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41번째 확진자, 자녀 軍복귀 위해 강원도 철원 방문

인천 14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4일 자녀의 군대 휴가 복귀를 도와주고자 강원도 철원 군부대까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141번째 확진자 A씨(53)는 지난 14일 오후 2시10분에서 5시30분까지 자동차를 이용해 휴가를 나왔던 자녀 B씨의 군 복귀를 도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오후 3시20분께 의정부에 있는 음식점을 들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 8~14일 군대 휴가를 나왔다. 14일은 A씨에게서 발열 및 인후통 증상이 나타난 날이라 바이러스 전파력이 높은 시기로 분류된다. 이후 19일까지 집에서 머무른 A씨는 20일 삼산동의 집앞에서 10분간 직장 동료를 만났다. 이 밖에 A씨는 지난 12일 1시간 동안 동네를 산책했으며 13일에는 가족들의 검체 검사를 위해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과 부평구 보건소 등을 들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11일 확진자가 발생한 용산 LG U플러스 직원으로 방역당국은 직장 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 중이다. 당시 A씨는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0일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에서 검체검사를 진행,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의 확진 판정에 다라 B씨의 소속부대로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이와 함께 시는 A씨의 배우자와 또 다른 자녀 1명에 대해서도 검체검사와 자가격리 조치를 추진 중이다. 이승욱기자

등교개학 이틀만에…고3, 오늘 전국연합학력평가

'꼰대인턴' 박해진X김응수, 갑과 을 체인지 첫 만남…케미 터졌다

방송 전부터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의 기대를 모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 연출 남성우 제작 스튜디오 HIM)이 7.2%의 시청률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꼰대인턴'이 수도권 가구 기준 1회 4.9%, 2회 7.2%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에 등장하자마자 수요일 방영된 드라마 중 압도적인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회가 2.2%, 2회가 3.1%를 기록해 역시 1위를 휩쓸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꼰대인턴'이 첫 방송부터 강렬한 캐릭터 열전과 빵빵 터지는 웃음으로 안방극장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 그 대망의 첫 방송은 과거 어리버리 인턴 가열찬(박해진)과 그의 모든 것을 못마땅해 하는 최악의 꼰대부장 이만식(김응수)의 악연부터, 현재 경쟁사에서 승승장구하는 엘리트 부장 가열찬의 모습과 시니어인턴으로 나타난 이만식의 모습까지, 파격적인 재회의 숨멋 엔딩으로 치닫는 흥미진진 폭풍전개를 펼쳐 보였다. '꼰대인턴' 1, 2회는 극중 가열찬의 사회초년 말단인턴 시절이 공개되며 꼰대부장 이만식과 악연의 시작을 알렸다. 옹골식품 마케팅팀 인턴 가열찬은 최악의 꼰대부장 이만식 밑에서 복사, 커피 심부름, 심지어 만식 아들의 숙제까지 온갖 잡일을 하면서도 구박이란 구박은 다 받는 옹골식품 마케팅팀의 고문관이었다. 대한민국 라면업계의 선두주자 옹골식품의 대표상품 옹라면의 성공신화를 쓴 이만식은 어리버리한 인턴 가열찬을 눈에 가시처럼 여기고 "허지말어, 너는 아무것도 하지 말어!"라는 말로 깔아뭉갠다. 김응수는 보는 이의 공분을 불러일으킬 만큼 리얼한 직장내 갑질을 일삼는 '꼰대부장' 그 자체였다. 