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을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위는 혁신 서비스에 한시적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하나로 지정대리인 제도를 시행 중이다.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된 핀테크 기업은 금융회사와 업무 위수탁계약을 맺고 금융사의 핵심업무를 최대 2년간 위탁받아 혁신적 아이디어를 시범 운영해볼 수 있다.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은 미래에셋캐피탈의 위탁을 받아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전자어음 및 매출채권을 비대면으로 실시간 심사하고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금융위는 전자어음 및 매출채권에 대한 대안 신용평가체계를 마련해 중소사업자에 대한 자금조달 기회를 확대하고 금리부담을 완화하는 등 플랫폼 매출망 금융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2018년 5월 제도 시행 이후 28건이 지정됐고, 현재까지 10건이 업무위수탁계약을 체결해 지정된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중 11건, 연말까지 3건의 업무위수탁계약이 추가로 체결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내달 제5차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신청서비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민현배기자
광명시는 지난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과 광명시민햇빛발전소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광명시민햇빛발전소 건립 사업은 공공기관 유휴부지를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에 유상 임대 후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산하고 발전수익을 시민들로 구성된 조합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대한 중요성 인식 및 상호협력 ▲행정적 지원에 적극 협력 ▲발전소 건립에 따른 운영유지관리 ▲태양광발전사업에 따른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 사회공헌사업에 사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2020년 경기도 에너지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2억7천만원) 중 30%(8천100만원)를 도비로 지원받아 하안도서관 옥상, 광명도서관 옥상에 총 152kW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광명시민햇빛발전소 1, 2호기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광명시민체육관 주차장에도 햇빛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광명시민햇빛발전소 건립사업 등 협동조합 조합원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출자금 1구좌당 10만원부터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며,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으로 문의하면 된다. 출자한 금액으로 건립한 햇빛발전소 수익금은 배당을 통해 참여한 시민들에게 나눠 줄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금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공공기관 주도하에 이루어졌는데 이 협약을 통해 민간이 주도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진정한 시민 주도형 에너지 자립도시 광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반다이남코의 클래식 게임을 닌텐도 스위치에서 즐길 수 있는 남코 컬렉션의 특전이 공개됐다. 일본 반다이남코는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코 컬렉션 구입처 별 특전을 공개했다. 공개된 특전은 ▲오리지널 디지털 벽지(아마존&조신) ▲자석 12장 세트(라쿠텐북스) 등이다. 남코 컬렉션은 팩맨이나 갤러가와 같은 고전 게임을 닌텐도 스위치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남코 컬렉션는 닌텐도 스위치 e숍을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남코 컬렉션안에서 원하는 게임을 구매해 내려받는 형식이다. 지난달 ▲팩맨 ▲갤러그 ▲드루아가의 탑 ▲스타러스터 ▲배틀시티 ▲스플래터하우스 개구쟁이 그라피티 등 10개의 타이틀이 공개됐다. 한편 남코 컬렉션 오는 오는 6월 18일 발매 예정이다.
파주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아동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 달 기준 아동수당을 받은 만 7세 미만 아동(2013년 4월생~2020년 3월생)이며, 아동 1인당 40만 원 상당의 아동돌봄쿠폰이 지급된다. 이에 해당하는 아동은 2만 8천 625명이며 소요예산은 114억 5천만 원이다. 경기도 전 지역 매장에서 오는 12월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대형전자판매점,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에서의 사용은 제한된다. 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아동수당 대상 가구의 90% 이상이 보유한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돌봄포인트로 직접 지급해 보호자가 각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보건복지부가 지급대상 가구에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지급 카드를 변경하거나 카드를 갖고 있지 않은 경우 안내 문자에 따라 보건복지부 운영 복지포털 사이트 복지로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기프트카드 신청과 지급카드 변경신청이 가능하며 등기우편으로 수령할 수 있다. 오는 13일 아이(국민)행복카드에 돌봄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며 기프트카드는 오는 22일부터 카드사에서 등기우편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유미경 시 여성가족과장은 아동 보호자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이(국민)행복카드로 지급 방법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긴급 돌봄 발생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산기대)는 진학과 취업이 동시에 이뤄지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조기취업형인재양성사업) 3차년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수도권 소재 기업전담부서 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ㆍ중견기업으로 고용계약의 유지 가능성을 감안해 상시 근로자 20인 이상 기업, 복수기업 컨소시엄인 경우 5인 이상 기업이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및 산업자원통상부 등이 인정한 건실기업, 상시 근로자가 20인 미만인 기업 중 월드클래스300, 명장기업, 강소기업, 혁신기업 등 대외적으로 기술력, 발전가능성, HRD우수성 등을 인정받은 기업 등이다. 