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당선자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부천갑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부천갑 당선자는 코로나 사태에 따른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밝은 미소로 맞이해 주시고 뜨거운 성원으로 소중한 한 표 한 표 모아주신 부천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제 시작이다. 새롭게 할 일이 많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서 산적한 민생경제 개혁입법을 신속히 처리하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개혁을 든든하게 뒷받침하여 코로나 전쟁과 국가적 위기를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의 승리요인은. ▲이번 총선은 온 지구촌 재앙인 코로나19의 국가적 위기인 엄중한 시국에 국정안정이냐 국정혼란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였는데 국가적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결과다. 또 지난 4년 동안 상습적인 국회 보이콧과 합의파기, 발목잡기의 난장판 국회를 만들었던 보수야당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라고 본다. 이번 선거를 통해 혐오와 배척, 막말과 위선의 시대는 저물었다. 이 같은 국민의 명령과 그 뜻을 받들어 배려와 협력의 마음으로 대한민국 그리고 우리 부천의 힘 있는 도약을 이루겠다. -선거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아무래도 코로나 사태로 시민 여러분 곁에 가까이 할 수 없었던 점인 것 같다. 그러나 멀리에서도 밝은 미소로 맞아주신 부천 시민의 모습에서 희망을 보았다. 성숙한 시민의식에 긍지를 느끼며, 그 단결력으로 지금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전 세계가 한국의 코로나 대응이 가장 모범적인 모델이라고 벤치마킹해 가고 있음에도 미래통합당이 이번 총선에서 1당이 되면 문 대통령을 탄핵하겠다고 했다. 견제가 아닌 국정혼란을 부추기는 명백한 발목잡기에도 부천시민들은 현명한 선택을 했다. - 향후 의정활동 계획은 ▲코로나19 국난 극복에 모든 촛점을 맞추겠다. 특히 경제 전반 위축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득하위 70% 이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돼 선별지급이 적절한지 신속히 검토하겠다. 코로나19가 특정 계층이나 일부 국민이 아닌 전 국민 모든 경제주체를 휩쓸고 있고, 하위 70% 지급을 위한 행정비용까지 감안한다면 긴급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지급이 적절하다고 본다. 우리 재정상황은 세계가 인정할 만큼 든든하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을 증액한다면 우리 재정에도 큰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국민들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모범국가의 모습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현명함과 위대함이 우리 경제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앞으로 실천할 중점 공약은. ▲선거 기간 부천시민께 드렸던 약속들을 하나하나 실행해 나가겠다. GTX 시대를 열어갈 B노선, D노선의 추진으로 부천을 수도권 서부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비좁고 혼잡한 역곡역 북부광장을 100면의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복합교통광장으로 새롭게 조성해 주차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똘똘한 스마트시티챌린지 사업을 통한 주차장공유여성안심귀가어린이 안심통학과 미세먼지 대책 시스템까지 완성하겠다. 문화공간 조성, 문화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산업이 어우러진 명실상부한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겠다. 춘의원미공업지구를 대장신도시-종합운동장 역세권 도시개발과 결합한 문화와 첨단을 아우르는 디지털산업단지로 재탄생시켜 부천을 첨단산업의 심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3선 의원의 추진력으로 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 김경협이면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 부천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대한민국이 새롭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회가 일해야 한다. 항상 불을 켜고 일하는 국회, 일을 게을리하는 국회의원에게는 엄격하게, 국민께는 열려 있는 국회. 김경협과 더불어민주당이 만들어 가겠다. 문재인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서 국정개혁을 완수하고 부천의 힘있는 도약을 이루어 나가겠다. 부천시민들의 관심과 격려, 채찍이 있었으면 좋겠다. 부천=오세광기자

이강철 KT 감독 “팬 염원 담아 가을야구 꿈 이루겠다”

