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지평면 곡수리 전경복씨 논에서 1일 오후 올해 첫 벼를 수확했다. 지난 4월28일 모내기를 한 지 126일 만이다. 전경복씨 코로나19와 태풍 속에서도 잘 자라준 벼가 올해는 유난히 고맙다고 말했다. 논 3.5㏊에 심어진 아끼히바리 품종의 벼는 지난 태풍으로 군데군데 쓰러진 이삭들도 보였지만, 알곡도 충실하게 열려 첫 수확의 기쁨을 나누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한편 이날 추수에는 정동균 양평군수도 방문해 콤바인을 직접 모는 등 일손을 도왔다. 양평=장세원기자
새 임대차 법 시행 이후 전세 품귀현상이 일며 8월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이 5년4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전월 대비 1.03% 올랐다. 이는 2015년 4월(1.32%)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특히 48월 경기도 전셋값은 0.23%, 0.28%, 0.69%, 0.82%, 1.03%로 5개월 연속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임차인 보호를 위해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를 도입한 새 임대차 법이 시행됐지만, 집주인들이 4년 앞을 내다보고 미리 보증금을 올리면서 당장 전셋값이 급등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경기 지역 전셋값은 청약대기 수요 및 교통망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하남시(2.44%)의 상승세가 강했고, 용인 기흥구(1.86%)는 보정ㆍ구갈동 등 주거환경 양호한 단지 위주로, 용인 수지구(1.72%)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꾸준하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지난달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0.91% 올라 전달(1.30%)보다 상승폭이 감소했다. 하남시(1.95%)는 교통망 확충의 기대감이 있는 미사 신도시와 덕풍동 위주로, 용인 수지구(1.81%)는 상현죽전신봉동 등 상대적으로 가격수준이 낮은 단지 위주로, 구리시(1.64%)는 교통 호재가 있거나 정비사업의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광명시(1.44%)는 정비사업 기대감으로 철산하안동 등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전체적인 상승폭은 축소됐다. 한편 인천의 아파트 전셋값은 7월 0.25%에서 8월 0.26%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고, 아파트값은 7월 0.64% 상승에서 지난달 0.21% 올라 상승폭이 줄었다. 홍완식기자
구리지역 500여 모든 편의점과 중소 슈퍼들은 오후 9시 이후 야외 테이블 등을 통한 취식 등의 영업 행위가 일절 제한된다. 이를 어기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영업 정지에 처해질 수 있다.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안승남)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고강도 대책으로 오후 9시 이후 편의점이나 중소슈퍼 등에 대해 야외 탁자ㆍ의자 등을 통한 취식행위를 제한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1일 긴급 발령했다. 이번 대책은 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2.5단계 거리두기 행정 명령을 발동했는데도 상당수 편의점과 크고 작은 슈퍼들이 야외에 의자 등을 놓고 주류와 식사 제공 등 영업행위를 일삼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소재한 편의점 157곳, 중소슈퍼 345곳 등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오는 6일 자정까지 야외 테이블 등을 통한 취식행위가 제한된다. 이 처분을 위반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될 수 있고 영업이 금지될 수 있다. 위반으로 발생한 확진 관련 검사ㆍ조사ㆍ치료 등 방역비용도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 행정명령 조치는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조속히 꺾지 못하면 시민의 생명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최악의 경우에 직면할 것이라는 절박한 상황인식에 따라 긴급사항으로 발령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이화영 대표이사가 1일 취임식을 열고 제8대 킨텍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화영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MICE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고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킨텍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와 융합된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 등 전시산업의 재활성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이어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의 원활한 추진과 주차장, 호텔, 복합환승센터 등 주변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글로벌 전시장으로서의 역할과 더불어 지역경제 및 일자리 창출, 킨텍스만의 특화된 지역사회공헌을 개발 등 지역과 함께하는 기관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킨텍스가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도록 제3전시장 건립과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내외부 열린 소통을 통한 안정적 조직운영과 경영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이사는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제17대 국회의원(통일외교통상위원회), 한민족평화네트워크 대표, 한러의원외교협의회 간사장,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부임 이후 지난 2018년 7월부터는 민선 7기 경기도 첫 평화부지사직을 수행하며 2년간 남북 교류 및 협력, 평화사업 등을 전담해왔다. 이 대표이사는 정관계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킨텍스가 당면한 과제인 제3전시장 건립 추진과 주차장 부지 확보, 킨텍스 호텔 건립, 복합환승센터 개발 등 킨텍스 인프라 확충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 대표는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출자로 건립된 킨텍스의 공공성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어 경기도와 고양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킨텍스를 지역과 함께하는 기관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유제원기자