참여기업에는 창의융합센터의 장비활용 지원과 R&D 개발비 지원과 신규 채용시 1명 기준 500만원(최대 3천만원)을 지원한다. 또 사업주 위탁훈련비 1인 기준 학기당 118만~147만 원을 환급해주고, 청년내일채움공제, 중소ㆍ중견기업에 채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한다. 박윤수 산기대 조기취업형인재양성사업단 대외협력팀 총괄 교수는 3차년도에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사, 글로벌선도기업협회 경기지회와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에 참여하는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기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2021학년도 모집학과 및 모집인원은 ICT융합공학과 70명, 창의디자인 25명, 융합소재공학과 25명 등 총 120명을 수시ㆍ정시로 나눠 모집한다. 시흥=김형수기자
한국기자협회가 경기방송 폐업과 관련해 경기방송의 정상화를 위한 보호막이 될 것을 약속했다. 협회는 경기방송 사측이 사적 영역인 자본 논리를 앞세워 공적 영역인 도민의 청취권을 뺏어간 점에도 유감을 표했다. 2일 협회는 성명문을 통해 지난 1997년 12월 개국해 23년간 1천300만 경기도민의 눈과 귀, 대변자로 함께해 온 경기방송이 지난달 29일 자정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졌다라며 국내 방송 역사상 초유의 자진 폐업으로 시청자들의 청취권을 앗아간 경기방송사 사측의 행위에 분노를 넘어 허탈함을 금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사업자를 찾을 때까지 폐업을 미뤄달라는 목소리를 외면한 채 일방적 폐업으로 구성원을 거리로 내몬 점도 꼬집었다. 협회는 그동안 도민의 사랑을 받아온 경기방송이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날 때까지 방송시설 이용 등 방송 재개와 지원 노력을 촉구한다라며 방송통신위원회도 법 개정을 통해 경기방송 구성원 지원은 물론 동일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비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기자협회는 경기방송 지회 소속 회원들이 기자로서 정상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들의 권익을 위한 보호막이 되고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다음은 성명문 전문 경기방송 구성원들의 보호막 되겠다 한국기자협회는 국내 방송 역사상 초유의 자진 폐업으로 시청자들의 청취권을 앗아간 경기방송사 사측의 행위에 분노를 넘어 허탈함을 금할 수 없다. 1997년 12월 개국돼 지난 23년간 1300만 도민들의 눈과 귀 그리고 대변자로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FM 99.9MHz 경기방송이 결국 지난달 29일 자정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졌다. 경기방송은 입장문을 통해 경영악화와 내외부 경영간섭을 폐업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 그러나 이는 방송사가 사적 영역인 자본의 논리를 앞세워 공적 영역인 도민들의 청취권을 마음대로 빼앗아간 것과 다름없다. 특히 새로운 사업자를 찾을 때까지 만이라도 폐업을 미뤄달라는 목소리도 외면한 채 일방적 폐업으로 구성원들을 하루아침에 거리로 몰아내기까지 했다. 우리는 그동안 도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경기방송이 도민들을 위한 마지막 보답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날 때까지 방송시설 이용 등 방송 재개와 지원을 위한 노력을 촉구한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도 법 개정을 통해 경기방송 구성원들에 대한 지원은 물론 경기방송과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정비해주기 바란다. 아울러 하루빨리 경기도와 도민들을 사랑하고 방송의 의무를 준수하며 언론의 소명을 다할 수 있는 새 사업자가 인수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경기방송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주길 요청한다. 한국기자협회는 경기방송 지회 소속 회원들이 기자로서 정상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들의 권익을 위한 보호막이 되고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갈 것임을 밝힌다. 2020년 4월 2일 한국기자협회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김포갑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전 사우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유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주영 후보는 출정식에서 김포 발전 비전을 제시하며 집권여당의 힘으로 실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25년간 일하는 사람의 권리 보장에 힘써 왔다고 강조하고 50만 김포시민과 다시 출발점에 섰다며 빨라지는 김포, 성장하는 김포, 시민이 행복한 김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지하철 5호선 연장을 비롯한 교통망 확충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 지역경제 활성화 등 김포의 현안이 산적하다고 지적하고 누구나 약속은 할 수 있지만, 추진은 아무나 할 수 없다며 중앙정부와 교섭해 본 사람, 강한 추진력을 가진 사람, 집권여당의 힘 있는 후보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김주영이 압도적으로 당선돼야 김포가 발전하고, 김주영이 압도적으로 당선돼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온라인 개학 확정으로 당초 예정됐던 만 18세 유권자 선거교육에 차질 발생한 가운데 단순 자료 배포 등 비대면 선거교육은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본보 2일자 7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이 대안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온라인 개학에 따라 고3 대상 온라인 선거교육 계기주간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온라인 선거교육 계기주간에는 고등학교 3학년의 온라인 개학 적응기간인 오는 9~10일 이틀을 활용해 원격 선거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고등학교는 해당 기간 중 관련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1차시 이상 선거교육을 하게 된다. 교사들은 EBS 2021년 수능특강 정치와 법, 통합사회 과목과 연계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도교육청에서 배부한 교재와 참정권교육 안내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면대면 선거교육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도교육청ㆍ교육지원청ㆍ각 고등학교 홈페이지에 배너를 설치해 선거 관련 자료와 동영상을 연결하고 있다. 또 문자 메시지, e알리미 등을 통한 가정통신문 발송으로 선거정보 제공 및 투표참여 독려에 나설 방침이다. 이철규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관은 온라인 개학 적응기간을 활용한 원격 선거교육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첫 투표를 앞둔 만 18세 유권자들의 참정권 행사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전달되지 못한 채 각 학교에 방치된 17만여부의 선거교육 자료에 대해 이번주 내로 배부 방안을 최종 마련할 예정이다. 장희준기자
