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의장 장인수)는 26일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에서는 한반도뿐 아니라 인류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계획을 규탄하고 이러한 계획의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정부가 단호하고 실효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영희 부의장이 제안 설명한 결의문에는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중단, 원전 오염수 처리에 대해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공개, 국제원자력기구의 적극적인 개입, 한?중?일 등 관련 국가가 참여한 조사 기구를 통해 원전 오염수 처리 안전 검증 등을 촉구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국민의힘 이기인 성남시의원은 26일 성남시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하 개정안)이 최근 시의회 제258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개정안은 동물 학대 방지 및 성숙한 동물 보호ㆍ복지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동물의 학대 방지 및 유기동물 보호 등 동물보호 및 복지를 위한 동물복지시행계획 수립 ▲성남시 동물복지위원회 설치 ▲맹견 관리 및 출입금지 등에 관한 사항 수립 ▲동물보호센터의 설치 및 지정과 감독에 관한 사항 규정 ▲길고양기 관리에 관한 사항 규정 등이다. 지난 2017년 분당구 금곡동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 사업이 주민 반대로 무산, 현재는 분당구 수내동의 한 동물병원에서 동물보호센터를 위탁ㆍ운영 중이나 환경이 열악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개정안을 통해 동물보호센터 설치 근거와 그 지원책을 마련했다는 게 이 의원 설명이다. 이 의원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반면 동물을 학대하거나 경제적 수단으로 삼는 사례가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 개정안을 준비했다며 이를 토대로 동물들도 행복한 성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이정민기자
안산-시의회 김진숙 의원 안산시의회 김진숙 의원이 안산시 전통무예 진흥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26일 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5일 동안에 걸쳐 개회되는 제266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이번 조례(안)에는 한국 고유의 전통무예 진흥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항이 담겨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통무예 진흥을 위한 사업추진 조항과 전통무예 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 및 업무 위탁에 관한 사항 그리고 공로가 있는 개인ㆍ법인ㆍ단체 등에 대한 포상 규정 등이 조례(안)에 포함됐다. 특히 전통무예 진흥 사업으로 시장이 전통무예 교육 및 지도자 양성과 전통무예 종목 복원에 이어 학술 교류활동, 전통무예 활용 생활체육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 전통무예가 생활체육으로서 시민들의 삶에 자리 잡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조례(안)에 마련된 포상 규정도 전통무예를 갈고 닦는 지역 무도인들과 단체의 사기 함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현재 시행되는 시체육진흥조례를 통해 전통무예를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해 관련 조례를 새로 발의했다며 이 조례가 지역에서 우리의 전통무예를 체계적으로 보존ㆍ발전시키는 데에 이바지하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조례(안)은 제266회 임시회 문복위 심의를 거쳐 오는 30일 열리는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안산=구재원기자
포천시 산정호수 공영주차장이 지난해 40억여원이 투입됐지만 준공하지 못한 가운데 주차장 운영계획도 없어 애물단지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 26일 포천시에 따르면 진입로가 개설되지 못해 수개월째 방치됐던 산정호수 공영주차장 조성공사가 올해 추경예산으로 진입로 공사비 3억2천만원이 배정돼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준공 이후 공영주차장 운영계획이 마련되지 않아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영주차장 위치가 가장 큰 문제다. 산정호수와 3㎞ 이상 떨어져 있어 주차 이후 셔틀버스나 별도의 이동수단 없이는 산정호수까지 갈 방법이 없다. 게다가 시내버스를 이용하려고 해도 하동주차장까지 1㎞를 걸어나가야 한다. 최근 열린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됐다. 송상국 의원은 1년에 한번 있는 명성산 억새꽃축제 때 사용하려고 4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주차장을 조성한 건 두고두고 예산낭비의 전형으로 꼽힐 것이라며 이왕 조성된 주차장이라면 봄ㆍ가을 주말에 산정호수에 관광객들이 몰리는 현상에 대비한 운영계획 정도는 마련돼야 한다고 따졌다. 관광전문가 A씨도 주말이면 관광객이 급증, 산정호수로 올라가는 도로가 체증을 빚을 때가 빈발, 공영주차장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운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해 명성산 억새꽃 축제 때는 셔틀버스를 운영한 적이 있다. 공영주차장이 준공되면 산정호수 상ㆍ하동 주차장 운영계획과 함께 도로를 함께 사용하는 평강랜드와 협의해 셔틀버스 운영 등 좋은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은 올바른 폐종이류 분리배출 안내문을 제작, 이달 말까지 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배송 포장박스와 일회용품 등 다량의 쓰레기들이 매일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낮은 수준의 재활용 가격과 수거폐지 품질문제 등도 잇따르면서 원활한 폐자원 재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처리단계에 앞서 최초 배출 단계부터 폐지 재활용품질 향상을 위해 안내문 제작ㆍ홍보에 나섰다. 이번 안내문에는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잘못된 분리배출로 버려지는 폐종이류를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을 안내한다. 폐종이는 물에 풀어준 후 원재료인 펄프를 다시 회수하기 때문에 물에 젖지 않는 비닐과 금, 은박 코팅된 종이 또는 합성수지 재질의 벽지, 물티슈 등은 재활용되지 않는다. 종이박스에 부착된 테이프와 택배송장 등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분리공정을 어렵게 하기 때문에 모두 제거한 후 분리 배출해야 한다. 특히 액체류에 젖지 않도록 코팅된 우유팩 등 용기류는 표면코팅을 벗겨 내는 별도공정을 거쳐 재활용되기 때문에 물로 헹군 후 따로 배출해야 한다. 