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학생 자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우편으로 권장

안산시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학기 대학생 등록금 반값지원 신청을 우편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부터 방문과 우편접수를 병행키로 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 코로나19 집단감염 증가에 따라 방문접수 보다는 우편 접수를 권장하고 나섰다.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신청은 오는 11월30일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 홈페이지 또는 (재)안산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상은 연속 3년 이상 또는 합산 10년 이상 지역 내 주민등록이 된 만 29세 이하의 대학생 가운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정 대학생 자녀 및 장애인 대학생과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모든 대학생 자녀 등이다. 안산시는 앞서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학기 지원 대상부터는 기존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세 번째 이상 자녀에서 전체 자녀로 확대한 바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1학기 사업을 추진하며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보다 많은 대학생이 편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국 시 단위로는 최초로 시행된 1학기 사업 결과 918명에게 모두 5억9천만원을 지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성시 공무원들 물향기체육센터 방문…노하우 벤치마킹

안성시 교육체육과장 등 직원 5명이 최근 오산스포츠클럽 거점 시설인 물향기문화체육센터를 방문했다. 오산시 공공형스포츠클럽 운영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이날 오산스포츠클럽의 연혁과 운영시설 및 프로그램 등 운영 전반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사업추진, 운영 노하우 등의 질의와 한국형 스포츠클럽의 필요성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공공스포츠클럽사업은 지난 2013년 종합형 스포츠클럽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돼 국민 누구나 스포츠클럽에서 운동하게 하자를 목표로 현재 103개 스포츠클럽이 대한체육회 승인을 받아 운영 또는 운영을 준비 중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시는 공공스포츠클럽 공모 신청을 준비 중이다. 오산시의 공공스포츠클럽 운영사례를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우수한 사례를 만드는 오산스포츠클럽을 보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동원 오산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은 한국형 스포츠클럽의 롤 모델로 성장하고 있는 오산스포츠클럽이 앞으로도 차별화된 운영으로 전국 최고 공공스포츠클럽이 돼 다른 스포츠클럽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대림산업, 김포 마송택지지구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544가수 분양

대림산업은 김포시 통진읍 마송택지개발사업지구 B-2BL(마송리 586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의 주택전시관을 21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는 대림산업이 지난 해 마송택지지구에 공급하며 13일만에 완판을 달성한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에 이은 후속단지로, 최근 김포의 비조정대상 지역 유지와 함께 대림산업만의 특화설계 등이 적용돼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7개동 전용면적 53~59㎡, 총 544가구로 이뤄져 있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53㎡A 202가구 ▲53㎡B 107가구 ▲59㎡A 183가구 ▲59㎡B 52가구로 전 가구 전용면적 59㎡이하의 소형 주택으로 구성된다. ■마송택지지구내 1차 흥행에 이은 두번째 단지 대림산업은 이미 지난 해에 마송택지지구에서 한 차례 아파트를 공급해 D+13일만에 분양을 마친 경험이 있다. 지난해 분양한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은 대림산업만의 혁신 주거평면인 C2하우스를 적용했으며,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합리적 가격으로 김포지역 수요자 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 등 광역 수요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공급되는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는 지난 1차와 달리 소형으로만 평형을 구성해 젊은 실수요자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선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상향된 특화설계와 커뮤니티시설을 계획해 내집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개선되는 도로교통망부터 4차산업단지 개발까지 풍부한 개발호재 인근에 진행중인 도로교통망 확충은 이 단지의 미래가치를 더욱 밝게 한다. 먼저 총 길이 263.4㎞ 길이로 수도권 일대를 연결하며 주목받고 있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이 2026년 개통될 예정으로 인천, 파주 등 수도권 외곽 이동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여기에 강화군 강화읍~제1외곽순환도로 계양IC까지 31.5㎞ 길이로 연장되는 계양 강화 고속도로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중에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 마송IC가 신설될 예정이다. 또 김포시는 단지 반경 2㎞ 내에 위치한 대곶지구(대곶면 거물대리, 오니산리, 초원지리 일원 515만7천660㎡)에 전기자동차 연구단지와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단지, 교육국제화 특별구역 등을 유치해 4차산업의 메카로 조성하는 대곶지구(E-city)복합 도시개발을 추진 중이다. 대곶지구 개발 시 기존 무분별하게 개발돼 있던 공장 지대는 전기차첨단소재부품ㆍ지능형 기계 중심의 미래 신산업 거점지로 탈바꿈 하게 되며, 김포시 자족기능의 중심역할은 물론,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 단지 인근으로 초ㆍ중ㆍ고와 공원 인접한 학세권, 공세권 라이프 기대 단지 앞으로 뻗어있는 김포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송초등학교, 통진중학교, 통진고등학교가 500m 인근에 위치한 학세권 단지다. 또한 도보 통학 시 횡단보도를 이용하지 않고 단지 앞으로 조성되어 있는 육교를 이용하기 때문에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주변이 공원 부지와 맞닿아 있는 공세권 단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 북측으로는 마송5 어린이공원이 맞닿아 있으며, 남동측으로도 마송제3, 4호 근린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대림산업 혁신 주거평면 C2하우스 적용 쾌적한 주거환경은 덤 대림산업만의 특화설계인 C2하우스를 적용한다. C2하우스는 내력벽을 최소화함으로써 세대 구성 및 취향에 맞게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한 주거평면이다.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세대 구조를 쉽게 변경할 수 있으며, 수납을 극대화한 대형 팬트리와 세탁과 건조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세탁존 등 합리적인 주거 동선을 고려하여 입주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전용 53㎡AB 타입은 3bay 맞통풍 구조로 설계되며(일부 제외), 전용 59㎡A 타입은 4bay 맞통풍 구조와 대형 펜트리를 구성해 세대 내 통풍은 물론 수납공간을 넓혔다. 한편, 전용59㎡B 타입은 침실1에 드레스룸과 침실3에 대형 붙박이장을 적용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혔다. 이 밖에도 전 세대 구성원들의 이동이 잦은 거실 및 주방에는 60㎜ 층간 차음재를 적용하며, 세대와 엘리베이터 분리계획으로 외부 소음을 최소화 한다. 21일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는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의 청약일정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8일 이루어지며, 21~24일 4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주택전시관은 코로나 예방을 위해 전화를 통한 사전 예약제(김포 거주민 한정)로 운영한다. 또 대림산업은 복잡해진 청약조건과 관련한 청약정보 및 전문가 초빙을 통한 시장분석 및 부동산규제 관련 정보 등 수요자들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정보를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김포

