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2일 일산동구 정신요양시설 박애원에서 입소자 5명(고양시 366370번)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애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15일 최초 발생한 인천시 계양구 124번 환자를 포함해 고양에서만 모두 28명으로 늘어났다. 28명 중 입소자가 25명, 종사자가 2명, 사회복무요원이 1명 등이다. 박애원 전체 입소자는 229명이며, 시설 종사자 등을 포함한 인원은 283명이다. 일산동구보건소는 확진자들의 격리병상을 경기도에 요청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기자
화성시는 22일 수원시 영통구 거주 50대 남성 A씨(화성 134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8일부터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 21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채취를 진행했다. 아직 A씨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방역당국은 A씨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화성=채태병기자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반도체 업계 최초로 물 사용량 저감 사업장으로 인증 됐다. 반도체 생산시설과 연구소가 있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는 2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 인증 수여식에서 조직단위 물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2001년 기후 변화 대응 및 탄소 감축 방안의 일환으로 설립한 친환경 인증 기관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5세대(9x단) V낸드 기반의 512GB eUFS 3.0이 제품단위 탄소발자국과 물발자국 인증을 동시에 받은 바 있다. 이번 조직단위 물발자국 인증은 3년간 사업장에 사용하는 용수량과 용수 관리를 위한 경영체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자는 수자원을 아껴쓰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3R(Reduce, Reuse, Recycle) 활동을 10년 이상 지속해온데다 용수 사용량 저감을 사업장의 경영지표로 관리해온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삼성전자는 용수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정을 최적화하고 멤브레인(특정성분을 선택적으로 통과 사켜 혼합물을 분리할 수 있는 막) 기술을 도입, 고농도폐수를 정화시켜 유틸리티 설비에 사용하는 등 폐수 재이용률을 높였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장의 전문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해 수질을 전공한 박사급 인력들을 근무시키고 있으며 임직원 대상으로 30개 이상의 기술직무교육을 운영해 용수 절감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은 지난해 4천911만t으로 물을 사용, 지난 2017~2018년 평균 사용량 5천15만t에 비해 104만t을 줄이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시민 20만명이 한달 동안 사용하는 물과 비슷하다. 박찬훈 삼성전자 DS부문 글로벌인프라총괄 부사장은 앞으로도 반도체 사업이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관련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채태병기자
대림산업이 화성시 남양뉴타운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남양뉴타운에 들어서는 첫 1군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LH가 주관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지하 3층~지상 18층, 8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65~84㎡ 606가구로 구성됐다. 면적별로는 ▲65㎡ 154가구 ▲75㎡ 190가구 ▲84㎡ 262가구로 전 가구가 중소형 타입이다. 이 아파트는 브랜드에 걸맞는 최고 수준의 주거 공간과 커뮤니티 시설로 꾸며진다. 혁신평면 C2 하우스를 적용해 수요자 취향에 따라 구조 변경이 자유롭고 수납 효율이 극대화된 공간으로 설계됐다. C2 하우스는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환경에 맞춰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대림산업이 개발한 주거공간 플랫폼이다. 또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과 미세먼지 신호등, 미스트 자동 분사 등을 갖춘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적용된다. 지역 최초 남녀 사우나 시설과 게스트하우스, 힐링텃밭, 그린카페,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스터디룸, 작은도서관 등 최신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학원차량 드롭오프존과 실내놀이터가 있는 맘스스테이션도 설치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양뉴타운은 서해안 복선전철 화성시청역이 2022년 신설 예정으로, 2024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인 신안산선과 연계될 계획이다. 광역 도로망 개발도 활발하다. 제2외곽고속도로 개통이 2021년으로 예정돼 있고, 화성시 남양읍과 팔탄면을 연결하는 발안~남양 고속도로 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대규모 신도시 개발 계획도 주목된다. 2030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여의도의 19.2배 면적에 사업비 약 8조8천억원이 투입되는 송산그린시티가 가깝다. 