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찬스 논란에 불출마를 선언했던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씨가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하고 17일 무소속으로 의정부 갑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문석균은 이날 제2 경기북부 시대를 짊어질 막중한 책임을 안고 새로운 의정부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히고 반드시 살아서 의정부시민의 품으로 돌아 오겠다고 강조했다. 문석균은 당은 의정부와 아무런 연고도 없는 후보를 전략 공천해 의정부시민의 자존심을 짓밟은 것은 물론 당원들의 정당한 경선요구까지 묵살했다며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현 정권의 성공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 중앙당이 내리꽂은 오영환 후보는 과연 무엇을 했느냐며 전략공천을 강하게 비난했다. 문석균은 4ㆍ15총선에서 승리해 평화 특별자치도 실현, 의정부 양주통합,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 등으로 새로운 의정부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아온 문석균은 민주당 의정부갑 예비후보로 등록을 했으나 아빠찬스논란이 일자 선당 후사의 마음으로 뜻을 접으려 한다 며 1월 23일자로 총선 출마를 포기했었다. 그러나 중앙당이 갑 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정한 가운데 지역 위원회 당직자들이 전략공천철회를 요구하면서 반발하고 무소속출마를 요구하는 지역 각계 목소리가 잇따르자 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문석균의 무소속 출마로 문희상 의장이 6선을 한 의정부갑은 민주 오영환, 미래통합 강세창, 친박신당 홍문종, 무소속 문석균의 격전이 예상된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김포을 예비후보는 유튜브 이낙연TV 이낙연의 봄편지에 출연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후보는 청와대 행정관 출신 변호사로 인사수석실 근무 당시 국무총리실을 담당하며 이낙연 전총리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낙연의 봄편지는 이낙연 전총리가 21대 총선 출마자들을 소개하는 코너로 지금까지는 소개 발언만 1분 내외로 방송됐고, 후보들이 패널로 출연해 이낙연 전총리와 함께 방송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박 후보는 방송에서 지역성에 대해 김포평야에서 자라기도 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젊은 도시 김포에 필요한 젊고 유능한 사람이라는 것이라며 신도시 유일의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며 많은 시민들과 만나왔고, 지역의 문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풀어낼 사람이라는 것이 저의 지역성이라고 답했다. 또, 자신만의 선거운동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정말 여러가지를 시도해봤다. LED조끼를 입고 다니기도 하고, 최근에는 파란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누비기 시작했다. 그러나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한 것. 매일 전화 200통을 목표로 시민들께 전화를 드리고 있다고 대답하며 오랜 기간 지역에서 선거를 준비했던 노하우를 꺼내놓았다.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중기벤처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김포의 뿌리산업을 살리는 한편, 신도시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인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 길을 보장하기 위해 통학안전법을 입법할 계획이다라며 그간 준비해 왔던 정책들에 대해 자신있게 답했다. 이낙연 전총리는 박상혁 후보에 대해 입법 사법 행정 모두를 경험한 실력 있는 인재라며 김포의 발전과 한국사회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미래통합당 박진호 김포갑 예비후보는 제21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의 주요 인사를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은 2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유영근 전 김포시의회 의장과 최휘찬 전 김포갑 미래세대위원장이 맡았다며 유 전 의장은 도의원과 시의회 의장까지 역임하고,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등 김포시민들로부터 실력과 덕망을 인정받는 대표적 원로인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최 전 위원장은 한강센트럴자이에 거주하며 아이 셋을 둔 31살의 평범한 가장이다. 박 후보의 당협위원장 시절 미래세대위원장으로 활동한 인연을 이어가며 이번 선대위에도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김포의 대표적 원로인사와 젊은 청년당원을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표로 모시며 세대를 아울러 김포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선대위 주요인사 확정에 따라 추후 선거조직본부 산하에 각 지역별 5개 지역조직위원장과 30여개 정책위 위원장단을 구성해 각각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의 적극 홍보에 나선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3일부터 시작될 2020년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 참여 신청에 앞서 지역 내 공공ㆍ사설체육시설의 가맹 등록과 스포츠강좌이용권 대상자의 카드 신청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기금과 지방비로 운영되는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은 체육활동을 하고 싶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 사업은 1인당 월 8만원의 가맹시설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8개월간 지원하며, 해당 이용권은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에 등록된 가맹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만 12세부터 49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록 장애인이며, 보호자의 동반 참여가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1명을 포함할 수 있다. 