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회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유치 촉구

가평군의회는 26일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유치에 대한 건의문 2건을 발표하고 경기도 관계기관에 보내기로 했다. 가편군의회가 유치를 신청한 기관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사회서비스원 등이다. 배영식 의장을 비롯한 의원 6명은 건의문을 통해 가평은 자연보전권역,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중첩된 규제받는 대표적인 지역이라며 지역 내 유일한 공공기관인 중앙내수면연구소도 8월 충남 금산으로 이전을 예정하고 있어 지역 내 공공기관은 전무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여건에서도 주들은 희생과 적응을 통해 친환경적 생태와 전원환경을 보유, 대다수 지역이 생태자연등급 1등급을 유지하고 철저한 수질오염관리로 환경수질개선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자리 잡는 등 도내 자연환경보전에서 손에 꼽히는 청정지역 이미지를 갖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회복지분야에서도 가평복지재단 설립, 어린이집 신축, 장애인 종합체육시설 조성, 여성비전센터 건립, 설악면 다문화종합복지관 건립 등을 통해 사회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과 보편적 복지를 이루기 위해 주력, 지난해 지역사회복지사업평가 장려상,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특별상, 올해 경기도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도입 최우수상 등을 받았다고 말했다. 배영식 의장은가평은 각종 중첩규제로 인한 불공정하고 과도한 희생에도 지금까지 합당한 보상과 지원이 없었다며 가평이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일궈낸 환경 및 사회복지 분야 성과와 지역 간 균형발전이란 공공기관 이전 목적을 고려할 때 두 기관의 입지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고양 위너스, 경기도독립야구 선두 파주 챌린저스에 콜드승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고양 위너스가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1무)을 달렸다. 고양 위너스는 26일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27차전서 김차연의 2점 홈런과 박건형의 4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에 힘입어 선두 파주 챌린저스에 12대4,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이로써 고양 위너스는 지난 17일 용인 빠따형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28을 기록, 3위 빠따형(승점 36)과의 격차를 8점으로 좁혔다. 위너스는 2회말 상대 실책과 4사구 3개, 2루타 1개를 묶어 4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위너스는 3회말 성인규의 내야안타와 강민석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4회말에는 전세민의 좌전안타에 이은 김차연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2회와 4회 1점씩을 뽑은 챌린저스에 7대2로 앞서갔다. 승기를 확실히 잡은 위너스는 5회초 2점을 빼앗겼지만 막바로 이어진 5회말 반격서 1사 후 이주호, 길나온의 연속 안타와 전세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서 고우송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았다. 이어 김차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서 박건형의 우익선상 3타점 2루타가 터져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열린 경기서 빠따형은 2위인 연천 미라클을 9대4로 따돌렸다. 1회말 안타 4개와 볼넷 4개를 묶어 6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빠따형은 4회 1점, 5회 2점을 더 추가, 미라클을 5점 차로 제쳤다. 김경수기자

전국언론노조 지신노협 "코로나19 속 지역신문 위한 특단 대책 마련" 촉구

전국언론노조 지방신문노조협의회가 26일 정부의 지역언론 홀대를 규탄하며 코로나19 위기 속 지역신문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신노협은 이날 우리는 문체부 들러리가 아니다라는 성명을 통해 대통령이 공약으로 지역신문 활성화육성을 약속했지만 신문 정책 자체를 외면하고 시종일관 무시하고 있다며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탓에 지역신문은 죽을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6월 지신노협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지역언론의 실상을 전하며 코로나19로 경영 위기에 처한 신문사 집중 지원을 호소한 바 있다. 이에 문체부와 언론진흥재단은 정부 공익광고 확대 등 100억 원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했으나 이미 집행된 정부 광고 실적을 반영한다는 입장이다. 지신노협은 이미 집행된 정부 광고 실적을 반영해 지원액을 배분한다는 것은 보신행정의 극치이자 생색내기용에 불과하다며 지역신문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세금을 제대로 쓰란 상식적 요구조차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신노협은 이어 ▲지역신문의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지원 방안 마련 ▲지역신문법 제6조에 따라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지역신문의 지원 기본 정책 전면 재수립 ▲포털의 갑질과 횡포 감독 및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포털의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위원을 추천하는 행위 중단 ▲한국지방신문협회,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지역신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신문사를 만들기 위한 소임을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자연기자

