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태풍부대 육군 28사단 장병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위해 연천군 일대 수해복구 대민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장병들은 지난 8일부터 연천군 군남면 일대에서 매일 대대적인 수해복구 작업을 이어가며 지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사단 예하 돌풍연대, 천둥연대, 전차대대 장병 약 40여 명은 지난 10일에도 군남면 일대 6개 피해 민가를 대상으로 토사제거, 침수 가전 정리, 비닐 하우스 피해 복구 작업에 땀을 흘렸다. 폭풍대대장 권성이 중령은 국민을 수호하는 대한육군의 일원으로서 나의 조부모님, 부모님의 집에 재난이 닥쳤다는 마음가짐으로 보람차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위국헌신의 자세로 피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10년 가까이해 온 이어테라피 봉사로 어르신들께 치료와 공감을 나눠 드릴 수 있어 뿌듯합니다. 김정란 이어테라피스트(53)는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해 온 봉사활동을 돌아보며 봉사가 우리 사회에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설명했다. 김씨는 국내 리듬체조 1세대 선수다. 고등학교 재학 당시 리듬체조를 시작했으며 대학에서도 체육을 전공했다. 체육인이었던 그가 이어테라피와 봉사 활동에 뛰어들게 된 계기는 우리 몸을 향한 호기심이었다. 40대 시절 교회에서 우연한 기회로 이어테라피를 접하게 된 그는 대학에서 체육을 전공하며 알게 된 인체 관련 지식을 이용해 전문적으로 이어테라피 공부를 시작했다. 이론 공부로 실력을 쌓던 그는 주위의 권유로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교회 사람들과 함께 자원봉사에 나서면서 이어테라피를 활용한 치료 봉사에 나서게 됐다. 김씨는 자체 제작한 이어테라피 패치를 어르신들께 제공해왔다. 단순히 귀에만 붙이는 게 아니라 검지, 손목, 손등 등 다른 기관과 연결된 부위에 붙이면서 이어테라피를 해왔다. 지난 2017년부터는 인체 다른 기관과 연결된 부위가 아닌 통증이 있는 부위에 직접 붙이는 패치를 추가 개발해 이를 어르신들께 드리고 있다. 매번 자원봉사를 마치고 돌아가기 전 어르신들께 패치를 드렸지만 어르신들이 어느 부위에 붙여야 하는지 몰라 곤혹을 겪은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김씨는 매년 노인복지센터, 어르신 노래교실, 교외 노인 가구 등에서 15~20회 가량 봉사에 나서는 원동력으로 공감을 지목했다. 이어테라피 특성상 어르신들과 손을 맞잡고 대화를 하며 시술하는 경우가 많아 이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괴로움과 외로움을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내가 가진 기술로 남을 이롭게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평생봉사를 지향하며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열흘이 넘도록 전국에 물 폭탄이 쏟아지는 가운데 11일에도 경기지역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며 어김없이 사건ㆍ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31개 시ㆍ군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간밤에 70~80㎜의 비가 내렸다.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포천 85㎜, 연천 72㎜, 김포 70㎜, 광명 57㎜, 시흥 50㎜ 등이다. 이같은 집중호우로 이날 새벽 화성시 장안면의 한 공장에서 바닥면과 붙은 옹벽에 틈이 생겨 해당 공장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직원 8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사고 현장은 5m 높이의 옹벽 위에 2개 업체의 공장이 있고, 아래쪽 평지에는 장애인 150여명이 머무르는 복지시설이 있는 곳이다. 공장 아래쪽은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실되면서 공장 바닥 면과 붙어 있던 옹벽 상단이 50㎝ 정도 벌어져 틈이 생긴 상태이며, 전날 오후부터 틈은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성시 관계자는 공장 건물이 무너질 상황은 아니다. 옹벽이 완전히 붕괴하더라도 장애인 시설은 약간 떨어져 있어서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 경우 전봇대가 파손돼 장애인 시설 내 건물 2개 동에 전기 공급이 끊길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오후에는 양주시에 시간당 94㎜의 강한 비가 쏟아져 지하철역과 도로, 주택 등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3번 국도 전철 1호선 양주역은 한때 인근 녹양역부터 밀려든 물이 무릎 높이까지 차오르면서 역사 내부가 침수되고 인근 도로까지 물에 잠겨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퇴근길 버스 등이 우회하느라 큰 혼란을 겪기도 했다. 양주시는 전날부터 11일 새벽까지 긴급 복구작업에 돌입, 현재 침수된 도로 대부분에서 원활한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졌다. 폭우로 인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남양주시 진관교 일대 왕숙천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전 7시10분께에는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인 2.0m를 넘기도 했다. 앞서 오전 5시20분께 한탄강 지류인 포천시 영평교 일대 영평천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영평교 수위는 오전 6시 기준 3.39m로 홍수주의보 기준인 3.5m에 육박했다. 파주 비룡대교 일대 임진강에도 전날 홍수주의보가 발령, 기준 수위(9.5m)를 넘어 10.84m까지 상승했었다. 하지은기자
