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가천대

▲수석부총장 최미리 ▲부총장 윤원중 ▲의무부총장 김우경 ▲특임부총장 김충식 ▲대학원장 손상준 ▲경영대학원장 김완희 ▲특수치료대학원장 정복자 ▲교육대학원장 이강윤 ▲사회정책대학원장 남현주 ▲간호대학원장 겸 간호대학장 이선희 ▲보건대학원장 임정수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학장 정한데로 ▲경영대학장 조성준 ▲사회과학대학장 한진희 ▲AI인문대학장 박진수 ▲법과대학장 채재은 ▲공과대학장 윤영수 ▲바이오나노대학장 박영서 ▲반도체대학장 이상렬 ▲IT융합대학장 홍준희 ▲한의과대학장 박완수 ▲예술·체육대학장 이정민 ▲국제대학장 겸 국제교류처장 김상혁 ▲의과대학장 정욱진 ▲약학대학장 신동윤 ▲의과학대학장 임재길 ▲교무처장 서은희 ▲기획처장 최영철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박태식 ▲학생복지처장 양대승 ▲취업진로처장 전성민 ▲입학처장 이은철 ▲총무처장 박상용 ▲대외협력처장 서원식 ▲디지털정보처장 겸 평생교육원장 이영호 ▲메디컬대외홍보처장 송병원 ▲기획부처장 유진영 ▲학생복지부처장 서승용 ▲입학부처장 김일태 ▲총무부처장 김도형 ▲대외협력부처장 최성근 ▲메디컬대외홍보부처장 이윤지 ▲산학협력부단장 이은석 ▲중앙도서관장 육호준 ▲신문방송국장 서정호 ▲가천고시관장 신일항 ▲메이커스페이스센터장 홍의택 ▲보건진료소장 송윤경 ▲의료원장 김양우 ▲교육혁신원부원장 박경수 ▲국제어학원부원장 정선주 ▲특수치료대학원부원장 박현주 ▲평생교육원(M)부원장 최원호

경규명 여주시의원, 본회의 자유발언 통해 행정처리 문제 집중 질타

여주시의회 경규명 의원이 여주시 행정 전반의 절차 미숙과 업무 이해 부족을 강하게 비판하며 철저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 의원은 최근 열린 제74회 여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여주시 행정의 반복적인 실수와 기본 원칙의 부재가 시민의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여러 사례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단순한 착오를 넘어 행정 시스템 전반의 구조적 문제가 드러났다”며, 특히 공유재산심의회 상정 과정에서 현장조사 없이 전염병 매몰시설이 설치된 토지가 매각 대상에 포함된 사례를 예로 들었다. 경 의원은 “기초적인 현장 확인도 없이 공유재산을 취득하거나 처분하는 것은 명백한 공직자의 직무 유기”라며 “공유재산법상 임대 목적 위반 시 허가를 취소할 수 있음에도, 여주시는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AI(조류인플루엔자) 살처분 당시, 시유지에 살처분 액비저장조를 설치하면서 소유권 확인을 소홀히 한 사례를 언급하며 “명확한 소유 확인 없이 공공시설을 설치한 것은 행정의 기본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전에도 유사 사례로 행정적 곤욕을 치른 전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실수가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 의원은 “행정의 신뢰 회복은 시민 권익의 출발점”이라며 “모든 공직자는 법령의 정확한 해석과 현장 확인, 부서 간 협의라는 기본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직무교육 강화와 체계적인 행정 점검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며 “각 부서는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수립해 시민에게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직자들의 노고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시민 중심의 행정을 위해 끊임없는 자기 점검과 변화가 필요하다”며 “신뢰받는 여주시를 만들기 위한 각성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번지피트니스 교육 프로그램 제공

직장공장새마을운동 양주시협의회 오수영 회장, 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김정희 관장, 직공 회원단체인 ‘여기, 꽃이다’ 신효림 대표는 지난 27일 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번지피트니스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아동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동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여기, 꽃이다’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7월 11일부터 총 24회 번지피트니스 무료 교육을 제공한다. 복지관은 참여자 모집, 사전 안내 및 일정조율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김정희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체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내 단체와 협력해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수영 협의회장은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해 회원기관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에 기쁘다”고 말했다. 신효림 대표는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꽃피는 경험을 더 많은 분들께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산시 주민숙원사업 단원구 신길동 63블록 도시개발 첫 삽…본 궤도 전망