2021학년도 대학 신입생 수시모집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코로나19 여파로 대회를 치르지 못한 학생선수와 부모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전국 각 대학들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될 수시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각 종목별 전국대회가 연기ㆍ취소되면서 고3 학생선수들은 진로를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특히 현재까지 단 한번의 대회도 치르지 못한 수영, 농구, 유도, 사격, 체조, 씨름, 세팍타크로 등 10여개 실내종목 고3 선수들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수시모집에 초조하기만 하다. 이에 각 대학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 대회가 미개최된 종목 선수들을 위해 전형 방식을 바꿔 종전 3학년 입상 실적에서, 1~2학년 성적까지 확대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13개 종목에 걸쳐 94명의 체육특기자 수시모집을 하는 경희대는 2학년 성적까지로 확대했고, 20개 종목 195명을 선발할 용인대는 최근 3년치 성적을 반영한다. 대학들로서는 최대한 객관적 평가를 위한 선택이지만 고교 현장에서는 여전히 불안하다. 경기체고 수영부는 6명의 3학년 경영선수 가운데 저학년 때 기록이 좋은 여자 선수들에 비해 학년이 높아질수록 기록이 단축되는 남자 선수들이 전국대회 미개최로 불이익이 더 크다. 이 학교 A군은 2학년 때보다 올해 부쩍 기량이 향상돼 전국 1,2위를 바라보고 있으나, 대회가 열리지 못해 수시모집에서 불리함을 감수해야 할 형편이다. 또 이 학교 사격부는 10명의 3학년 중 저학년 때 전국대회 입상으로 수시모집에 응시할 수 있는 2명을 제외하곤 나머지는 대회가 열리지 않아 아예 진로 방향을 일반 전형으로 바꿨다. 저학년의 출전 비율이 낮은 구기종목 농구의 경우 객관적인 평가 자료가 부족해 대학의 선처만 바라고 있다. 이윤환 수원 삼일상고 감독은 3학년생들의 내신성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올해 대회가 열리지 않음에 따라 대학들의 감독 재량과 면접 등으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대회서 준우승만 다섯 차례한 고양 저동고 세팍타크로 팀은 올해최고의 성적을 예상했으나, 대회가 열리지 않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 아쉬워 하고 있다. 역시 대회를 치르지 못한 체조의 경우 대한체조협회가 수시모집 이전, 고3생들 만을 위한 대회를 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상인 경기체고 수영감독은 전례없는 사태로 인해 진학을 지도하면서 도무지 감을 잡기가 어렵다. 일부는 일반 전형을 병행해 준비하고, 학부모들은 대학 입시설명회를 찾아다니는 등 모두가 비상이다라며 대회를 준비하던 학생들이 연기ㆍ취소가 반복되면서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울 뿐이다라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구리시가 지난 26일 발생한 교문동 대형 싱크홀 원인을 노후 상수관 파열로 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하고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구리시는 지난 26일 오후 교문동 한양아파트 인근 대로변 땅꺼짐 현상과 함께 발생한 대형 싱크홀에 대해 지반 보강작업을 1주일째 진행 중이다. 이날 현재, 싱크홀은 종전 4m 깊이에서 1m까지 아래까지 메우는 작업이 이뤄지는 등 지반 보강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 지반을 보강하거나 지하수를 차단하기 위해 땅속에 시멘트를 주입하는 방법의 그라우팅 공법 등을 통해 원상 복구에 나설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구리시 지하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현대건설 등을 상대로 요구, 제출받은 자료가 일부 미흡하다고 판단, 공사일지 원본 등 추가 자료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특히 사고 원인과 관련, 지하철 터널공사보다 노후 상수관에 원인을 찾고 있는 일부 섣부른 시각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앞서 국토부 중앙조사위에 요구했던 중앙조사위 구리시 관계자(도시안전국장) 참여건은 공정 조사 등을 이유로 수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 최대의 씽크홀 사고에 태풍 바비도 놀랬는지 무사히 지나갔고 땅꺼짐에 대한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치 않아 감사할 뿐이라며 재난상황은 과잉대응 하더라도 이것이 더 큰 피해를 막는 비법으로 다행히 전문가 의견을 확인하고 아파트가 안전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안 시장은 특히 뉴스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원인과 경위를 노후 상수도관으로 몰아가고 있는 가운데 모든 조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조심스러운 내용을 쉽게 발표하는 모습이 안타깝다면서 원인을 정직하게 규명하고 향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과 재발방지를 준비하기 위해 당분간 야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 자체 지하사고 조사위원회는 토질, 지반, 상ㆍ하수도, 터널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돼 다음달 30일까지 2달 동안 조사 활동에 나선다. 구리=김동수기자
