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상공회의소(회장 정백우)와 중국 강소성 우시시 한인 기업인으로 구성된 무석한국상회(회장 강창남)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이천시에 마스크를 기증했다. 이천상의가 500만 원, 무석한국상회가 500만 원 등 총 1천만 원 상당의 마스크 4천350장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면 시에 전달했다. 이번 마스크 기증은 이천상의가 시와 마스크 지원을 논의하던 중 무석한인상회에서 동참 의사를 밝혀 매칭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백우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스크를 기증했다며 엄태준 이천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과 이천 시민이 힘을 합쳐 슬기롭게 이번 위기를 극복하자고 밝혔다. 엄태준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상공업계의 많은 어려움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이같은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조속히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이천시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중국 강소성 우시시는 중국 10대 경제활력도시 가운데 하나로 SK 하이닉스㈜가 진출해 있어 이천시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천상의와 우시시 무석한국상회는 경제부문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화재안전정보조사용 안전진단차 2대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로부터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서는 앞으로 안전진단차를 이용한 정보 조사는 지난해까지 완료한 1ㆍ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 미실시 대상 2만 864개 동에 대해 2023년까지 4년간 건축물 개요, 소방시설현황, 이용자 특성, 연소확대 요인, 주변도로 여건 등 4개 분야 52개 항목을 조사해 DB를 구축하는 범정부 사업이다. 조사된 자료는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등 소방대원의 안전한 현장활동을 위해 활용되고 화재안전관리 취약분야 개선과제 발굴과 이용자 특성에 맞는 화재안전기준을 마련하는 데 활용된다. 서승현 서장은 지난 1ㆍ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 실시로 화재 발생과 인명피해가 많이 감소됐다며 3단계 화재안전정보조사를 통해 국민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최근 텔레그램 n번방 같은 성착취 사건 범죄수사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경동대학교 경찰학과에 개설된 디지털 성범죄, 모방범죄 등 교육 커리큘럼이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강의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학생들이 관련 교과목 질의응답과 토론을 위해 개설된 SNS 대화방을 통해 성착취 범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등 수사관련 지식 습득 열기가 뜨겁다. 경동대는 범죄학 세미나, 생활과 법률, 아동청소년보호 실무 등 여러 전공과 교양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경찰학과 2학년 이모군은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디지털 모방 성범죄가 증가할 것이라며 경찰관이 되어 특히 이 부문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찰학과 학과장 정덕영 교수는 디지털 성범죄는 공동체 윤리와 도덕을 무너트릴 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영혼까지 파괴하는 중대사안이라며 경동대는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 추방을 위해 여러 교육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