안산시가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단원구 신길동 63블록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이에 따라 그동안 낙후됐던 해당 지역 주거환경과 교통 인프라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신길동 63블록 도시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과 관련 첫 번째 착수보고회를 열고 신길동 63블록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하기로 했다. 신길동 63블록 도시개발사업은 단원구 신길동 일원 8만1천㎡ 규모의 부지를 공동주택 중심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행사인 안산도시공사는 신길동 63블록 도시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 안산도시공사는 해당 용역을 통해 ▲쾌적한 공동주택 조성 ▲공공 서비스 발굴 및 도입 검토 ▲대상지 진입도로 개선 ▲교통 인프라 확충 ▲친환경 스마트 서비스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도시 경쟁력 강화 및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본 구상과 타당성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거점 조성에 중점을 두고 산업단지 등 주변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상생 발전을 이끌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착수 보고회에선 용역사의 초기 구상안과 사업 추진 방향이 제시될 예정이다. 시는 관련 부서와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민근 시장은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신길동 63블록 도시개발사업은 시 주변 지역과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며 시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공적인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철거 앞둔 '꿀벌마을'… 임시거처 지원 나선 과천시

과천시가 3기 신도시 개발지구에 포함돼 철거를 앞둔 과천동 꿀벌마을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시 거처 지원에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과천동 꿀벌마을 비닐하우스에 거주하고 있는 26가구를 선발해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공공임대아파트로 이주시킬 계획이다. 현재 꿀벌마을에는 193기구가 거주 중이며 이 중 26가구가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S10블록에 12가구, S11블록에 14가구 등이 배정된다. 공급되는 주택은 26㎡부터 44㎡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되며 입주자는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이에따라 사업시행자인 LH는 1일부터 19일까지 1차 입주 요건 심사하고 8월1일부터 14일까지 재심사 및 서류 보완 등을 거쳐 최종 입주 대상자를 선정한다. 시는 지난 3월 LH와 협의를 통해 꿀벌마을 화재피해 주민에게 임시 거주시설을 제공한 바 있다. 꿀벌마을은 과천지구 3기신도시 조성사업에 포함돼 연내 철거가 예고돼 있다. 이번 조치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에게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며 개발과 복지가 조화를 이룬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다양한 지원을 연계한 점에서 지자체 차원의 적극 행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도로주변 점용 시 견인”…평택시, 교통수단 불법광고물 단속 강화

평택시가 교통수단을 활용한 불법 광고물을 대대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주요 도로 주변 등을 중심으로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을 부착한 차량을 중점 정비 대상으로 지정하고 연중 상시 점검하기로 했다. 지역 내 교통수단을 이용한 광고물이 늘면서 도시 미관을 해치는 데다 주민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 나선 조치다. 단속은 시청, 출장소, 읍·면·동 등 관계 부서가 합동으로 참여해 현장 중심의 점검과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불법 광고물이 부착된 차량이 확인되면 차량 번호판이 식별 가능하도록 현장 사진을 채증하고 이를 해당 관할 부서에 즉시 통보해 신속히 조치할 방침이다. 시는 적발된 차량에 대해 계고 조치를 진행한 뒤 자진 철거가 이뤄지지 않으면 관련 법규인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도로변을 무단 점용한 차량은 종합관제사업소의 협조를 받아 견인 조치한다. 시 관계자는 “불법 광고 차량은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훼손한다”며 “자발적으로 광고물을 철거해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명시, 숨은 지역 명소 발굴에 나선다…6일까지 ‘9경’ 후보지 설문조사

광명시가 새로운 관광명소 아홉 곳을 선정하는 ‘광명 9경’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일까지 ‘광명 9경’ 선정을 위한 후보지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2011년 지정된 ‘광명 8경’ 이후 도시의 변화된 풍경과 관광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정체성과 대표성을 갖춘 새로운 관광지 아홉 곳을 시민과 함께 선정할 계획이다. 후보지로는 ▲광명동굴 ▲광명 안양천 ▲광명스피돔 ▲광명역(KTX) ▲광명전통시장 ▲구름산 산림욕장 ▲기형도문학관 ▲도덕산 출렁다리 ▲밤일음식문화거리 ▲새빛공원·자경저류지 ▲안터생태공원 ▲오리서원 ▲이원익묘·신도비 ▲충현박물관 ▲한내은하수길 등 15곳이다. 설문은 광명시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설문에 참여한 시민 중 1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광명의 변화된 도시 모습과 숨겨진 매력을 시민과 함께 재발견하며 도시의 정체성과 자긍심이 담긴 기존 관광자원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광명이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관광명소를 한층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설문 결과와 함께 이달 중순 개최 예정인 선정심사단 심사를 거쳐 이달 말 ‘광명 9경’을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과천시, 전철4호선 개찰구 구조 변경… 과천역·정부청사역 전면 개선

