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재난기본소득 신청률 98.7% 경기지역 1위…1천640억원 지급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이끌어낸 화성시 재난기본소득 신청률이 98.7%를 기록, 경기지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급된 재난기본소득은 1천640억원에 이른다. 시는 11일 지난달 31일 마감한 시 재난기본소득 신청률이 98.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신청률 1위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70% 이상이 온라인 신청이었던 게 주 원인이 됐다. 시가 재난기본소득 신청에 앞서 13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경품 이벤트를 벌이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온라인 신청이라는 벽을 허물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청기간 초기에 접수가 쏠리는 현상을 막고자 적십자 및 읍ㆍ면ㆍ동 자원봉사단과 함께 접수창구를 운영,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미신청자에게는 마을 통리장과 연계한 신청 독려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중증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발급서비스도 한몫했다. 지급된 재난기본소득은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이 가능,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재난지원금 신청은 지난 4월부터 시작돼 지난달 31일 마감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적극적인 정책운영으로 어떠한 위기상황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채태병기자

김포대, 평생교육원 시니어 역량개발 김포 60+교육센터 시행

김포대학교(총장 정형진)는 대학 평생교육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하는 60+시니어 취업지원 및 역량개발 사업인 2020년 김포 60+교육센터 교육사업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과정에는 시니어의 역량개발을 위한 자격취득 과정으로 시니어 바리스타 시니어 칵테일 마스터 반려동물관리사 드론 조종과 운용 과정이 있고 사회활동형 과정으로 스마트폰 쉽게배우기 시니어 간편요리교실 과정이 있다, 이번 김포 60+교육센터 교육사업은 과정별 15~20시간(1개월)으로 시니어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최대화하고 질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김포대학교의 우수 교수진이 참여하고 있다. 또 관련 최신 장비와 전문 시설을 활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생들의 자격취득을 위해 관련 협회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총 4개 과정에 70명 이상의 교육생이 입학, 교육 중이며 특히 드론 조종과 운영과정은 수료생의 95% 이상이 자격취득에 성공해 올해 김포 60+교육센터 사업의 첫 결실을 맺었다. 김포 60+교육센터는 하반기에는 시니어 교육생의 성원에 힘입어 드론 조종과 운용 및 바리스타 과정의 회차를 증설, 진행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반려동물관리사, 시니어 간편요리교실 등 역량강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용인시, 시민 2천여명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한다

용인시는 오는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시민 2천730명을 대상으로 202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용인시는 정확하고 신뢰 있는 조사를 위해 구별로 900여명씩 표본가구를 선정, 사전에 고지서를 발송하고 조사원에게 표본가구 방문 요령과 응대 방법 등 관련 교육을 마쳤다. 조사원은 대상자의 키ㆍ몸무게 등 신체정보와 흡연ㆍ음주 등 건강행태, 질병 여부, 의료기관 이용 형태 등 121개 지표의 142개 문항을 1대 1 면접방식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격리됐거나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한 경험이 있는지 등 감염 여부와 방역수칙 실천 여부 등 감염병 관련 문항도 포함됐다. 용인시는 조사 결과를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는 데 평가지표로 활용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시의 실정에 맞는 보건의료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조사가구로 선정된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원은 보건소장의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을 달고 붉은색 셔츠의 유니폼 차림으로 대상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용인=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