미래통합당 이필운 안양만안 후보는 제21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시작에 맞춰 전체 운동원이 동참하는 헌혈봉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필운 후보 등 선거운동원 15명은 이날 오전 10시 안양헌혈의 집을 방문해 전원 헌혈 봉사를 실시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범국가적 혈액수급 위기 상황을 고려한 행보다. 이필운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확진환자가 9천976여 명, 사망자는 169명에 이르고 있어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국가적 위기상황에 정치인으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것으로, 많은 분들이 헌혈에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인천 부평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전 인천시의회 의장과 미래통합당 정유섭 국회의원의 사실상 2파전으로 치러진다. 부평갑 선거구는 산곡3동, 산곡4동, 부평1동, 부평2동, 부평3동, 부평4동, 부평5동, 부평6동, 부개1동, 십정1동, 십정2동, 일신동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때 인천의 중심지로 부흥을 누린 부평갑 지역은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이전부지 활용, 3보급단 이전 등의 이슈가 산적해 원도심 재개발과 활용 방안이 선거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곳이다. 특히 이번 총선에선 지난 20대 총선 당시 맞붙었던 후보 간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20대 총선 당시 부평갑은 4만 2천271표를 얻은 정 후보가 국민의당 문병호 후보를 26표 차이로 신승해 대법원의 재검표 끝에 23표 차로 당락이 결정된 인천 최고의 격전지 중 하나다. 게다가 문 후보가 빠진 이번 총선에서는 정 후보와 이 후보 간 맞대결 상황이라 결과는 더 예측하기 어렵다. ■ 민주당 이성만 인천토박이로 행정고시 출신인 이성만 후보는 부평갑에 2번째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부평구 내 지지세력이 탄탄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20대 총선에서 낙마한 후 민주당 부평갑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절치부심했다. 제6대 인천시의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인천대와 인하대 등 인천의 대표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일해 인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이다. 이 후보의 공약은 대부분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여건 개선 등에 초점을 맞췄다. 부평역 주변을 상업금융 비즈니스 중심지로 개발하고, 수도권 서부지역의 핵심 상업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한 부평역 지하화 공약이다. 동암역에서 송내역을 잇는 5.5㎞ 구간을 지하화해 전철로 단절된 교통을 회복하고 그 자리에 지식산업센터를 세우겠다는 의미다.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에는 녹지가 부족한 부평의 상황에 맞는 문화생태공원 조성을 약속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한 녹지와 문화공간을 한 번에 충족할 수 있는 복합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백운역 철도변 생태 복원을 위해 덮개 공원을 조성하고, 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지역을 개발해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계획도 있다. 이 밖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우리동네시장 온라인몰 등 전통시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등 종합 방역대책 수립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같이 살아가는 모두가 민주적인 정치 참여시스템을 만들고, 우리 사회와 정치가 투명해지고, 소외된 사람들의 자유와 권리도 같이 돌아보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도 인식하지 못하던 문제를 찾아 작은 문제라도 우리와 다음 세대를 위해 함께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통합당 정유섭 정유섭 후보도 인천 토박이로 행정고시 출신이다. 정 후보는 건교부 광역교통기획관, 인천해양수산청장 등을 지내고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박빙의 승부긴 하지만, 20대 총선에서 승리를 일궈낸 뒤 지난 4년간 지역구 다지기에 힘썼다. 정 후보의 주요 공약 대부분은 교통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서울 7호선 급행노선 신설과 GTX-B노선 조기 착공, 기존 군용철로를 활용해 산곡동에서 부평역, 부개일신동을 연결하는 부평트램건설 공약 등이다. 정 후보가 현역의원으로 심혈을 기울인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과 관련해서는 명품공원화를 전면에 내걸었다. 경제 활력도시 부평을 만들기 위한 경제 관련 공약 1순위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폐기다. 또 중소기업 노동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청약가산점제, 취득세 감면제도 신설,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의 부평분교인 부평청년사관학교 신설 등을 공약했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지난 3년 대한민국을 망가뜨리고 외교, 안보, 경제, 국정 능력에서 한계를 드러낸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집권여당이 이번 선거에서 이기면 대한민국 경제가 끝없이 추락하는 등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출발한 능력 있는 보수정당, 경제를 살릴 통합당, 정유섭에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다. 김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