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홈구장에 격리된 채 훈련해 온 KT 위즈와 SK 와이번스 등 10개 구단 프로야구 선수들이 타 팀과의 교류전을 통해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10개 구단은 21일부터 팀별 4경기씩 총 20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른다. KT는 21일 한화, 22일 LG(이상 수원), 25일 두산(잠실), 27일 한화(대전)와 맞붙고, SK 역시 21일 키움(문학), 24일 LG(잠실), 25일 키움(고척), 27일 두산(문학) 등 총 4차례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교류전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는 시범경기 성격을 띠게 된다. 교류전이 팀당 4경기로 제한됨에 따라 각 팀은 최정예 멤버로 연습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이번 교류전을 기점으로 프로야구 개막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여 야구팬들에겐 경기장에서 직접 관전할 순 없으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각 방송사들은 20차례 연습경기를 모두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어서 그동안 중계를 보지 못했거나, 구단 자체 중계만 봐왔던 팬들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아울러 팬들은 새롭게 KBO리그에 합류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KT), 닉 킹엄, 리카르도 핀토(이상 SK), 크리스 플렉센(두산), 마이크 라이트, 에런 알테어(이상 NC), 드루 가뇽, 에런 브룩스(이상 KIA) 등 외국인 선수들과 국내파 신인들의 경기 모습을 접할 수 있어 더욱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이광희기자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제작팀이 제작 연기를 밝혔다. 일본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제작팀은 지난 19일 공식 SNS를 통해 "코로나19의 감염확대에 따른 일본 내 '긴급 사태 선언'으로 인해 일부 제작 작업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주 '포켓몬스터W'는 재방송으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켓몬스터W는 최강의 포켓몬 트레이너, 포켓몬 마스터를 꿈꾸는 지우와 모든 포켓몬을 잡으려는 고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건 기자
사람들을 배려하고 감싸주었던 따뜻한 음악가 하이든(Franz Joseph Haydn). 생전에 파파 하이든이라 불렸고, 사후에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는 지금도 사람들의 존경 안에 있다. 1791년 런던의 음악회장에서 하이든의 교향곡 96번 D장조가 초연되고 있었다. 연주가 한창 무르익을 무렵 갑자기, 연주 홀 중앙 천장에 매달려 있던 크고 화려한 샹들리에가 꽝! 소리를 내며 갑자기 객석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그런 큰 사고에도 기적적으로 객석에 있던 그 누구도 다치지 않고 무사했다. 이유는 청중들이 하이든의 새 교향곡을 좀 더 가까이에서 듣기 위해, 또 연주되고 있는 교향곡에 빠져들어 모두 무대에 바싹 다가서 있었기 때문이었다. 만약 이 곡에 흥미를 못 느껴 연주 홀 중간에 사람들이 서 있었다면 자칫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 곡 교향곡 96번에는 기적이라는 제목이 새로 붙었다. 대리석 위를 미끄러지듯 발랄하게 춤을 추는 이 선율을 듣고 있으면 우울한 기분이 싹 사라진다. 경쾌한 교향곡으로 일상에서 쌓인 피로를 잊으라는 작곡가의 따뜻한 배려가 느껴진다. 하이든은 귀족을 위해 많은 음악을 쓰고 그들을 위해 연주하며 돈을 벌었다. 그런데 가끔은 이런 귀족들로 인해 작곡가 하이든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들이 종종 벌어지곤 했다. 그 중 하나가 근사한 드레스를 입고 와서 음악회 내내 꾸벅꾸벅 조는 귀족 부인들이었다. 그런 광경은 특히 느리고 조용한 2악장에서 자주 목격되곤 했는데, 재치 넘치는 작곡가 하이든은 이를 골려 줄 재미있는 묘안을 생각해 냈다. 그것은 바로 느린 2악장에서 느리게 진행되다 갑자기 매우 빠른 템포를 가미시켜 조는 귀족 부인들을 깜짝 놀라게 해 주는 것이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교향곡 94번 G장조이다. 이런 이유로 이 작품에는 놀람이라는 제목이 붙게 되었다. 이 일화로 유명한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은 하이든이 남긴 교향곡들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교향곡 94번 D장조 놀람, 교향곡 96번 D장조 기적, 교향곡 45번 F sharp단조 고별, 교향곡 100번 G장조 군대, 교향곡 101번 D장조 시계 등 우리가 한 번쯤 들어봄 직한 재미있는 제목의 교향곡들은 모두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든이 만든 작품이다.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Franz Joseph Haydn). 음악을 통해 청중을 보듬었던 포근한 작곡가 하이든은 교향곡의 아버지란 명성에 걸맞게 106곡의 멋진 교향곡을 남겼다. 하지만 그가 인류에게 선물한 작품들은 멋진 교향곡만이 아니다. 그는 교향곡에 못지않은 뛰어난 68곡의 현악 4중주곡을 남겼는데, 그 탁월함을 따라올 작품이 없을 정도이다. 그래서 그는 또한 현악 4중주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정승용 지휘자작곡가
