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황은식 경기도소방학교 교수운영과장(55)이 제12대 광주소방서장으로 17일 취임했다.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격인 황 서장은 격의 없는 소통과 세심한 배려로 직원들에게 높은 신망을 받고 있다. 황 서장은 고려대학교와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Oklahoma State University) 재난관리과정(석사)을 졸업했다. 2001년 제11기 소방간부후보생 공채로 소방에 입문한 황 서장은 소방방재청 구조구급과, 여주소방서 현장지휘과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정책기획팀장ㆍ인사팀장ㆍ감찰팀장 등을 역임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대기업 인터넷쇼핑몰이 고장난 물건을 판매해놓고 교환이나 환불 요구를 묵살했다가 뒤늦게 교환해 준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사고 있다. 17일 롯데닷컴과 소비자 A씨 등에 따르면 부천시 중동에 사는 주민 A(55)씨는 지난달 31일 롯데쇼핑의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닷컴을 통해 애플사의 제조제품인 비츠 블루투스 이어폰을 (12만3천원)을 주문했다. A씨는 다음 날 배송이 되자 곧바로 박스를 뜯어 작동을 해보았지만 전원에 불이 들어오지 않은 불량제품임을 확인하고 롯데닷컴 측에 교환 및 반품을 요구했다. 하지만 롯데닷컴은 판매와 유통(배송) 과정상의 불이익과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만 상품 자체의 결함은 제조사의 정책에 따라 애플 공식서비스센터에서 수리 및 교환을 받아야한다며 모든 책임을 제조사 탓으로 돌렸다. 이에 A씨는 애플 서비스센터에 갔지만 이미 A/S기간이 지나 A/S를 받을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해당제품의 제조일자가 2017년 3월로 제조한지 3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A씨가 구매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제품이라고 따지자 서비스센터는 영수증을 가져올 것을 요구했고, A씨가 영수증을 가지고 서비스센터를 다시 방문해 수리를 요구했지만 묵살됐다. 이후 언론이 취재에 나서자 롯데닷컴은 지난 11일 A씨에게 교환해주겠다며 뒤늦게 제품반품을 받아줬다. 이와 관련 A씨는 롯데닷컴 고객센터에서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하더니 나중에는 알아서 해라라고 큰소리쳤다면서 이게 소비자에 대한 횡포가 아니고 뭔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롯데닷컴 전화 상담원이 제품불량으로 파악돼 애플 고객센터를 방문해 수리가 가능하다고 말씀을 드렸다면서 애플 정품은 서비스센터에서만 수리 또는 새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고 애플 서비스센터에서는 영수증이 있어야 새 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수증을 캡쳐해서 메일로 보내드리는 등 책임을 지고 상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부천=오세광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건의로 정부가 국내 폐렴 입원 환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조사 계획을 밝힌 가운데 도내 폐렴 입원 환자가 870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지난 67일 도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00곳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확인 방식으로 폐렴 입원환자 전수조사를 벌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책을 계속 논의해왔다며 현재 병원에 입원한 인원 중 폐렴 환자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을) 확인ㆍ조사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있다. 관련 조치는 이재명 지사의 건의에 따른 것으로, 도 차원에서 선제 조사를 실시했다는 것이다. 도의 조사에서 응답 의료기관 255곳 내 입원 환자 2만1천381명 가운데 폐렴 환자는 873명(4.0%)으로 확인됐다. 도는 병원 측에서 현황 파악이 아직 되지 않았거나 연락이 안 된 의료기관 45곳에서 추가 환자가 있을 가능성을 고려,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도는 이 중 폐렴 발생 원인이 불명한 경우 등 의료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환자에 대해서는 코로나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코로나 감염 여부에 대한 진단 검사는 도내 민간 기관을 활용할 방침이다. 도내에는 민간 의료기관 8곳과 수탁 검사기관 4곳 등 모두 12곳의 민간 기관이 코로나 진단검사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 8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을 때 폐렴 입원환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제안한 바 있다. 여승구기자
화성시는 17일 오전 10시 시청 접견실에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함께 2020 기아 위드 네트워크 사회공헌 공모사업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창석 기아자동차 전무(공장장), 강학봉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익희 화성시 사회복지협의회장 등 4명이 참석했다. 기아 위드 네트워크 사회공헌 공모사업은 기아자동차가 화성시 동ㆍ서간 지역격차를 해소하고 분야별 다양한 복지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법인ㆍ기관ㆍ단체ㆍ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화성시아르딤복지관 등 7개 기관이 선정돼 총 1억 원의 지원금이 전달된다. 선정된 기관은 ▲발달장애인 자기결정권 강화를 위한 AAC(보완대체의사소통) 보급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자립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학교 부적응 아동의 심리상담 플랫폼 ▲노후생활 지원 프로젝트 ▲청소년 자아성장 뮤지컬 갈라 콘서트 ▲발달장애청소년 관계형성능력 증진 등을 위한 사진 콘텐츠 활용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 기간은 오는 9월까지다. 