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균 용인시의원, 센트럴 파크 등 중장기 계획 수립 요청

용인시의회 윤원균 의원은 13일 제2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센트럴파크 및 각종 공공시설에 대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윤 의원은 최근 용인종합운동장 부지에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겠다는 시장의 발표가 있었는데, 이는 용인종합운동장의 일부 부지가 국토부 소유로 아직 준공검사를 득하지 못한 무허가 시설이라는 시의회, 언론, 시민들의 지적에 갑작스럽게 수립된 대안이라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의원은 먼 미래를 보며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단계별로 진행하지 않고 그때그때 문제가 발생될 때마다 땜빵식 처방으로 일관하는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이러한 정책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사업을 하기 전 단계적으로 선행돼야 할 우선 과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용인시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정책기획관, 용인시정연구원이 전문용역을 통해 정책적으로 공공시설 재배치를 비롯한 행정의 중심지인 처인구 도심의 미래의 밑그림을 그리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며 그 이후 지역별, 공간별로 자연과 시민이 공존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개발계획이 수립되면 각 부서에서 전문성을 갖고 중?장기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정동균 양평군수 "주민제안, 지역현안 발굴과 직결"

양평군은 13일 올해 지역 주민이 직접 제안한 1천42개 사업 중 54.2%에 달하는 565개를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올해 연초부터 정동균 군수가 각 읍면을 순회하며 군정방침을 설명하고, 주민들이 분임 토의를 거쳐 현안을 정리하고 우선 처리할 사항을 제안하는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을 개최해 왔다. 또 별도의 100인 토론회 등 주민들의 여론과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총 1천42건에 달하는 주민 직접 제안사업을 접수하고, 299건은 이미 시행 완료했고, 266건은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285건은 중장기 사업으로 검토하고 있다. 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내용에는 가로등 설치 등 소규모 민원에서부터 양평군의 지속 가능 개발을 위한 청년 공공임대주택 사업까지 군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정동균 군수는 주민제안은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제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모든 주민제안에 대해서는 담당 부서가 제안 주민에게 사업시행 여부에 대해 피드백하고, 좋은 정책 제안자에게는 포상이나 정책제안 인증서를 주는 것도 검토하라라고 지시했다. 또 정 군수는 제안 사업 중의 하나인 청년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준비와 시행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만큼 지금부터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안산시의회 도의회와 여성 취업 지원에 나선다

안산시의회가 도의회와 함께 여성들의 취업 위한 지원에 나선다. 13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박은경 의장과 집행부 관계자 그리고 성준모 도의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여성들의 취업 지원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지역 경력 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과 직업교육훈련, 취업 후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는 안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기능 확대 차원에서 현재 시가 건립을 추진 중인 안산여성 종합 커뮤니티센터(가칭)와 연계한 공간 활용 등 여성 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대책을 검토했다. 의원들은 일하기센터의 업무 역량 강화가 지역 여성 취업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조직 확대 및 업무 공간 확충을 포함한 여러 부문에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공간 활용을 위해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투입되는 재원 마련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국도비와 시비 확보에 힘쓰는 한편 일하기센터의 기능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이에 박은경 의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사회적 약자층의 실업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여성들의 취업 지원 활성화는 시의적절하고 매우 중요한 의제라며 이번 논의가 시의회와 시ㆍ도의회가 성공적으로 협업한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사업 진행 상황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승남 구리시장 6대분야 78개 공약사업 중간점검