21대 총선에서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참패는 경기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경기도 전체 59개 선거구 가운데 7개 선거구에만 당선자를 냈다. 평택시 을선거구에서 당선된 미래통합당 유의동 의원이 빛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를 누르고 3선 고지에 오른 유의동 의원을 합정동 선거 캠프에서 만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에게 신승을 했다. 당선 소감은. ▲어려운 총선 과정이었지만, 평택 시민 여러분에게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받았다. 이번 21대 총선은 정말로 어려운 선거였다. 상대 후보와의 선거라기 보다는 현 정권과 싸우는 분위기였다. 그래서 더 힘들고 외로웠다. 하지만 평택시민 여러분은 저를 선택해 주셨다. 대한민국과 평택을 위해 저에게 중요하고 특별한 임무를 주신 것 같아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무겁다. 선거가 끝났어도 전쟁이다. 코로나19, 그로 인한 경제위기,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적 우려 등 지키고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거의 전쟁급이다. 다시 전장으로 나가는 심정으로 비장하게 국회로 돌아가서 평택시민 여러분이 저에게 부여해주신 임무를 완수할 작정이다. 무엇보다 국민을 위해 평택시민을 위해 싸워야 할 현안과의 전쟁이라면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 반드시 싸워서 이기겠다. -21대 총선 결과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이번 총선은 그 어느 때 보다도 투표율이 높았다. 보수와 진보 양대 진영 모두 참여율이 매우 높았다. 이러한 현상은 서로가 바라는 바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평택시민은 민주당의 독주보다는 야당의 견제가 필요하다고 지혜로운 판단을 해주셨다. 평택시민 여러분들은 선거가 끝나면 곧바로 시작될 경제 전쟁에 대해 매우 큰 우려와 걱정을 하셨다. 재난기본소득 등 나라 곳간을 건전하게 운영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걱정이 매우 크셨다. 국회로 들어가 민심을 잘 살피면서 국민을 잘 섬길 수 있는 건전한 견제세력이 되겠다. 평택시민 여러분이 제게 부여해주신 막중한 책임과 소명을 절대 잊지 않겠다. -국회에서 원하는 상임위는. ▲교육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정무위원회 등을 고려하고 있다. 평택 내 신규입주예정지역이 늘어나면서, 학교 신설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평택에 학교를 신설하고, 학교시설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 교육위원회가 유리할 수 있다. 도로 확장과 신설, SOC 예산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서 국토교통위원회도 염두에 두고 있다. 쌍용자동차 경영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정무위원회도 고려중이다.하지만 최종적으로 상임위원회 결정은 평택시민 여러분들에게 의견을 묻고 공론화하는 과정을 거치겠다. -국회에서 활동 포부는. ▲중앙에서 할 일이 많아졌다. 겨우 개헌 저지선은 넘겼지만, 압도적인 의석을 가진 여당은 또다시 본인들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국회의 질서를 힘의 논리로 덮어버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야당이 전열을 정비하고, 실력과 민심을 확보하지 않으면 아주 어려운 국면을 맞을 수밖에 없는 정치상황이 됐다. 당을 추스르고 건전한 야당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대변혁이 필요하다. 저 역시 3선이 되었기 때문에 발언의 무게가 증가하는 만큼 책임의 무게도 증가할 것이다. 당을 변혁하지 않으면 야당에게 미래는 없다. 그 지점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지역 현안도 빠뜨리지 않겠다. 