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낭송협회 이재영 대표·김주영 국회의원, 장기기증운동 동참

나눔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합시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ㆍ이하 본부)는 김포시낭송협회(대표 이재영)로부터 장기기증 등록서 69부를 전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이번 장기기증 등록서 전달은 이재영 대표와 김주영 국회의원(김포갑ㆍ더불어민주당)의 인연으로부터 시작됐다. 지난 7월 16일 본부 홍보대사로 임명된 김주영 국회의원은 지역구인 김포시의 여러 단체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함께 전개할 것을 제안해왔다. 이 중 김 의원의 생명나눔의 뜻에 공감한 이재영 대표가 솔선수범으로 2주간 장기기증 활동을 벌여 69명의 장기기증 등록을 이끌어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속에 물리적인 거리두기로 어려움에 직면한 시민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시작했다며 2주간 생명나눔을 홍보하면서 오히려 제가 더 따뜻한 사랑을 받았다며 모두가 자기 일처럼 생명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사랑의장기기증 홍보대사로서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알려온 김주영 의원은 이 대표님이 보여주신 생명나눔에 대한 열정과 관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이를 시작으로 김포시민들에게 장기기증의 진정한 의미와 소중함을 더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탁 본부 이사장은 남다른 애정으로 장기기증 운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김주영 의원님과 이 대표님의 적극적인 나눔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며 소외된 장기부전 환자들을 기억하고, 이들에게 희망을 찾아줄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부 관계자는 본부에는 여러 홍보대사가 계시지만, 홍보대사인 김주영 의원님의 지역구에서 이렇게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것은 처음있는 있는 일이라며 특히 코로나19가 엄중하고 힘든 상황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말했다. 한편,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전한 이 대표는 김포지역에서 다양한 분야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MC 재능기부를 통해 김포지역에서 진행되는 중요 행사에 진행을 맡기도 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 있다. 김포=양형찬 기자

여주 복합영화관 신축현장 민원무시 공사 강행하다 철퇴

여주지역 첫복합영화관 신축현장이 소음 발생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민원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다여주시로부터 공사중지명령과 함께 경기도 특사경에 고발됐다. 여주 복합영화관측은시청 앞 홍문동 121 일원에 전체면적 1만2천531㎡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영화관 등을 건립하기 위해 터파기(파일 심기) 공사를 진행하면서 지난 7일 공사현장 소음기준인 50~65㏈보다 10㏈ 이상 초과 발생, 시로부터 과태료 부과와 함께 시설개선조치명령을 받았다. 또 지난 11일 소음측정기준치를 초과해 조치명령 불이행으로 소음장비 사용중지 및 고발조치 등으로 공사장비 개선책이 마련될 때까지 당분간 공사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여주시 주관으로 최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여주 복합영화관시행ㆍ시공사 대표와 민원인 간담회를 열어 민원인 피해보상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나 합의점을 돌출하지는 못했다. 시는 주민과 시공사 측에 각각 공사로 인한 주민피해사항을 공동으로 점검해 보상협의를 다시 논의하는 것으로 간담회를 마쳤다. 여주 복합영화관 측은 A사를 시공사로 선정하고 지난 6월 착공에 들어가 최근까지 터파기(파일 박기)를 하기 위한 흑막이 공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지하에 박혀 있는 강 돌을 깨는 작업공정에서 심한 소음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소음진동관리법은 주거지역의 경우 주간(오전 7시~오후 6시)은 5분간 평균 소음도 65㏈, 야간(오후 10시~오전 5시)은 50㏈을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상업지역은 주간 70㏈야간 50㏈ 이하로 규정돼 있다. 여주 복합영화관 시공사 관계자는 착공한 지 3개월간 민원 발생으로 실질적인 공사는 27일정도 밖에 진행할 수 없어 이로 인한 피해가 5억8천만원이 발생했다며소음공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재 사용하는 터파기 장비 2대 중 1대를 빼고 작업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주민들이 반대, 작업진행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여주시 관계자는 민원인과 시공사 측이 제시한 보상금액에 대한 입장차이가 너무 커 합의를 이끌어 내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며원만한 민원 해결을 위해 상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한국임업후계자협회·한국산림과학회, 임업발전 위한 MOU

