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2일 광암동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4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두천시에서 발생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A씨는 동두천시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아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사 당시 고열, 기침 증세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22일부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수술을 위해 입원 중이던 남편 B씨의 병문안을 해왔다. 이후 해당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전체 조사를 실시했고, B씨는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인 A씨는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동두천시 재난안전대책 본부는 증상발현 이전에 확인된 사안으로 동두천에서의 감염요인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확진 자와 확진자 가족으로 인한 추가 전파 사안은 없는지 역학조사관과 합동으로 면밀한 검사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자택 소독을 완료했으며, 추가 소독이 필요한 지점은 추가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KT 위즈의 괴물 타자 강백호(21)가 올 시즌 자체 평가전에서 마수걸이 홈런포를 신고했다. 강백호는 2일 오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10번째 자체 평가전에서 주전(빅)팀 선발 1루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0대2로 뒤진 4회말 비주전(또리)팀 이상화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올해 스프링캠프를 포함해 첫 대포를 쏘아올린 강백호는 이날 3타수 1인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유일한 점수를 만들어냈다. 빅팀 선발 마운드에 오른 배제성은 5이닝 동안 3탈삼진, 4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를 펼치며 만루홈런 포함 14안타를 맞고 10실점했던 일주일 전 경기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반면 또리팀은 선발 마운드에 오른 박세진과 전유수, 정성곤, 이상화, 하준호, 김민수, 이대은 등 총 7명의 투수가 1이닝씩 책임지는 벌떼 마운드 운용에 나서 7이닝 동안 단 한 점만 실점했다. 또리팀은 3회초 귀중한 2점을 올리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또리팀은 선두타자 송민섭이 우전 2루타를 때려내며 출루에 성공했지만, 강민성과 최태성이 모두 외야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후속 오태곤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1타점 적시 3루타를 뽑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지강혁이 볼넷으로 출루해 2사 1,3루의 기회를 이어간 또리팀은 천성호가 좌전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2대0으로 달아났다. 빅 팀도 2년 만에 실전 투구에 나선 이상화를 상대로 반격에 나섰다. 4회말 강백호의 호쾌한 홈런포로 한 점을 만회한 빅팀은 유한준과 황재균이 연속안타를 터뜨리며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장성우가 우익수 뜬공, 조용호가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아쉽게 역전 기회를 날렸다. 이후 또리팀은 6회말 김민수가 마운드를 물려받아 강백호, 유한준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고, 7회에는 마무리 투수 이대은이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또리팀의 2대1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이날 경기 후 강백호는 올해 스프링캠프때 부터 준비했던 것들이 이제 서서히 나타나는 것 같다. 타격 코치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그런 부분도 도움이 됐다면서 코로나19로 개막이 연기돼 아쉬운 점도 있지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희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국내 최초로 갓 색이 노란 산느타리버섯 신품종 황금산타리를 개발해 품종 출원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신품종 황금산타리는 고온성인 산느타리버섯 호산이라는 품종과 경기도에서 육성한 일반 느타리버섯 흑타리 품종을 원형질융합이라는 첨단육종기술을 적용해 개발했다. 원형질융합 기술은 형질이 우수하지만 교배가 어려운 서로 다른 종간교배가 필요할 때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세포벽을 특수효소로 분해해 나출된 원형질을 서로 교배하는 난도 높은 기술로서 국내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원형 1호에 이어 두 번째로 성공했다. 산느타리버섯은 아열대 지역 등 고온에서 자라는 버섯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여름느타리로 불린다. 갓이 크고 쫄깃쫄깃한 식감과 고기맛이 나는 특징 때문에 일반적으로 고기느타리로 알려져 있다. 산느타리버섯은 갓 색이 검정이지만, 황금산타리는 노랑을 띈다. 식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고온에서도 재배할 수 있어 기존 느타리버섯과 여러 가지 면에서 차별화가 가능하다. 정구현 도농기원 버섯연구소장은 이번에 개발한 황금산타리가 농가에 보급되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동남아 지역 등 시험수출을 통해 수출품목으로 육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한난 직원들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급여의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자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당부서에 건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난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 자발적으로 신청한 직원들에 한해 급여의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급여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한다는 소식이 지난 30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안내되자, 접수 4일 만에 신청금액이 1억 원을 돌파하며 전사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온누리 상품권을 신청한 직원들은 급여의 반납이나 기부만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법은 아니다라며 각자의 지역 상권에서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방식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한난 임원 9명 전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과 고통을 함께하기 위하여 올해 연봉의 10% 수준인 약 9천400만 원을 공기업 최초로 반납하기도 했다. 김태희기자
