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함경우 고양을 후보는 유승민 전 대표와 만나 보수진영 개혁의 아이콘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함 후보는 3일 오후 12시 30분 덕양구에 위치한 선거 캠프 경우있게에서 유 전 대표와 4.15총선 격려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양을 지역, 덕양구는 서울과 일산 사이에 끼어서 고양시 4개 지역에서도 가장 어려운 지역이다. 또 고양을로 새로 편입된 백석동도 일산에서 가장 변두리에 있는 변방 지역이라며 이 지역을 제가 옥토로 바꿔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료 생활 만19년, 햇수로 20년이다. 2000년 16대 국회 당시엔 미래연대라는 개혁 모임이 있었고 17대는 수요모임, 18대는 민본21, 19대는 경실모가 있었으나 20대 국회에선 그런 것을 들어보지 못했다. 참 아쉬운 일이라며 지금 당도 이른바 보수는 끊임없이 보수를 해야 하는데 대한민국 고정보수지지층만 안고 있으니 항상 선거가 어려웠다.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 전 대표는 함 후보에게 보수정당 명예, 대민, 보수정책 앞날을 책임지겠다는 원대한 각오를 가져달라면서 고양은 예전부터 보수정당과 인연이 많았다. 이번에는 함 후보가 보수정당의 미래를 걸고 최선을 다해 9천표 차이로 이겨 꼭 당선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이번에 함 후보가 보수정당 통합당 사무처 미래를 걸고 꼭 당선돼야 한다면서 함 후보가 (당선)되면 새 보수 젊은 선봉대에서 낡은 보수를 바꿀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함 후보와 유 전 대표는 간담회를 마친 뒤 오후 2시까지 행신역 앞 및 지도공원에서 거리인사를 하며 표심 결집 행보를 이어갔다. 고양=유제원김민서기자
인천에서도 첫 코로나19 완치 후 재확진 환자가 나타났다. 3일 시에 따르면 인천 9번째 확진자였던 미추홀구 주민 A군(8)은 지난 2일 미추홀구 보건소의 검체 검사 결과,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지난 3월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인하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A군은 지난 3월 16~17일 검체 검사에서 2차례 음성이 나와 지난 3월 19일 퇴원했다. 퇴원 후 A군은 지난 1일까지 미추홀구에 있는 집에서 생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A군의 재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A군과 함께 검체 검사를 받은 엄마 B씨는 다행히 음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A군이 사는 집 근처에 대한 방역과 함께 역학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6명이다. 이승욱기자
입사 2년 차의 지현 씨에게는 지난 2년, 무슨 일이 있었을까. 3일 방송될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얼마 전 스스로 생을 마감한 지현 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직장 때문에 타지에서 홀로 생활했던 그녀는 방 안에 두 장의 유서만 남겼다. 유서에는 자신을 괴롭혀 왔다는 두 사람의 이름까지 적혀 있었다. 장례식장에 온 회사 관계자들의 태도가 심상치 않았다. 회사 관계자들이 지현 씨의 유서를 다 찍어갔다는 것이다. 회사 사람들은 숨진 지현 씨와 같은 회사에 다니던 남자친구도 따로 불러냈다. 남자친구를 차에 태운 공장장은 녹음기를 꺼내들었다. 녹음을 시작한 공장장이 꺼낸 첫마디는 "그날 지현이랑 싸웠어?"였다. 지현 씨의 유서에는 분명 직장 얘기가 반복적으로 나오는데 회사에서는 직장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지현 씨 지인들의 얘기는 달랐다. 자신을 둘러싼 소문으로 많이 괴로워했다는 지현 씨가 거의 매일 울었다는 것이다. 공장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안좋은 이야기를 들으며 힘겨운 회사생활을 이어가고 있던 중, 최근 지현 씨를 더 힘들게 만든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강 팀장(가명), 김소리(가명). 이 두 명이 정말 다니기 싫게 만든다. 김소리 제발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떠들고 다녀 진짜 애지간히 괴롭혀라. 한 마디도 못하는 내가 진짜 너무 싫네.' - 지현 씨의 유서 지현 씨의 유서에 등장한 회사, 그리고 강팀장(가명)과 김소리(가명). 그들은 정말로 지현 씨의 죽음과 관련이 없는 것인지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그녀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아본다. 오늘(3일) 밤 8시 55분 방송. 장영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용인을 김민기 후보가 보라교 사거리에서 아침 출근인사를 하며 둘째 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선거로고송과 마이크는 사용 없이 인사를 하며 겸손하게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더 큰 용인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핵심 5대 공약을 약속했다. 주요공약 내용은 ▲기흥 전철시대(분당선 기흥역~오산 연장, 용인도시철도 기흥역~광교중앙역 연장 추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 국도비 확보) ▲출퇴근이 편한 교통망 확충(광역버스 노선 확충, 2층버스 추가 도입) ▲도로는 시원하게(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 추진, 한국민속촌 인근 교통 혼잡 해소) ▲기흥호수 수질 개선 및 친환경 생태섬인공습지둘레길 조성 ▲교육환경 개선(학교 신설, 실내체육관 확충 등)이다. 이밖에도 100만 대도시 용인 특례시 완성, 안전통학로 조성, 경찰서 및 소방서 신설 추진, 조정대상지역의 빅세이터 활용한 세밀한 조정, 구갈레스피아 내 다목적체육관 건립 추진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살피는 것이 가장 급하다며 믿음직한 김민기가 용인시민과 함께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용인발전 이끌겠다고 강조하며 김민기에게 더 많은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의정부시에 3일 2명의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의정부 성모병원 8층에 입원했다 퇴원한 70대 여성과 확진판정을 받은 해외입국자 가족 50대여성 1명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 학진자는 모두 23명으로 관내 확진자 12명, 타지역 확진자 11명이다. 이 중 1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1명은 사망, 19명은 치료 중이다. 의정부시는 이날 긴급공지를 통해 추가발생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79세 여성확진자는 의정부 성모병원 8층에 입원해있다가 지난 달 24일 퇴원해 집에 머무르던 중 1일 증상이 있어 2일 의정부 드라이브 스루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확진됐다. 접촉자는 가족 3, 이웃 2명 등 5명으로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에 들어갔다. 지난 2일 확진판정을 받은 해외 입국자 가족인 50대 여성은 1일 인후통이 있어 2일 드라이브스루 검사결과 확진됐다. 50대 여성은 증상이 있기전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마스크를 쓰고 가능동 한마음 약국, AONE 마트를 들러 귀가했다. 1일 외출 때도 마스크를 쓰고 귀가 엘레베이터에는 동승자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입국 확진자는 페루 볼리비아 칠레 브라질을 여행하고 지난달 22일 입국했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경기방송지부가 수원시의 경기방송 부지 용도변경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경기방송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시가 경기방송 부지의 용도를 상업시설에서 방송통신시설로 변경하는 결정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방송지부는 경기방송 경영진과 주주들은 방송을 중단하고 임대사업자로 남겠다고 밝혔다. 방송이란 지위를 이용해 방송국 부지를 상업용지로 용도변경을 해놨으니 임대사업만 해도 돈벌이가 괜찮을 거라 판단한 것이라며 수원시의 용도변경 결정은 이런 먹튀 방송사업자에게 철퇴를 내린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시는 앞서 방송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라고 경기방송 부지의 용도를 완화했지만, 더 이상 방송을 하지 않으니 원래 용도로 환원한다며 용도변경의 이유를 설명했다며 수원시의 과감한 결단에 환영의 뜻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채태병기자
