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송포동은 지난 23일 오후 익명의 어르신이 송포동 맞춤형복지팀 민원창구 안으로 동전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송포동에 따르면 해당 기부자는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로 받은 혜택을 조금이나마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는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면서 발길을 돌렸다. 기부 성금은 9만 7천170원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관내 홀로 사는 노인 및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재웅 송포동장은 코로나19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는 상황에서 어르신도 힘드실 텐데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송포동행정복지센터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주민의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민서기자
지난해 카카오페이, 토스 등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액이 하루 평균 2천3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간편송금서비스 이용실적(하루 평균)은 249만 건, 2천3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6.7%, 124.4% 증가했다. 하루 평균 송금액은 전년과 비교해 두 배 넘게 확대한 것이다. 간편송금은 스마트폰에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보내는 서비스다. 한은 관계자는 시장 점유율이 높은 전자금융업자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가운데 금융기관의 서비스 제공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토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하는 간편송금 서비스의 이용금액 2천184억 원으로 전체의 90%를 넘었다. 공인인증서 없이 비밀번호로 결제하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실적도 성장했다. 지난해 카드 기반 간편결제서비스 이용실적(하루 평균)은 전년 대비 각각 56.6%, 44.0% 증가한 602만 건, 1천74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PG) 이용실적(하루 평균)은 1천204만 건, 5천4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9.3%, 26.2%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 이용금액이 전년보다 18% 이상 늘면서 선불전자지급 수단을 이용한 상거래대금 결제도 확산했기 때문이다. 미리 충전한 선불금을 이용하는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실적(하루 평균)은 전년 대비 각각 15.8%, 108.9% 증가한 1천890만 건, 2천979억 원을 나타냈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페이 등을 이용한 송금서비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결제대금예치서비스 이용실적(하루 평균)은 207만 건, 9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6%, 12.9%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중개 업체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하고 있다. 결제대금예치서비스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예치 받고 물품수령 확인과정 등을 통해 거래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를 확인한 후, 구매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서비스다. 아파트 관리비 등 고지서를 이메일 등으로 발행하고 정산하는 전고지결제서비스 이용실적(하루 평균)은 전년 대비 각각 17.2%, 17.7% 증가한 18만 건, 317억 원을 보였다. 민현배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 문진영 대표이사와 임직원, 재단 노동조합 관계자들은 지난 20일 오전 부천 재단 본부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모금 행사를 열어 311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단과 노조가 함께 추진한 행사로, 노사 화합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재단은 모은 성금을 코로나19 예방과 조기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기탁할 예정이다. 성금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의료봉사자에게 필요한 각종 물품을 구입하거나 방역 활동에 사용된다. 문진영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재단 임직원들이 낸 작은 정성이 소중하게 쓰였으면 좋겠다며 모두 함께 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 2월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도내 노인복지관, 어린이집에 손 세정제를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여승구기자
해군2함대는 24일 천안함 46용사 10주기 추모행사를 앞두고 백령도 천안함 위령탑 인근 해상에서 해상위령제를 거행했다. 이날 황도현함(400t급)에서 실시된 위령제에 참석한 장병들은 46 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바다를 굳건히 사수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다졌다. 황도현함은 유도탄고속함으로 제2연평해전 전사자인 황도현 중사의 이름을 함명으로 사용했으며, 2015년부터 2함대에 예속돼 서해수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 팽성읍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 제2보병사단ㆍ한미연합사단은 제2지원여단 소속인 매리사 조 글로리아 일병(25ㆍ여)이 사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리사 조 글로리아 일병은 지난 21일 캠프 험프리스 내 방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돼 응급요원들에 의해 현장에서 사망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주 무어헤드 출신인 매리사 조 글로리아 일병은 지난해 1월 노스 다코타주 파고에서 육군에 지원, 미주리주 포트 레너드 우드에서 훈련을 마치고 같은 해 4월 캠프 험프리스로 배속돼 전투공병으로 근무했다. 제2지원여단 제11공병대대 대대장인 로버트 디온 중령은 주임원사 러셀과 저는 매리사 일병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매리사를 사랑했던 모든 이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한다면서 매리사 일병은 살쾡이(Jungle Cat) 대대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우리는 사망소식에 매우 슬퍼하고 있으며 우리의 마음과 기도를 힘든 시간을 겪는 그녀의 가족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박명호기자
평택시는 코로나19 1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확진자는 평택시 용이동 금호어울림 1단지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8군 내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평택시와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으며 확진자 거주지 주변과 동선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은 확인되는대로 시 홈페이지ㆍ SNS 등을 활용, 신속히 알릴 계획이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동두천시 생연2동 통장협의회(회장 방윤호)는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동두천시에 기부했다. 성금은 코로나19의 빠른 극복을 바라는 생연2동 통장 20명이 십시일반 모아서 마련한 것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방윤호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과 주민에게 우리의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복지일촌협의체는 최근 관내 화재 피해 가정을 방문해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관산동자율방범대원, 바르게살기협의회, 새마을지회 등 소속 회원 15명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빨래통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해 빨래하고, 각종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한편, 도배ㆍ장판 교체, 청소 잔여물 등을 처리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2시께 관내 홀로 사는 노인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 소식을 듣고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지원에 나섰다. 관산동복지일촌협의체 엄호용 위원은 화재로 인해 상심이 큰 피해주민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양=김민서기자
니폰이치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 롤플레잉 게임 마계전기 디스가이아4:리턴의 국내 홈페이지가 공개됐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계전기 디스가이아4:리턴의 발매 소식을 전했다. 발매일은 오는 4월 23일 예정이다. 마계전기 디스가이아4:리턴은 지난 2011년 플레이스테이션3와 플레이스테이션vita로 출시된 마계전기 디스가이아4의 완성판으로 지난해 10월 31일 일본에서 출시됐다. 23일 출시되는 마계전기 디스가이아4:리턴의 대응 플랫폼은 플레이스테이션4와 닌텐도 스위치이다.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시리즈는 유쾌한 캐릭터와 특유의 파고들기 시스템을 통한 레벨, 스킬 등의 성장이 특징이다. 주요 등장인물은 물론, 검사, 마법사 등 캐릭터와 몬스터를 자신의 파티원으로 키울 수 있다. 마계전기 디스가이아4:리턴는 폭군 바르바토제가 마계의 형무소에서 하급악마 프리니들의 교육을 시키는 가운데 돌연 소용돌이에 프리니들이 휩쓸려 실종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사건의 이면에 마계 정부가 관련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바르바토제는 마계 개혁을 위해 정권 탈취를 시도한다. 한편, 마계전기 디스가이아의 정식 넘버링 작품으로 현재 5편까지 출시됐다. 장건 기자
안성시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1천700여 마리가 폐사했다. 지난 23일 오후 1시 20분께 안성시 미양면 A 농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돈사 7개 동 중 3개 동이 전소됐다. 이 불로 돈사 안에 있던 돼지 1천700여 마리가 폐사해 6억 8천4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이날 불이 돈사 내 설치한 전기선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