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익명의 기부자들 이웃돕기 성금과 마스크 기탁 잇따라 이어져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익명의 기부자들이 잇따라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성금과 마스크를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포시 양촌읍행정복지센터(읍장 박정우)는 익명의 기부자가 찾아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웃돕기 성금 32만 원과 마스크 20장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동봉한 편지를 통해 본인은 1944년생 참전용사로 보훈청에서 받는 연금과 기초연금으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나보다 더 급한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약국에서 공적마스크도 구입하지 않을 것이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 참전용사 한 달치 연금과 비상용 마스크를 기탁하니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김포복지재단를 통해 양촌읍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마스크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익명의 여성이 김포본동행정복지센터(동장 조재국)에 마스크가 가득 든 쇼핑백을 전달했다. 마스크를 전달한 사람은 30대로 추정되는 여성으로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대형 마스크 50장이 들어 있는 쇼핑백을 건네주고 돌아갔으며,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기부자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나갔지만 끝내 기부자를 찾지 못했다. 또 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며 25만 7천60원이 들어 있는 저금통을 전달했다. 조재국 김포본동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 모두 지쳐가는 상황에서 따뜻한 발걸음으로 다가와 준 익명의 기부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김포본동 인구 특성상 노인인구가 많은데, 기부받은 마스크와 성금은 꼭 필요한 분에게 전달해 기부자의 마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본동행정복지센터는 기부받은 마스크와 성금을 장애, 고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 골고루 배분해 마스크 구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역사문화 관광도시 ‘하남’] 하늘을 지붕 삼아… 천년의 역사를 품은 ‘하남’

하남지역은 선사시대부터 근대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구와 유물, 문화재 등이 곳곳에 분포,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린다. 하남시는 자고 나면 달라질 정도로 빠른 인구성장에 직면하다 보니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고 역사ㆍ문화가 살아 숨 쉬는 희망찬 하남 건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로운 역사문화 콘텐츠 발굴을 통해 역사관광벨트 구축에 올인하고 있는 시의 유구와 유물, 문화재를 시대구분,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봤다. ■ 미사리 유적지(신석기ㆍ청동기시대) 지난 1979년 10월 사적 제269호로 지정된 하남시 미사리유적지(557 일원ㆍ면적 56,479㎡)는 선사시대의 대표적 유적지로 꼽힌다.1962년에 처음 발견됐고 1980년에 서울대를 중심으로 한 서울시내 4개 대학이 합동 발굴했다. 현재 지표로부터 7개의 자연층위로 이루어졌으며 삼국시대 전기 층, 청동기시대 층, 신석기시대 층으로 구분되고 있다. 발굴당시 청동기 시대층에서는 여러 점의 무문토기와 돌도끼, 돌끌, 돌그물추, 그리고 당시의 집터가 발굴됐다. 신석기시대층은 주거지와 빗살무늬토기, 그물추, 화살촉, 돌도끼를 비롯한 생활도구와 불에 탄 도토리가 채집됐다. 신석기시대 층의 연대는 방사성 탄소측정결과 5253140년 전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선사유적지는 각 시대의 생활도구 및 집터가 발견, 중부지역 선사문화 연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한국 선사문화 연구에도 중요하다. 이에 시는 미사강변도시와 인근 위례강변길(둘레길) 연계에 시민과 방문객들이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 감일공공택지지구 내 백제초기 횡혈식 석실분 다량 출토(삼국시대) 2018년 4월 초기백제 왕궁터로 추정되는 춘궁동에서 약 4㎞ 떨어진 감일공공택지지구 조성사업 과정에서 4세기 중반~5세기 초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백제 횡혈식 석실분 52기가 무더기 발견됐다. 횡혈식 석실분은 백제를 대표하는 무덤 양식으로 서울 인근에서 이처럼 많이 출토된 것은 처음이다. 이 고분들은 한성도읍기 백제 왕릉급 무덤으로 보는 서울 송파구 석촌동과 가락동, 방이동 일대 고분군이 도시개발로 대부분 파괴된 상황에서 당시 백제 건축문화와 생활상, 국제 교류 양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려한 부장품으로 미뤄 보아 최고위층 무덤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백제 횡혈식 석실분은 70여 기. 