력단과 계약을 체결했다. 1-A-2블록은 의약 및 의약외품 전문기업인 ㈜휴온스가 계약을 체결했고 11-2블록은 가상현실 및 증강기술을 보유한 IT 대표 기업인 ㈜에프앤아이 컨소시엄, 지식 11-3블록에는 정밀기계 중견 기업인 ㈜다원시스와 광학장비 중견 기업인 파크시스템즈㈜ 등이 분양 대상자로 확정돼 계약을 체결했다. 지식산업용지를 계약한 JW 중외제약㈜와 일성신약㈜, 경동제약㈜, 안국약품㈜ 등도 산업용지단지 내 BT분야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미분양한 산업용지 6곳의 분양금액은 1천700억원에 이른다. 연말까지 분양대상자를 선정해 이르면 내년 초 계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지식정보타운 건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파주시는 주민 4명(파주시 127130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전날 고양시 한 병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고양시 474번(파주거주)의 직장 동료들이다. 나머지 2명은 지난달 중순 문산읍 한 병원에 입원했다, 뒤늦게 양성 판정을 받은 파주시 125번 환자와 같은 병실을 쓴 환자와 간병인이다. 이들은 애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병원서 14일간 격리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격리 해제를 위한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파주=김요섭기자
경기체고가 제1회 전국초중고학년육상경기대회 남녀 고등부 1천600m 계주서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31일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1천600m 계주서 이예찬, 이재형, 신현서, 손지원이 팀을 이뤄 출전해 3분22초15의 기록으로 충남체고(3분23초29)와 시흥 은행고(3분26초98)를 제치고 금빛레이스를 펼쳤다. 이로써 경기체고 손지원은 남고 2학년부 100m와 400m 계주에 이어 3관왕에 등극했고, 이재형도 2학년부 800m와 1천500m 이어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예찬과 신현서는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또 김민서, 김민경, 이채현, 이지민이 출전한 경기체고는 여고부 1천600m 계주에서 4분09초89로 충북체고(4분24초35)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서는 여고 1학년부 100m, 200m에 이어 3관왕에, 이지민은 여고 2학년부 200m 우승에 이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김경수기자
경기체고가 제46회 대통령기 전국 시ㆍ도대항 레슬링대회 자유형 남녀 고등부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강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문희수(1년)는 31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자 고등부 자유형 68㎏급 결승전서 박정현(서울 리라아트고)을 정면 태클로 넘긴 뒤 그대로 폴자세로 들어가 가볍게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학년 손세민은 59㎏급 결승서 강유민(서울 리라아트고)을 초반부터 강하게 태클로 밀어부쳐 점수를 따낸 뒤 넬슨(그라운드에서 목을 누른 후 팔을 제껴 뒤집기) 기술로 폴승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고, 오채은(2년)은 76㎏급 결승에서 백지은(울산스포츠과고)과 치열한 접전 끝에 주특기인 목 태클로 다운을 빼앗은 뒤 옆굴리기로 돌리면서 13대11로 금메달을 거뒀다. 이밖에 남자 고등부 자유형 65㎏급에 출전한 최미르(3년ㆍ경기체고)는 박성민(강원고)에게 경기 초반 되치기를 허용해 6점차까지 점수가 벌어져 패색이 짙었지만, 차근차근 점수를 쌓은 뒤 경기 막판 태클에 이은 옆굴리기를 성공시켜 14대1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남자 중등부 자유형 65㎏급에선 김주영(2년ㆍ수원 수성중)이 이희성(부산체중)을 6대0으로 꺾었고, 71㎏급에선 같은 학교 이동건(3년)이 김태민(서울 청양중)과 3대3 동점 끝에 판정승을 거둬금메달을 추가했다. 연세언(1년ㆍ용인 문정중)도 남중부 39㎏급서 최승지(강원 인제중)를맞아 10대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우승했다. 51㎏급에 나선 차현찬(2년ㆍ수원 수성중)은 결승에 첫 진출해박준서(부산 재송중)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3대9로 판정패를당하며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김경수기자
