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청장 이준오)은 직장어린이집을 이전 신축한 우리누리 어린이집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전 신축한 우리누리 어린이집은 연면적 919㎡로 보육시설이 종전 5개에서 6개로 늘었으며, 식당, 도서관, 강당, 교사휴게실을 추가 신설해 최적의 보육환경을 갖췄다. 이준오 청장은 바쁜 가운데에서도 어린이집 신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온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직원 자녀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어린이집이 더욱 더 넓고 쾌적한 건물로 이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성남세무서(서장 이효성)는 국세신고안내센터를 신설하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세신고안내센터는 기존 세무서 각 층에서 분산해 운영하던 각 과(부가ㆍ소득ㆍ재산분야)의 상담창구를 통합, 세무서 1층 민원실 내 유휴공간(약 99㎡)을 활용해 새롭게 조성했다. 이효성 서장은 성남지역 특성상 각종 국세 신고서 작성, 장려금 신청업무 등 납세 진입장벽이 높은 내방민원의 비중이 큰데, 국세신고안내센터를 통해 관내 납세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신고상담 등 질 좋은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민원 업무의 통합으로 직원들의 고유 업무 집중도도 향상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중년 남성에게 가장 신경 쓰이는 건강 중 하나는 간 건강이다. 간암은 40~50대 남성 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한다. 특히 간은 70% 이상 손상되기 전까지 증상이 거의 없다.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 간, 회복력 좋은 장기이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암 발병 간암은 일반적으로 간세포에서 생긴 악성종양을 의미한다. 악성종양이 간 전체에 퍼지며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질환이다. 간은 가슴 안과 배 안을 나누는 근육막인 가로막 아래 우상 복부에 있으며, 몸 장기 중 가장 큰 장기다. 간은 손상되더라도 보통 6개월 정도 지나면 원래 상태로 되돌아올 만큼 회복력이 좋다. 그러나 간의 손상과 재생이 지속되면 간경화나 간암으로 발전하기 쉽다. 과도한 음주는 간암의 원인 중 하나다. 알코올을 해독하는 과정에서 간 기능의 과부하로 간 세포 손상이 이어지면서 간경변증을 유발해 간암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보다 더 흔한 간암의 원인은 바이러스성 간염이다. 대한간암학회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를 보면, B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암환자는 72%, C형 간염 바이러스도 12%에 달했다. 이외에도 알코올성 지방간이 아닌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이 원인이 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또한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 작은 증세도 유의하고, 정기적 검사 필수 문제는 초기에는 간암 증상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황달이나 복수 등의 뚜렷한 증상이 나타날 때쯤이면 이미 병기가 많이 진행돼 완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간의 손상은 무섭게도 조용히, 서서히 진행된다. 이에 소화장애나 윗배 통증, 근육통, 체중감소, 잦은 피로감 등의 작은 증세도 결코 지나쳐서는 안 된다. 또 평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반드시 챙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B형, C형간염 감염 여부는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초음파 검사 및 CT 촬영 등으로 지방간이나 간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 간암을 예방하려면 과도한 지방,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금연금주하며 규칙적인 운동 등의 생활습관개선을 해야 한다. 안철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건강증진의원 원장은 B형간염 항체가 없다면 예방백신을 반드시 맞도록 하고, C형간염은 아직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감염되지 않도록 손 씻기 생활화와 면도기, 칫솔, 수건, 손톱깎이 등 개인사용, 문신, 피어싱 자제 등 개인위생 생활수칙을 지키도록 한다고 조언했다. 정자연기자
이용훈 주교 이용훈 천주교 수원교구장(69ㆍ마티아 주교)이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새 의장에 선출됐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지난 12~15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이 주교를 의장으로 하는 신임 의장단을 선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은 교황청을 비롯한 대외 관계에서 한국천주교회를 대표하며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이사장직을 겸임한다. 주교회의의 최고 의사 결정 기관인 주교회의 총회와 함께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를 소집하며, 주교회의 사무처를 통솔한다. 임기는 3년이다. 화성 출신인 이 의장은 1979년 3월 6일 사제품을 받았다. 1988년 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교 성 알폰소 대학에서 윤리신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수원가톨릭대 교수와 총장을 지내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2009년 제4대 수원교구장에 착좌했으며,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사회주교위원회 위원장을, 현재까지 주교회의 성직주교위원회 위원,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서기 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상임 이사 등을 맡아왔다. 한편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한국천주교회의 공동선을 증진시키고자 교황청이 법인으로 설립한 한국 주교들의 회합이다. 정자연기자