구리시가 민선7기 6대 분야 78개 공약사업에 대한 실무자 중심의 추진 상태 등 중간 점검에 나섰다. 시는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안승남 시장 주재로 공약사업 담당실무자와 2020년 제3/4분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공약사업 담당 실무자는 모두 61명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1부와 2부로 인원을 배분했다. 이날 보고회는구리, 시민행복특별시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6대 분야 78개 공약사업에 대해 그간 부서장 보고회를 탈피, 실무자가 발표하고 함께 질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방과 후 돌봄사업의 역할 강화, 공직자 모두가 지역사회 멘토로서의 역할과 봉사로 혁신 교육도시 확장, 그린 뉴딜에 부합한 전기차 충전소 확대 필요성, 구리 행복 365 축제 운영, 세수 증대를 위한 시유지 매각 종합계획수립 검토, 안전 체험관 운영을 위한 교육매뉴얼 우선 검토, 벼룩시장 거리두기 추진 방법 변경 등 공약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실무자와의 공약사업 공유를 통해 시장의 시정철학과 가치관을 실무자와 함께 토론하고 실무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공약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안을 파악,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공약사업 추진시 행복을 목표로 그린뉴딜을 적극 반영, 민주시민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소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박우식 김포시의원 "호수공원·가마지천·구래동 연계 관광자원 개발하자"

김포한강신도시의 호수공원과 가마지천, 구래동 문화의 거리를 연계한 관광자원을 개발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박우식 김포시의원은 13일 오전 제2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미래 관광트렌드는 체험관광으로 바뀔 것이며 김포가 가진 관광자원의 강점과 서울, 인천 등 메가시티와 인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 등을 고려했을 때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박 의원은 고양시의 호수공원, 파주시의 마장호수의 출렁다리, 광명시의 광명동굴을 사례로 제시하면서 김포의 관광산업 육성전략의 방향은 기존에 김포가 가진 관광자원을 활용하면서 최근 관광트렌드를 벤치마킹하는 방향으로 가야 된다고 밝혔다. 이어 큰 틀에서의 개발 방향은 호수공원엔 체험관광의 요소를 보완하고 가마지천은 생태하천으로 복원,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 구래동 문화의 거리는 문화와 기술이 접목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든다면 인근 도시에 거주하는 분들이 당일 관광으로 즐겨 찾을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호수공원과 가마지천, 구래동 문화의 거리의 세 구역에 대한 세부 개발방안으로 먼저 호수공원에는 체험시설을 보강,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아파트 숲과 호수공원을 가로지르는 짚라인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운유산에 한강신도시를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하고 짚라인 출발점으로 한다면 국내 최초 도심속에서 즐기는 짚라인이라는 입소문을 타게 될것이고 김포에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암벽타기, 호수에서 즐기는 투명보트, 모래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보강하면 수도권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가마지천을 자연친화적인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고 구래동 문화의 거리에는 삼성, LG 등 국내 IT 대기업들과 제휴를 맺어 미디어아트, 조명과 빛을 활용한 아트 등 다른 거리와 차별적인 요소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호수공원-가마지천-구래동 문화의 거리를 연계해 개발하면 애들 데리고 갈만한 곳이 없어 고민하는 시민들에게 정주의식을 높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취임 100일 윤미경 의왕시의회 의장

열심히 일하는 의회, 책임을 다하는 의회,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의정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윤미경 의왕시의회 의장은 열심히 일하며 책임을 다하는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 의장은 특히 후반기에는 열린 대화를 통해 앞으로도 중대한 사항을 결정할 때는 단독으로 결정하기보다는 동료의원들과 소통하며 결정하겠다고 의원 간 화합을 강조했다. 윤 의장은 취임 후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시민의 입장에서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는 의왕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결과 8대 시의회 후반기 출범 후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조례안 25건을 비롯해 각종 의견제시 및 동의안ㆍ결의문 10건 등 모두 35건의 의안과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도 있게 심의하고 의결했다. 또한 의왕시민의 염원인 GTX-C 노선 의왕역 정차를 위한 시민 간담회와 교통사업특별회계 예비비 승인, 결의안 채택 등 의왕역 정차 대책 마련에도 총력을 쏟았다. 윤미경 의왕시의회 의장은 취임 후 100일 동안 활동하면서 의왕시와 시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민생의 파수꾼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