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코로나19 평택 시민(51~54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51번 확진자는 평택시 오성면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지난 19일 해외입국자로 자가격리 중 20일 검사 후 2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52번 확진자는 평택시 팽성읍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53번 확진자는 팽성읍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54번 확진자 역시 팽성읍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다. 이들은 직장 동료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20일 검사 후 2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모두 격리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정확한 이동 경로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긴급 방역을 실시 중이다.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은 확인되는 대로 평택시 홈페이지ㆍSNS 등을 활용, 신속히 알릴 계획이다. 평택=박명호 기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SK하이닉스와 독거노인 AI 스피커 지원사업인 실버프렌드를 통해 약 12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고 21일 밝혔다. 실버프렌드 사업의 사회적 가치 측정 평가는 사회적가치연구소가 맡았다. 연구소는 사회투자수익률(SROI) 측정 방식을 바탕으로 분석했다. 사회투자수익률(SROI) 분석은 ▲이해관계자 분석 ▲성과 정의 및 분류(투자 대비 결과물 산출) ▲지표 및 대용치 수립(실버프렌드 서비스의 결과물을 화폐 가치로 전환) ▲성과보정(실버프렌드 서비스가 창출한 순수한 성과인지 재확인 과정) ▲SROI 산정(이해관계자들이 겪은 삶의 변화를 화폐 가치로 전환) ▲검증(분석 결과 검증) 등 방법을 통해 실버프렌드 서비스가 1년 동안 얼마 만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측정ㆍ평가했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SK하이닉스와 지난 2018년부터 협약을 맺고 독거노인을 위해 민ㆍ관 연대를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독거노인 고독감 감소를 위해 ICT 돌봄 서비스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촌에 가전제품과 가구 등을 지원했다. 한국마사회는 자매결연을 맺은 이천시 율면 총곡2리 마을이 기록적인 폭우로 인근 저수지가 붕괴하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자 이곳에 가구 등을 지원했다. 한국마사회는 애초 과천 본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엔젤스 봉사단이 현장을 직접 방문, 주민들을 위로하고 수해복구를 도울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수도권 확진자 급증에 따른 정부의 방역조치 강화 및 단체 야외활동 제한조치 등에 따라 불가피하게 대면 접촉을 제외하고 물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복구 지원에 나서게 됐다. 한국 마사회는 지역본부가 진행하는 부산경남 및 제주, 전라도 등지에 대한 수해복구 봉사활동도 같은 이유로 잠정 연기했다. 한국마사회는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은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의회 미래통합당 박상진 의원이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내 4천세대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과천청사 유휴지 개발 반대 특별위원회 운영 및 지원조례를 지난 19일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은 청사 유휴지 공공주택지구 건설 반대에 대한 정책 제안과 자문, 시민토론회, 세미나 및 공청회 개최 등에 특위 예산을 통한 경비지원이 가능한 근거를 마련했다며 사안이 장기화할 것을 감안해 의회 차원에서 시민 부담을 실질적으로 더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천 시민들에게 시민광장으로 여겨지는 이 땅에 정부의 공식적인 명칭이 과천청사 유휴지이기 때문에 시민의 뜻에 반해 유휴지를 조례 이름으로 사용했다며 그러나 정부 행보를 볼 때 공식명칭을 사용하지 않을 시 우려되는 부분이 많았다는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다음주 열리는 임시회에서 심의ㆍ의결된다. 과천=김형표 기자
구리시는 코로나19 확진자 2명(구리 28번ㆍ29번 확진자)이 추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 2명은 모두 갈매동 주민으로, 29번 환자는 지난 19일 확진자로 분류된 남양주 9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구리시는 28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밀접 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와 검사를 하도록 조치했다. 구리=김동수 기자
수원시는 화성시 병점동에 사는 50대 여성 A씨(수원 155번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능실초 교원인 A씨는 동료 교원 B씨(수원 146번)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후 가족과 교원들 사이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이날 기준 B씨를 통해 B씨의 남편(안산 67번), B씨의 동료 교원 C씨(수원 135번), C씨의 가족 3명(수원 136137145번)과 시부모(평택 191192번), C씨의 지인인 용인 교원(용인 237번), A씨 등 총 9명이 확진됐다. 교원 간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수원과 화성지역 초등학교 3곳과 고교 1곳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학교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채태병 기자
양주시는 주민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중 60대 2명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양주시는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예배에 참석한 교인 등 29명과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127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했다. 이 가운데 이날 확진된 사랑제일교회 관련 2명을 제외한 154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이날 확진된 20대 2명은 다른 확진자의 접촉자로 각각 18일, 19일부터 두통과 인후통, 기침, 발열 등 증상을 보인 뒤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대 2명의 밀접 접촉자는 모두 4명으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거주지 등에 대한 소독을 완료한 뒤 접촉자와 이동 동선 확인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양주=이종현 기자
강원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가 발생한 지 보름을 넘어선 21일 실종된 춘천시청 기간제 근로자 2명 중 1명이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가평군 청평댐 상류 1㎞ 지점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사고 지점으로부터 물길로 37㎞가량 떨어진 곳이다. 인근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던 민간인이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으며, 비슷한 시각 경찰 수색팀도 강 한가운데 떠 있는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대원 6명이 인양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심했고, 구명조끼 등 옷가지는 대부분 벗겨진 상태였다. 지문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기간제 근로자 A씨(57)로 밝혀졌다. A씨의 시신은 춘천 호반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이로써 A씨와 함께 환경감시선에 탔던 B씨(57)가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수색당국은 B씨를 찾기 위한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날도 소방경찰공무원 등 255명과 헬기드론보트보드 등 장비 66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가평=고창수 기자
김포시는 북변동 주민 A양(10세 미만)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A양은 김포 85번 확진자인 40대 남성 B씨의 자녀로, 밀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로 지난 19일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뒤 전날 확진자로 분류됐다. A양은 지난달 31일까지 초등학교에 등교했으나 이후로는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A양이 20일 넘게 등교하지 않은 데다 B씨가 이틀 전부터 증상을 보인 점을 들어 해당 초등학교에 코로나19가 확산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감염 시점으로 추정되는 지난 19일 이후 A양의 동선에서 추가 감염자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A양의 동선과 접촉자 여부가 나오면 바로 공개하겠다며 B씨는 관내외에서 A양을 포함한 19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 이들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가평군은 80대 여성 A씨(가평 30번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자 관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보건당국은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충남 천안에 있는 격리 시설로 이송될 예정이다. 가평=고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