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김학용 총선은 현 정권을 심판하는 날, 소상공인과 서민에게 희망을 주자

미래통합당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이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한 자리에서 시민이 바라는 안성 전성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주요 당직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1대 총선 승리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을 경제의 파탄으로 몰아가는 현 정권을 심판하는 아주 중요한 선거로서 압승을 거두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편견 없는 밝은 세상, 소외계층이 따뜻하고 행복한 희망의 나라를 만드는 데 중도층, 보수층 모두 힘을 뭉쳐 나가는 데 모두 앞장서 나가자.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19로 현재 나라 경제가 폭망에 처해 있는 만큼 미래 통합당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서민에게 따뜻한 삶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자.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4ㆍ15 총선 승리로 안성을 빛내는 대한민국 정치인이 되어 무너져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고 안성시민이 바라는 안성 전성시대를 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선대위원 출범은 이해구 전 내무부 장관을 명예 고문으로 이동희ㆍ황은성 전 안성시장을 선대위원장, 안성시장 전 예비후보, 이상민 전 국민의 당 안성지역위원장 등 모두 9명을 공동선대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500여 명의 선대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성=박석원 기자

고양시, ‘2020년 조림사업’ 추진…나무 5만2천700그루 심는다

고양시는 산림의 경제적ㆍ공익적 가치증진과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1억 2천800만 원을 투입, 2020년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 달 초부터 한 달 내외로 추진될 예정인 조림사업은 경제림조성 조림 15㏊, 미세먼지 저감 조림 5㏊ 등 총 20㏊ 면적에 5만 2천 700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ㆍ공급하기 위한 경제림조성 조림은 지역 환경에 적합하고 경제적 가치가 높은 자작나무ㆍ백합나무ㆍ낙엽송 등 3종류로 관산동 일원 등지에 각 5㏊씩 식재한다. 또한 도시 내ㆍ외곽 산림, 생활권 주변 유휴지 등에는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 환경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소나무 대묘(4년생) 5㏊를 도심지 외곽인 성사동 일원 등지에 식재한다. 특히, 자유로변 장항I/C 습지 일원에는 철새 관찰을 위해 설치한 탐조대 주변에 구상나무 200주를 식재해 자유로 경관을 개선하고 장항습지 탐방객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평순 녹지과장은 고양시 산림면적 비율이 전국의 절반 수준으로 적지만 미래세대에 산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금년도 조림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면서 나무를 심는데 그치지 않고 향후 5~10년간은 풀베기, 덩굴제거, 가지치기 등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 기자

군포 효사랑요양원 확진자 3명 추가…요양원서 20명째

군포시 효사랑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군포시는 요양원 내 격리자 가운데 85세91세 여성 입소자 2명과 자가격리 종사자 49세 여성 1명이 전날 실시한 코로나19 검체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요양원 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실시된 2차례의 검체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26일 실시된 3차 검사에서는 양성으로 나왔다. 3명 모두 기침, 발열 등 증상은 없었다.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효사랑요양원(입소자 33명, 종사자 21명)은 지난 19일 입소자 1명이 확진된 뒤 8일 동안 확진자가 총 20명(입소자 15명, 종사자 5명)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첫 번째 확진자인 85세 여성이 지난 22일 입원 치료를 받던 고양 명지병원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군포시는 이날 코호트 격리 이후 투입된 종사자 13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하고, 나머지 입소자 18명에 대해서는 오는 30일 3차 전수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효사랑요양원 5층은 지난 19일부터, 4층은 21일부터 코호트격리됐다. 군포시 관계자는 입소자들이 대부분 고령의 치매 환자분들이어서 음성판정을 받았다가도 양성판정을 받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전수검사를 해 감염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제 기자