안내문은 수도권 아파트와 주민자치센터 등에 우선 배포해 주민들이 참고하도록 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수원시가 수도권 지하철역인 화서역과 호매실역 사이에 구운역을 추가로 신설하는 내용의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수원시는 26일 신분당선 역 추가ㆍ경유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구운역 추가 신설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번 용역은 이르면 오는 2023년 착공하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에 구운역을 추가로 신설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또 광교지역 주민 의견에 따라 광교중앙(아주대)역부터 운행하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을 광교(경기대)역부터 운행하는 안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한다. 용역사에는 아주대학교와 다산컨설턴트가 선정됐으며 내년 9월까지 용역이 진행된다. 시는 내년 타당성 조사가 끝나는대로 국토교통부 기본계획에 구운역 추가 설치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수원시 도시교통과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잡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며 용역 결과가 나오면 국토부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전체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는 게 현재 목표라고 말했다. 앞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은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가 지난 1월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서울 강남에서 광교신도시까지 이어진 신분당선을 연장하는 것으로, 광교호매실 간 9.7㎞ 구간에 정거장 4곳을 만드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서울 도심의 접근성이 높아져 교통여건이 열악했던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의 생활 영향권이 광교, 정자, 강남 등으로 확대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민훈기자
고양시 대표 캐릭터인 고양고양이가 한국콘텐츠진흥원 본관에서 진행된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이를 통해 시상금 300만원과 향후 1년 간 맞춤형 홍보 및 라이선싱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우리동네 캐릭터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지역공공 캐릭터를 국민에게 알리고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 목적으로 올해 3회차를 맞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두 100개의 기관이 참가했다. 고양시 고양고양이 캐릭터는 제1회에서 특별상, 제2회와 제3회에서 최우수상, 우리동네캐릭터 역대수상작 홍보마케팅 지원사업 최종 선정 등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3년 연속 수상과 사업비 지원의 성과를 거뒀다. 수상 캐릭터를 중심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가 서울 코엑스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는 최소 규모로 진행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고양=최태원기자
안양시는 26일 안양2동 주민 1명(안양 252번)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 주민은 집단 감염이 발생 중인 안양 만안구 소재 노인주간보호시설인 어르신세상 만안센터 관련 확진자라고 설명했다. 사회복지사인 이 주민은 어르신세상 만안센터를 방문했다가 지난 21일 안양 227번 환자가 확진된 뒤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정오 기준 이 노인보호시설 및 군포 남천병원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4명이라고 밝혔다. 안양=박준상기자
삼성전기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천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천892억원)보다 59.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960억원)보다 2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매출은 2조2천8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2조2천159억원) 대비 3.3%, 직전 분기(1조8천122억원)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순이익은 2천4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2%, 직전 분기 대비 487%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ITㆍ전장 시장의 수요 회복과 수율ㆍ설비효율 개선을 통해 컴포넌트ㆍ모듈ㆍ기판 등 모든 사업 부문의 실적이 전 분기보다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컴포넌트 사업 부문 3분기 매출은 총 9천832억원으로, 전체매출의 43%를 차지했다. 주요 스마트폰 거래선에서 신모델이 출시되면서 소형고용량 등 고사양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판매가 확대됐고, 전장 시장 수요 회복으로 전장용 MLCC 공급도 같이 늘어 직전 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모듈 사업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8천527억원으로,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주요 스마트폰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에 따라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이 증가해 전 분기 대비 41% 증가했다. 기판 사업부문 3분기 매출은 4천52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했다. 모바일 AP용, 박판 CPU용 패키지기판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 신모델 공급으로 올해 2분기 대비 매출이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 5G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5G 안테나용 및 모바일 AP용고부가 패키지기판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홍완식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이헌욱)는 ISO 37001 반부패경영시스템 유지를 위한 사후심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ISO 37001은 조직의 부패발생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하기 위해 2016년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국제표준인증으로, 최초 취득 후 매년 사후심사를 받아야만 인증을 유지할 수 있다. GH는 지난 2018년 지방공기업 개발공사 최초 ISO 37001 인증을 취득한 이후 지속적으로 부패요인을 도출하고 적극적으로 반부패제도를 모색하는 등 반부패경영시스템을 사내 문화로 정착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을 인정받아 한국표준협회의 ISO 37001 사후심사를 통과했다. 이주형 GH 상임감사는 앞으로도 반부패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임직원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해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윤리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