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경기도,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북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북한산성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서 작성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29일 고양시 시정연수원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착수보고회에는 이재철 고양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이혜은 전 ICOMOS 위원장ㆍ동국대 석좌교수, 이정식 경기도 문화유산과장, 정영안 고양시 교육문화국장, 장덕호 경기문화재연구원장 등 3개 기관 20여명이 참여해 북한산성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을 위한 추진방향과 전략을 모색했다. 고양시는 지난 2018년 2월 문화재청에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잠정목록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부결 통보와 함께 한양도성과의 연속 유산을 검토하라는 권고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문화재위 부결사유 보완과 권고사항에 대한 학술연구 및 비교연구 등 전략적 연구 용역을 통해 올해 새롭게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서를 작성해 문화재청 심의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요건 심사 벽을 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관련 기존 연구 수집ㆍ정리 및 분석 ▲북한산성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제안 ▲새로운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서 작성 등 6개월간에 걸쳐 진행된다. 용역 수행은 세계유산 등재신청서 작성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에이앤에이문화연구소가 맡았다. 여기에 북한산성에 대한 연구ㆍ조사 및 발굴조사를 진행 중인 경기문화재단과 행재정적 지원을 담당한 경기도, 보수ㆍ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고양시가 북한산성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이재철 고양시 제1부시장은 지난 2011년 경기도, 고양시, 경기문화재단 등과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협약 이후 그 간의 보존, 정비, 활용사업 등을 집약해 집대성하고 앞으로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재설정하는 작업을 통해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산성은 한양도성 북쪽의 진산인 북한산 일대에 조선 숙종 대인 1711년 4월부터 6개월에 걸친 기간에 삼군문(훈련도감, 금위영, 어영청)이 축성을 마쳤으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후 조선 사직의 보장처다. 남한산성과 강화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새롭게 축성함과 동시에 도성과 탕춘대성, 북한산성 등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도성방어체계를 완성시킨 역사적 성곽 건축물이다. 한편, 고양시는 오는 9월 북한산성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서를 작성, 문화재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경인지역 연고 프로야구ㆍ축구 구단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무관중 진행으로 큰 재정난을 겪고 있다. 30일 프로야구 KT 위즈와 SK 와이번스, 프로축구 수원 삼성, 인천 유나이티드 등 경기ㆍ인천지역 연고 구단들을 확인한 결과 코로나19 무관중 여파로 입장 수입과 용품ㆍ식음료 판매, 광고수입 등이 전년 대비 경기당 평균 축구는 6천만원, 야구는 1억8천만원 정도의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구단들은 현 상태로 무관중 경기가 지속된다면 구단의 운영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프로축구단 관계자는 구단별로 사정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코로나19로 구단 운영이 어렵게 흘러가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 일 것이라며 모기업 지원도 줄어든 마당에 올 시즌 무관중 경기가 거듭될수록 경기당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의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정상적으로 리그가 진행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수입은 방송 중계권료 뿐이다.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하다보니 입장 수익은 당연히 없고, 구단 기념품과 식음료 등 관중들이 경기장에 입장해야 발생할 수 있는 수익도 전혀 없는 실정이다. 여기에 더해 무관중 경기 진행에 따라 펜스 또는 A보드 광고 등 경기장 내 광고 수익도 전년 대비 7~10% 정도 떨어졌으며, 스카이박스도 시즌권 판매가 현저하게 줄어든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원정 경기에 따른 숙식비와 운영비 등은 예년과 같이 지출되고 있어 리그를 진행할수록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게 각 구단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각 구단들은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향후 전반적인 구단 운영에 있어서 긴축 재정과 구조조정 등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확실한 방역 하에 관중을 단계적으로 입장시키는 방안이 하루 빨리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월 28일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 방안에 따라 야구, 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을 허용키로 했다. 이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야구장 관중 입장 허용 시 안전 관전을 위한 세부 지침을 발표하고, 7월초 입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프로축구도 곧 관중을 입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프로축구는 유관중 전환 시 구단에 일주일 기한을 두고 통보하도록 약속돼 있어 7월 중순 경기부터 관중을 입장시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경수기자
