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운세] 10월 29일 목요일 (음력 9월 13일 /乙巳)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문서문제원만 친구의 도움 금전해결 吉 戊子 48년생 능력인정 명예상승 금전원만 고민해결 庚子 60년생 연인데이트 가족만나외식 재물지출 할때 壬子 72년생 명예손상 직장고민 연인과 언쟁재물지출 甲子 84년생 경쟁발생 재물지출생기나 술 음식생기고 소띠 丁丑 37년생 문서계약성사 가정화목 물건구입 돈 지출吉 己丑 49년생 시비불화생기나 문서문제차량시험원만 辛丑 61년생 재물성사 증권이득 행운이오고 만사원만 癸丑 73년생 직장문제해결되나재물지출술음식생기고 乙丑 85년생 친구동료도움 중심인물되고 직업고민해결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자손경사 명예상승 문서해결 소식듣고 吉 庚寅 50년생 연인 및 인간관계는 회복되나 재물손해 壬寅 62년생 명예를 탐하면 큰손해 직장문제고민 할 때 甲寅 74년생 재물손실 연인문제불리 도박투자도 별로 丙寅 86년생 시험문서차량 원만 친척친구도움 모임성사 토끼띠 己卯 39년생 질병시비 생기나 오후는 문서금전원만 해 辛卯 51년생 투자도박손해 술과여자로 실수망신조심 癸卯 63년생 음식대접 직장원만 데이트성공 돈은지출 乙卯 75년생 동료형제와언쟁 술먹고 말실수 시비조심 丁卯 87년생 부모형제로 걱정 가정불화 급체건강조심 용띠 庚辰 40년생 가족단합 집안경사 소식오고 건강은 조심 壬辰 52년생 명예손상 재물지출 사업불리 가정도 불화 甲辰 64년생 투자불리 재물손실 과욕은 금물 말도조심 丙辰 76년생 구직성사 시험합격 친구도움 만사해결 戊辰 88년생 일진무난 모임성사 친구동료도움 가족화합 뱀띠 辛巳 41년생 재물손실 금전문제복잡 가족문제 생겨 癸巳 53년생 술음식생기고 외식하고 모임갖고 지출수 乙巳 65년생 친구동료와 언쟁분주다사 일찍귀가해야 丁巳 77년생 변동출행이사 차량문제발생 술음식조심 己巳 89년생 기분손상 음주차량조심 여행출행불리 해 말띠 壬午 42년생 명예손상 직업고민 자손질병 재물손실 甲午 54년생 감언이설주의 과욕은금물 가정불화조심 丙午 66년생 능력인정 시험원만 귀인도움 가택안정 吉 戊午 78년생 인기상승 부모님도움 능력인정 이성화합 庚午 90년생 가족화합 연인합심 술 여자는 조심 과음실수 양띠 癸未 43년생 자손경사 직장원만 금전해결 의견존중 吉 乙未 55년생 친구만나 유흥점출입 자손문제로 돈지출 丁未 67년생 부모님고민 재물지출 음식 및 술을조심 己未 79년생 직업고민 재물지출 시비쟁투조심 시기질투 辛未 91년생 인기생기고 연인화합 술 여자생기고 원만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타인으로 재물손해 가족들과 대립 술조심 丙申 56년생 운수왕성 계약가능 소원성취 친척도움 吉 戊申 68년생 명예상승 문서이득 연인화합 만사형통 吉 庚申 80년생 재수원만이성교제 친구들모임성사 만사吉 壬申 92년생 압에서 웃고 뒤에서 뒤통수면종복배조심 닭띠 乙酉 45년생 형제친구의 모임 중심인물되고 만사무난 丁酉 57년생 가택 문서 부모님 걱정일만많고 실속없어 己酉 69년생 컨디션불리 과민반응 고민발생 탈선가능 辛酉 81년생 재수원만이성만나고오락실출입생기고 癸酉 93년생 음식생기고 고민해결 연인화합 재물도왕성 개띠 丙戌 46년생 문서계약가능 친구도움 직장고민해결 吉 戊戌 58년생 명예상승 승진가능 금전해결 뜻을성취 庚戌 70년생 연인데이트 능력발휘 재수원만 질투조심 壬戌 82년생 인기하락 재물손해 연인불화 말과 술 조심 甲戌 94년생 경쟁발생 재물지출 음식생기고 유흥출입 돼지띠 丁亥 47년생 문서이동 귀인도움 생기나 음주사고 조심 己亥 59년생 만사불길 금전조심 가정불화 사고조심 凶 辛亥 71년생 투자도박불길 바람기발동 음주말실수조심 癸亥 83년생 직업 학업 문제로 동분서주 중심지켜야 吉 乙亥 95년생 여행출행 분주다사 모임성사 실속은 없고 서일관 운명철학원
보컬 그룹 스윗소로우(인호진, 송우진, 김영우)와 가수 아이유가 신곡 '작은 방'을 발매하고 리스너들의 감성을 적신다. 스윗소로우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아이유와 함께한 스페셜 싱글 '작은 방'을 발표하고 팬들을 만난다. 지난해 11월 정규 5집 PART.1 'NEW DAY(뉴 데이)' 발매 이후 11개월만에 컴백이다. 특히 이번 신곡 '작은 방'은 '스윗소로우의 텐텐클럽'때부터 게스트로 출연하며 인연을 쌓아온 가수 아이유(IU)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신곡 '작은 방'은 코로나19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곡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스윗소로우와 아이유의 독보적인 음색이 리스너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윗소로우 멤버 김영우가 작사작곡했고, 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 스트링 편곡에 박인영이 힘을 실어 완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스윗소로우는 명불허전 '화음 장인'답게 100여 개의 녹음 트랙을 '작은 방'에 담아내며 풍부함을 더했다. 이번 곡을 작사작곡한 스윗소로우의 김영우는 "곡을 쓸 때부터 아이유를 생각하고 만들었다. 이번 노래에 담긴 우리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해줄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우리의 제안에 기꺼이 시간을 내어 녹음을 해주고, 곡을 마무리하는 믹싱 작업 과정에도 꼼꼼히 협업하면서 최선을 다해준 아이유에게 고맙다"라며 특별한 마음을 전했다. 스윗소로우컴퍼니 측은 "신곡 '작은 방'은 스윗소로우의 음악을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한 곡이다. 