장애인체육회는이 사업이 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촉매제 역할을 하고, 경제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체육활동 기회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대하고 있다.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가맹 체육시설 확보가 필요하다. 지역 공공ㆍ사설체육시설의 적극적인 가맹 등록을 바란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TV 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씨름의 희열을 통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국민적 스타로 떠오른 같은 팀 선ㆍ후배 이승호(35)와 임태혁(32ㆍ이상 수원시청) 선수의 찐팬 사연 읽기! 임태혁, 이승호 선수의 친필 사인 샅바를 받게될 찐팬의 주인공은?? ※ '경기톡톡' 구독, 댓글 이벤트! 경기톡톡 유튜브 채널 구독과 해당 영상의 좋아요를 클릭 한 후 댓글을 달아주시면 추첨을 통해 10분께 이승호 선수, 임태혁 선수의 싸인지를 보내드립니다! 댓글 작성 시, 이메일 주소와 싸인받고 싶은 선수의 이름을 함께 기입해 주세요! 영상=곽민규PD, 이아영PD
안산시가 1천 여억원 규모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종전부동산 매입을 추진하면서 승인 절차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채 안산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시가 시민들의 대표 대의기관을 경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안산시 및 안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지역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되면서 상록구 사동에 위치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지난 2017년12월 부산으로 이전했다. 기술원은 부지매입 및 청사신축 등 지방 이전에 따른 비용 마련을 위해 상록구 사동 1270번지 일대 9만2천930여㎡와 노후된 건물 30개동에 대한 공매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총 46차례에 걸쳐 유찰됐다. 지난해 7월 제46회 매각을 위한 입찰공고에서 1천90억원이 제기됐고, 국토부는 관련법에 따라 종전부동산처리계획승인 변경 없이는 건물철거 조건의 매각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안산시는 지난달 시의회 제260회 임시회 개회에서 해당부지 매입의사를 밝히며 기술원 매입을 위한 2020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추경예산 1천90억원을 상정했다. 하지만 이 괴정에서 시가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해 시의회에 먼저 승인을 받은 뒤 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절차를 무시한 채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과 추경예산을 동시에 상정하면서 시의회를 경시하는 것 아니냐 비난을 사고 있다. 결국 시의회는 집행부가 협의를 통해 전체 예산의 10%인 109억원만 승인하고 나머지 중도금 등은 별도로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는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예산(안)이 함께 제출, 예산편성 절차를 무시해 안건 심의에 많은 부담과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이같은 일이 없도록 절차를 준수해 줄 것과 매입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예산절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안산시 관계자는 시급성을 요하는 사안이라 동시에 제출하게 됐다며 지금 매입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 감정가가 또 상승, 매입에 어려움이 따른 수 잇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김포시 마산동 취약계층을 위한 주민들의 이웃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마산동행정복지센터(이회숙 동장)는 지난 16일 1단체 1나눔 일환으로 마산동 통장단협의회의 라면 25박스 기부를 시작으로 새마을부녀회가 계란 100판, 바르게살기협의회가 즉석식품 100개를 각각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웃과 접촉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참여와 협력을 통해 복지 공백의 최소화에 힘쓰기 위한 각 단체의 뜻이 모여 이뤄졌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50명의 대상자에게는 3개 기부단체가 당일 집집마다 방문해 포장된 성품을 직접 전달했고, 거동이 가능한 50명의 대상자에게는 추후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분할 예정이다. 이회숙 마산동장은 마산동은 다른 지역에 비해 취약계층이 많이 살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들의 안녕이 염려되는 만큼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