당장 유동성 위기에 빠져 있는 쌍용차 문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 문제는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 -평택시민(유권자)에게 한마디. ▲평택시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21대 국회의원으로 다시 국회로 돌아가게 됐다. 선거기간 동안 평택 시민 여러분께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 또 국회로 돌아가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이 정부의 독선, 독주, 실패한 외교와 안보, 민생 파탄, 민주주의 훼손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 무엇보다 포퓰리즘을 막고, 이 나라가 이 정부가 국민을 제대로 섬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은 돕고, 견제할 것은 아주 매섭게 견제하겠다. 평택 지역 현안도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하게 챙기겠다. 시민 여러분께서 바라시는 평택의 발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추진해나가겠다. 뜨거운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대낮에 같이 술을 마시던 전 세입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80대 남성이 붙잡혔다. 20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중부서는 지난 18일 수원 팔달구에 사는 노인 A씨(80)에 대해 상해 치사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께 팔달구 우만동 소재 한 가정집에서 전 세입자였던 B씨(77)의 우편물을 전해주고자 B씨의 집을 찾았다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주사를 부리고,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B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숨진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김해령기자
KT 위즈 마운드의 신형 엔진 소형준(19)이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첫 팀간 교류전에 선발 출격해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특급 신인 소형준은 21일 오후 2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첫 국내 교류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KT의 차세대 에이스로 손꼽히고 있는 소형준은 2020 KBO 신인 1차 지명서 KT의 낙점을 받았다. 최고시속 140㎞ 후반대의 패스트볼을 바탕으로 낙타 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능숙하게 구사해 초고교급 투수로 명성을 날렸다. 수원 유신고 재학 시절 총 19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0.53을 기록한 그는 지난해 소속팀을 전국대회 2관왕으로 이끌며 전성기를 열었다. KT에 입단 후 참가한 미국 스프링캠프에선 프로에서 통할 수 있을 정도의 구위를 만들어나가며 자신의 성장속도에 가속을 붙였다. 동계훈련에서 근력보강을 위한 웨이트트레이닝과 부드러운 투구폼을 만들기 위해 유연성 강화 훈련에 역점을 둬 한 단계 더 성장한 소형준은 이강철 감독과 박승민 투수 코치를 흡족케 했고, 이를 통해 팀 내 5선발 경쟁을 벌였던 김민수, 손동현, 박세진을 따돌리고 당당히 선발 마운드 한 자리를 차지했다. 소형준은 귀국 후 진행된 자체 청백전에서도 훨훨 날았다. 청백전 5경기에 나와 18이닝을 투구하며 5실점(4자책), 18탈삼진을 뽑아내는 압도적인 투구로 ERA 2.00의 호성적을 올린 그는 담대한 투구로 극찬을 받으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제 소형준은 최종 모의고사인 한화와의 교류전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확신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소형준이 상대할 한화 타선은 뛰는 야구를 표방한 막강 타선을 구축하고 있다. 베테랑 리드오프 이용규를 필두로 정은원, 장진혁, 정진호 등 발빠른 선수들이 다수 포진돼 있고, 김태균, 제라드 호잉, 이성열 등 한방 능력을 갖춘 거포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그러나 소형준은 그동안 늘 해왔던대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는 배짱투로 또 한번 전진한다는 각오다. 소형준은 자신이 목표로한 약속은 늘 지켜왔다. 고교 입학 후 세웠던 KT 위즈 1차 지명과 프로진출 후 꿈꿨던 선발 마운드 진입 꿈은 모두 이뤄냈다. 그리고 이제 신인으로 생애 단 한번 뿐인 신인왕 도전을 위해 본격적인 스타트라인에 섰다. 소형준이 마지막 모의 실전 등판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 호투로 KT의 든든한 5선발로서 예열을 마칠지 기대가 된다.이광희기자
