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선교 여주ㆍ양평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지역 언론사 A 기자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일부 양평군 출입 기자들이 언론탄압이라며 반발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19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김선교 예비후보는 지역 언론사 A기자가 통합당 김선교 예비후보, 양평공사국악연수원 관련 횡령 등 혐의로 고발당해!라는 제호의 기사를 올리고, 이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게재하자 16일 해당 기자를 공직선거법 251조 후보자비방죄에 해당 한다며 A 기자를 고소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17일 이 같은 고소 사실을 보도자료로 작성해 기자들에게 배포하기까지 했다. 유력 총선 후보가 전격적으로 기자를 고소한 사건이 발생하자, 18일 오후 30분 양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김선교 예비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은 공천 확정 직후 처음 열린 기자회견임에도 고소사건에 대부분 질문이 모아졌다. 기자회견에서 고소관련 질문을 받은 김 예비후보는 고소는 본인이 즉각적인 판단으로 결정한 것라고 밝혀 고소가 김 예비후보의 결정인 것을 명확히 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고소 취하 의사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두고 보겠다라며 확답을 하지 않았다. 뒤이어 언론탄압이다, 고소사실을 보도자료로 배포한 것은 언론 길들이기 의도로 보인다, 후보에게 불리한 기사를 신문에 내고, 그것을 SNS에 올리면 또 고소할 것인가 등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경찰에 고소장은 낸 사람은 민주당 지지자다. 그 기사로 여주의 경우 마치 김선교가 구속까지 된다는 소문이 났다. 여주쪽은 양평공사가 뭔지도 몰랐는데 이번 보도로 알게됐다며 빨리 차단해야겠다 했기 때문에 고소하게 됐다고 해명했다.양평=장세원기자
양주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민생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경기 불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중 예산의 60% 이상을 조기집행키로 했다. 특히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 시비 6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확대,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 양주사랑카드 발행 확대 등 다각적인 경기부양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시비 3억원을 투입해 특례보증을 5천만원까지 확대하고 중소기업 피해상담센터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 수출입 통제 등 중소기업의 피해사례를 접수해 지원대책을 마련한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홍보와 점포환경개선 비용을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하고, 골목상권 구성원들로 경제공동체로 조직해 교육훈련과 다양한 공모사업 등 상권 자생력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 찾아가는 소상공인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현황을 파악해 상권별 지원사항 등 맞춤형 연계 지원을 한다. 골목상권 소비 유도와 자금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지역화폐인 양주사랑카드의 인센티브 지급 한도를 월 100만원으로 증액하고 인센티브 지급기한을 오는 7월까지 연장한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임대료 인하 임대인에게 최대 100%까지 재산세 감면 혜택을 지원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지원정책 안내를 위한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상가밀집지역 소비촉진 유도를 위해 점심시간대 주정차 단속 유예 시간을 30분 연장하고 저녁시간대 상가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평일 오후 6시 이후 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 이성호 시장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자발적인 방역활동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양주시는 코로나19 유입 원천 차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가평군이 대구, 경북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함에 따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휴관기간을 연장하고 취약계층 및 군민안전을 위해 경로당을 비롯 노인장애인 복지관, 수어통역센터를 휴관하고 있다. 군은 현재 휴관하고 있는 경로당 166개소를 비롯 노인회관, 마을회관, 어린이집 35개소 및 장기요양기관인 주야간보호센터 4개소도 임시휴원하고 있다. 아울러 휴관기간 공백 최소화를 위한 긴급돌봄 서비스와 노인 무료급식 대체용 도시락을 제한적으로 전달하는 한편 마스크 부족으로 인한 군민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및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면마스크를 제작 배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총 8천매의 마스크를 제작 목표로 지난 18일 현재 총 1천200장을 북면 및 상면에 우선 배부하고 가평읍, 청평, 설악, 조종면 등 나머지 4개 읍면도 다음주까지 배부토록할 계획이다. 또 관내 경로당에 손소독제 330여 개, 사회복지시설에 마스크 2천여 개를 배부하고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감염병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위선경 군 행복돌봄과장은 코로나19 사망자가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에서 다수 발생하고 소규모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상황진정시까지 부득이하게 휴관을 결정하고 교통환경이 열악하고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우선 배부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국가적 재난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19일 종교행사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 내 교회 119개소에 예배 자제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서한문은 경기도 내에서 주말예배에 참석한 신도가 확진판정을 받고 종교행사를 통한 감염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배 및 집회 등 종교행사를 자제,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한 범시민적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으로 공무원과 시민 모두가 합심하여 안전을 사수하고 있으니 예배나 집회, 행사 등을 당분간 중단해주고 필요하다면 영상 등의 방법을 활용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지금부터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요한 