의학면-건강보험 무엇이든 물어보험 청각장애인에게 양질의 보청기를 적정 가격에 제공 Q. 최근 장애인보청기 지급 방식이 바뀌었다고 하던데요. A. 2015년 보청기 급여기준금액이 34만원에서 131만원으로 인상된 이후 제품판매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판매업체는 유인알선을 통해 저가의 제품을 기준액으로 판매하는 등 폐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청각장애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보청기 판매자의 기기 적합 관리를 담보할 수 있도록 7월1일부터 보청기 급여비용을 분리해서 지급하고 있습니다. 기존 보청기 구입 시 131만원(단일금액)이었으나 2020년 7월1일부터는 보청기 구입 시 111만원(기준액: 제품 91만원 + 초기적합관리 비용 20만원) 기준금액 내에서 지급하고, 구입 1년 경과 후부터 후기적합관리를 받은 경우 4년 동안 5만원씩 총 20만원 한도 내에서 지급합니다. Q. 장애인보청기 제품별 가격고시제란 무엇인가요. A. 2020년 9월1일부터는 개별 제품별 가격 책정으로 꼭 필요한 성능을 갖춘 보청기를 고시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가격고시의 의미를 고려했을 때, 고시금액이 상한선이 되므로 보청기는 상한선 이상으로 판매가 불가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아주대 의료정보학과 윤덕용 교수 웨어러블 분야에서 주로 사용하는 활동량 데이터를 유실했을 때 이를 복원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활동량 데이터를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기반 대체법은 이번 연구가 첫 시도다. 특히 스마트 워치, 피트니스 밴드 등을 통해 건강 상태와 활동ㆍ운동량을 측정하는 웨어러블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번 연구결과에 관심이 주목된다. 18일 아주대의료원에 따르면 의료정보학과 윤덕용 교수팀은 1만 4천 명의 활동량 빅데이터와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유실된 활동량 데이터를 맥락에 맞게 복원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오토인코더라는 기술을 활용했으며, 평균 20분 길이의 유실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다. 특히 연구팀의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활동량 대체법은 그동안 데이터가 빈번히 유실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발된 기존의 대체법들에 비해 복원 성능이 더 높았다. 가장 최근에 개발된 Zero-inflated poisson regression 대체법과 비교하면 약 25%, Bayesian regression 대체법과 비교하면 10%가량 향상된 복원 성능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스스로 활동량 데이터의 특징을 학습해 유실된 활동량 데이터 복원을 학습하고 그 성능을 향상시켰다는 점과, 최초로 활동량 대체법에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연구란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연구팀 측은 밝혔다. 윤덕용 교수는 대량의 활동량 데이터 수집이 어려운 개인 연구자들에게 유실된 활동량 데이터는 치명적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활동량 대체법이 개인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제일건설㈜는 파주시 운정신도시3지구 A5블록에 들어서는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 견본주택을 오픈,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청약 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4일이며, 정당 계약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가 들어서는 파주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1주택 이상을 소유한 사람도 청약 1순위 자격이 부여되며, 기존 주택 당첨 여부 및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전용 85㎡ 이하 분양물량의 60%를 추첨제로 공급해 가점이 낮은 20~30대 실수요자들도 기회의 폭이 넓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합리적인 분양가도 기대할 수 있으며, 소유권 이전 등기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는 지하 2층, 지상 28층, 24개 동, 1천926가구 대단지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ㆍ74ㆍ84㎡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타입 별 가구수는 ▲59㎡ 796가구 ▲74㎡A 90 가구 ▲74㎡B 223가구 ▲84㎡B 817가구다. 