올 시즌 팬들의 염원을 담은 이타적인 플레이로 KT의 첫 가을야구 진출을 이루겠습니다. 2020시즌 창단 첫 포스트 시즌 진출을 꿈꾸는 이강철(54) KT 위즈 감독은 비상(飛上)을 모토로 희망찬 시즌을 다짐했다. 이강철 감독은 직전 두 차례 연습경기 등판에서 난조를 보인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에 대한 변치않는 신뢰를 보내며 에이스 투수의 자존심을 살려줬다. 그는 연습경기 때는 좋은 활약이 나오지 않았다. 상대 팀들이 KBO 무대가 강하다고 인식 시켜줘 오히려 안심된다면서 데스파이네는 1선발로 활용하고자 영입한 자원이다. 풍부한 경험과 구위 등 가진 모든 능력이 훌륭하기에 개막전 선발 투수이자 에이스로 낙점했다. 곧 발톱을 드러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철 감독은 개막전 1루수로 강백호를 낙점한 것에 대해 외야 수비 강화를 이루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철 감독은 작년 시즌을 마치고 새로운 한 해를 구상하기 위해 분석해보니 외야 수비가 약점으로 나타났다. 올 시즌 외야 수비만 더욱 공고해진다면 투수들이 안정감을 갖고 마운드에 설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배정대의 중견수 기용이 해답이라고 봤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강백호와 이 사안에 대해 초기부터 의견을 교환했다. 처음에는 그럴거면 포수하겠다고도 했지만 자주 대화를 하다보니 백호가 이해해줬다. 네가 감독이면 누구를 1루로 보내겠니 했더니 (자기 같아도)자신을 보내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감독은 KT를 사랑하는 팬들에 감사의 마음과 함께 승리의 약속을 전했다. 이 감독은 그동안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노력하신 시민들과 방역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KT는 팬들의 희망을 명확히 알고 있다. 올 시즌 열정적인 플레이로 팬들에게 첫 가을야구 티켓을 선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광희기자

[프로야구 전력 점검] (2) 창단 첫 가을야구 도전 나서는 KT 위즈

KT 위즈가 2020시즌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을 향한 희망의 닻을 올린다. 지난 시즌 신ㆍ구 조화가 돋보인 막강 타선과 외국인 원투 펀치를 바탕으로 5할 승부를 펼쳤지만, 뒷심 부족으로 포스트시즌이 좌절된 KT는 올 시즌 새로운 외국인 투수 영입과 영건들의 성장,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워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한다. 2018년 10월 KT의 3번째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강철 감독은 도전ㆍ협업ㆍ시스템의 3요소를 바탕으로 첫 시즌 창단 첫 5할 승률을 달성했다. 외국인 원투 펀치 윌리엄 쿠에바스(13승 10패)와 라울 알칸타라(11승 11패), 흙속의 진주 배제성(10승 10패)이 나란히 두 자리 승수를 올려 든든한 버팀목이 됐으며, 주권(25홀드)과 이대은(16세이브) 역시 경기 후반을 지우는 필승조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며 믿을맨으로 자리했다. 타격에선 캡틴 유한준(159안타)과 강백호(출루율 0.416), 심우준(타율 0.279) 등이 안정된 활약을 보여주며 타선을 이끌었다. 그리고 올 시즌 KT는 공수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전력을 구축했다. 비시즌기간 2% 부족했던 알칸타라 대신 15승급 투수로 기대되는 쿠바산 특급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1선발로 영입해 기존 쿠에바스와 함께 강력한 1,2선발진을 꾸렸다. 지난해 1차 신인드래프트서 영입한 소형준이 데뷔 첫 해 당당히 선발진의 한 자리를 꿰차 배제성, 김민과 더불어 탄탄한 토종 선발라인을 완성했다. 불펜 역시 김민수, 박세진, 손동현 등 롱릴리프 3인방이 어느 구단과 견줘도 뒤지지 않을 스윙맨 역할을 맡게돼 월요일 경기와 더블헤더 등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더불어 주권, 이상화, 이보근, 김재윤, 이대은 등으로 짜여진 필승조도 경기 중후반을 책임지며 팀 승리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수진에선 지난해를 능가하는 공격 본능과 센터라인 수비 안정화가 두드러진다. 발빠른 리드오프 심우준과 김민혁을 토대로 강백호, 유한준, 멜 로하스 주니어가 포진한 클린업 트리오는 적재적소에서 팀의 타점을 생산하는 클러치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하위 타순에도 황재균, 박경수, 장성우 등 한방 능력을 갖춘 장타자가 배치돼 상대 마운드를 괴롭힐 전망이다. 이외에도 유격수 심우준, 2루수 박경수가 보여줄 콤비 플레이와 중견수 배정대가 커버할 넓은 외야수비 범위, 거포 1루수를 꿈꾸는 강백호가 책임질 1루 수비도 올 시즌 KT의 가을야구를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이광희기자

