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진안동 거주 60대 남성이 사후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남성은 전날 낮 12시께 거리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평소 남성은 심근경색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시신에서 검체를 채취해 사후검사를 진행,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시는 남성의 거주지와 이동동선을 소독하는 한편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고자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화성에서는 80대 남성(반월동)이 사후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화성=박수철ㆍ채태병기자
김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연일 집중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하루 동안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김포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A양(10대 미만) 등 주민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북변동에 거주하는 A양은 친척 관계로 알려진 부천 239번 확진자 B양(10대 미만)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양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은 모두 전날 부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앞서 감염된 친척들과 모임에서 밀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장기동 주민 2명 중 1명(30대ㆍ남)은 가족인 김포 104번 확진자(60대ㆍ여)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나머지 1명(50대ㆍ여)은 인천 서구 4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촌읍 주민 2명 중 1명(30대ㆍ남)은 군포 88번 확진자(60대)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나머지 1명은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았다. 마산동에 거주하는 C(50대ㆍ여)씨는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풍무동 주민 D(60대ㆍ남)씨는 기침과 근육통 등 증상을 보이다가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들 확진자 7명 중 5명은 다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2명만 감염 경로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 확진자 7명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가 정보가 확인되면 신속히 공지하겠다며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만큼 시민들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112명으로 늘었다. 김포=양형찬기자
경민대학교는 28일 경복대학교 LINC+사업단과 성과확산과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경민대에서 열린 업무회의에는 홍지연 경민대 부총장, 김환철 경민대 LINC+사업단장, 이동수 경복대학교 LINC+사업단장을 비롯해 두 대학 교직원 15명이 참석했다. 홍지연 경민대 부총장은 두 대학은 LINC+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산학협력 역량강화를 비롯한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등 우수한 성과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민대는 2019년 수도권 유일한 신규진입 대학으로 지난해부터 3년간 사업비 약 51억 원을 지원받아 사회 맞춤형 학과 중점형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2018년 자율개선대학, 2019년 혁신지원사업 1 유형, 사회 맞춤형 학과 중점형 LINC+육성사업에 선정됐다. 2020년에는 혁신지원사업 3유형으로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오산에서 2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오산시는 신궐동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확진자인 지인과의 접촉으로 감염경로가 추정되는 A씨는 지난 25일 인후통, 두통, 발열 증상을 보여 27일 한국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했으며, 28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오산시는 A씨의 격리병원 배정을 요청하고, 거주지와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역학조사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오산=강경구 기자
신한대학교가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를 29, 30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범 종목 개인전(개인경연, 개인종합)과 단체전(팀 공연, 팀 경연)만 한다. 참가자들이 시합 영상을 온라인으로 업로드하면 평가단이 해당 영상을 채점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대회임에도 1천 명이 넘는 선수들이 지원했다. 강성종 신한 대학교 총장은 본 대회가 태권도를 새로운 온라인 콘텐츠로 데뷔시키는 도전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한대학교는 지난해 국내외 40개 국에서 만 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평화태권도페스티벌을 개최해 대한민국태권도협회에서 겨루기 및 품새 종목 공식 인준을 받았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정부시는 28일 성북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송산 1동에 사는 A씨와 호원 1동에 거주하는 B씨로 117, 118번 확진자다. A씨는 지난 15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가 무증상 상태로 이날 해제를 앞두고 검사결과 확진됐다. 자가 격리자로 접촉자와 환자 관련 동선은 없다. B씨도 15일부터 자가 격리 중 해제 전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는 27일 기침 등 증세를 보였다. 접촉자와 환자 관련 동선은 없다. 이날 현재 의정부지역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9명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김포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풍무동 6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기침과 근육통 등 증상을 보이다가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로써 김포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 106명으로 늘었다. 김포=양형찬 기자
최근 탈북자 관리 시스템의 허술함으로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이들의 관리를 도맡아 온 탈북자 신변보호경찰관의 부족한 인력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탈북자 신변보호경찰관은 보안계 소속 경찰로 구성돼, 북한 이탈주민의 자립과 정착의 확보 및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변의 위험에 대한 방지 및 제거역할을 담당한다. 올해 기준 전국 탈북자 수는 2만6천여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탈북자 신변보호경찰관은 899명으로 1인당 29.5명을 맡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는 일선 현장에서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생활여건 등의 요소로 인해 지역 간 탈북자 몰림 현상이 발생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1인당 30명이라는 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 실제 김포시의 경우 저렴한 집값 등의 이유로 700여명의 탈북자가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작 신변보호경찰관은 턱없이 부족해 1인당 60여명의 탈북자를 관리해야 하기에 업무에 힘이 부칠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월 김포시에서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던 탈북자 K(24)씨가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도 모자라 경찰이 일주일 넘게 사태 파악조차 못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지난 21일께 의정부시에서 실종된 지 21일 만에 30대 탈북자가 숨진 채 발견되며 허술한 관리 실태를 여실히 보여줬다. 더욱이 탈북자 몰림 현상으로 도내 한 일선 경찰서는 경찰관 한 명이 20여명 안팎의 탈북자만 관리하면 되는 상황으로 경찰서 간 적절한 인력배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일선 경찰서 관계자는 아무래도 혼자서 많은 탈북자를 관리하기엔 업무 여건상 어려움이 따른다며 천차만별인 거주 인원 등을 고려해 적절한 인력 배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지역별 여건에 따라 1인당 담당하는 탈북자 수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인력이 부족할 경우 인근 경찰서가 업무를 지원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아직까지 경찰청으로부터 인력 재배치, 증원 등의 지침이 내려오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김현수기자
양주시의회 정덕영 의장이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하는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도 묵묵히 본연의 위치에서 희망과 사랑의 불씨를 지피는 양주시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했다. 시의회는 지난 27일 코로나19 진단 검사와 지역사회 방역차단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을 위해 격려물품을 전달했다. 격려물품은 보건소에서 부족하다고 요청한 생수와 컵반, 컵라면 등으로 시의회는 이날 별도의 전달식 없이 격려물품만 조용히 보냈다. 정덕영 의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연일 고생하는 의료진과 관계 공무원들을 순수하게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여러분이 혼신을 다해 살려내는 희망과 사랑의 불씨 덕분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지난 7월 코로나19 비상상황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조직개편을 단행해 보건소 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고 신속하게 감염병 대응을 해왔다. 특히 지난 23일 양주시청 소속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재난안전대책본부 업무체계를 재점검하고 혹시나 모를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본청 직원 752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판정을 확인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용인시에 사는 9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사망했다. 시는 기흥구 보정동에 사는 9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 8시간여만에 사망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우리제일교회 신도인 딸(용인 202번)이 지난 15일 확진되면서 가족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격리해제를 나흘 앞두고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지난 27일 오전 11시께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같은 날 오후 7시20분께 사망했다. A씨가 기저질환이 있는지,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우리제일교회 신도 여부도 아직은 알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용인시에서는 지난 3월 코로나 확진자의 접촉자인 80대 남성이 숨진데 이어 4월에는 확진후 완치된 60대 남성이 사망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