서철모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의 복지증진을 위해 도움을 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 감사하다며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더불어 사는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최근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의 개인정보 침해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국제협력을 통해 개인정보 침해사고에 대한 국제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개인정보보호위는 EU(유럽연합) 등 주요 국가들은 글로벌 환경에서 자국 국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국익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정보 국제협력 강화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한국기업의 지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EU 개인정보 역외이전 적정성결정 추진한다. 적정성결정이란 자국민의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이전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해 적절한 안전조치를 준수하거나 국가 차원에서 적정성 결정을 받을 경우 해당 국가의 기업이 추가적인 조치 없이 개인 데이터를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EU 진출 한국기업은 영업 활동 과정에서 EU시민의 데이터를 처리하거나 이를 한국으로 역외 이전하고 있는데 한국과 EU 간 국가 차원의 데이터 역외이전 승인에 대한 적정성결정이 채택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위는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 외교부 등 관계 부처를 적극 지원해 EU 적정성결정을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개인정보보호위는 해외 진출 기업들이 현지 개인정보 법령 정보를 파악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글로벌 법령정보 포털 개설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국내소재하고 있는 UN 공공거버넌스센터, OECD 한국정책센터 등과도 연계해 데이터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공동개최하는 등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강해인기자
초등학교에서 사용하는 축구공, 농구공과 같은 교구는 앞으로 어린이 제품 안전기준을 준수한 국가통합인증마크 부착 제품만 공급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7일 초등학교 교구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정보제공 및 교육지원, 안전한 교구 확산 등의 내용을 담은 초등학교 교구의 안전관리 개선방안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상이 된 어린이 제품은 만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설계되어 사용되는 것들이다.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어린이 제품 외에도 일반용도 제품을 체육교구 및 학습교구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초등학교 수는 전국 약 6천곳, 학생수는 약 275만명에 달한다. 이번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국가기술표준원은 초등학교가 안전한 교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교구 구매 가이드라인을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또 시도 교육청별로 어린이 제품 안전관리제도 및 교구구매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앞으로 초등학교는 교구 구매시 어린이 제품에 대해서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른 국가통합인증마크가 표시된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만약 일반용도 제품 구매시에는 업체가 자발적으로 어린이 제품 안전기준에 따라 생산하여 국가통합인증마크를 부착한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한다. 강해인기자
안양지역 한 아파트단지 경비원들이 위탁관리업체로부터 수백만 원의 건강보험료를 착복 당해왔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은 해당 관리업체가 안양을 비롯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위탁업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유사 피해사례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7일 안양 소재 A아파트 등에 따르면 서울 건물종합관리(용역)업체 B사는 지난 2018년 6월 A아파트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1년간 해당 아파트 경비원 20여 명에 대한 위탁관리를 실시했다. 이후 지난해 5월31일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A아파트에 대한 위탁관리가 종료돼 다른 업체로 변경됐다. 이런 가운데 해당 아파트 경비원 20여 명이 위탁관리업체 B사로부터 수백만 원의 건강(요양)보험료 및 고용보험료를 착복당했다는 주장을 제기해 파장이 일고 있다. 위탁관리업체 B사가 1년 동안 공단에 납부한 실제 보험료보다 더 많은 금액의 건강(요양)보험료 및 고용보험료를 개인급여에서 착취해왔다는 것이 A아파트 경비원들의 주장이다. 