한국도자재단은 코로나19로 집체이 교육 축소ㆍ취소되면서 일자리를 잃은 경기 공예가들을 위한 인터넷 교육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인터넷 교육 콘텐츠 개발 사업은 지난해 11월 구축된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진행 예정이던 공예 전문 교육을 온라인 교육 영상 콘텐츠로 제작ㆍ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위해 여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여 작가 선정이 확정되는 대로 교육 콘텐츠 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다. 인터넷 교육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은 총 예산 1억 8천만 원 규모로 도자공예를 비롯한 유리, 목공, 금속공예 등 작가 120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 대상은 경기도에서 활동 중인 공예분야 작가로 공예기법 등 온라인 강의 진행을 희망하는 작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작가에게는 1인당 최대 100만원의 강의료가 지원되며, 유튜브, SNS 등 재단 홍보 채널을 통해 홍보가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예창작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도예인들을 위해 긴급 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며 위기를 맞은 도예인들에게 일자리 제공, 창작활동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 교육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으로 제작된 콘텐츠는 오는 8월부터 도민들에게 무료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정자연기자
Patients who have undergone a medical examination and whose diagnosis remains inconclusive ------- to a specialist by their physician. (A) referred (B) referring (C) to refer (D) are referred 정답 (D) 해석 건강 검진을 받고도 그들의 진단 결과가 나오지 않는 환자들은 그들의 의사에 의해 전문의에게로 보내진다. 해설 태에 맞는 동사 채우기 문제 문장에 주어(Patients who have ~ remains inconclusive)만 있고 동사가 없으므로 동사 자리에 올 수 있는 (A)와 (D)가 정답의 후보이다. 주어(Patients who have ~ remains inconclusive)와 동사(refer)가 환자들은 의사에 의해 전문의에게로 보내진다라는 수동의 의미 관계이므로 수동태인 (D) are referred가 정답이다. 준동사 (B)와 (C)는 동사 자리에 올 수 없다. 참고로 refer A to B(A를 B에게 보내다)를 알아 둔다. 어휘 patient 환자 undergo 받다, 겪다 medical examination 건강 검진, 건강 진단 diagnosis 진단, 진찰 inconclusive 결과(결론)가 나오지 않는, 결론에 이르지 못하는 specialist 전문의, 전문가 physician 의사
18일 오후 1시에안양 종합운동장에는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장사진을 이뤘다.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준비한 농특산물 특별 할인 판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급식 공급이 중단돼 피해를 겪는 도내 친환경 농산물 농가, 각종 행사 취소로 타격을 입은 화훼 농가 등을 위해 마련됐다. 영상=곽민규PD, 이아영PD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여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21)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일 자정께 가남읍 태평리 노상에서 친구 C씨(21)의 복부를 흉기로 1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 A씨는 사건 발생 전, 친구 B씨(21)와 전화상으로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만나서 싸우기로 했다. 현장에 도착한 A씨는 해당 장소에 B씨의 일행들이 몰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차 안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허리춤에 숨긴 뒤 B씨를 만났다. C씨는 현장에 있었던 B씨의 일행 중 한명으로 , B씨 대신 A씨와 다툼을 벌이던 중 이 같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C씨는 같은 날 오전 4시 15분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C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검토 중이다. 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