김종천 과천시장은 30일 과천시 자원정화센터를 방문한 홍정기 환경부차관을 만나 환경기초시설과 관련한 현안에 대해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이날 과천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 추진에 따른 적극적인 협조와 강화된 하수처리시설 방류수질 기준 적용시기를 오는 2025년에서 오는 2030년 이후로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특히, 하수처리시설과 관련해 현재 가동되고 있는 하수처리장이 국가가 추진하는 과천 공공주택지구에 포함되면서 하수처리장을 이전을 계획 중이나, 해당 개발사업 일정을 감안하면 오는 2027년 이후에나 하수처리장 신설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수처리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처리능력 저하와 주택개발사업 추진일정을 감안,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질 강화계획 적용시점을 오는 2030년 이후로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홍 차관은 과천시의 의견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차관은 그린 뉴딜정책 추진에 맞춰 환경기초시설 탄소 중립 조성을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 환경기초시설 시범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날 과천시 자원정화센터를 방문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공공택지개발사업 토지보상과정에서 정당한 보상을 저해하는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 등은 폐기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금란 과천시의원은 최근 열린 정례회에서 과천 공공택지개발(3기 신도시) 보상과정에서 토지주와 세입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며 토지주와 세입자들이 보상에 항의해 협의하지 않으면 국토부와 LH 지침에 의해 협의양도인 택지와 생활대책용지(일명 상가 딱지)를 받지 못한다. 이 같은 불합리한 지침은 폐기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택지개발사업은 지구 내 1천㎡ 이상 토지를 소유하면 140265㎡ 규모의 협의양도인 택지 분양권을 준다. 또, 비닐하우스 같은 공작물도 19.8㎡26.4㎡의 생활대책용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토지주나 공작물 소유자가 보상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보상에 협의하지 않으면, 사업시행자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 청구를 신청한다. 이럴 경우 토지주와 공작물 소유주는 협의양도인 택지와 생활대책용지 등 간접보상을 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다수 토지주가 토지보상에 불만이 있더라도 간접보상을 받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사업시행자와 보상협의를 하는 사례가 많다. 고금란 의원은 대규모 공익사업의 명분으로 개발을 추진하면서 생활의 근간을 빼앗고, 부당한 처우를 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정당보상은 간접보상을 주는 게 아니라 시가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토지주 보상과 세입자 생활대책에 있어 이주민의 재결청구 시 자진이주를 하더라도 간접보상을 받지 못하는 지침은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3기 신도시 개발사업은 과천시가 공동사업자로 참여, 토지보상에도 관여하지만, 만약 수용재결청구한 소유주에게도 간접보상을 하면 모든 소유자들이 보상 협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택지사업 보상과정에서 원활한 토지보상을 하기 위해 협의양도인 택지나 생활대책용지를 공급하고 있다. 수용재결 청구 시 보상금이 증액되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간접보상까지 주는 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본사내방 엄득호 중부일보 편집국장 인사차
성남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자율주행사업과 온라인 가상게임쇼 등으로 지역 기업의 혁신을 노린다. 진흥원은 성남시를 자율주행사업 분야 선도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성남시, 네이버랩스 등과 함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우선 추진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진흥원은 현실과 유사한 가상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만들어 지역 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에 지원, 기업들의 자율주행기술 개발 및 검증을 돕는다. 1만6천51㎡ 규모의 판교 LH부지(분당구 판교동 493)를 테스트베드 공간으로 조성, 기업들의 비용 부담도 덜어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규제 개선사업을 펼친다. 이를 위해 진흥원과 성남시, 네이버랩스 등은 다음 달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산업 생태계 조성에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특히 성남은 제1ㆍ2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AI, 데이터, 센서, 보안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을 갖춘 기업과 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어 자율주행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흥원은 게임 콘텐츠사업에서도 우수한 기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게 2020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게임쇼다.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장은 내년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업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이정민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서 팀 역대 최다인 7연패 늪에 빠진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2(2부리그) 선두 수원FC와 1ㆍ2부리그 자존심을 건 일전을 벌인다. K리그1 최하위로 최근 감독의 중도 사퇴 아픔을 겪은 인천은 K리그2서 시즌 첫 선두에 나선 수원FC의 홈 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에서 1일 오후 7시30분 2020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12개 구장에서 일제히 펼쳐지는 이날 경기의 최고 하이라이트인 인천-수원FC전은 두 팀은 물론, 리그 자존심이 걸린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올 시즌 개막전부터 2경기 연속 무승을 거둔 이후 7연패 늪에 빠진 생존왕 인천은 현 추세라면 강등을 면키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지난 2월 암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임완섭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중도 사퇴하는 등 홍역을 앓고 있다. 