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혁 인천시 신임 행정부시장이 23일 박남춘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최 부시장은 이날 취임식 대신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는 것을 첫 일정으로 각 실과를 돌아봤다. 그는 일단 코로나19 등 국가재난의 일이 급선무인 만큼, 여기에 매진하겠다며 공항항만이 있어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 정부도 지금의 인천의 상황은 매우 모범적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관련 추경도 시의회의 협조를 구했다며 원포인트 의회를 열고 통상 절차와 달리 빨리 서두르겠다고 전했다. 최 부시장은 임기 동안 공항 경제권 구축과 바이오헬스산업 등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더욱 확충하는 데 주력한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인 인천의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공항경제권 구축, 바이오헬스 산업 등 미래먹거리 산업을 발전시키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현안인 수도권쓰레기 대체매립지 마련, 상하수도 관리체계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이어 모든 공직자와 함께 공직자의 전문성과 역량강화, 자유롭게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부시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AG) 조직위원회 사업본부장, 행정안전부 대변인, 주미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을 지냈다. 이민우기자
인천정치
이민우 기자
2020-03-23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