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25시] 함경우 "보수 개혁 아이콘 될 것"

미래통합당 함경우 고양을 후보는 유승민 전 대표와 만나 보수진영 개혁의 아이콘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함 후보는 3일 오후 12시 30분 덕양구에 위치한 선거 캠프 경우있게에서 유 전 대표와 4.15총선 격려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양을 지역, 덕양구는 서울과 일산 사이에 끼어서 고양시 4개 지역에서도 가장 어려운 지역이다. 또 고양을로 새로 편입된 백석동도 일산에서 가장 변두리에 있는 변방 지역이라며 이 지역을 제가 옥토로 바꿔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료 생활 만19년, 햇수로 20년이다. 2000년 16대 국회 당시엔 미래연대라는 개혁 모임이 있었고 17대는 수요모임, 18대는 민본21, 19대는 경실모가 있었으나 20대 국회에선 그런 것을 들어보지 못했다. 참 아쉬운 일이라며 지금 당도 이른바 보수는 끊임없이 보수를 해야 하는데 대한민국 고정보수지지층만 안고 있으니 항상 선거가 어려웠다.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 전 대표는 함 후보에게 보수정당 명예, 대민, 보수정책 앞날을 책임지겠다는 원대한 각오를 가져달라면서 고양은 예전부터 보수정당과 인연이 많았다. 이번에는 함 후보가 보수정당의 미래를 걸고 최선을 다해 9천표 차이로 이겨 꼭 당선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이번에 함 후보가 보수정당 통합당 사무처 미래를 걸고 꼭 당선돼야 한다면서 함 후보가 (당선)되면 새 보수 젊은 선봉대에서 낡은 보수를 바꿀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함 후보와 유 전 대표는 간담회를 마친 뒤 오후 2시까지 행신역 앞 및 지도공원에서 거리인사를 하며 표심 결집 행보를 이어갔다. 고양=유제원김민서기자

'궁금한 이야기 Y' 지현 씨 죽음…유서 속 진실은?

입사 2년 차의 지현 씨에게는 지난 2년, 무슨 일이 있었을까. 3일 방송될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얼마 전 스스로 생을 마감한 지현 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직장 때문에 타지에서 홀로 생활했던 그녀는 방 안에 두 장의 유서만 남겼다. 유서에는 자신을 괴롭혀 왔다는 두 사람의 이름까지 적혀 있었다. 장례식장에 온 회사 관계자들의 태도가 심상치 않았다. 회사 관계자들이 지현 씨의 유서를 다 찍어갔다는 것이다. 회사 사람들은 숨진 지현 씨와 같은 회사에 다니던 남자친구도 따로 불러냈다. 남자친구를 차에 태운 공장장은 녹음기를 꺼내들었다. 녹음을 시작한 공장장이 꺼낸 첫마디는 "그날 지현이랑 싸웠어?"였다. 지현 씨의 유서에는 분명 직장 얘기가 반복적으로 나오는데 회사에서는 직장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지현 씨 지인들의 얘기는 달랐다. 자신을 둘러싼 소문으로 많이 괴로워했다는 지현 씨가 거의 매일 울었다는 것이다. 공장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안좋은 이야기를 들으며 힘겨운 회사생활을 이어가고 있던 중, 최근 지현 씨를 더 힘들게 만든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강 팀장(가명), 김소리(가명). 이 두 명이 정말 다니기 싫게 만든다. 김소리 제발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떠들고 다녀 진짜 애지간히 괴롭혀라. 한 마디도 못하는 내가 진짜 너무 싫네.' - 지현 씨의 유서 지현 씨의 유서에 등장한 회사, 그리고 강팀장(가명)과 김소리(가명). 그들은 정말로 지현 씨의 죽음과 관련이 없는 것인지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그녀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아본다. 오늘(3일) 밤 8시 55분 방송. 장영준 기자

민주당 용인을 김민기 후보, 기흥 전철시대 등 약속

더불어민주당 용인을 김민기 후보가 보라교 사거리에서 아침 출근인사를 하며 둘째 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선거로고송과 마이크는 사용 없이 인사를 하며 겸손하게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더 큰 용인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핵심 5대 공약을 약속했다. 주요공약 내용은 ▲기흥 전철시대(분당선 기흥역~오산 연장, 용인도시철도 기흥역~광교중앙역 연장 추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 국도비 확보) ▲출퇴근이 편한 교통망 확충(광역버스 노선 확충, 2층버스 추가 도입) ▲도로는 시원하게(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 추진, 한국민속촌 인근 교통 혼잡 해소) ▲기흥호수 수질 개선 및 친환경 생태섬인공습지둘레길 조성 ▲교육환경 개선(학교 신설, 실내체육관 확충 등)이다. 이밖에도 100만 대도시 용인 특례시 완성, 안전통학로 조성, 경찰서 및 소방서 신설 추진, 조정대상지역의 빅세이터 활용한 세밀한 조정, 구갈레스피아 내 다목적체육관 건립 추진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살피는 것이 가장 급하다며 믿음직한 김민기가 용인시민과 함께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용인발전 이끌겠다고 강조하며 김민기에게 더 많은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에버글로우 전원 코로나 음성 "일정 취소"

연예 매니지먼트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의 스태프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소속 그룹 에버글로우 멤버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이하 위에화)는 3일 "당사 소속 스태프 중 1명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그룹 에버글로우 또한 검사를 진행했다"며 "금일(3일) 현재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위에화는 "역학조사에 따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스태프들도 검사를 진행해 일부 음성을 받았고, 일부는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세부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관련 기관에서 공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전을 위하여 예정된 일정은 모두 취소 하였으며,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지침과 절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위에화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스태프 중 1명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그룹 에버글로우 또한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금일(3일) 현재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해당 소식을 전합니다. 역학조사에 따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스태프들도 검사를 진행하여 일부 음성을 받았고, 일부는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세부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관련 기관에서 공지될 예정입니다. 에버글로우의 경우 음성 결과가 나왔지만 안전을 위하여 예정된 일정은 모두 취소 하였으며,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지침과 절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앞으로도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며 적극 협조할 것입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과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장영준 기자

[열전현장25시] 홍종기 후보, 영통구청사 복합개발 등 조성 추진

미래통합당 홍종기 수원정 후보가 수원 영통구청사의 복합개발과 원천동 스마트팩토리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4ㆍ15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홍종기 후보는 영통구청사 복합개발 및 원천동 스마트팩토리 조성 공약을 통해 영통구를 IT 중심의 글로벌 R&D 클러스트로 조성하겠다고 3일 밝혔다. 홍 후보는 17년째 가건물인 영통구청을 신청사로 탈바꿈한 뒤 구글 및 퀄컴이 상주하는 글로벌 기업 R&D센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삼성의 창업지원프로그램인 C-Lab과 연계한 스타트업 지원센터(C-큐베이터센터)를 유치해 신청사를 영통구의 복합개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후보는 원천동 준공업 지역에는 스마트팩토리 단지를 조성해 삼성 C-큐베이터센터를 졸업한 스타트업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며 매탄동과 원천동이 연계된 IT 중심의 글로벌 R&D 클러스트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홍 후보는 영통구 1인당 국민소득 7만 달러 시대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수원삼성고 및 삼성 디지털 아트센터 유치 등 영통구에 본사를 둔 삼성전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수원정에 출마한 홍 후보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해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LA) 법과대학 법학석사를 거쳐 제4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고등검찰청 법무관과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 삼성전자 주식회사 변호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미래통합당 법률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