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어회센터 조성

안산시가 도비 9억5천여만원을 들여 연말까지 농수산물도매시장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활어회센터도 조성한다. 26일 시와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에 따르면 노후된 내부 시설 등을 개선하고 활어회센터를 조성,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는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와 장동일ㆍ정승현ㆍ성준모 도의원의 관심과 노력을 통해 도비 9억5천여만원을 확보,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청과동과 수산동 바닥공사 등은 물론 전체 화장실 리모델링에 이어 채소동 비가림막 공사 등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각종 경매의 시설개선과 내진 보강, 쓰레기 적환장 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수산동 2층에 활어회센터를 조성, 시민들이 계절별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진다. 앞서 농수산물도매시장 법인 대표들은 지난 22일 도의회를 방문, 감사패 전달에 이어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부탁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생생도시 안산의 원동력이라며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은 물론 시장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남양주 요양원 관련 10명 추가 확진…누적 59명

남양주시는 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한 행복해요양원 관련 10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2명과 이날 오전 8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이들은 모두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로써 행복해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22일 첫 발생 이후 모두 59명으로 늘었다.이 중 90대 입소자 1명이 지난 23일 숨졌다. 확진자는 행복해요양원 35명(입소자 23명, 종사자 12명), 같은 건물 A요양원 2명(입소자종사자 각 1명), 가족 등 접촉방문자 22명 등이다. 지난 22일 35명, 지난 23일 11명, 지난 24일 0명, 지난 25일 5명, 26일 오전 10시 현재 8명 발생했다.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남양주 오남진접진건퇴계원와부 등 5개 읍과 금곡호평다산2 등 3개 동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며 용인에서 양성 판정된 1명도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에 포함됐다. 현재 접촉자로 분류된 200여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 중 10대 미만 3명과 10대 2명도 포함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다니는 초교와 유치원 각 2곳, 중학교 1곳의 전 학년 등교를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 요양원 관련 오남읍 외 지역 확진자들은 대부분 종사자와 가족이라며 n차 감염 등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행복해요양원이 있는 신명프라자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7개 요양원, 찜질방, 어린이수영장, 음식점 등이 입주해 있다. 이 요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보건당국은 지난 23일 이 건물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하고 접촉자와 방문자 등이 파악되는 대로 진단 검사하고 있다. 앞서 이 건물에 있는 다른 요양원 2곳에서도 지난 8월 2728일 입소자와 종사자 18명이 확진된 바 있다. 남양주=심재학기자

부천 발레학원 관련 2명 추가 확진…누적 24명 감염

부천시의 발레학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누적 감염자가 24명으로 늘어났다. 부천시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모 발레학원과 관련된 주민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40대 여성 A씨와 10대 여성 B양 등 2명은 범박동 주민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천시 발레학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자가격리됐다가 감염이 의심돼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검사 전까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B양은 기침과 인후통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원에서는 지난 23일 강사(서울 구로구 199번 확진자)가 확진된 이후 초등생 수강생과 가족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이 학원 관련 지역 내 확진자는 24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확진자인 50대 여성 C씨는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6일부터 자가격리됐다가 기침과 인후통 등 증상을 보여 전날 검사받고 이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 확진자 3명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 중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발레학원 관련 확진자들의 동선에 있는 학교 5곳, 유치원 2곳, 학원 2곳 등 모두 9곳을 조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며 그러나 안심할 수 없어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409명으로 늘었다. 부천=오세광기자