팬들의 가을밤 감성지수를 끌어 올릴 예정"이라며 "한층 더 단단해져 돌아온 스윗소로우의 신곡 '작은 방'에 대한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스윗소로우는 29일 밤 9시 공식 유튜브 채널 '스윗소로우 컴퍼니'를 통해 스페셜 싱글 '작은 방 (Feat. 아이유)'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하고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한편, 명품 보컬 그룹 스윗소로우의 스페셜 싱글 '작은 방'은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목요일인 오늘(29일) 출근길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한 낮에도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기온은 서울 6.2도, 양평 2.7도, 이천 2.9도, 인천 8.0도, 파주 0.1도, 동두천 2.4도, 강화 6.6도, 백령도 10.9도를 각각 기록 중이다. 수원은 오전 7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이 올해 가을 들어 가장 낮은 2.2도를 나타내며 첫얼음이 보이기도 했다.이는 지난해보다 10일 빠르고 평년보다는 하루 늦은 기록이다.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이날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졌고, 낮 기온도 15도 내외에 머물러 쌀쌀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6도 등 14~17도가 되겠다. 기온은 차차 오르겠으나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내일(30일)과 모레(31일)도 내륙에서는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이 5도 이하(경기동부내륙과 산지는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낮 기온도 당분간 오늘과 비슷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5~1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모레까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파주, 연천, 동두천, 여주, 용인, 포천, 양주, 가평, 양평 등)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오늘 인천경기서해안과 서해도서지역에는 바람이 15~30km/h(4~8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내일 오전까지 서해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20~45km/h(6~12m/s)로 강하게 불겠다. 장영준 기자
용인 청미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와 용인시는 지난 24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분석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5일 충남 천안시 봉강천 일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나온 데 이어 두 번째다. 이에 방역당국은 검출지점 반경 10㎞ 이내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해 소독 후 출입 통제를 위한 통제 초소 및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또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시료를 채집하고 주요 야생조류의 종별 서식 현황을 파악하는 등 정밀조사도 시행한다. 아울러 지자체와 협력해 인근 지역 동물원 내 조류사육시설, 멸종위기종 복원센터, 야생조류 보호구역 등의 방역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는 검출지점 반경 500m 내 야생조류의 구조 및 반입을 제한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분변 분석 전에 이미 10km 반경 이내 가축 이동제한 조치, 방역조치 등을 다 마친 상태라며 채취한 분변에서 고병원성 바이러스나 나온 만큼 모든 조치를 21일간 유지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우리나라에 동네 책방이 생긴 것은 불과 10여 년 남짓이다. 물론 그전부터 마을에 한두 곳씩 작은 서점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학습지나 인문 서적 위주의 상점 기능을 가졌다면 특정 장르를 큐레이션 해 소개하고 판매하는 동네 책방이라는 트렌드를 가지고 오픈하기 시작한 서점 공간의 역사는 길지 않다. 책 판매뿐 아닌 북 토크와 책 전시 책과 관계된 워크숍 등 부가적인 문화 활동이 곁들여지면서 그곳은 찾는 독자층은 세분화되고 깊어졌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동네 책방은 복합 문화공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비슷한 생각을 하는 독자들과 공유하며 교류한다. 이러한 동네 책방은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운영에 어려움이 생겼고 현재 큰 이슈로 대두되는 도서정가제는 동네 책방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어 새로운 책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지금 큰 위기를 맞고 있다. 동네 책방의 판매 서적들은 책에 표기된 정가에 판매되고 있으니 책의 할인 폭이 커질수록 동네 책방의 경쟁력은 자연히 소멸될 수밖에 없다. 