현 고1 수능 2022년 11월17일 시행…문·이과 구분 없어

현 고등학교 1학년생들이 치르게 될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와 수학에서 공통과목을 보고 선택과목을 1개 골라 응시해야 한다. 교육부는 26일 오는 2022년 11월17일 예정된 2023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3학년도 수능은 현재 고1이 응시할 시험으로, 2022학년도부터 변경되는 국어ㆍ수학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그대로 적용된다. 지난해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에 따라 문ㆍ이과 구분을 없애고 학생들의 선택권을 강화하고자 2022학년도 수능부터 국어ㆍ수학 영역을 공통과목+선택과목 체계로 바꾸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행 수능은 국어영역엔 선택과목이 없고 수학영역은 가형ㆍ나형으로 나뉘어 각각 선택과목도 다르다. 그러나 공통과목+선택과목 체계에서는 국어에 공통과목으로 독서, 문학이, 선택과목으로는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이 생긴다. 수학에서는 수학Ⅰ, 수학Ⅱ를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가운데 1개를 선택과목으로 골라야 한다. 국어ㆍ수학 영역별 전체 문항 중 75%는 공통과목에서, 25%는 선택과목에서 출제된다. 세부적인 2023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2년 3월 공고한다. 이연우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 8월 분양...28일 견본주택 오픈

현대건설은 28일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Ebc-1블록에서 공급하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 견본주택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3개 동 규모에 아파트 665세대와 연면적 6만521㎡ 규모의 상업시설 어반그로브 고덕이 함께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76㎡ 172세대 ▲84㎡ 256세대 ▲90㎡ 228세대 ▲94㎡A 1세대 ▲94㎡B 1세대 ▲101㎡ 2세대 ▲106㎡ 5세대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는 고덕국제신도시(고덕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49층 높이의 주거복합단지이자, 첫 번째 힐스테이트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 관심이 높다. 현대건설은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라는 점을 고려해 단지 외벽부터 세대 내부, 첨단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단지 곳곳에서 현대건설만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는 주거복합단지임에도 불구하고 4베이와 5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76㎡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전망을 극대화 했다. 현관에는 시스템 선반을 갖춘 현관창고가 배치되며, 주방과 연결된 발코니에도 시스템 선반을 설치해 넉넉한 수납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84㎡는 현관 창고와 복도 팬트리가 설치돼 유모차나 자전거, 계절용품 등 부피가 큰 물품도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다. 특히 현관 창고와 복도 팬트리는 선택(유상옵션)에 따라 H-클린현관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90㎡는 알파룸을 제공해 서재, 가족실 등 입주민들의 취향에 맞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선을 고려한 수납 공간도 눈길을 끈다. 현관 창고에는 야외 용품 등 부피가 큰 물품을 보관할 수 있으며, 주방과 연계된 팬트리에는 식료품 및 주방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다. 일부 최상층에서는 펜트하우스도 선보인다. 전용면적 101㎡과 전용면적 106㎡는 침실 5개, 욕실 3개, 거실, 주방 등으로 구성된 복층형으로 설계된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에 커튼월룩 설계를 도입해 차별화된 외관을 선보인다. 입체형 외장 유리벽을 칭하는 커튼월은 페인트 마감에 비해 외관이 수려하고, 내부에서도 외부 조망 및 개방감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닌다. 세대 내 HEPA 필터 전열교환 환기 시스템 설치로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하주차장에는 위험 및 위급 상황 시 사용할 수 있는 비상벨 시스템이 도입되고, 어린이 놀이터는 지상 3층 커뮤니티 공간과 연결되도록 배치해 어린 자녀와 엄마의 안전까지 고려했다.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는 고덕신도시 내에서도 가장 기대감 높은 자리에 조성된다. 고덕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행정타운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판매시설ㆍ업무시설ㆍ의료시설ㆍ위락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중심상업지구도 맞닿아 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 공장인 평택캠퍼스가 인접해 직주근접도 가능하다. 오는 9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 9일 2순위 청약을 접수 받는다. 평택