한 곳에서 50기에 달하는 한성시대 석실분이 나온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에 시는 감일지구 내 감이동 산 50-29 일원을 감일 역사유적공원 및 박물관 조성을 본격 추진중에 있다. 하남감일 역사유적공원 기본계획 연구용역이 완료되면서 역사유적공원과 박물관의 디자인과 시설물, 경관계획 등 기본계획의 방향이 구체화됐다. 기본계획에 따라 유적보호구역면적은 2만666㎡, 박물관 연면적은 2천516㎡으로 조성된다. 유적공원에는 현지 보존된 유구가 전시되고 박물관에는 이전 보존된 유구와 출토 유물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 이성산성(삼국시대) 국가사적 제422호인 이성산성(209.5m)은 남한산성이 있는 청량산에서 북쪽방향으로 내려오는 줄기와 만나 길게 맥을 형성하는 금암산의 줄기에 접해 있다. 남쪽은 평야를 둘러싸고 있는 높은 산들이 있으나 북쪽은 작은 구릉만 있어 한강 주변지역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배후의 평야지역을 방어하고 강북의 적으로부터 한강유역을 방어하기에 매우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춘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총 길이 1천925m인 이성산성과 성내부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조사는 한양대박물관의 주관으로 지난 1986년부터 최근까지 13차에 걸쳐 발굴됐다. 발굴당시 초기백제시대로 추정되는 8ㆍ9각, 장방형 건물지와 부대시설(문지, 배수구 등), 목간, 철제마 등 총 4천여점의 유고와 유물 등이 다량 출토됐다.시는 현재 한양대박물관과 이성산성 14차 발굴조사를 벌이고 있다.시는 문화재의 효율적인 관리와 시민의 편익제공을 위해 지난해 6월 이성산성 주변을 경관광장(2만1천393㎡)으로 조성했다. ■ 하남 동사지 삼층 석탑과 오층 석탑(고려시대) 국가사적 제352호인 하남시 춘궁동 동사지(桐寺址)에 보물 제13호 삼층석탑과 보물 제12호 오층석탑이 나란히 서 있다. 탑은 천년 세월 동안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언제 누가 세웠는지 확인할 수 있는 아무런 기록도 남아 있지 않다. 다만, 부근에서 발굴된 기와조각에 새겨진 글자를 통해 이곳에 있었던 절의 이름이 동사(桐寺)라는 사실을 확인했을 따름이다. 그러나 두 석탑이 자리 잡은 지리적 환경을 꼼꼼히 살펴볼때 석탑의 형식이 통일신라의 석탑을 계승했지만, 고려초기의 작품이라는 점이다. 또, 이 석탑이 세워진 10세기, 후삼국시대의 격동의 시대라는 사실을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 특히, 동사지의 건너편에 이성산성이 있고 동쪽으로는 춘궁동 궁안마을과 남한산성, 서쪽으로는 몽촌토성과 백제고분군이 있다. 게다가 이 일대에 백제시대의 토기 조각과 기와 조각이 널려 있어 백제의 첫도읍인 하남위례성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남한산성과 이성산성, 그리고 한강이 동사와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은 이곳이 후삼국 시대에도 격전지일 수밖에 없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동사는 절터 규모로 볼 때 고려시대에 경기도에서 가장 큰 사찰이었다는 것이 학계의 중론이다. ■ 광주향교(조선시대) 하남시 교산동에 있는 광주향교(경기도문화재자료 제13호)의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다. 다만, 조선후기 숙종 때 현유의 위패를 봉안하고 배향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창건됐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주심포계통의 맞배지붕인 대성전을 비롯, 동무ㆍ서무ㆍ명륜당ㆍ서재ㆍ내삼문ㆍ외삼문ㆍ수복실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의 위패가, 동무ㆍ서무에는 송조2현 및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시는 지난 2015년 12월 향교 주변을 경관광장으로 조성,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곳에는 주차장과 쉼터, 광장 등 탐방객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은행나무축제 등 다양한 전통문화이벤트나 축제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 현민 유진오 박사 생가터(근대) 하남시는 2006년 8월 우리나라 헌법의 골격을 만들었던 법학자이자 정치인, 소설가인 현민 유진오(1906-1987)박사의 생가터(상산곡동 512-2ㆍ1075㎡)를 하남시 향토유적(제10호)으로 지정했다. 유치형의 아들로 이곳에서 태어나 1929년 3월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법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문학가이자 법학자 정치가인 현민 선생은 고려대 총장을 역임한데다 헌법을 기초했다. 또, 제7대 국회의원(종로)을 지내는가 하면 그의 대표작인 김강사와 T교수 등 문학작품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과거사 문제와 관련, 친일 3090명 명단속에 포함돼 친일파로 분류되는 등 근ㆍ현대사 평가를 통해 주요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현재 터만 남아 있지만 마을사람들의 전언이나 현재의 대지 입지조건상 ㄱ자 형의 초가집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인터뷰] 김상호 하남시장 고장 곳곳 흩어진 유적지 엮어 역사 관광벨트 만들 것 -역사관광벨트 구축에 올인하는 이유는. 