여기저기서 도서정가제에 대한 각자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책값의 할인율이 커지면 이익을 보는 것이 누구일까 생각해 본다. 책을 사랑하는 진정한 독자는 책 가격이 저렴해지면 가격의 유혹을 차치하고 그만큼 질도 떨어질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단순 책 구매 실적에 목적을 가진 기관에서는 다를 수 있다. 출판사는 책 가격의 할인 폭이 커지면 판매를 위해 경쟁적으로 가격을 내려 결국 갈수록 좋은 책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고 이는 창작자들인 작가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다. 출판사에서도 좋은 작가의 책을 출간하는데 갈등이 생길 것이다. 그렇다면 독자에게도 출판사에도 창작자에게도 판매자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정책이 이슈화되는 이유는 뭔가 누구라도 혹할 금전적 이익을 주는 법제화로 국민에게 문화를 저렴하게 선심을 베푼다는 다분히 정치적 배경이 있지 않을까 뜬금없는 생각을 해본다. 동네 책방의 운영자들은 금전적 이익을 우선으로 두지는 않은 것 같다. 좀 더 양질의 책을 선보이고 독자와 공유하고 싶어 하며 작가들과 출판사들과 좀 더 멋진 창작물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소통하며 운영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작은 서점 공간에서 출간된 서적 한 권을 위해 책과 관계된 전시를 하고 작가와 만남을 통해 독자들과 작가를 연결하기 위한 장을 마련해 독자에게는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작가에게는 창작자로서의 보람과 자극을 줘 다음 창작물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이렇듯 동네 작은 책방들은 판매 외에 책 문화의 양질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러한 노력이 모여 결국 우리나라 도서의 질과 독자의 질을 향상시키며 책 문화의 전반적인 변화를 가져오리라 생각한다. 도서정가제 해지로 기존의 동네 책방 몇 백 개 없어지는 것이 우리나라 경제에 얼마나 큰 타격이 있을까 싶지만 느리지만 긴 걸음으로 경제 정책이 아닌 문화정책의 일환으로 생각하면 어떨까 한다. 손서란 복합문화공간 비플랫폼 대표
경기도가 31개 시군 가운데 23개 시군을 외국인법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달 31일부터 2021년 4월30일까지 6개월간으로 23개 시군 전역 5천249.11㎢가 대상이다. 규제 대상은 주택이 포함된 토지를 취득하는 경우만 해당한다. 도는 외국인법인의 부동산 거래량이 적고, 접경농산어촌지역으로 투기 우려가 적은 8개 시군은 제외했다.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외국인과 법인이 주택이 포함된 토지를 취득할 경우 관할 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계약 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토지거래허가제는 실수요자에게만 취득을 허용하고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할 의무를 부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의 이번 조치는 외국인과 법인의 부동산 거래가 급증한 가운데 이들이 취득한 부동산 상당수가 투기 목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는 지난 9월 막대한 자금력을 가진 외국인과 법인이 토지ㆍ주택 시장의 큰 손이 돼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규제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도내에서 올해 1~7월 외국인이 취득한 아파트, 상가 등 건축물 거래량은 5천423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1천338호)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봐도 외국인 투기가 의심되는 정황이 많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외국인이 사들인 아파트는 2만3천167채로 집계됐다. 경기도가 1만93채(43.6%)로 가장 많고, 수도권에 74.4%가 집중됐다. 두 채 이상 아파트를 매입한 외국인은 1천36명, 이 중 42채를 사들인 외국인도 있다. 또 외국인이 취득한 아파트 2만3천167채 중 소유주가 거주하지 않는 아파트가 7천569채(32.7%)에 달했다. 외국인의 토지 거래도 크게 늘어 지난해 말 기준 248.7㎢로 우리 국토 면적의 0.2% 정도다. 경기도가 17.7%(43.9㎢)로 가장 많다. 올 들어 7월까지 부동산 법인이 취득한 도내 아파트는 9천580채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천36채보다 370%(7천544채) 급증했다. 올해 7월 정부의 법인 주택 취득세율 개정과 법인 소유 주택에 대한 세금 중과 발표 전까지 세금 부담이 낮았던 것이 법인 아파트의 급증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ㆍ법인의 부동산 거래 상당수가 투기성으로 보여진다. 외국인과 법인의 큰 손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면 손해는 일반 국민들이 본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이들의 투기에 강력 대처해야 한다. 