과천시가 수도권 전철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 등의 개찰구 구조를 시민 통행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 및 국가철도공단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기존 ‘섬식’ 개찰구를 ‘세로형’으로 변경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조치는 국가철도공단이 추진 중인 ‘노후역사 개량사업’에 시의 요구가 반영되면서 이뤄졌다. 개량사업은 수도권 전철 4호선 과천지역 역사 5곳에 대해 벽체와 화장실 등 시설 전반을 리모델링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시는 여기에 시민통행 동선을 고려한 개찰구 방향 변경을 요청했다. 현재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 등은 섬식 구조로, 역사 남북 방향을 오가기 위해선 반드시 개찰구를 통과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개찰구가 출구 간 연결이 가능한 세로형으로 바뀌면 개찰 없이 역사 내부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시민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9월 과천역 비상 개찰구 이용이 전면 금지된 이후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시니어 지하철 안전지킴이’를 배치하고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비상 개찰구를 임시 개방해 ‘주민통행로’를 운영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해왔다. 이와 함께 주민간담회와 기관 간 협의를 거듭하며 통행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모색한 결과, 이번 방향 변경이 최종 확정됐다. 신계용 시장은 “시민 불편을 덜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해 온 결과 역사적인 변화가 이뤄졌다”며 “관계기관의 협조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한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장 “누구나 살고 싶은 활력 도시…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 날 터”

김성제 의왕시장은 30일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시민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활력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더욱 힘차게 뛰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8기 3년간의 주요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시장은 “지난 3년은 1천여명의 공직자와 함께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 발전을 위해 힘차게 뛰어온 시간이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의왕 문화예술회관 착공을 비롯해 인덕원~동탄 및 월곶~판교 복선전철 착공, 오전·왕곡지구 신규 공공주택지구 선정, 종합병원 유치, 내손중·고 통합학교 개교 및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착공 등 오랫동안 바라왔던 숙원사업이 해결된 것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또한 진로진학상담센터 및 수학클리닉센터 운영,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 추진,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맨발걷기길 조성, 의왕무민공원 및 백운호수공원 개장, 의일로2 도로 확장, 노인 버스 무료승차 지원사업 추진, 장애인 힐링쉼터 개소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김 시장은 “시 전역에서 LH가 추진하고 있는 6개의 도시개발사업(고천, 초평, 월암, 청계2,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오전·왕곡지구)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인덕원~동탄선 및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GTX-C노선 의왕역 정차를 통해 도시의 철도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또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이 올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3기 신도시와 오전·왕곡지구 등 신규 도시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월암역과 왕곡역 신설을 국토부에 적극 건의한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의왕테크노파크에 이어 포일동에 새로운 산업단지를 만들어 의료·바이오·IT와 관련된 첨단기업을 유치해 과천과 판교를 잇는 지식산업벨트로 육성하고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의왕산업진흥원을 2026년까지 설립하겠다”며 “내년 개관을 목표로 내손동에 건립하고 있는 의왕미래교육센터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교육의 핵심거점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올해까지 22개의 맨발걷기길을 만들고 7월 왕곡동에 야구장을 개장하며 올해 안에 파크골프장 2개소를 조성하는 등 시민을 위한 여가활동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지하철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교육과 복지, 문화예술,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인 발전을 이뤄내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힘차게 뛰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정책토론회 “교육협력사업, 학교 혼자선 부족…연대가 필수”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 지역 맞춤형 교육 협력 모델을 찾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 학부모가 손을 맞잡는 연대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30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5층 대강당에서 ‘경기도 교육협력 사업 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실질적인 교육 협력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선주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정책과 사무관이 주제발표를 맡아 교육협력사업의 성과와 한계, 개선 방향 등을 설명했다. 좌장은 이은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국민의힘·구리2)이 맡았으며, 토론에는 노경미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구리교육지원센터장, 김영준 구리시 평생학습과장, 구승서 경기도 평생교육과 교육협력팀장, 정은경 구리시유치원연합회장, 김정선 구리교육발전위원회 부위원장, 조윤정 장자중 학부모회장, 연주현 구리여중 학교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이선주 사무관은 “교육협력사업은 교육재정 확충과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으나, 시·군의 재량에 따라 지원 여부와 규모에 편차가 크다”며 “지속 가능한 교육협력을 위해 안정적인 재원 확보 기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정책 수립 전 과정에서 지자체와의 사전 협의와 소통이 필요하며, 지역의 요구를 반영한 협력사업 모델 발굴이 요구된다”며 “학교, 교육청, 시·군 간 협의기구 마련과 정담회 정례화를 통해 의견 수렴 구조를 다양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좌장을 맡은 이은주 위원은 “학령인구 감소와 다양해지는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혼자 힘으로는 부족하다”며 “학교, 지역사회, 학부모가 함께 연대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를 통해 지역 교육협력의 우수 사례는 물론,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방향을 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현장 중심의 문제의식과 대안이 제시됐다. 노경미 센터장은 “교육협력사업이 지역 특화 교육 추진의 제약과 행정·재정적 애로, 지역사회 참여 저조, 사업 지속성 부족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 등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민·관·학 거버넌스 기반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승서 팀장은 “도는 2003년부터 총 54개 사업에 도비 약 9천454억원을 지원했다. 최근 5년에도 10개 사업에 도비 1천892억원을 지원하는 등 도내 학교 교육 발전 및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도와 교육청, 시·군,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안정적이면서 더욱 혁신적인 교육환경이 구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