반듯하고 정돈된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이 어리버리한 말단인턴 가열찬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박해진도 압권이었다.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시던 열찬은 "나도 잘할 수 있는데 왜 기회를 안주냐고"라며 울분을 토했다. 열찬은 만식의 지시로 옹골식품과 소송에서 진 소머리국밥집 사장을 만나러 간다. 그곳에서 소머리국밥집 사장의 자살시도를 목격한 열찬은 큰 충격을 받지만 설상가상으로 만식은 모든 책임을 열찬에게 떠넘기며 징계위원회까지 가게 된다. 이 사건 이후 복귀한 열찬을 지독하게 괴롭히기 시작하는 만식으로 인해 끝끝내 설움이 폭발한 열찬은 "나한테 왜 이래?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냐구!!"라며 회사를 그만둔다. 5년 후, 전세가 완전히 역전된다. 준수식품을 구한 '핫닭면'을 개발해 마케팅영업팀 부장으로 승승장구하는 열찬은 인턴시절과는 딴판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비주얼과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탁정은(박아인)을 비롯한 팀원들의 찬양 속에 스마트한 회식 시간을 포함 6시 칼퇴근으로 직원들의 저녁을 지켜주며 완벽한 하루를 마감한다. 반면, 만식은 임원승진에서 탈락하고 물류창고로 좌천되자 평생을 몸바쳐 일한 회사를 홧김에 그만둔다. 만식은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들어보지만 세상은 녹록치 않고 겨우 얻은 아파트 경비를 하며 새삼 달라진 위치를 실감한다. 한편, '채식핫닭면'을 개발하고 인도시장 진출까지 성공시킨 열찬은 인도CF 모델까지 등장하며 남궁표 회장(고인범)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지만 아들인 남궁준수 사장(박기웅)은 가열찬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며 호시탐탐 가열찬을 위기에 빠트릴 궁리를 한다. 오랜만에 코미디로 돌아온 박기웅은 신들린 듯 남궁준수에 빠져들어 역대급 오피스 빌런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 마케팅영업팀에 신입인턴 이태리(한지은)과 주윤수(노종현)이 들어오고, 마지막으로 과거 가열찬을 괴롭히던 꼰대부장 이만식이 시니어인턴으로 등장해 가열찬을 경악하게 만든다. 갑을 관계가 완전히 뒤바뀐 채 재회한 두 사람의 앞날에 어떤 일들이 닥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열찬과 만식의 아찔한 재회의 숨멋 엔딩과 동시에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미스터트롯의 영탁이 부른 OST '꼰대라떼'가 흘려 나오며 흥미진진한 드라마에 흥을 돋궜다. '꼰대인턴' 3, 4회는 오늘(21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쌍갑포차' 황정음, 갑질 상사에 사이다 폭격…첫 회부터 시간 순삭

'쌍갑포차'가 영업 첫날부터 사이다 폭격을 가하며, "내가 찾던 인생 포차"를 외치는 손님들의 단골 예약이 쏟아졌다. 시청률은 수도권 4.2%, 전국 3.6%로 앞으로의 순항을 예고하며, JTBC 첫 수목드라마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제공, 유료가구기준) 지난 20일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 제작 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는 "너나 나나 다 갑이라고. '쌍'방 간에 '갑'"이라 외치며 갑(甲)에게 시달린 손님들을 두 팔 벌려 맞이했다. 포차 이모님 월주(황정음)가 꿈속 세상 '그승'을 넘나들며 10만 명의 한을 풀어주게 된 서사가 담긴 안타까운 전생으로 시작된 전개는 현재의 공감 에피소드로 이어졌고, 실감나는 판타지를 만들어낸 유려한 영상은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월주의 통쾌한 한풀이는 시청자들이 "인생 웹툰에서 인생 드라마로 등극할 기세"라는 호평을 이어간 원동력이었다. 이날 방송은 500년 전 월주의 전생으로 포문을 열었다. 사람들의 꿈을 읽고 고민을 해결해주던 소녀 월주(박시은). 