포천 힐마루 관광 레저타운 시행사와 일부 마을 주민들이 마을지원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1일 포천시와 ㈜동훈, 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동훈은 지난 2009년 영중면 거사리 일원 부지 286만여㎡에 힐마루 관광레저타운을 조성하겠다며 시에 투자의향서 제출하고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2010년 행안부 발전종합계획이 확정되면서 사업이 가시화됐다. 시행사 ㈜동훈은 오는 2022년까지 3천600억원을 들여 골프장 45홀과 콘도, 캠핑장 등 관광휴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토지보상 협의가 지난해 9월에야 마무리되고, 마을발전 지원을 놓고 일부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어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훈은 마을 지원을 놓고 2년여 동안 주민들과 협의 끝에 지난 2018년 12월 힐마루 주민대책위와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하지만 최근 마을발전 지원이 영중면 거사 2ㆍ3리로 국한되면서 사업지와 인접한 영중 1ㆍ4리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영중 1ㆍ4리 주민들은 시위에도 참여하고, 주민대책위에도 함께 참여해왔는데 막상 합의과정에서 외면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7월에는 시청과 관광레저타운 공사현장에서 시위를 벌이겠다며 한달간 집회신고를 냈다. 영중1리 박선철 이장은 힐마루 관광레저타운 조성사업에 반대하는 건 아니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등 지원특별법으로 인ㆍ허가 등을 비롯해 각종 혜택을 입었다면 인접한 마을에 지원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까지는 집중호우와 코로나19 등으로 시위하지 못했지만, 여건이 나아지면 관철될 때까지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동훈 관계자는 주민들과 합의가 끝난 지금 영중 1ㆍ4리 주민들이 새롭게 마을발전 지원을 요구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거사2ㆍ3리 주민들과 이미 합의했는데 이제 와서 영중 1ㆍ4리 주민들이 마을 지원을 요구한 것에 대해 선뜻 중재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포천=김두현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최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과 국가유공자 전문위탁 진료협정을 했다고 1일 밝혔다. 국가유공자 전문위탁 진료제도는 국가유공자 의료지원과 관련 법령에 따라 시설, 장비 등 의료 환경을 고려해 보훈병원에서 진료가 어려운 중증 환자를 민간 의료기관에서 위탁 진료하고, 진료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전국 6개 보훈병원(중앙,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인천)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정은 중앙보훈병원에서 진료 및 치료가 어려운 중증 환자를 국제성모병원에서 위탁 진료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위탁진료를 받은 환자의 진료비는 지원범위에 따라 중앙보훈병원에서 부담한다. 이번 협정으로 양 기관은 전문위탁 진료, 전문위탁 진료비 지원, 최선의 진료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건강증진과 경제적 부담 완화 등 든든한 보훈을 실천하기로 했다. 허재택 중앙보훈병원장은 전문위탁 진료협정에 흔쾌히 응해준 국제성모병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특성화한 전문 의료기관의 치료를 통해 국가유공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제성모병원장인 김현수 신부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국가유공자를 위한 든든한 보훈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국가유공자가 좋은 의료 환경에서 진료를 볼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 4월 저점을 찍고 회복세를 보이던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기중)가 지난 8월 13일부터 20일까지 도내 28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는 74.4p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72.9) 보다 1.5p 상승한 수치다. 다만 상승폭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코로나 재확산 이전인 8월에는 72.9 기록하며 7월 대비 5.6p 상승했다. 이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하면서 내수부진이 심화되자 다시금 체감경기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경기지역 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3.6p 상승하고, 전년 동월 대비 7.5p 하락한 75.7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0.3p 상승하고, 전년 동월 대비 12.2p 하락한 73.0로 조사됐다. 조업에서는 식료품(96.282.3), 음료제품(116.783.3),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65.565.0) 기타기계 및 장비(88.584.6) 등 8개 업종이 하락했고 섬유제품(70.875.0), 가죽 가방 및 신발(41.252.9),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59.476.7) 등 11개 업종이 올랐다. 비제조업에서는 서비스업(73.672.2), 도매 및 소매업(70.767.9),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70.667.6) 등 7개 업종이 떨어졌으며, 건설업(76.582.4), 운수업(55.069.0) 등 4개 업종은 상승했다. 김태희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그린뉴딜 종합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한난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한난형 그린뉴딜 그랜드 플랜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난은 2050년까지 16조3천억원을 그린에너지 인프라에 투자하고 14만6천개의 그린일자리 창출과 탄소배출 Net-Zero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 한난은 그린뉴딜 시대의 핵심 키워드를 친환경ㆍ분산화ㆍ그리드화로 선정하고 사업구조와 공급설비를 여기에 맞춰 재정렬 할 예정이다. 대형 공급설비는 분산화된 소규모 그린에너지로 대체된다. 산재된 에너지원은 ICT(정보통신기술)로 연계해 마치 하나의 설비처럼 운영될 예정이다. 한난을 중심으로 도심지 내 열ㆍ전기ㆍ수소 등 소규모 분산자원을 통합하는 에너지 플랫폼화가 이번 그린뉴딜의 핵심 방향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모델로 한난은 ▲스마트 수소 시티, ▲W2H(폐기물 수소화), ▲4세대 지역난방, ▲강원형 RE100 에너지 자립마을, ▲에너지 프로슈머 등 9개의 미래 에너지 공급모델을 제시했다. 여기에 ▲그린수소 생산기술 연구, ▲탄소포집ㆍ이용 연구 등 3대 그린 에너지 기술 R&D 과제를 더해 탄소제로 에너지 공급을 실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 20일 있었던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 회의에서 한난의 W2H(폐기물 수소화), 에너지 프로슈머 등 2개 과제가 정부의 40대 중점관리프로젝트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난의 그린뉴딜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