하남시 현민 유진오 생가터 향토유적 유지…향토유적보호위 결정

친일행각으로 향토유적 적절성 논란을 빚는 현민 유진오 박사 생가터가 향토유적(제10호)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20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상황실에서 제2차 향토유적보호위원회(위원장 김상호 하남시장)를 열어 하남시 향토유적 제10호 유진오 박사 생가터(상산곡동 512의2)에 대한 지정해제를 정식 안건으로 논의했다. 유진오 박사 생가 터는 지난 2006년 지정 당시부터 친일행적으로 적절성 논란이 제기됐었다. 위원회는 이날 친일행적과 관련, 단순히 공과(功過)의 비중으로 관련 향토유적의 존폐를 결정하기보다는 근현대사의 복잡한 역사적 다면성을 보일 수 있는 장소로 역할을 유지하도록 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추후 향토유적 안내판에 유진오 박사의 공과(功過)를 함께 나열하는 등 미래 세대의 역사적 교육과 반성의 연결고리 역할을 기대하며 향토유적 지정해제를 부결했다. 유진오 박사는 대한민국 건국헌법을 기초한 지식인이지만 친일파 명단에 등재돼 최근 일부 시민사회에서 향토유적 지정해제 논란이 제기됐다. 위원회는 게다가 연성군 김정경 묘역ㆍ석물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3번째 신청으로 이번에 향토유적으로 지정 결의했다. 김정경은 조선왕조 창업, 왕자의 난 진압 등의 공적으로 공신에 책록된 조선 전기 무신으로 그의 묘역에는 철종 14년에 세운 신도비 등 15~19세기에 걸쳐 석물이 조성돼 있다. 위원회는 현대에 세운 재실(감북사)과 석물 등을 제외하고 향토유적으로 인정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안승남 구리시장 생활자전거 활성화...자전거도로 로드체킹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19일 방치된 자전거를 활용한 재생자전거를 타고 최정일 시민패트롤 회장 등과 함께 경춘로 외 5곳의 자전거도로를 다니며 상권 활성화지역과 자전거도로의 연계성, 자전거도로 확충 사업 대상지 등을 점검했다. 구리시 자전거도로는 자전거 전용도로 28.06㎞, 자전거ㆍ보행자 겸용도로 52.12㎞, 자전거 전용차로 0.34㎞ 등 총 80.52㎞로 구성돼 있다. 구리시는 앞으로 인창중학교와 교문중학교 등지를 중심으로 차로의 폭을 조정한 다이어트 도로와 측구를 활용한 자전거 전용차 조성 시범사업으로 자전거 전용도로의 적정성 및 효율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횡단보도 이용 시 보행자와의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내 자전거 횡단도로도 확대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시내의 인도폭이 협소, 보행자로 인해 자전거 통행이 불편한 구간은 도로 측구와 차도를 다이어트한 폭을 활용하고 차도와의 경계 부분에 경계석을 설치, 자전거 전용차로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자전거도로망을 구축함으로서 생활자전거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 자전거이용활성화 정책 시ㆍ군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도비 보조금 1천만원을 지원받았다. 구리=김동수기자