시점으로 판단, 집단 감염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노래방, PC방)에 대한 집중 점검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계약재배 농가를 돕기 위한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시청 민원주차장에서 매주 수요일에 열리고 있다.1일과 18일 이틀에 거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어려움에 처한 관내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이천출하회 소속 20여 농가들이 딸기, 대파, 시금치 등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직거래장터는 지난 11일과 18일에 열리는 등 학교 개학 전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관내에서 재배되는 친환경 농산물은 설봉공원 주말 직거래장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홍성동 시 농업정책과장은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에 우리지역 농산물로 건강한 먹거리를 준비하고 농가의 시름을 함께하며 어려움을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휴관이 길어짐에 따라 신청 도서를 택배로 배달하는 등 안심대출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중앙도서관을 비롯해 산본, 당동, 어린이도서관 등 6개 도서관이며, 작은도서관은 적용되지 않는다. 안심대출서비스는 바이러스에 취약한 임산부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내 생애 첫 도서관을 통해 도서를 신청하면 무료로 배달해준다. 또 도서관 대출회원 중 군포시민이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를 신청한 후 각 도서관 건물 앞에서 받을 수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전화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14일이며 1인당 7권까지 대출이 가능하지만, 연체도서가 있는 경우 모두 반납해야만 신청한 도서를 수령할 수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안양시가 가정폭력과 학대에 노출된 아동청소년 구제에 나선다. 시는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학대 가정에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를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 사업은 피해 아동청소년과 가해당사자를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 분노조절 프로그램 운영, 심리검사 및 심리치료 등 학대예방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학대 피해로 신고접수 된 가정 중에서도 고위험군을 선별해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를 파견, 각 사례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안양시가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 한숲에 위탁 운영 중인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추진한다.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문의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4월3일 개관한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아동학대예방 교육,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현장조사, 피해아동 가정에 대한 사례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고속ㆍ광역ㆍ시외버스와 특별재난지역(대구ㆍ경산ㆍ청도ㆍ봉화) 방문 의료지원 차량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선버스와 특별재난지역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하는 의료인에 대해 한시적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는 정부의 결정에 따른 조치다. 노선버스 통행료 면제는 고속ㆍ시외ㆍ광역버스(전세버스 제외)를 대상으로 하이패스 이용 차량에 대해서만 적용되며, 월 1회 사후환불을 통해 통행료를 면제키로 했다. 특별재난지역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하는 의료인 운영차량에 대한 통행료는 하이패스 이용차량의 경우, 사후환불 방법으로 면제한다. 현금차로 이용차량은 출구 요금소에서 의료지원증빙서류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면제한다. 도공은 향후 특별재난지역이 확대 선포될 경우, 해당지역 영업소까지 면제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양주시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착한 임대인의 재산세를 감면해 준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소상공인에게 임대해준 건물주가 임대료를 인하할 경우 해당 사업장의 건축물분과 토지분 재산세에 대해 최대 100%까지 감명해 주는 내용의 지방세 감면안을 마련했으며 시의회 의결절차를 밟는 대로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임대료 인하 산정 대상기간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로 소상공인의 건물 용도가 유흥, 향락, 도박, 사행업종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감면비율은 최대 100%로 3개월 평균 임대료 인하율이 50% 이상인 경우 100%, 30~50%는 50%, 10~30%인 경우 25%를 각각 임대면적의 재산세에서 차등 감면한다. 감면 대상액이 인하 임대료 총액을 초과하는 경우 인하 임대료 총액을 한도로 감면한다. 이같은 지방세 감면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빠르면 오는 7월 부과되는 건축물분 재산세부터 감면해줄 계획이다. 재산세가 부과된 뒤 임대료를 인하할 경우 사후 감면신청에 따라 소급적용해 환급처리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 임대인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하다며 이번 위기를 무사히 견뎌낼 수 있도록 착한 임대인 운동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고양시는 올해도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은 신생아 출생일 기준으로 1년 이상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출산가정에 소득기준 상관없이 출생아 1인당 50만 원을 지역화폐인 고양페이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3월부터는 출산 예정일 30일 전부터 신청이 가능하게 되면서 출산 전에 고양페이를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출산 전에 신청할 경우 임신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출생등록 예정인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보건소 관계자는 산후조리비 지원금은 산후조리원 이용은 물론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 모유수유 및 신생아 용품 구입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