남양주시는 3일 와부읍에서 지역 20번째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 두산 위브아파트 거주자 A씨(53여)로 지난 1일 미국에서 배우자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2일 11시 남양주보건소에서 검사후 오후 8시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후송 조치됐다. 밀접 접촉자인 배우자와 자녀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가 격리중이며 자택, 엘리베이터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남양주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은 3일 기준 현재 20명으로 입원 15명, 해제 4명, 사망 1명이며, 자가격리 대상자 412명, 능동감시대상자 16명으로 전담공무원을 일대일 매칭해 관리하고 있다. 남양주=류창기기자
연예 매니지먼트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의 스태프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소속 그룹 에버글로우 멤버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이하 위에화)는 3일 "당사 소속 스태프 중 1명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그룹 에버글로우 또한 검사를 진행했다"며 "금일(3일) 현재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위에화는 "역학조사에 따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스태프들도 검사를 진행해 일부 음성을 받았고, 일부는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세부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관련 기관에서 공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전을 위하여 예정된 일정은 모두 취소 하였으며,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지침과 절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위에화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스태프 중 1명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그룹 에버글로우 또한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금일(3일) 현재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해당 소식을 전합니다. 역학조사에 따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스태프들도 검사를 진행하여 일부 음성을 받았고, 일부는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세부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관련 기관에서 공지될 예정입니다. 에버글로우의 경우 음성 결과가 나왔지만 안전을 위하여 예정된 일정은 모두 취소 하였으며,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지침과 절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앞으로도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며 적극 협조할 것입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과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장영준 기자
지난달 30일 쿠팡에서 판매된 소고기에서 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은 3일 세스코 이물분석센터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벌레가 아닌 원료육의 근조직 일부로 확인돼 조사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세스코 이물분석센터는 국제적인 시험능력 인증제도인 KOLAS를 획득한 이물분석기관이다. 쿠팡은 이물이 발견되면 즉시 해당 상품을 판매 중지하고 전국 물류센터의 동일 상품을 전량 회수해 자체 이물 검사를 실시한다. 또 필요하면 외부 기관에 추가 정밀 검사를 의뢰한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제품을 수거한 뒤, 제조사인 주식회사 크리스탈팜스와 함께 세스코 이물분석센터에 조사를 의뢰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항상 믿고 구매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영준 기자
미래통합당 홍종기 수원정 후보가 수원 영통구청사의 복합개발과 원천동 스마트팩토리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4ㆍ15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홍종기 후보는 영통구청사 복합개발 및 원천동 스마트팩토리 조성 공약을 통해 영통구를 IT 중심의 글로벌 R&D 클러스트로 조성하겠다고 3일 밝혔다. 홍 후보는 17년째 가건물인 영통구청을 신청사로 탈바꿈한 뒤 구글 및 퀄컴이 상주하는 글로벌 기업 R&D센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삼성의 창업지원프로그램인 C-Lab과 연계한 스타트업 지원센터(C-큐베이터센터)를 유치해 신청사를 영통구의 복합개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후보는 원천동 준공업 지역에는 스마트팩토리 단지를 조성해 삼성 C-큐베이터센터를 졸업한 스타트업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며 매탄동과 원천동이 연계된 IT 중심의 글로벌 R&D 클러스트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홍 후보는 영통구 1인당 국민소득 7만 달러 시대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수원삼성고 및 삼성 디지털 아트센터 유치 등 영통구에 본사를 둔 삼성전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수원정에 출마한 홍 후보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해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LA) 법과대학 법학석사를 거쳐 제4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고등검찰청 법무관과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 삼성전자 주식회사 변호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미래통합당 법률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