그 신통한 능력을 들은 중전(박은혜)은 이유 모를 고통에 시달리던 세자(송건희)의 꿈 풀이를 해달라는 명을 내렸다. 하지만 매일 밤 세자의 손을 잡고 꿈을 읽는 동안 서로 정이 통하면서 월주의 운명은 달라졌다. 마을 주민들이 퍼트린 흉흉한 소문이 상궁(김영아)의 귀에 들어갔고, 불안한 기운을 느낀 무당 어머니(김희정)가 월주를 친척 집으로 보낸 사이 집에 불이 난 것. 어머니의 죽음을 목도한 월주는 배신감과 분노로 가득 차 "내 죽어서도 당신들을 저주할 것"이라며, 오랜 시간 나라를 지켜온 신목(神木)에 목을 맸다. "500년 죄수" 월주의 죗값은 무거웠다. 10만 명의 한을 풀어주라는 염라국의 벌을 받은 것. 세월을 거슬러 술집을 주막, 바, 포차로 바꿔가며 흥부, 춘향, 맥아더 등의 그승으로 들어가 한풀이를 했는데, 실적이 '99,990명'에서 도통 오를 생각이 없었다. 자기 속을 잘 털어놓지 않는 요즘 세태 때문이었다. 관리자랍시고 불려와, 악귀 잡다 말고 양파 까고 있는 저승경찰청 형사반장 출신 귀반장(최원영)의 입장도 난감하긴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월주가 그승의 문도 못 연지 어언 6개월 째, 갑을마트 계약직 사원 송미란(박하나)이 포차를 찾아왔다. 그러나 진상 고객에게 시달리고도 끝내 고민을 털어놓지 않았다. 그런 미란의 속내를 연 이는 월주가 아닌 동료 직원 한강배(육성재)였다. 미란이 몸이 닿는 사람마다 속마음을 술술 털어놓는 특이체질을 가진 강배와 접촉하자마자 충격적인 진실을 꺼내 놓은 것. 5개월 연속 친절사원으로 뽑힌 우수 직원 미란은 정규직 전환을 빌미 삼은 박대리(박주형)의 성희롱을 견디고 있었다. "사람이 끝까지 몰렸을 때 기분이 어떤지 알았으면 좋겠다"는 미란의 원을 접수한 월주. 한잔 마시면 잠이 드는 쌍갑주를 따라주고, 그녀의 '그승'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월주가 박대리를 신나게 혼내주고 있던 그 순간, 강배 역시 일개 인간이 들어갈 수 없다는 '그승'으로 빨려 들어갔다. "니가 왜 여기 있어?"라며 당황한 월주와 "여기가 꿈 속이라구요?"라며 놀란 강배에게, 어느새 나타난 귀반장이 "얘는 태어날 때부터 영안이 안 닫혀, 사람들이 막 하소연하고 이것저것 부탁하는 특이체질"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어릴 때부터 고통스러웠던 체질의 원인을 드디어 찾은 강배였다. 그 사이 옥상으로 달아난 박대리를 곧장 쫓아간 월주는 비녀를 던져 명중시키고는 통쾌한 복수를 이어갔다. "넌 그냥 갑질 상사가 아니라, 인격살인자"라고 뼈있는 일침도 날렸다. 하지만 미란은 여전히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이에 월주는 "너 오늘 술 마신 포차 이름이 뭐니? 쌍갑포차 아냐. 너나 나나 다 갑이라고. '쌍'방 간에 '갑'"이라고 소리쳤다. "손톱이 없으면 갈고리를 세우고 이빨이 없어도 으르렁거리라"는 츤데레 이모님 월주에게 용기를 얻은 미란은 박대리를 마트 감사실에 고발했다. 귀반장의 은근한 협박 덕분에 진상 고객에겐 인생 처음으로 "미안하다"는 말까지 들었다.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를 넘어 감동까지 선사한 순간이었다. 한편, 잠에서 깨면 잊어버릴 거라는 귀반장의 말과 달리 강배는 그승에서의 일을 분명하게 기억했다. 옥상에서 월주의 비녀까지 발견하자,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리는 와중에도 자신의 체질 개선이 가능하다는 월주의 말을 떠올렸다. 그 시각 염라국 부장 '염부장'(이준혁)은 월주에게 염라대왕(염혜란)의 명을 전달하고 있었다. "앞으로 단 한 달! 그 안에 10만 명의 원을 채우지 못하면 소멸지옥이 네 앞에 열릴 것이니"라는 전언이었다. 그때 월주가 떠올린 인물은 바로 고민 많은 인간들만 우르르 달라붙는 '끈끈이' 강배였다. 그렇게 서로를 찾아 달려간 월주와 강배. "저한텐 이모님이 정말 마지막 동아줄"이라며 체질 개선을 부탁하는 강배에게 월주는 "내려만 주겠어? 아주 꽁꽁 묶어 당겨줄게"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전생에서 비녀를 건네며 "혼자가 아니다. 외롭고 힘들 땐 이 비녀를 꼭 붙잡거라. 네가 찾아 헤매던 귀인을 너에게 데려다 줄 것이야"라는 월주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대로, 월주와 강배 모두 앞날이 걸린 위기에서 귀인을 만난 순간이었다. 