민중당 김미희 성남 중원 후보가 자신의 핵심공약인 서울공항 이전을 미래통합당 신상진 후보가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김미희 후보는 2일 성명서를 통해 제21대 총선 첫날 모란시장 앞에 걸린 신상진 후보의 현수막에는 서울공항 이전이 명시돼 있다며 지난해 12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저는 선거사무소 외벽에 서울공항 이전, 3만호 무상주택 실현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이를 약속해 왔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신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기간 내 서울공항 이전을 주장하는 활동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 공약 베끼기라는 것이라면서도 서울공항 이전을 선거철에만 활용하는 주제로 대하지 말고 후보자 간 공동 공약으로 약속, 제21대 국회에서 책임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신상진 후보 측은 서울공항 이전을 통한 중원구 지역 재개발 이주순환단지와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공약했다. 내용이 다르다며 서울공항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니지 않는가. 김 후보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성남=이정민기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장섭)가 코로나19 여파로 인력 수급에 차질을 빚는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농협은 2일 화성시 소재 포도재배 농가를 방문해 월동 병해충 방제 및 농장 정리 작업 등을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차질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자원봉사자가 감소하는 등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이뤄졌다.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임직원들은 상호 간 2m 이상 떨어져 작업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김장섭 본부장은 졸업ㆍ입학식 취소, 개학 연기, 내수부진 등에 의한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고통받는 농업인들이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경기농협은 농업인들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홍완식기자
무소속 김경표 광명갑 후보는 2일 철산동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경표 후보는 무소속도 당선되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선거구호를 내걸고 광명시민들의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이번 총선은 사정없이 짓밟힌 광명시민의 자존심이 회복할 수 있느냐 앞으로도 계속해서 철새도래지로 남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다며 현명한 시민들께서 유권자를 무시하는 오만한 결정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지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역, 종교, 체육, 예술, 장애, 노조, 정치, 전문가 등 20여명의 각계각층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광명=김용주기자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광명을 후보는 2일 광명시 하안사거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양기대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광명시장 시절 40년간 버려진 광명동굴과 허허벌판이던 KTX광명역세권을 개발했을 때 무모한 도전이라고 이야기한 분들이 많았지만 시민과 함께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며 코로나19 역시 광명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또 광명시장 시절, 이케아와 중앙대병원의 유치를 통해 서울의 변방이던 광명시를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도시로 변화시켰다며 이제 다시, 시민과 함께 광명의 가치를 두 배로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를 위해 광명~목동선 지하철 신설 추진과 감영병관리센터 및 마스크공장 설립 등을 통해 광명시민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시장 8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로차량기지 이전,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추진 등 각종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 후보는 광명시가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날까지 섬김의 자세로 시민과 함께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양 후보는 이날 출정식을 마친 후 방역장비를 갖춘 자원봉사자, 당원, 선거운동원 등 100여명과 함께 각 동별로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광명=김용주기자
미래통합당 박진호 김포갑 후보는 2일 오전 김포 현충탑에 참배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4월 15일 예정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은 4월 2일부터 선거 전날인 4월 14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며 투표는 4월 15일 뿐 아니라 10일과 11일 양일간 사전투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작년 12월 17일 예비후보자 등록 이후, 성실하고 준비된 모습으로 젊은 정치에 대한 김포시민의 기대를 높여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현충탑 참배 직후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께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렸다며 선조들이 물려주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더 아름답게 가꿔 후손들에게 물려주겠다고 다짐했다. 또, 선조들 뿐 아니라 오늘을 힘차게 살아가는 김포시민 여러분들이 이 시대의 영웅이라며 저 박진호는 이 시대의 영웅들과 함께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포=양형찬 기자
호반건설이 인천 영종국제도시 내 A47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홈페이지로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은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74~84㎡ 등 총 534가구다. 타입 별로는 74㎡A 96가구, 74㎡B 98가구, 84㎡A 117가구, 84㎡B 123가구, 84㎡C 50가구, 84㎡D 50가구다. 남향의 판상형 위주(일부가구 제외)의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4베이 4룸으로 설계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다양한 공간 구성도 가능하다. 분양일정은 이달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청약, 16일 2순위며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다. 계약은 5월 5~7일이며 입주예정일은 2022년 7월이다. 분양가 상한제도 적용한다. 계약금 정액제(1천만 원), 중도금(60%) 대출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 제공 혜택으로 소비자 부담을 낮춘다. 평균 분양가는 3.3㎡ 1천141만 원이다. 주변에는 인천 중산 초중학교, 하늘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근린공원과 해변을 따라 조성한 씨사이드파크가 있어 쾌적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제3연륙교도 올해 하반기 착공예정이어서 개통 시 청라국제도시와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소비자의 가사 동선을 배려한 주방가구 배치와 현관, 주방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클럽과 실내골프연습장, 키즈클럽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