어수선한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라도 임중용 수석코치가 이끄는 인천으로서는 수원FC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분위기를 추스려야 주말 예정된 울산 현대와의 리그 10라운드에서 반전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는 수비진에 비해 공격진이 득점포를 제대로 가동하고 있지 못해서다. 더욱이 상대 팀인 수원FC는 올 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이다. 올 시즌 북한 국적의 재일교포 3세인 인민날두 안병준이 공격을 이끌고 있는 수원FC는 최근 2연승으로 시즌 첫 선두로 나섰다. 1부리그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원FC로서는 어쩌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할 수도 있는 인천과 상대하는 것이 4라운드에 오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3라운드부터 K리그1 팀들이 합류하는 상황에서 비교적 좋은 대진운을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4라운드 진출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황선학기자
안양예술공원번영회원들이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 촉구와 이를 논의하기 위한 3자 실무협의체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회원들은 30일 안양시청과 관악수목원에서 집회를 갖고 관악수목원의 서울대 무상 양도를 반대하고 수목원 전면 개방을 촉구한다며 안양시는 안양예술공원번영회와 서울대가 참여하는 3자 협의체를 구성, 수목원 개방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번영회에 따르면 관악수목원은 학술적인 목적과 식생 보호를 위해 조성 이후 40여년 동안 일반인 접근이 제한되면서 개방 요구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서울대 법인화(2011년 12월) 전환에 따라 종전 서울대가 관리하던 관악수목원을 포함한 국유재산과 물품 등을 서울대에 무상으로 양도하겠다고 해 파문이 일었다. 회원들은 지난해 청와대와 기재부, 서울대 관악수목원 앞 등지에서 42일간 1인시위를 벌여 관악수목원 무상양도 반대 및 전면개방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며 안양시도 관악수목원 무상 양도 반대 및 전면 개방 의사를 표시했고 기재부도 시민 의사를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만큼 협의체 구성을 통해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원들은 안양예술공원 일대 주차난과 차량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도로 확장도 요청했다. 이들은 과거 안양예술공원 개발 당시 차 없는 거리 조성 위해 도로폭을 축소했는데 이후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차 없는 거리가 불가능해졌다면서 축소된 도로로 주차난과 차량 통행 불편이 계속돼 주민과 상인, 방문객들은 하루하루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양=한상근기자
남양주 수락산 계곡에 해변 같은 백사장에 조성됐다. 골칫거리인 계곡 불법시설을 철거한 뒤 공원으로 전국 첫 사례다. 길이도 160m에 달해 시민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해변처럼 즐길 수 있다. 수락산 계곡은 해마다 음식점 20여곳이 수락산 계곡인 청학천에 평상과 천막 등을 불법으로 설치해 자릿세를 받는 등 피서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남양주시는 이에 지난 2018년 10월 전담반(TF)을 출범시켜 우선 청학천, 구운천, 팔현천, 묘적천 등 4곳을 정비키로 했다. 음식점 업주를 지속해서 설득했고 지난해 3월에는 시민들이 나서 깨끗한 하천 가꾸기를 선언하며 동참했다. 결국 불법 시설이 모두 철거됐고 남양주시는 전국 처음으로 정비에 성공했다. 남양주시는 이어 지난 3월부터 15억원을 들여 물길을 정리하고 주변에 180면 규모의 주차장, 화장실, 접근로 등도 설치했다. 너른 바위 2개와 돌의자 15개 등 친수시설과 함께 6천800㎡ 규모의 광장과 푸드트럭 존 2곳 등 휴양시설을 조성했다. 특히 압권은 길이 160m, 너비 415m 규모로 조성된 모래사장이다. 백사와 황사가 펼쳐진 모래사장 옆에 둥근 자갈까지 깔려 해변을 방불케 한다. 남양주시는 이곳을 청학 비치로 이름을 붙였다. 청학 비치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취사나 야영을 할 수 없어 조리된 음식만 들여올 수 있다. 남양주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집 근처에서 여가 생활을 즐기는 로컬택트(Local tact) 시설로 기대하고 있다. 로컬택트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도입을 제안했다. 남양주시는 청학 비치를 로컬택트 공간 1호로 정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금까지 사회적 시스템이 세계화, 개방화였다면 코로나 이후는 닫힌 세계, 비대면화, 로컬택트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심재학기자
발달장애인 화가 정은혜 작가의 개인전이 30일 오전 11시 양서에코힐링센터 4층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양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최근 완공된 양서에코힐링센터 4층으로 이전개관을 기념하는 행사를 겸해 마련된 전시다. 이날 개막식 겸 양서주민자치회 이전 개관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 송요찬 부의장, 박봉주 양서면 주민자치위원장, 송혜숙 양서면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 후 참석자들은 정 작가의 어머니이자 화가인 장차현실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30여 분간 작품을 감상했다. 장 작가는 지난 7년간 2천600여 명의 인물화를 그려왔다.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온 장 작가는 그림 실력이 갈수록 늘어 그동안 수차례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열고, 지난해부터는 서울문화재단의 레지던시 입주작가로 선발되는 등 본격적인 화가의 길을 걷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