신비한 포차의 속 시원한 그승 한풀이와 묘하게 얽히기 시작한 인연으로, 영업 첫날부터 신명 나는 재미를 선사한 '쌍갑포차' 2회는 21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오늘의 운세] 5월 21일 목요일 (음력 4월 29일 /甲子)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오늘의 운세] 5월 21일 목요일 (음력 4월 29일 /甲子)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운수왕성 존경받고 뜻을 성취 집안평안 吉 戊子 48년생 컨디션제로 일진불리재수불길 매사조심 凶 庚子 60년생 모임갖고 연인데이트 재물은 지출 술조심 壬子 72년생 구직성사 능력발휘 친구모임 즐거운 나날 甲子 84년생 자신만만하나 재물지출 경쟁치열 분주다사 소띠 丁丑 37년생 매매이익 사업왕성 집안경사 만사大吉운 己丑 49년생 명예인기상승 가정화목 연인화합 大吉운 辛丑 61년생 재수대길 직업해결 가정화목 행운오고吉 癸丑 73년생 직업으로 불안하나 친척친구동료 도움받고 乙丑 85년생 운기황성하나 지출많고 봉사하고 타인도움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질병조심 스트레스받고 구설 금전불리 凶 庚寅 50년생 재물지출 있으나 구직문서시 시험모임 吉 壬寅 62년생 자손경사 구직성사 음식대점 귀인도움 吉 甲寅 74년생 친구형제 단합 뜻을이룰 때 능력 발휘하고 丙寅 86년생 인기 상승 귀인도움 시험합격 데이트성사 토끼띠 己卯 39년생 인기상승 자손기쁨 있으나 비뇨기과질병 辛卯 51년생 연인만나 데이트 술, 여자문제로 재물지출 癸卯 63년생 부부갈등 탈선주의 산부인과 약국출입빈번 乙卯 75년생 탈선주의 사람기발동 근신하고 인내해야 丁卯 87년생 부모나 상사의도움 소식듣고 유흥탈선조심 용띠 庚辰 40년생 금전문제 원만 문서문제해결 집안경사 吉 壬辰 52년생 운수왕성 집억해결 모임성공 자손기쁨 吉 甲辰 64년생 친구나 상사의도움 문서 시헙계약 성사 吉 丙辰 76년생 구직성사 애인생기고 행운오고 능력발휘 戊辰 88년생 컨디션은 하락하나 오후는데이트하고 무난 뱀띠 辛巳 41년생 재물성사 자손기쁨 건강회복 만사무난 吉 癸巳 53년생 직장안정 인기있고 귀인도움 능력발휘 吉 乙巳 65년생 타인으로 손해 집안 우환생기나 문서는 吉 丁巳 77년생 시험합격 선물생기고 인기있고 만사안정 己巳 89년생 명예상승 운기상승 승승장구 연인데이트 말띠 壬午 42년생 술음식생기고 자손과 외식 출장 변화할운 甲午 54년생 형제친구소식 문서변화 직업 불안할 때 丙午 66년생 정신적갈등 마음의 변화 변동 안정이 필요 戊午 78년생 일진불리 감정대립 탈선할운 건강조심 凶 庚午 90년생 도박불리 재물지출 운전조심 연인불화조심 양띠 癸未 43년생 부부자손 걱정 직장고민 생기나 귀인도움 乙未 55년생 재물지출 연인 및 부부언쟁 친구친척모임 丁未 67년생 문서문제해결 상사도움 만사무난하고 吉 己未 79년생 인기 있고 데이트하나 시기질투의 대상됨 辛未 91년생 운기왕성 연인하합 능력발휘 선물받고인정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친구친척도움 능력발휘 뜻을 성취 대길 丙申 56년생 친척도움 문서해결 여행대길 재물성사 吉 戊申 68년생 일진불리 감정대립 재물지출 참는자승리 庚申 80년생 재수원만하나 지출도많고 연인데이트운 壬申 92년생 음식대접 직장안정 재수왕성 행운의여신 닭띠 乙酉 45년생 재물지출 뜻밖에 손재 남의말을듣지말것 丁酉 57년생 문서시험 문제는 원만하나 구설시비조심 己酉 69년생 문서 차량 인기생기고 실속생기고 만사吉 辛酉 81년생 용돈생기고 음식생기나 마음이 혼란할 때 癸酉 93년생 직장고민 불화생기나 운기는왕성 자신감 개띠 丙戌 46년생 만사해결 집수리 변화생길 때 인기상승 戊戌 58년생 만사불리 투자 돈거래 불리 가정불화조심 庚戌 70년생 유흥점출입 동분서주 재물지출 데이트운 壬戌 82년생 친구동료 만나고 먹을것생기나 재물지출 甲戌 94년생 친구만남 모임성사되나 재물지출 실속별로 돼지띠 丁亥 47년생 문서해결 좋은소식듣고 귀인도움받고 吉 己亥 59년생 인기상승 가정화합 연인데이트 만사 吉 辛亥 71년생 재물이득 운수왕성 연인만나고 모임성공 癸亥 83년생 오전은 기분손상되나 친구만나 모임갖고 乙亥 95년생 동료와언쟁 정신갈등 기분불쾌 부모불화. /서일관 운명철학원

회원제보다 비싼 그린피… 골프장 배만 불리는 ‘대중제’