의왕시, 코로나19 극복 위해 분야별 지원사업 추진

의왕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세워 본격적인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4일 의왕시에 따르면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활동 위축과 소비부진 등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은 만큼 분야별 지원사업을 추진해 위기상황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의왕시는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경기도ㆍ의왕시 재난 기본소득 지급을 비롯해 의왕사랑상품권 특별할인기간 연장ㆍ확대 운영을 실시하고 실직 및 휴ㆍ폐업 등으로 피해를 입은 대상자에게 긴급복지 지원, 저소득층에게는 한시생활지원사업을 추진 중 이다. 또 의왕시 재정 신속집행 및 구내식당 중식 휴무제 확대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와 주변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피해 회복과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 및 경기도가 추진하는 자금지원 사업과 함께 중소기업ㆍ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소상공인 상하수도 요금감면 및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사업 재기와 확진자 방문점포의 재개장을 지원하고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처분 유예 및 지방세 납부기한을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과 건물주 임대료 인하운동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법인 세무조사 유예, 청소년 학습지원사업 강사비 지원, 공영차고지 임대료 감면, 어린이집 환경개선비 지원, 청년 일자리 및 기본소득 지원, 유료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임신부 및 저소득층 대상 마스크 지원, 방역 장비 대여서비스, 입원ㆍ격리자 생활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왕시는 온ㆍ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각 분야 지원사업을 시민에게 알리고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등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 덕분에 코로나19가 조금씩 안정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코로나 방역을 넘어 경제방역에 온 힘을 기울여 할 때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총력을 기울여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코로나19 위기를 조기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와글와글 커뮤니티] 한 밤의 강아지 학대 사건

짙은 어둠이 깔린 새벽, 강아지 한 마리가 누군가로부터 학대를 받는 모습이 포착돼 많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지난 2일 페이스북의 '남양주시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는 강아지를 찾는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해당 사건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에서 발생했다. 사연에 따르면 2일 새벽 4시께, 녹촌리에 위치한 한 식당에 누군가 강아이집을 부수고 강아지를 학대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실제 영상에서는 강아지 한 마리가 누군가로부터 필사적으로 도망치려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강아지는 피하지 못했고, 줄에 묶인 듯 이리저리 끌려다니기까지 했다. 글쓴이는 "빨리 찾아야 살릴 수 있을 것 같아 도움을 요청한다"며 "경찰 분들 왔다 가셨고, 다른 매장 CCTV에 범인 얼굴이 찍혔다고 한다"며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연은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누리꾼들은 영상 속 학대범을 향해 욕설과 비난을 퍼부었다. 동시에 학대 당한 강아지에 대한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다행히 사건은 하루만에 해결됐다. 잃어버린 강아지가 건강하게 돌아왔다는 메시지가 답글을 통해 전해졌다. 무사히 돌아왔다는 강아지의 모습도 사진을 통해 공개됐다. 동물 학대 범죄는 최근 처벌이 강화되는 추세다. 동물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하면서분위기가 달라졌다.지난달 20일 강아지 '토순이'를 학대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동물 학대를 강력하게 처벌하자는 국민청원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한 청원인은 "같은 생명이고 살아갈 권리가 있는 조그마한 아이들에게 무차별적인 폭력과 살해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아무리 사람이 아니더라도 같은 생명을 물건 취급 하는건 생명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발 말 못하는 반려동물들의 심정을 이해해주고 귀 기울여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