우리고장은 시대를 넘나드는 수 많은 유물과 유적, 문화재가 곳곳에 분포하고 있다. 선사시대 유적부터 초기백제 최고위층 무덤인 횡혈식석실고분, 조선시대 향교 등 다양하다. 특히, 온조대왕이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세웠다는 위례성(한성)백제시대의 왕성지가 우리시에 위치했음을 짐작하게 하는 증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온조왕이 마셨다는 어용샘이 선법사에 있는가 하면 감일지구에서는 4~5세기 초반에 이르는 횡혈식 석실분 52기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전국 170여 기 밖에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할 때 굉장히 이례적인 규모다. 게다가 일본 구마모토현의 기쿠치성은 이성산성과 유사해 일본 학자들은 이성산성의 8각지와 9각지, 12각지가 기쿠치성의 원형이라 평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석실묘 52기 등 다양한게 출토된 유구와 유물을 보존하기 위해 감일역사유적공원과 박물관을 추진중에 있다. 또, 3기 수도권으로 지정된 교산신도시 내 문화재 보존과 활용을 위해 역사공원 및 종합박물관 건립도 관계기관에 요구할 계획이다. -향후 계획은.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ㆍ문화중심 도시로 우뚝 서고 싶다. 지난해 발굴된 감일지구 고분~광주향교~이성산성~유니온타워ㆍ파크~조정경기장(경정공원)~미사리 유적지 등으로 이어지는 역사관광벨트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우리는 세계화, 지방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세방화(世方化ㆍglocalization)라는 표현이 바로 그것이다. 가장 지역적인 것, 가장 하남다운 문화가 가장 큰 경쟁력을 가진다. 후세에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을 물려주고 싶다. 따라서 옛 것을 잘 보존ㆍ활용해 우리고장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살고 싶은 도시, 역사와 레저문화로 즐거운 하남을 이뤄나갈 생각이다. 하남=강영호기자

경기도 승강기 3대 중 1대 노후 승강기…방치돼 있는 ‘시한폭탄’

경기도 내 엘리베이터 3대 중 1대를 차지하는 노후 승강기가 안전 위험에 노출된 채 방치되고 있다. 대다수 승강기가 비용 문제를 이유로 전면 교체보다 보수를 선택하고 있고 주기적인 점검도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어서다. 이에 지난해 경기지역 승강기 고장건수가 전년 대비 4배 이상 급증, 노후승강기에 대한 불안함이 늘면서 보다 체계적인 승강기 점검ㆍ보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 따르면 경기지역 승강기는 총 19만705대다. 이 중 15년 이상 된 노후 승강기는 6만4천559대(3.8%)에 달한다. 승강기 3대 가운데 1대가 노후 승강기인 셈이다. 경기지역 승강기 고장 건수는 지난해 1천824건으로 전년도(2018년) 344건보다 5배 이상 급증, 5년 전인 2014년(134건) 보다는 무려 12배나 늘어난 수치다. 하루 5건의 승강기 고장 사고가 발생하는 셈으로 이에 대한 노후 승강기에 대한 시민의 불안함은 가중되고 있다. 공동주택관리법령 규정과 승강기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승강기 전면 교체 주기는 15년으로 돼 있다. 그러나 승강기 고장에 97%를 차지하는 승객용 승강기, 그중에서도 아파트 내 노후 승강기는 대부분 교체보다 보수를 통해 전면교체 주기를 연장하고 있다. 노후 승강기를 새로 바꾸려면 평균 5천만원이 드는데 관리비로 충당하기엔 세대별 부담 금액이 크기 때문이다. 관련법상 승강기 점검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1~2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안전검사와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계약을 맺은 유지관리업체가 월 1회 이상 시행하는 자체점검으로 나뉜다. 자체점검은 A(양호), B(주의 관찰), C(긴급 수리) 등 3단계로 판정하는데, C등급을 받으면 법에 따라 보수를 해야 하지만 B등급을 받으면 보수를 받지 않아도 된다. B등급 승강기의 보수 여부는 전적으로 관리 주체가 판단하게 돼 있어서다. 이 때문에 승강기가 멈추는 중대한 문제가 아닌 이상 B등급으로 판정, 대부분 아파트 노후 승강기가 부품이나 장치 부분교체 등으로 전면교체 주기를 연장하는 실정이다. 황수철 한국승강기대학교 교수는 아파트 승강기 자체점검은 주로 육안으로 이뤄져 아주 짧은 시간에 점검이 이뤄진다며 보이지 않는 부분을 제대로 점검하지 못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해령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통합당 이경환 고양갑 예비후보 "경기북부 분도 및 경기북도청 고양시 유치 추진"