부천시 문화콘텐츠 제작지원 ‘결실’…공중파 첫 방영

부천시가 제작 지원한 애니메이션 우리공네공룡이 26일 오전 8시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시청자들과 만난다. EBS를 통해 매주 2편씩 13주간 방영할 우리동네공룡은 지구에 온 공룡들의 엉뚱하고 유쾌한 우리동네 적응기를 다룬 전체 26편 분량의 애니메이션이다. 미지의 행성을 배경으로 한 전작 고고다이노 공룡탐험대가 공룡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면 우리동네공룡은 현실 세계로 주요 무대를 옮겨와 생활 에티켓, 환경 보호 등의 메시지를 남긴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우르르 행성을 떠나 지구에 도착한 공룡들이 낯선 환경에 소동을 일으키고 이를 고고다이노 대원들이 출동해 해결하는 과정을 그렸다. 우리동네공룡은 ㈜스튜디오 모꼬지가 기획제작했다. 부천시의 제작비 1억원 지원과 EBS의 본편 투자를 통해 완성됐다. 공중파 방영 이후 IPTV, 뉴미디어 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캐릭터를 활용한 완구와 팬시 제품 등도 출시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콘텐츠 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해 우수 프로젝트를 발굴한 후 제작 지원부터 벤처투자 유치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앞으로도 이 같은 성공사례를 계속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유성준 부천시 문화산업전략과장은 부천지역 콘텐츠 기업과 전문인력이 협업, 제작한 영상콘텐츠가 공중파의 투자와 연계해 방송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일자리 확대와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26일부터 수도권 전면 원격수업…경기 3천261곳, 학교 등교 불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수도권 유ㆍ초ㆍ중ㆍ고교가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가면서 26일 전국 12개 시ㆍ도 6천840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됐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보다 4천740곳 늘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조정 학교는 24일 1천845개교로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네 자릿수를 찍은 뒤 전날(2천100개교) 2천곳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 7천곳에 육박했다. 교육부와 경기도ㆍ서울ㆍ인천지역 교육청이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고3을 제외한 모든 학교의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전면 원격 수업을 시행하기로 하면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한 학교가 급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천696곳, 경기 3천261곳, 인천 624곳 등 수도권에서만 5천581곳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수도권 학교는 7천826곳으로 집계됐으나 이 가운데 방학 중인 학교는 통계에서 제외됐다. 그 밖에 광주 583곳, 충북 294곳, 강원 202곳, 전남 121곳, 충남 52곳, 대전 4곳, 세종ㆍ대구ㆍ경북 각 1곳에서도 등교 수업이 중단됐다. 한편 순차적 등교 수업이 시작된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누적 320명으로 하루 전보다 13명 늘었다. 코로나19 확진 교직원은 누적 81명으로 7명 증가했다. 강현숙기자

폐가로수가 정자로…부천시 재활용 패러다임 전환

부천시가 버려질 가로수를 정자로 제작해 자원순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냈다. 26일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천시가 추진한 은행나무 암나무 바꿔심기 사업으로 발생한 은행나무 제거목을 재활용, 색다른 조형물로 만들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가로수에 심은 은행나무의 열매로 인한 불쾌한 냄새와 도로 미관 저해 등으로 많은 시민이 불편을 호소함에 따라 폐기물로 처리돼야 할 가로수 제거목을 재활용하는 색다른 방안을 고안해냈다. 자체인력, 보유장비 등을 활용해 제작된 재활용 조형물은 폐기물 처리 비용도 줄여 예산 절약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식물원에도 이처럼 제작된 화분, 다과그릇, 탁자 등의 생활소품과 조형물 등이 전시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공원, 녹지대, 공공청사 등지에 생활소품과 조형물 등을 배치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제작품에 수목 재활용 공예품을 표시, 자원 순환 사례로 전파할 방침이다. 제해표 부천시 녹지과장은 부천시는 지속적으로 재해위험 수목, 넘어진 수목 등으로 발생한 제거목을 재활용할 예정이라며 제작된 목공예품과 조형물은 어르신 생활공간 또는 희망재단으로 기부하여 기부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