경기지역 일부 대중제(퍼블릭) 골프장이 회원제 골프장보다 비싼 그린피(골프장 이용료)를 받고 있어 대중제 골프장 도입 취지에 역행한 채, 골프장 사업주만 배불리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골프 대중화를 위해 세제 혜택을 주며 저렴한 가격에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한 현 제도에서 이를 제지할 법적 근거가 없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일 국내 골프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체육시설법에 따라 회원제 골프장업을 하려는 사업자에게 대중제 골프장을 병설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중제 골프장을 운영하는 사업자에게 개별소비세 등 세제 혜택을 부여하며 골프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도내 일부 대중제 골프장이 주중과 주말 이용료를 회원제보다 비싸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제 골프장인 남양주 광릉CC가 주중 18만원ㆍ주말 24만원을 받고 있는 반면, 대중제 골프장 포천 힐스CC는 이보다 1만~3만원 많은 가격대(비회원 기준 주중 19만원ㆍ주말 27만원)를 형성하고 있다. 대중제로 운영되는 포천 베어크리크CC도 주중 15만~20만원ㆍ주말 25만원(오전 7시30분 기준)의 이용료가 책정돼 회원제 기흥CC(주말 23만7천원), 용인 레이크사이드CC(주말 25만7천원)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를 보였다. 이천 마이다스CC도 주말 24만원(토요일 오전 8시)의 이용료를 받으면서 도내 회원제 골프장의 주말 요금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골프존카운티 안성H, 안성W, 안성Q 등 안성에 있는 대중제 골프장의 주말 그린피는 지난해와 비교해 3만원~4만원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골퍼 1인당 4만원씩의 세금 혜택을 보는 대중제 골프장이 회원제 요금과 비슷하거나 더 비싸게 받으면서, 골프장 업주만 특혜를 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10여년 간 수많은 회원제 골프장이 대중제 골프장으로 바뀐 부분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문제는 현행법상 세제 혜택을 받는 대중제 골프장의 이용요금과 관련해 이를 규제하는 법안은 전무하다는 점이다. 이에 골프 관련 전문가와 골프장 이용객들 사이에선 대중제 골프장의 취지를 반영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원에 사는 회사원 L씨(42)는 회원제와 비슷한 가격의 대중제 골프장이 점차 많아지는 것 같아 대중제 취지 자체가 무색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회원제 수준의 이용료를 받는 일부 대중제 골프장은 시장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도내 대중제 골프장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대중제 골프장의 그린피가 10%가량 인상됐다며 골퍼가 몰리는 5ㆍ6월이 극성수기라는 점,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골프장으로 골퍼들의 발길이 모이는 등의 이유로 대중제 골프장들이 요금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시간 요금제 방식이다보니 회원제보다 요금 인상에 수월한 측면도 있지만, 시장 경제 원리에 따른 조치다라고 덧붙였다. 골프업계관계자는 대중제 가운데 프리미엄 골프장이 있는 등 현재 시장 경제에 의해 그린피가 높게 측정된 면이 있다며 올해 같은 경우 코로나19 때문에 외국에 나가지 못한 골퍼가 국내로 몰려 분위기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양휘모ㆍ정민훈기자