31일 오후 2시40분께 광주시 초월읍 학동리 철골 제조공장에서 신나를 보관하는 드럼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30대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주변에 있던 4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드럼통을 용접용 그라인더로 절단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폭발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성남FC가 2020시즌 막판 2연승을거두면서잔류를 확정지었다. 반면 부산 아이파크는 승격 1년 만에 다시 강등되는 아픔을 맛봤다. 성남은 3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7라운드 홈경기서 전반 31분 부산의 이동준에게 선제골을 먹혔지만, 후반 20분 홍시후의 동점골과 32분에 터진마상훈의 역전골에 힘입어 2대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승점 3을 추가한 성남은 승점 28점을 기록, 10위로 올라 잔류에 성공했다. 성남이 전반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유효 슈팅까지 이어지진않았다. 부산은 전반 5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서 호물로의 강력한 프리킥으로 성남 골문을 위협했다.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성남은 좋은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22분 성남의 이재운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면서 나상호에게 볼을 건넸고, 볼을 받은 나상호가 슈팅을 때렸지만,부산 골키퍼가 펀칭하면서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서보민과 홍시후가 잇따라 부산 골문을 향해 슛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성남의 공격이잇따라 무산된 가운데부산이 골을 먼저 만들었다. 부산은 전반 31분 김문환의 패스를 받은 이동준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오른발로 슈팅해 선취골을 기록했다. 0-1로 전반을 마친 성남은 후반전서도공격 축구를 선보이면서 부산 골문을 위협했다. 부산은 수비에 치중하며 성남의 공격을 막아냈다. 성남의 동점골이 드디어 터졌다. 후반 20분 서보민의 왼쪽 크로스를 골대 오른쪽에서 홍시후가 받은 뒤 그대로 왼발 터닝슛을 날려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후반 32분, 성남이 잔류를 확정하는 역전 쐐기골을 넣었다. 토미가 왼쪽 측면서올린 프리킥을 홍시후가 받은 뒤 넘어지면서 골대 앞의 마상훈에게 연결했고, 마상훈은 지체하지 않고 그대로 슈팅해 득점을 성공시켰다. 성남이 2-1로 역전하자 급해진 부산은 후반 41분 김현이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위로 향하며 무산됐다. 이후 성남은 종료 휘슬 울릴 때까지 골문을 잘 지켜내면서 잔류를 확정짓고경기를 마쳤다. 한편 같은 시각, 인천 유나이티드는FC서울을 꺾고 극적으로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하며 또다시 생존에 성공했다. 인천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방문 경기서전반 31분 터진 아길라르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27을 쌓은 인천은 부산(승점 25)을최하위로 밀어내고 11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생존왕'의저력을 다시한 번발휘했다. 김경수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아길라르의 결승골을 앞세워 FC서울을 꺾고 1부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인천은 3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마지막 27라운드 원정경기서 FC서울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승점 27점을 확보, 25점을 얻은 부산 아이파크를 2점 차이로 따돌리고 1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상주상무가 연고지 이전으로 순위에 상관없이 강등을 확정지으면서 인천은 11위를 기록했지만 2부리그 승격팀과의 승강전 없이 잔류를 확정했다. 인천은 전반 32분 정동윤이 내어준 공을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크로스를 예상했던 서울의 골키퍼 양한빈은 급히 몸을 날렸지만 아길라르의 슛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선제골을 얻은 인천은 후반전에 공격수를 빼고 수비수를 투입하면서 수비 강화를 꾀했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1-0으로 앞선 후반 후반 17분 아길라르를 빼고 마하지를 투입하며 잠그기에 들어갔다. 수비력이 뛰어난 마하지로 1골을 지키겠다는 심산이었다. 이후 후반 77분에는 무고사를 빼고 김대중을 투입하기도 했다. 인천은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이어 위기를 넘겼다. 인천이 결국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또 한 번 잔류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