이와 함께 반월공단, 시화공단, 현대기아차남양연구소 등과 삼성 반도체 공장이 가동 중인 평택 등 이웃 도시 진출입이 용이해 실거주 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평가된다. 무봉산이 인접해 사시사철 쾌적한 주거와 탁 트인 녹색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내 4천100㎡ 규모로 꾸며질 중앙광장 및 수경시설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으로 경쟁력 있는 분양가와 전체 물량의 80%를 특별공급으로 분양, 전세거주자들의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약 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당해지역(화성시), 10월5일 1순위 기타지역(수도권), 10월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0월13일이며 정당 계약은 11월2일부터 11월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 화성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잔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전통의 강호 수원 삼성의 생존을 위한 첫 상대가 FC서울로 정해졌다. 11위 수원(승점 21)은 오는 26일부터 12개 팀이 파이널 AㆍB그룹으로 나눠 우승팀과 강등팀을 가릴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7위 FC서울(25점)과 통산 101번째 슈퍼매치를 벌이게 됐다.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경기를 갖는다. 수원으로서는 올 시즌 두 차례 대결서 모두 패하는 등 2015년 4월 이후 슈퍼매치서 18경기 연속 무승(8무10패)의 사슬을 끊어내는 것이 당면 과제다. 하위권에서 12위 인천(승점 18)과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수원이 서울을 넘어선 다음 인천과의 단두대 매치(10월4일ㆍ인천)서 승리한다면 사실상 잔류를 확정하게 된다. 파이널라운드 초반 두 경기에 팀 명운이 걸려있는 셈이다. 이어 수원은 10월 18일 부산과 원정경기를 치른 후 26라운드와 마지막 27라운드서 각각 성남(23일ㆍ수원), 강원(31일ㆍ춘천 송암)과 차례로 격돌한다. 창단 첫 강등 위기에 몰린 인천은 23라운드서 성남(27일ㆍ탄천), 24라운드 수원전에 이어 강원(10월16일ㆍ송암), 부산(24일ㆍ구덕), 서울(31일ㆍ서울)과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며, 9위 성남(22점)은 인천전을 시작으로, 강원(10월4일ㆍ강릉), 서울(17일ㆍ탄천), 수원, 부산(31일ㆍ탄천)과 연이어 맞붙는다. 황선학기자
화성시는 환기가전기업 ㈜힘펠이 코로나19 예방에 동참하고자 환기청정기를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날 ㈜힘펠로부터 1천만원 상당의 기계식 환기청정기 4대를 후원받았다. 전달받은 환기청정기는 지역 내 어린이집 4개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김정환 ㈜힘펠 대표는 기증한 환기청정기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어린이집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올바른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채태병기자
의왕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부순, 이하 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센터는 최근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하는 2020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효과적 사례관리를 위한 온라인 출석체크 프로그램으로 대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 출석체크 프로그램은 코로나 19로 대면 사례관리가 어려운 상황에 온라인 출석체크 프로그램을 개발ㆍ진행함으로써 청소년의 진로와 자기계발, 정서 등 다양한 방면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등 모범적이고 체계적인 언택트 사례관리를 보여 주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의왕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기존의 모든 사업과 소통이 대면 위주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비대면 중심의 콘텐츠로 변화돼감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도 변화하는 환경에 맞게 능동적인 변화를 추구한다면 새로운 언택트 사업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순 센터장은 코로나 19로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시대에 체계적인 언택트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었다며 담당 선생님들의 열정으로 이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고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취업과 자립, 문화체험, 검정고시지원 등 학교 밖 청소년을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부천시는 10대 A군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군과 B군 등은 부천 319번ㆍ329번ㆍ330번ㆍ336번 확진자 가족으로 인후통과 기침 등 증상을 보여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 등 확진자 6명은 일가족으로 319번 확진자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천 남부교회를 다녀온 뒤 잇따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교회 관련 부천 확진자는 이날 현재까지 A군과 B군 등을 포함해 모두 14명으로 집계됐다. 다른 확진자인 60대 여성 C씨는 성남 40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나머지 확진자인 60대 D씨는 전날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감염 경로는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이로써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340명으로 늘었다. 부천=오세광기자