경희대가 제34회 대통령기 전국남녀하키대회 여자 대학부서 7년 만에 패권을 차지했다. 오선유 감독이 이끄는 경희대는 11일 오후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대부 결승전서 최강 전력의 한국체대를 3대1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시즌 첫 우승과 함께 7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한국체대의 우세가 예상된 이날 결승전서 양 팀은 1쿼터서 일진일퇴의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득점없이 2쿼터를 맞이했다. 2쿼터는 경희대의 에이스 전도연의 활약이 빛났다. 전도연은 쿼터 시작 4분 만에 그림같은 필드골을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했다. 아크써클 왼쪽에서 최민영이 상대 수비들 사이로 패스를 건넸고, 볼을 받은 전도연이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서 침착하게 골문을 갈라 균형을 깨뜨렸다. 기선을 제압한 경희대는 3쿼터 5분30초께 한국체대 골키퍼 파울로 얻은 페널티 스트로크를 슈터로 나선 정다빈이 골문 왼쪽 상단으로 꽂아넣어 2대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한국체대가 5분 뒤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추격했지만, 경희대는 4쿼터 12분 페널티코너서 올라온 볼을 김예은이 세트플레이에 이은 터치슛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희대 쌔기골의 주인공 김예은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오선유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오선유 감독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선수들이 의기투합해 최강인 한국체대를 꺾고 우승해 매우 감격스럽다. 선수 구성면에서도 다른 팀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필드 위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기적 같은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학교에서 어려운 환경 속 아낌없는 지원을 해줬다. 이 기세를 이어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중소기업 및 예비 창업자, 창업자를 대상으로 유튜브 활용방법 무료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 이번 온라인 강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중소기업을 돕고자 진행한 것으로 영상은 경과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경과원은 지난해 수강생을 모집해 집합교육으로 강의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온라인 강의로 전환해 진행하게 됐다. 유튜브 강의는 초급편, 중급편으로 구성했으며 초급편에는 ▲스마트폰 영상 촬영기법 ▲촬영 실습 ▲편집 실습 등 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중급편에는 ▲각종 효과 삽입 ▲유튜브 채널 관리법 ▲광고 수익 창출법 등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필요한 궁금한 점들에 대해 다뤘다. 김기준 경과원 원장은 유튜브는 피드백을 빠르게 얻을 수 있고 큰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유용한 마케팅 방법이라면서 유튜브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초보자의 눈높이에서 교육을 구성한 만큼 많은 분이 교육을 통해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디자인 제작 프로그램을 활용한 홍보물 제작 방법 등 중소기업 및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SNS 콘텐츠 강의를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광희기자
경기농협(본부장 김장섭)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안성시 일죽면 메론 재배 농가를 방문해 피해복구를 위한 일손 돕기 및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김장섭 본부장과 염규종 농협중앙회 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했으며, 하우스 내부로 유입된 토사 및 배양토를 제거하고 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또 더 많은 피해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죽농협에 양수기와 위생용품 등 구호물품도 전달했다. 김장섭 본부장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농업인 피해복구를 위한 지속적인 일손지원을 통해 농가경영 안정화에 적극 동참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오인서 제4대 수원고검장(54ㆍ사법연수원 23기)과 문홍성 제41대 수원지검장(52ㆍ26기), 이주형 제20대 의정부지검장(53ㆍ25기), 고흥 제38대 인천지검장(50ㆍ24기)이 11일 나란히 취임했다. 이날 오전 수원검찰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문홍성 지검장은 인권 보호와 법 질서 확립으로 국민을 위한 국민의 검찰이 되자고 말했다. 문 지검장은 본연의 존재 가치인 인권 보호에 추호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인권 보호는 검찰 존재의 이유이자 시대적 사명으로 인권보호의 실천은 헌법과 법률에 정해진 형사사법절차를 그대로 이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사 관행에 비인권적 요소는 없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범죄피해자와 여성ㆍ아동, 힘 없는 서민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대변하는 따뜻한 법 집행으로 검찰이 국민의 봉사자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주형 의정부지검장도 이날 지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의정부지검은 제 초임 당시 경기북부의 광활한 지역을 관장하는 검찰청으로서 광개토지청이라 불리며 꼭 근무해보고 싶었던 청이라고 운을 뗐다. 가장 먼저 검찰 개혁을 언급한 이 지검장은 공수처설치법,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형사소송법 및 검찰청법 개정 법률의 시행 등으로 기존 검찰업무 환경이 너무나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검찰 직원이면 누구나 업무와 관련해 변화되는 절차를 철저히 숙지하고, 새로운 법령 시행 후 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잘못된 법집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흥 인천지검장은 권위적이고 독선적인 이미지가 검찰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하소연할 곳 없고, 가난한 사람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자칫 아집이나 독선으로 흐르지 않게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검ㆍ경수사권 조정 등의 상황을 인식해 검찰 창설 후 가장 큰 제도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며 검찰의 위기를 해결할 열쇠는 국민적 신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폭력이나 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한편 오인서 수원고검장은 이날 직원들을 방문ㆍ격려하며 검찰 본연의 역할을 바르고 반듯하게 수행하고 내부의 화합과 일치를 위해서 함께 노력하자는 입장을 표명하며 취임식을 갈음했다. 