한국임업후계자협회(회장 최무열)와 한국산림과학회(회장 최정기)는 25일 후계자협회 중앙회 3층 회의실에서 임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무열 협회 중앙회장과 이용규 부회장, 최성준 임업연구소장, 최정기 학회장, 박진우 총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이 공동으로 학술 연구 및 정보교류, 자문, 호혜적 협력과 상호 간의 우호 증진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한국임업후계자협회는 임업발전과 산림경영 기술보급, 회원 상호 간 정보교환, 친목도모, 권익보호를 목적으로 1996년 10월 4일 설립 허가된 대한민국 산림청 소관의 사단법인이다. 주요 사업은 산림경영에 필요한 산림사업 임업후계자의 발굴과 임업경영 및 기술의 연구와 보급, 국내외 임업정보 교육 및 회보 발간, 산림정책에 대한 대정부 건의, 임업문화 교육 및 장학사업,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권익보호에 필요한 사업, 협회 사업수행과 관련된 교육 및 홍보연구 용역 사업, 법인의 목적을 달성함에 필요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최무열 중앙회장이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산림과학회는 1960년 1월 우리 산림과학 및 임업관련 학회 중 최초로 설립된 산림과학과 임업 발전의 중심축이 된 학회로 산림행정기관, 연구기관, 임업단체, 기업 및 대학 등 160여 개의 기관회원을 포함해 9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모범적인 전문 연구학회로 전 국토의 약 65%를 차지한 산림의 녹화사업을 성공리에 마치도록 협력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 위상을 모범적인 산림관리국으로 격상시키는 견인차 구실을 하고 있다. 또 최근 국내외에서 문제가 되는 산림환경과 산림자원의 생산, 이용 및 보전 등에 관한 중심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최무열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임업인 소득 불균형 해소와 정보교류 학술지원 등을 통해 임업현장의 가치를 학술적 가치로 만들어 글로벌 산림자원 강국으로 거듭날 기반을 구축했다라며우리 산지녹화사업을 진일보시켜 산림을 우수한 자원으로 가꾸는데 함께 노력해 산림생태자원개발과 생리, 수목, 육종, 조림, 경영, 측정, 기계화, 사방, 목재공학, 산림보호, 휴양, 수렵에 이르기 까지 각 분야별의 연구와 현장노력을 더해 임업발전과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류진동기자

국민권익위“나눔의집 시설 측,내부고발 직원들에 불이익 조치”

국민권익위가 후원금 운용 논란을 빚고 있는 나눔의 집 내부 고발 직원들이 신청한 공익신고자 보호조치를 받아들였다. 내부 고발 직원들의 법률대리인인 류광옥 변호사는 25일 김대월 학예실장 등 나눔의 집 내부 고발 직원들의 공익신고자 보호조치 신청에 대해 권익위가 사실상 전면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류 변호사는 나눔의 집 시설 측이 내부 고발 직원들의 사회복지정보시스템 접속을 차단한 부분과 법인회계 담당 업무를 이관하고 근무 장소를 옮기라고 한 부분에 대해 권익위는 모두 불이익 조치로 판단하고 원상 회복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내부고발 직원들에 대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접근 금지, 점심 식대 반환 요구 등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권익위가 취소를 요구했다고 류 변호사는 덧붙였다. 권익위는 다만 나눔의 집 시설 측이 내부 고발 직원들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한 부분과 영상 촬영을 통해 감시하고 있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선 수사가 진행 중이고 사생활 침해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판단을 유보했다고 류 변호사는 전했다. 앞서 내부 고발 직원들은 지난달 초 나눔의 집 시설 측의 업무 배제 등에 반발, 권익위에 공익신고자 보호조치를 신청했다. 공익신고자 보호법은 공익신고자가 공익신고를 이유로 불이익 조치를 받은 때에는 권익위에 보호조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권익위의 원상회복 요구 등에 대해 나눔의 집 시설 측은 30일 이내 이행해야 하며 불복할 경우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5년째 무료 방역활동 펼치는 박준상 크렉스 대표

이웃들을 위해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오히려 제가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인 요즘, 바쁜 사업 중에도 저소득층과 장애인ㆍ노인복지회관, 차상위 계층 가구들을 위한 방역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방역 전문업체 ㈜크렉스의 박준상(47) 대표. 박 대표가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어머니 때문이었다. 10여년 전 우연히 홀어머니가 소일거리로 파지를 줍는 것을 본 뒤로 파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분들의 딱한 사정을 알게됐다. 그리고 이 때부터 그분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에서 쌀과 리어카를 구입해 전달했다. 또한 용인 수지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3년여 동안 장애인복지관과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급식을 해온 뒤, 2013년 봉사단체인 라이온스클럽에 가입해 정기적인 급식 봉사를 이어갔다. 이후 박 대표는 방역회사를 차린 2015년 말부터 노인복지관과 장애복지관, 동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정기적인 무료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경기동부보훈지청과 남부보훈지청의 추천으로 보훈가족들에 대한 방역 봉사도 함께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혈액암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월 1가구씩 혈액암 환우들을 위한 감염(항균)관리 프로그램인 클린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분주한 가운데도 봉사활동은 빼놓지 않고 있는 박 대표를 보고 자란 외아들도 봉사활동이 생활화됐다. 대학에서 중국어를 전공한 아들 박준형씨(21)는 다문화센터에서 통역 봉사활동을 해왔을 뿐아니라, 지역내 러스크병원을 찾아 입원 어르신들을 위해 손톱 깎아주기 등 봉사를 하다가 군에 입대했다. 용인시방역협회장도 맡고 있는 박 대표는 지인을 통해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딱한 실정을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국경없는 방역봉사단을 만들어 해외에 나가 약품도 제공하고 방역봉사도 하고 싶다면서 이제는 내 삶의 일부분이 된 봉사활동을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올해 고양시 개최 예정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전면 취소 결정