라면을 운반하던 트럭에서 불이 나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에서 현장에 있던 의경의 발 빠른 초기 대응으로 대형 피해를 막았다. 17일 남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남양주시 다산동 경찰서 청사 인근에서 불이 붙은 채 운행 중인 한 트럭이 경기북부청 기동 5중대 소속 의경에게 목격됐다. 당시 트럭 적재함에는 납품을 위한 라면 수십 상자가 쌓인 채 불에 타고 있었지만, 운전자는 이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경은 곧바로 트럭을 멈춰 세우고 소방당국에 신고한 뒤 대원들과 함께 진화에 나섰고, 소방 측이 도착하기 전 진화를 완료했다. 트럭 적재함에 쌓인 라면 절반가량이 불에 탔지만, 의경의 신속한 기지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 이날 화재는 다른 운전자가 던진 담배꽁초로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트럭 운전자가 고속도로에 막 진입하려던 중이었는데, 자칫 대형 사고가 발생할 뻔 했다면서 현재 직원들을 동원해 현장 수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ㆍ류창기기자
앞으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또 단독주택에는 작은도서관 설치가 허용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2020년도 제1회 규제혁신심의회를 열고 과도한 행정규제와 불명확한 법ㆍ제도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생활형 규제를 완화해 국민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공동주택에 공동육아나눔터 설치가 허용된다. 이웃 간 자녀돌봄 품앗이 활동을 위한 공동육아나눔터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와 달리 공동주택 내 설치 규정이 없어 나눔터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여성가족부가 아이돌봄지원법상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기준 등을 구체화하면 국토부도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의 용도에 나눔터를 포함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마을 내 작은도서관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단독주택의 일부를 도서관으로 활용하는 것을 허용한다. 작은도서관은 건물면적 33㎡ㆍ열람석 6석 이상이면서 도서 자료가 1천 권이 넘는 도서관이다. 지금까지 모든 공공도서관은 제1종 근린생활시설에만 설치할 수 있어 도서관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다중주택 1층에 필로티 주차장을 설치하면 주택의 층수에서 주차장을 제외해 주기로 했다. 다중주택은 연면적이 330㎡ 이하이고 층수가 3층 이하인 단독주택형 주거용 건축물이다. 현재 다중주택은 다가구주택과 달리 세대수가 아닌 연면적 기준으로 주차대수가 산정되고, 1층을 필로티 주차장으로 이용할 때 해당 층이 주택 층수에 포함되고 있다. 층수가 많을수록 규제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최근 다중주택 건설이 늘고 있으나 이 규제가 건축주들이 주차장 설치를 꺼리게 했다. 아울러 공장에서 처마나 차양 등을 설치할 때 건폐율 산정에서 제외된다. 공장 건물은 외부작업을 하거나 제품ㆍ자재의 승하차 등을 위해 처마를 설치해야 하지만 설치 시 차양이 건폐율에 포함돼 실제 설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또 물류창고업 등록취소 준용 규정은 명확하게 바뀐다. 현행 물류창고업 등록 규정은 복합터미널 등록 규정과 별도로 규정돼 있지만, 등록취소는 복합물류터미널사업 등록취소 규정을 준용하게 하고 있어 등록취소와 관련한 혼선이 많았다. 이에 법제처 법령해석과 지자체 의견수렴을 거쳐 규정을 명확화하게 다듬을 예정이다. 홍완식기자
고무 대야 재활용, 열에 약한 플라스틱 바가지 사용 등 잘못된 식품 조리 방법으로 영업한 음식점들이 무더기로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시ㆍ군 공무원,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들과 함께 지난 1월부터 두 달간 일반음식점 9천724곳을 대상으로 식품용으로 부적합한 기구 사용실태 조사를 벌여 249곳을 적발해 시정 명령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잘못된 식품용 기구를 사용하거나 틀린 방법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상황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올바른 식품용 기구 및 용기ㆍ포장 사용 방법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적발된 249곳 중에서 위반 행위가 중한 3곳은 고발 조치됐다. 고발된 업소들은 삶은 콩나물을 재활용 고무 대야에 보관하면서 조리하고, 재활용 고무 대야를 이용해 김치를 버무리는 등 부적합한 기구로 조리한 것이 확인됐다. 이밖에 적발된 주요 부적합 행위는 양파망을 이용해 국물을 우려내기, 열에 악한 플라스틱 바가지로 뜨거운 국물 푸기 등이다. 재활용 고무 대야는 카드뮴 등 중금속이 용출될 우려가 있어 식품용으로 부적합하고, 플라스틱 재질은 고온에서 외형이 변형될 수 있어 가열된 식품을 담는 용도로 쓰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도는 양파망을 스테인리스 재질의 육수통으로, 고무 대야나 플라스틱 바가지를 식품용 내열 조리기구로 교체하도록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다. 한편 도는 1월 20일부터 2월 14일까지 도청 홈페이지에서 도민 1천994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품용 기구 및 용기 포장 사용에 대한 7개 문항에 대해 온라인 OX 퀴즈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평균 74%의 정답률을 보였다. 패스트푸드 매장 쟁반 위 광고지에 감자튀김 및 케첩을 뿌려 먹어도 된다(92%)가 가장 높은 정답률을 보였으며, 알루미늄 포일은 광택이 있는 면과 광택이 없는 면 중 어느 쪽을 사용해도 된다(19%)와 빨간 고무 대야는 김치나 깍두기를 담글 때 등 식품용으로 사용하면 안 된다(70%)가 평균 이하 정답률을 보였다. 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