하지은ㆍ김경희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비대면으로 폐기물 처리와 중고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구는 모바일 폐기물 및 중고물품 중개 서비스 운영업체 ㈜같다와 대형폐기물 배출접수수거재활용 관련 업무협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업체가 운영하는 모바일 앱은 빼기는 폐기물 배출을 희망하는 주민들과 수거 업체를 중개하는 일종의 연결 창구다. 수거필증 구매, 결제 등 전 과정을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앱에서 배출하고자 하는 품목 사진을 촬영하면 품목 종류와 배출 금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다. 폐기물 수거 현황도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전자제품이나 중고제품을 중고매입 전문업체와 연계해 매입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정식 구청장은 빼기 서비스는 언택트 시대에 주민편의를 증대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구의 그린뉴딜 사업과 자원순환 향상의 실제적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빼기 서비스는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달 본격 시행한다. 구 홈페이지, 구 폐기물 신청사이트,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빼기 앱을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조윤진기자
인하대학교 송도사이언스파크캠퍼스 조성사업을 위해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방향으로 지역사회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신규철 인천평화복지연대 정책위원장은 11일 인천시의회에서 열린 송도사이언스파크 조성을 위한 대학의 산학협력 방안 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서 시와 인천경제청은 더는 지역 명문 사학인 인하대학교를 조롱해서는 안 된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인하대 지원을 위한)박남춘 시장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원모 시의회 부의장도 토론회에서 인천경제청은 더는 용지분양을 통한 투자유치 외에 사업내용을 통한 사업유치가 필요하다며 인하대의 사업계획은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하대와 시의회는 인천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송도캠퍼스 조성사업의 수익부지 용도변경 문제와 관련한 해법을 찾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5월 20일 송도 11공구 실시계획(변경) 고시를 통해 송도캠퍼스 조성사업의 수익부지 용도를 산업시설용지로 변경했다. 이를 두고 인하대는 인천경제청이 송도캠퍼스 조성사업의 수익부지로 지식기반서비스용지를 공급한다고 계약해 놓고도 동의조차 받지 않은 채 용도를 변경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원혜욱 인하대 대외부총장은 송도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지역 대학의 지원은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라며 인하대가 인재를 키워내고 지역 발전을 위해 공헌한 명문 사학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세준 인천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은 인하대가 원할 경우, 즉시 계약된 수익용 부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김민기자
인천시는 올해 상반기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추진결과 1만1천237t의 온실가스를 배출해 전년 상반기(1만1천639t) 보다 3.4%(402t)이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외부감축사업 인증실적 및 탄소포인트제 감축실적을 포함한 2020년 온실가스 감축률을 산정한 결과다. 시는 태양광 개선사업, 시설물 자동제어 프로그램 개선공사 등을 통한 에너지 절감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분위기로 온실가스가 줄어들면 올해 하반기는 지난해 감축률 51.1% 보다 5.2%가 늘어난 56.3%의 감축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감축목표인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및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2011년 시작했다. 또 공공부문 대상기관이 소유임차 사용하는 건물과 차량의 에너지(전기도시가스유류 등) 사용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목표관리 받는 제도다. 시는 본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 등 총 43개소를 대상으로 매년 환경부에서 설정한 감축목표 기준(2007~2009년 평균 배출량 대비 30% 감축)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온실가스 목표관리 결과 51.1%(지난해)의 감축률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온실가스 목표관리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시는 송도국제도시 경제자유구역청(G타워)에 시설물 자동제어 프로그램 및 중앙제어실 설비시스템 개선운영을 통해 1820%의 에너지 절감효과 등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오는 2025년까지 주거용 건축물 66만t, 비주거용 건축물 58만t의 건축물 온실가스 의무할당량보다 2.3~2.8% 많은 온실가스를 줄이기로 했다. 송현애 환경기후정책과장은 인천시는 GCF 사무국 등 15개 국제기구가 입주해 있는 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인 만큼 공공기관 건물에 시설물 자동제어 프로그램 개선공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2050년 탄소중립(Net-Zero)을 목표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