코로나19로 학교교육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요즘 학교법인 봉암학원 강영중 이사장의 각별한 경기외고 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강 이사장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국내 공교육기관으로는 최초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교육과정을 도입ㆍ운영하고 있다. 개교 이래 지속적으로 매년 7억 원의 현금을 지원해 경기외고 커리큘럼과 교직원, 학생들의 생활환경을 향상시켰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3월 초부터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정상수업을 국내에서 처음 실시해 다른 학교의 비대면 수업보다 상당히 빠른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강 이사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 학생들이 만족하는 양질의 온라인수업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다른 학교의 온라인 수업 모범사례가 됐고 언론에 의해 온라인 수업 선도학교라는 평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위해 교내 풋살구장 2개와 배드민턴 코트 5개 등 국제규격의 대형실내시설을 신설해 지원했다며 그 결과 배드민턴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경기외고에서 가장 즐기는 인기 스포츠의 하나가 됐다고 설명했다. 강 이사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대책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매일 학교 방역 지원은 물론 다가오는 트윈데믹(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 중 무료접종대상자를 제외한 모든 교직원과 미화, 급식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독감예방접종을 오는 28일 지원할 예정이다. 강 이사장은 세계화 시대에 맞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3학년 학생들의 해외 명문대 진학은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데 개인 인프라를 통해 중국 칭화대학교 주요 관계자들과 협의해 올해 2명의 칭화대 합격생을 배출했고 내년에는 4명의 학생을 추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학업과 건강, 진로 등 다방면에 걸쳐 강 이사장이 보여주는 경기외고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지원은 많은 학교운영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하루에 1곳 이상 문을 닫을 정도로 전국의 섬유업계가 어려운데 양주시는 다른 지역보다 섬유업체들이 힘을 낼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양주시가 매년 개최하는 패션위크에 참여하는 이유다. 대아인터내셔날 양영창 대표. 올해에도 어김없이 열리는 2020 양포동 섬유패션위크에 참여하며 코로나19 위기 속에 해외수출길 개척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12년 3월 대아인터내셔날을 설립한 양영창 대표는 그동안 우수한 소재를 생산하면서도 해외 바이어 공략에는 늘 어려움을 겪었다. 그동안 많은 해외 전시회에 참가했지만 원단만으로 이를 제대로 홍보하거나 해외 바이어의 오더를 따내기가 힘들었다. 그의 옥정동 사무실에는 양주 감동패션쇼부터 올해 패션위크까지 참여해 만든 의상이 전시돼 있다. 의상 중에는 국내 대표 디자이너인 장광효 디자이너 등과 함께 했던 작품들도 있어 양 대표에게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이다. 양영창 대표는 지자체로는 양주시가 2018년 처음 개최한 감동패션쇼에 자사 원단을 제공한 이후 매년 패션위크에 참여하면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과 콜라보 작업을 하고 있다. 양 대표는 디자이너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많은 힘을 얻고 있다며 섬유패션위크에 참여한 이후 디자이너들과 함께 콜라보한 옷과 함께 원단을 보여주면 바이어들의 이해력이 빨라 지난해 뉴욕전시회에서 대형 바이어 마이클 코오스의 오더를 따내는 힘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올해 패션위크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랜선 패션쇼로 치러져 걱정이 앞선다. 바이어들과 보거나 만지지 못하고 화면으로만 상담해야 돼 효과가 어느정도 있을지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양 대표는 양포동 섬유패션위크를 통해 양주시,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경기과학진흥원, 코트라와 협조가 잘 돼 많이 홍보해 주면 금상첨화라며 USB로 제공되는 랜선쇼룸 동영상을 바이어들에게 최대한 많이 제공해 판매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영창 대표는 위기가 기회인 만큼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결합시킨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로 섬유패션 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 정부와 섬유관련 기관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섬유관련 업체들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최선을 다한다면 머지않아 밝고 희망찬 내일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