세텍메가쇼 2020 시즌2 성료

서울산업진흥원(SBA)과 메가쇼가 지난 22~25일 세텍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한 세텍메가쇼 2020 시즌2 단체관에 참가한 양주시 꿈마루 창업행사에 수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 행사는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제품을 소비자들과 바이어, 유통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로 250여 곳이 참여해 350여 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양주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초기(예비) 창업인들의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 등 여성창업 분위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도 일자리재단과 타 시ㆍ군 꿈마루 2곳과 함께 경기도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 단체관에 참가했다. 양주시 꿈마루 부스에선 여성 창업자 8개팀이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수제품, 수공예품 등 창업물품을 전시ㆍ판매했다. 22일에는 가죽을 소재로 만든 기능성 가방과 지갑, 클러치, 카드 케이스 등 수제품, 23일에는 향기제품인 디퓨저와 귀걸이, 목걸이, 팔찌, 머리핀, 머리끈 등 수공예품을 판매했다. 24일에는 나무목걸이조약돌 목걸이, 우드링 등 수공예품과 호두강정, 피칸강정, 수제 차 등 수제 식품, 25일에는 인도의 블록프린트 원단을 소재로 한 가방옷지갑 등과 꽃풍선, 플라워아크릴볼 등 각종 이벤트용 장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공예품을 판매했다. 양주시는 꿈마루 창업물품을 구매하거나 많은 관심을 보인 방문객들에게 양주시 꿈마루 로고가 찍힌 에코백을 증정, 여성 초기(예비) 창업인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8년과 지난해에 이어 3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창업행사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여성 창업자들에게 위로가 되고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여성의 취업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광주시 상수ㆍ오수관로 병행 매설 추진

광주시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상수ㆍ오수관로 병행 매설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상수ㆍ오수관로는 도로 하부에 설치되는 기반 시설로 사업 추진 시기가 다를 경우 굴착이나 재포장 등에 이중으로 예산이 소요되고 도로 통제로 차량과 보행자 통행 불편도 발생했다. 시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고 예산을 절감하고자 상수ㆍ오수관로 매설사업 추진 시 부서 간 실무자 협의를 통해 병행 매설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이 결과, 지난 9월 곤지암읍 수양리 259의9 일원 1.1㎞ 구간 상수ㆍ오수관로 병행 매설을 완료했다. 목동 337의3 일원(푸른 마을) 400m 구간 관로 병행 매설도 완료해 10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시는 도로개설공사와 교량공사 중 상수관로 매설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올해 곤지암읍 봉현리, 이선 2리 각 1㎞ 구간에 대해 도로개설 공사 시 상수관로 병행 매설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시는 추진 중인 문형리 상습 침수 세월교 개량공사 시 상수관로 병행 매설 공사가 가능하도록 부서 간 실무자 업무 협의 중으로 오는 12월 교량공사가 완료되기 전까지 상수관로 매설 공사를 병행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로 병행 매설을 통해 토공사, 포장공사, 폐기물 처리비용 등 60~70%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중 굴착 방지ㆍ예산절감ㆍ주민불편 해소 등을 통해 행정 신뢰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30주기 기념展 ‘강가의 아틀리에’'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은 27일부터 오는 12월13일까지 장욱진 타계 30주기 기념전 강가의 아틀리에를 연다. 장욱진 타계 30주기를 맞아 장욱진의 예술이 현대적으로 어떻게 재해석되고 있는지 알리기 위해 개최한 이번 강가의 아틀리에는 장욱진의 대표 작품 36점과 장욱진의 예술정신을 이어받은 김희원ㆍ박희자ㆍ빈우혁 작가의 작품 3점을 소개한다. 강가는 장욱진이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 머물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한 덕소이자 자연 자체를 의미한다. 장욱진은 강가에 마련한 아틀리에에서 고립을 추구하며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이곳에서 그가 꿈꾸던 세계는 급진적인 근대화로 인해 파괴되고 소외되는 모든 게 동등한 가치를 지니는 새로운 공동체였다. 이는 가족을 포함한 모든 관계에 대해 편견이 없던 장욱진의 사랑과 자연주의적 태도에서 비롯됐다. 이번 전시에선 장욱진의 자연친화적 삶을 상징하는 작품들과 함께 수하(1954년), 소(1954년), 가족(1954년), 어미소(1973년), 산경(1988년) 등 그간 쉽게 볼 수 없었던 대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30주기 기념 전시회는 장욱진이 추구한 공동체와 자연친화적 삶에 주목해 이기주의와 물질만능주의 만연이라는 위기에 자성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욱진과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위기의 판데믹 시대를 극복하는 명쾌한 해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