확진자 방문 캐리비안 베이 “밀접접촉 없어”…22일 재개장 검토

용인시는 에버랜드 내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에 다녀간 확진자가 방역수칙을 잘 지켜 밀접 접촉자는 없었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용인시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수중에서도 착용이 가능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비교적 방역 수칙을 잘 지켰고, (동선을) 종합적으로 볼 때 감염력(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역학조사관들은 전날 CCTV 영상 등을 근거로 A군의 접촉자 규모를 조사한 뒤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8일 안양 모 중학교에 다니는 A군(안양 89번)은 캐리비안 베이를 다녀간 뒤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에버랜드 측은 지난 19일 캐리비안 베이를 임시 휴장하고, 입장객 700여명에게 환불 조치한 바 있다. 다만 용인시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A군이 방문한 지난 18일 캐리비안 베이를 다녀간 2천여명에 대해선 문자 메시지를 보내 유증상 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감염 가능성이 낮다는 방역당국의 판단이 나옴에 따라 에버랜드 측은 캐리비안 베이를 오는 22일부터 재개장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A군과 동선이 겹치는 직원 36명에 대해선 검사했지만 모두 음성이 나왔다며 물갈이, 내부 소독 등에 시간이 걸려 오는 21일까지 임시 휴장하고, 오는 22일부터 재개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김승수 기자

[속보]이재명 “코로나 대유행, 쓰나미급 새 국면”…긴급 호소문 발표

코로나19 수도권 대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도민 긴급호소문을 발표했다. 이재명 지사는 20일 오전 11시30분께 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예상했던 2차 대유행이지만 일부 종교인의 일탈로 코로나19가 심각한 강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병상, 의료 인력 등 철저히 준비 중이지만 관련 제한이 따르고 있다. 민관 총력 대응 불가피하니 방역 최종 책임자로서 긴급 호소문을 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는 심리방역을 비롯한 전방위적 대비태세 돌입하겠다. 지금부터는 쓰나미급 새로운 국면이 시작될 것이라며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유난히 많다. 지역 감염이 광범위하게 일어나는 방증이다. 누구나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이어 외출과 타인 접촉 삼가고,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를 바르게 착용해 달라. 위반시 형사처벌과 구상권 청구를 떠나 공동체 일원으로서 생명과 안전을 위해 완전히 새로운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도민 협조 사안도 제시했다. 이는 ▲생활치료시설 확보에 대한 협조(기존 민간과 공공시설의 연수시설 등) ▲경기도의료단에 참여할 의료인 지원 요청▲중증환자용 격리병실 확보(일반 환자 전원 조치 포함)등이다. 한편 이날 경기도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도민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신규 확진자가 93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220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24명 추가돼 경기도 확진자는 195명으로 늘었다. 전국 누적 확진자는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623명이다. 용인 우리제일교회의 경우 2명이 추가돼 이날 현재 경기도에서 92명, 전국에서는 최소 156명이 확진됐다. 서울 광화문에서 지난 15일 열린 집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경기도에서만 8명이 나왔다.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이날 하루 7명이 추가돼 경기도 확진자는 51명, 전국 누적 확진자는 최소 57명이 됐다. 이에 따라 이날 0시 기준 도내 18개 병원에 확보한 감염병 병상 583개 중 499개가 채워져 병상 가동률은 85.6%에 달했다. 여승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