경기도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투기수요 차단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제는 방역에서 확실한 안정과 함께 경제에서 확실한 반등을 이뤄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 설명을 위한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 자리가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 두 마리 토끼를 기필코 잡아낼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공적인 K-방역의 토대 위에서 경제 반등까지 이끌어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내년부터 우리 경제를 정상적인 성장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본격적인 경제활력 조치를 가동할 때라면서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는 등 위기 극복과 함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555조8천억원 규모로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위기를 넘어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예산으로 규정했다. 문 대통령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겠다며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예산은 일자리 유지와 창출에 우선을 뒀다며 관련 정책에 대한 기업의 협조를 주문했다. 여기에는 △투자 활력을 위한 정책자금 72조9천억원 공급 △생활 SOC 투자 11조1천억원 투입 △수출 회복 및 수출시장 다변화 촉진 등이 포함됐다. 문 대통령은 160조원이 투입되는 한국판 뉴딜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를 봐야 한다며 코로나 이후 시대는 선도국가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적 위기 속에서 협치가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한마음으로 어려운 경제와 민생을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우일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8일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가족 선영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마지막 배웅 길에는 이재용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고인의 가족들과 전현직 임원들이 함께했다.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지하 강당에서 열린 영결식은 약 1시간가량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오전 8시50분께 장례식장을 나선 운구 행렬은 이 회장의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이태원동 집무실을 거쳐 생전 이 회장이 깊은 애착을 뒀던 기흥ㆍ화성 반도체 사업장으로 이어졌다. 이 곳에서 직원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마치고, 오전 11시55분께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가족 선영에 도착했다. 하얀색 꽃 장식이 달린 검은색 운구 차량이 선산 앞 터널을 지나 모습을 드러내자 뒤이어 유족을 태운 버스 4대가 따라 들어섰다. 운구차량의 유리가 짙게 선팅돼 내부 모습이 자세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차량 조수석에 비스듬히 스며든 햇살에 이 회장의 영정사진이 마지막 모습으로 취재진 앞을 지나갔다. 이어진 장례 절차 역시 유족의 뜻에 따라 삼성 관계자들의 통제 아래 비공개로 진행됐다. 장지는 외부 통제선과 300여m 떨어진 선산에 있어 멀리서나마 장례를 준비하는 유족들의 모습이 간간이 비춰지기도 했다. 한 데 모인 유족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장례를 진행했다. 엄중한 분위기 속 운구 행렬이 묘역에 다다르자 스님들은 목탁을 두드리기 시작했고, 목탁소리와 함께 검은 상복 차림의 이재용 부회장과 하얀 상복의 이부진 사장이 앞장서 걸어갔다. 나머지 유족과 임직원들도 줄지어 뒤를 따랐다. 유족들은 1시간이 넘도록 장례를 치른 뒤 이 회장과의 작별인사를 마치고 선산을 빠져나갔다. 이 회장은 장례 절차가 끝나고 나서 묘역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갔다. 장지인 수원시 이목동 가족 선영은 수원사업장과 10㎞ 거리에 있는 곳으로 이병철 선대회장의 부모와 조부가 잠든 곳이다. 한편 수원은 반도체 사업을 향한 이건희 회장의 평생 노력과 열망이 깃든 곳이다. 삼성은 현재 삼성디지털시티로 불리는 수원사업장에 1969년 삼성전자공업주식회사를 설립하며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 이래 한 차례도 본사 주소지를 바꾸지 않았다. 김현수기자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SRC재활병원(초월읍)과 관련해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환자 1명과 간호사 1명이며 이들은 4차 추적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SRC재활병원과 관련한 전체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모두 140명으로 늘어났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