미래통합당 이경환 고양갑 예비후보는 18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제2호 공약으로 경기북부 분도 및 경기북도청 고양시 유치를 추진해 고양시와 경기북부지역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경기북부는 지난해 말 기준 인구가 344만 명으로, 경기도 전체인구의 26%에 달하고, 면적은 경기도 전체의 42%를 차지한다며 그러나 지역내총생산(GDP)은 2016년 기준 경기도 전체의 18%에 불과한 62조원에 그치고 재정자립도 역시 지난해 기준 경기남부의 45.3%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29.9%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격차의 근본적인 원인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한강수계법, 환경정책기본법 등 경기북부를 겹겹이 둘러싸고 있는 중첩규제정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규제의 중첩과 접경지라는 특수성을 반영한 효율적인 광역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선 경기북부를 별도의 광역자치단체로 분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경기도는 남부와 북부 사이에 거대 광역지자체인 서울과 인천이 위치해 공간적으로 완전히 분리돼 있고, 행정적으로도 사실상 분리돼 있다면서 고양시권역 가칭 경기북도청을 설치하는 것을 전제로 경기북부를 별도의 광역자치단체로 분리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북부 광역자치단체 신설 추진은 북부를 억누르고 있는 각종 규제를 혁파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북부 광역자치단체 신설을 국가 차원의 의제로 전환해 북부 발전의 전기로 삼고 고양시 권역에 경기북도청을 설치해 시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예비후보 아파트 단지 등에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공약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예비후보는 아파트 단지 등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해 공공돌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18일 밝혔다. 박상혁 후보에 따르면 여성가족부가 아이돌봄지원법상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기준을 구체화하면 국토교통부도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의 용도에 나눔터를 포함할 예정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일종의 이웃들 간 품앗이 육아로 대표적으로는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공동돌봄 육아카페가 있다. 아이 돌봄에 대한 개별 가정의 부담을 덜고 안전하고 친근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놀이와 체험학습이 가능하고 각종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배치된 육아 전문가를 통해 육아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다. 박 후보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곳곳에서 공공돌봄의 필요성에 대해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동돌봄을 확대하려는 시도를 환영한다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개인의 책임만으로 남지 않아야 저출생 시대를 극복할 수 있고, 사회가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김포시가 기존에 추진하던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연계한다면 더 빨리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김포시 중앙정부와 함께 공공돌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경기중기청,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자 모집… 총 600명에 최대 1억 원 지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이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에 나선다. 경기중기청은 다음 달 20일까지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에 참여할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초기 창업사업화를 돕기 위해 사업화 자금(최대 1억 원), 창업교육, 멘토링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은 특화분야로 지원규모는 600명 내외이며, 10개 부처에서 추지정한 16개의 주관기관을 통해 4차 산업 분야 등에 해당하는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창업 경험이 없거나 신청자 명의의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자로, 폐업 경험이 있는 경우 이종 업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창업해야 한다. 선정평가는 창업아이템 개발 동기, 사업화 전략, 시장분석 및 경쟁력 확보방안, 대표자와 팀원의 보유역량 등을 서류 및 발표를 통해 평가된다. 주관기관별 지원규모에 따라 발표평가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 선정자가 결정된다. 또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에 신청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다음 달 20일 오후 6시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사업설명회는 3월 25일에 창업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통합콜센터로 문의가능하다. 김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