[문화카페] 이카루스의 추락, 한 예술가의 소통방식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의 삶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비대면 소통이 일상화되면서 타인과 이웃에 대한 관심이 자칫 피상화되는 것은 아닐까. 타인들의 삶이나 외부 환경에 대해 서서히 둔감해지는 것은 아닐까? SNS를 통해 펼쳐지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 그 정보만으로 외부와 소통하게 되지는 않을지. 하지만, 대면적 소통과 실제의 가치는 더욱더 중시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예술가들의 소통방식은 어떨까? 그들은 자신의 작품세계에만 몰두하느라 세태에 무감한 듯하지만 현실을 꿰뚫는 직관과 예민한 감성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존재들이다. 직설적으로 사회문제에 개입하고 반응하는 작가들도 있지만, 대부분 세태에 무심한 듯 거리를 두면서도 그들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들은 상징으로 우화로 또는 추상적인 어법으로 세상과 소통한다. 16세기 네덜란드 대표작가 중 농민화가로 불리는 브뤼겔은 성서를 소재로 한 작품과 다양한 농촌의 세시 풍속 그리고 속담들을 소박하고 생생하게 그림으로 남겼다. 대표작 중 하나인 이카루스의 추락(1560)은 이탈리아에서 돌아온 후여서인지 일반적인 풍속화와는 다르게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의 특이성은 엄청난 사건이 벌어진 상황임에도 화면 속의 인물들은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너무도 무심히 자신의 일상에 몰두하고 있는 점이다. 많은 화가의 소재가 된 이카루스는 다이달로스라는 전설적인 장인의 아들이다. 다이달로스는 미노스 왕의 명을 받아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가두는 미궁을 건설하게 되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아들과 함께 그 미궁에 갇히게 된다. 미궁 탈출을 궁리하던 중 그는 밀랍으로 깃털을 이어붙인 새의 날개를 만들어 공중으로 날아올라 아들과 함께 탈출한다. 하지만 이카루스는 아버지의 경고를 무시하고 너무 높이 날아오르다가 태양열에 밀랍이 녹는 바람에 날개를 잃고 추락하여 죽고 만다. 이 신화는 인간의 헛된 욕망을 경계하는 교훈과 불가능에 도전하는 용기라는 이중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브뤼겔은 수평선 위로 기우는 석양을 작품의 배경으로 설정하였다. 농부와 목동, 어부, 선원들 모두가 바다로 추락하는 이카루스의 극적인 사건에 대해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듯 무심하며 너무도 평온하게 일상에 충실하고 있다. 범선 앞 공중에 흩날리는 깃털들과 수면 위에 허우적거리는 두 개의 다리를 조그맣게 그려놓은 것이 이카루스에 관한 정보의 전부이다. 유심히 보지 않으면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화가는 주인공의 비극적 장면을 처리해 놓았다. 한가운데 그려진 소몰이 농부는 마치 사람이 죽었다고 쟁기질을 멈추진 않는다는 네덜란드의 속담을 상기시키듯 쟁기질을 하고 있다. 이카루스와 가장 근접한 낚시꾼조차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낚시에만 몰두하고 있다. 목동은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지만, 바다를 등지고 있다. 작품은 장구한 역사 속에 인생의 유한함을 깨닫고 헛된 욕망을 버리며 묵묵히 자신의 소명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 인생임을 웅변하는 듯하다. 그러나 이 작품 내면에는 스페인의 지배를 받고 있던 당시의 정치, 사회, 종교적 정황들이 우의적으로 담겨 있다. 종종 태양 또는 태양의 제국으로 비유되던 스페인을 기우는 석양으로 상징화하면서 네덜란드 캘빈 교를 탄압하던 스페인의 가톨릭 교회에 대한 저항, 그리고 이카루스의 비과학적 태도의 허망함을 말한다. 기울어가는 스페인의 지배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는 국가적 염원을 우의적으로 그려냄으로써 국민에게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작가들의 소통방식은 대체로 비밀스럽고 중의적이다. 김찬동수원시립미술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