고양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취소됐고, 내년 대회가 파주시에서 예정대로 열린다. 경기도체육회는 25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2020 제1차 경기도체육대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고양시가 제기한 경기도체육대회 및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순연 요구안에 대해 심의하고 이 같이 의결했다. 이날 6명의 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운영위원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연장자인 진병준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한 뒤 진행된 회의에서 도체육회 관계자로부터 그동안의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안건 심의를 통해 9월 고양시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31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취소를 결정했다. 또한 지난 5월 역시 고양시에서 개최 예정이었다가 개최지의 결정으로 취소된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 순연 개최 재고에 대해서도 부결 처리했다. 이날 비공개 회의 뒤 한 위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고양시에서 요청한 대회 순연 여부를 놓고 위원들간 심도있게 논의했다. 여러 의견이 개진됐지만 이미 개최지에서 취소 통보를 해와 운영위원회에서 취소 결정을 내려 각 시ㆍ군에 통보한 사항으로 안타깝지만 원래대로 처리하는 것(부결 처리)이 맞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또 이 위원은 코로나19 상황이라는 특수성이 있긴 하지만 원칙적으로 자연재해나 재난 상황에 대한 순연 규정이 없고, 전례도 없어 위원들 사이에서 절충안이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 순연은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고양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를 비롯, 도장애인체육대회, 도생활체육대축전, 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모두 열리지 못하게 됐다. 도체육대회 운영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고양시와 고양시체육회는 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고, 차기 개최지인 파주시와 파주시체육회 역시 내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해 고양시가 올해 못한 몫까지 충족시키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날 도체육대회 운영위원회의 결정 따라 최근 고양시의 2020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순연 요구로 불거졌던 논란과 지자체간 갈등은 일단락됐다. 김경수기자

슬럼프 탈출 로하스, KT 상승세 이끌며 타격경쟁 재점화

멜 로하스 주니어(30KT 위즈)가 짧은 슬럼프를 극복하고 다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로하스는 지난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서 열린 NC와의 홈 경기서 5회말 NC 에이스인 루친스키를 상대로 시즌 31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4타점 활약을 펼쳤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홈런 부문 2위 로베르토 라모스(27개ㆍLG)와의 격차를 4개로 벌렸다. 로하스는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군림하고 있다.지난 7월까지 타율 0.387, 25홈런, 장타율 0.746으로 트리플 크라운(홈런타율타점 3관왕)을 향해 순항했다. 그러나 8월11일부터 22일까지 가진 10경기서 타율 0.136, 1홈런, 장타율 0.227에 그치고, 삼진도 무려 12개나 기록해 슬럼프 기미를 보였다. 이에 이강철 KT 감독은 로하스의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뒷 타순(4ㆍ5번)에 강백호와 유한준이 좋은 타격을 유지하고 있어 부담감만 떨쳐낸다면 컨디션을 금방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슬럼프가 길지 않을 것임을 예견했다. 이 감독의 바람대로 스스로 부담을 털어낸 로하스는 23일 NC전서 10경기 만에 중월 3점 홈런을 쳐 최근 부진을 훌훌 털어낸 뒤 24일 경기서도 홈런포를 쏘아올려 타율 0.357, 31홈런, 84타점으로 슬럼프 탈출에 성공했다. 로하스의 타격이 살아나면서 개인 타이틀 경쟁도 다시 불이 붙었다. 로하스는 25일 오전 기준 홈런과 타점, 장타율(0.701) 1위를 비롯, 도루와 출루율을 제외한 타격 6개 부문서 모두 상위권에 올라 있다. 지난 2017년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이던 6월. 조니 모넬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한국 무대를 밟은 뒤 날로 진화해 거포 겸 교타자로 거듭난 로하스는 한국무대 진출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로야구에 또 다시 로하스 열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KBO리그 4년 차를 맞이한 로하스는 개인 기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보탬이 되고싶다면서 개인 타이틀보다 KT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먼저 생각하는 의젓함을 보였다. 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