사립학교법 개정으로 교육당국-사학 ‘기싸움’ 점화될까

평택의 한 사학재단이 경기도교육청과 사전 협의를 진행하지 않고 정교사를 신규 채용해 도교육청으로부터 인건비 미지급이라는 통보를 받은(본보 26일자 6면) 가운데, 교육당국과 사학간 기 싸움이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측은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은 채용이라는 점과 사학 자율의 권한을 침범한 것이라며 팽팽하게 맞서는 모양새다. 2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위탁채용제도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로 6년째 시행되고 있다. 이는 기존 사립학교가 맡았던 신규 교원 채용 과정 중 1차 선발과정을 도교육청이 대행하는 제도로, 채용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도교육청은 매년 도내 사학들과 위탁채용 참여 협의를 추진한다. 2019학년도의 경우 도내 7개 법인ㆍ8개 학교ㆍ14개 과목에서 협의가 이뤄졌으며, 2020학년도의 경우 19개 법인(전년대비 171.4% )ㆍ31개 학교(287.5% )ㆍ20개 과목(42.8% )에서 협의가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올해 위탁채용을 시행하는 법인에 대해 ▲법인 운영비 500만원 ▲신규교원 채용 2(3)차 전형 비용 500만원 ▲당해 연도 학교기본운영비 3% 범위 내 학교 운영비 추가 예산 ▲신규 임용 예정교사 직무연수 ▲교육공무원 특별채용 대상 법인으로 선정(특별채용시험 시행 시)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립학교의 깨끗하고 공정한 채용을 도모하고 공정성을 담보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부 사학은 수년째 사립학교법에 의한 학교의 자율 권한이라고 맞불을 놓으며 위탁채용을 거부하고 있다. 최근 부정ㆍ불법 채용 의혹이 제기된 평택 A학원 외에도 BㆍC학원 등 2곳의 도내 사학이 위탁채용제도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자체 절차 및 임명권자에 의해 교원을 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 상황에서 교육당국이 사립학교법 개정을 통해 사학 채용비리 근절에 나섰다. 교육부는 지난 26일 사립학교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를 통해 사립 초ㆍ중ㆍ고등학교가 교원을 신규채용할 시 과목별 채용인원 등에 관해 관할 시ㆍ도교육청과 사전 협의할 것을 의무화한다고 명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립학교 교원 신규 채용의 공공성 제고를 위해 관할청의 지도ㆍ감독 권한 강화가 필요하고, 학령인구 감소 등 교육환경 변화를 고려했을 때 사립학교는 관할청과 채용규모 등을 사전에 협의할 필요가 있어 의무화한다며 이 개정안에 대한 찬반 의견이 있다면 오는 5월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사학 측은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한 사학 관계자는 우리 학교는 위탁채용을 하고 있어 사립학교법이 개정되더라도 별다른 변화는 없지만 일각에선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위탁채용제도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다른 사학 측은 내부적으로 논의된 게 없어 별다른 입장을 낼 수 없다며 학교는 법과 절차대로 임용을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사립학교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또는 개인의 의견을 오는 5월8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수렴하고 있다. 강현숙ㆍ이연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문정복 후보 출마 기자회견

사람이 귀하게 대접받는 시흥, 일자리가 많아서 먹고살기 편한 시흥, 제가 30여년 시흥에 살아오면서 꿈꾸던 시흥입니다. 4.15 총선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문정복 후보가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평범한 사람들이 꿈꿔왔던 시흥을 만들어 가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버스운전, 트럭운전을 하는 남편과 두 아이를 둔 그냥 아줌마가 가짐 없는 큰 자유를 실천하던 고 제정구 선생님을 만났고, 열정 넘치는 정치인 백원우를 만나, 정치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고등학교 졸업이 최종학력인 아줌마가 국회 보좌관으로 일하게 되었을 때 민폐가 되지 않으려고 밤새 배우고, 죽도록 일했다고 회고했다. 문 후보는 글로벌 복합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람이 먼저인 시흥, 사람이 대접받는 시흥을 만들기 위해 20여년간 손발을 맞추어 온 임병택 시흥시장과 시도의원이 함께 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설득해 시흥시민들의 일자리를 만들 거대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문 후보는 ▲기업규제완화 및 기업세제혜택 등에 관한 제도개선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개정 ▲주거기본법을 통한 주거복지의 질적 개선 ▲공동주택 특별법 개정 ▲디지털성범죄, 아동ㆍ청소년으 성보호에 관한법률 개정 ▲국민입법청구 법률안, 국회의원 국민소환법 제정,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 개정 등의 입법 과제를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후보는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민주당 시흥갑 지역위원회 위원장, 중앙당 부대변인이다. 시흥=김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