단지는 바로 앞 초ㆍ중교와 유치원 부지가 있고, 지산초, 한가람중, 지산고 등 주변에 학교가 많아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단지 주변 상업시설도 계획돼 있어 운정신도시3지구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는 물론 이마트(파주점), 홈플러스(파주운정점) 등 1ㆍ2지구의 생활인프라까지 공유할 수 있다. 운정체육공원, 운정호수공원 등 주변에 공원이 많아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파주로, 경의로 등을 통한 단지 진ㆍ출입이 쉽고, 자유로, 제2자유로는 물론 경의중앙선 운정역, 금릉역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오는 2023년 GTX-A(수도권광역급행철도)노선, 다음달 서울~문산고속도로개통등 예정돼 있어 교통환경이 뛰어나다. 대학병원과 의료연구센터, 의료바이오기업 등이 조성되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사업과 운정테크노밸리 사업 등 개발호재가 많다. 단지내 수영장이 조성되는 아파트인 데다 다목적체육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의 스포츠시설, 사우나시설 등으로 입주민의 건강도 신경 썼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한 경우 방문이 가능하다. 파주
올해 처음 개최된 오산문화재 야행이 다채로운 조명과 공연 등을 통해 늦가을 밤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수놓았다. 특히 독산성 성곽과 세마대를 비롯한 주요 장소를 형형색색으로 밝힌 조명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연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1718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야행은 오산의 지정 문화재인 독산성을 야간에 관람하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 등 야간문화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행사는 야경(夜景), 야설(夜設), 야로(夜路), 야시(夜市)?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5가지 테마로 펼쳐졌다. 김석환 팀의 뒤주에 갇힌 슬픔, 곽상욱 시장의 독산성이야기 구연 등 독산성의 역사성도 조명했다. 독산성 힐링산책, 여행스케치의 독산공연, 장승 깎기 시연, 독산성 사진전과 손잡이 야광등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독산 성곽의 예스러움과 멀리 보이는 동탄신도시의 야경이 어우러지면서 방문객들의 시선과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가족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아름다운 조명으로 연출된 세마대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늦가을의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오산문화원은 어린이들에게 손전등과 오산시 캐릭터인 까산이를 나눠줬다. 코로나19 방역에도 만전을 기했다. 정진흥 오산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야간에 문화재를 관람하는 색다른 재미와 함께 문화재의 소중한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화성시는 반월동에 거주하는 A씨(화성 151번)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동탄 글로브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인 수원 290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지난 14일부터 발현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함께 수원 290번과 접촉했던 다른 가족 1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A씨를 이천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자택과 이동동선 등에 대한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화성=채태병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기본대출권, 불법대출 무효 등 서민금융 정책 시행을 정부와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법 사금융을 일부러 방치한 채 불법 사금융 피해 입을까 봐 서민대출이자 못 낮춘다는 해괴한 소리는 그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지난 6월 불법 사금융 이자 한도를 24%에서 6%로 낮췄지만, 미등록 대부업에 한정되고 등록 대부업자는 여전히 24%를 받는다는 점을 문제제기한 이 지사는 초과이자를 받는 불법대출을 하다 걸리더라도 초과이자만 무효로, 법정최고이자는 그대로 받을 수 있으며, 어떤 처벌과 제재도 없다라며 불법을 저지르는 것이 이익이고 제재도 없으니 법을 지킬 이유가 없고, 지키는 자만 손해이니 사실상 불법을 조장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도민 10명 중 약 9명이 대부업 최고금리 인하에 동의(90%)했으며, 24% 이자는 높아 저성장시대에 맞게 서민 이자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라며 독일은 과도한 이자 약정을 반사회질서행위로 보아 대출계약 자체를 무효로 하고, 원금반환을 불허한다. 일본 또한 대부업자가 법정이율을 초과하면 대출약정이 무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경기도는 신용 7등급 이하 도민에게 심사 없이 50만 원, 심사 후 300만 원까지를 연 1%에 최대 10년간 대출해주는 경기 극저신용대출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라며 불법대출을 무효화하고, 서민대출 이자를 낮추며, 최소한의 저리기본대출로 서민금융 숨통을 틔우는 것이 해법이 될 수 있다.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