실제 전체 경비원 28명 중 15명은 급여에서 공제된 보험료와 공단에 납부된 보험료 간 차액이 30여만 원에 달했으며 4명은 20여만 원, 3명은 10여만 원의 차액이 각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가 불거지자 B사는 경비원 20여 명에 대한 건강보험료 차액금 703만6천490원과 고용보험료 차액금 58만8천800원을 뒤늦게 각 경비원 계좌로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원 C씨는 해당 업체는 안걸리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어려운 환경속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비노동자들의 임금을 갉아먹었다며 착복 행위가 드러나자 사과한마디 없이 돈을 입금해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현재 해당 업체의 착복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면서 해당 업체가 안양을 포함한 전국 각지 아파트단지에 대해 위탁관리를 하고 있는 만큼 유사 피해 사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B사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와 마지막 정산을 하면서 발생한 차액으로 알고 있다며 고용노동부 답변에 의해 차액을 다 지불하고 종결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김포을 선거구의 최종 경선주자로 김준현, 박진영, 이회수 예비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 조사를 받는 후보가 있는가 하면 세 후보 모두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공심위의 심사결과에 의문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정가에 따르면 김포선관위는 최근 민주당 김포을지역위원회 청년당원 A씨부터 김준현 예비후보에 대한 선거법 위반 신고를 받고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신고서에서 김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등록하기 전 지역위 청년위원인 B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이자 같은 청년당원인 C씨를 비서로 고용하면서 C씨에 대한 급여를 B씨의 회사가 계속해서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어 실제 C씨는 지난 해 10월 김포을 청년위원회 모임에서 B씨의 회사에서 급여를 받고 있으며 김 예비후보를 돕고 있다고 직접 말했다고 밝혔다. A씨는 특히 B씨 역시 C씨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C씨는 현재 김 예비후보의 회계책임자로 있다면서 이는 선거법 제135조(선거사무관계자에 대한 수당과 실비보상) 위반으로 판단된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온 것은 사실이라며 신고 내용에 대해 선거법 저촉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경선주자로 확정된 세 후보 모두 음주운전 전과가 드러나 SNS에서 뭇매를 맏는 등 시민들의 여론마저 크게 악화되고 있다. 김준현, 박진영 후보는 각각 지난 2007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이회수 후보 역시 2011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천치사상)으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한 시민은 누구보다도 엄격히 법을 지켜야 하는 국회의원을 뽑는데 음주운전 전과자를 국회의원 후보로 내세우는 것은 국민의 준법정신을 헤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SNS에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음주운전의 심각성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민식이법과 윤창호법을 제정해놓고 음주운전 전과자를 국회의원으로 만들 셈이냐고 꼬집었다. 김포=양형찬 기자
2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에 오른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이 G조 조별리그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컵(FA컵) 우승팀 자격으로 ACL 본선 무대에 오른 수원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구장에서 세계적인 스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가 소속된 지난해 일왕컵대회 챔피언 빗셀 고베(일본)와 일전을 벌인다.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국가대표와 FC바르셀로나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버금가는 슈퍼스타다. 국가대표로 출전한 유로 2008ㆍ2012 대회 우승은 물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우승에 기여했다. 2002년부터 16시즌을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과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합작, 클럽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12일 고베에서 열린 ACL G조 1차전서 환상적인 패스로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빗셀 고베가 말레이시아의 조호르 다룰 탁짐을 5대1로 완파하는 데 앞장섰다. 또한 빗셀 고베에는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과 공격수 더글라스(브라질) 등 외국인선수가 포함돼 있다. 이에 맞설 수원으로서는 두 말 할 것 없이 이니에스타의 날카로운 패싱을 잘 차단한 뒤, 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인 아담 타가트(호주)를 중심으로 염기훈, 김민우 등을 앞세워 빗셀 고베의 골문을 노려야 한다. 지난 겨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와 순천 전지훈련을 통해 역습 전술을 다진 수원의 이임생 감독은 빗셀 고베가 상대하기 껄끄러운 팀인 것은 분명하지만 전방부터 압박을 통해 상대의 예봉을 꺾고 빠른 역습으로 골문을 노리겠다며 일전을 대비하는 각오를 전했다.황선학기자
김포시는 지난 해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개통 이후 수요가 변동된 노선버스 운행을 점검하고 일부 노선을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골드라인 개통 이후 수요가 급감한 노선에 대해서는 수요에 맞춰 감차 운행하고 일부 노선은 근로기준법 준수를 위해 노선 단축을 시행하게 된다며 대중교통 불편지역에 대해 일부 마을버스 노선도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업체 수지악화(골드라인 개통 후 4만명 감소)로 휴업을 신청한 3개 노선(8000번, 22번, 69번)은 하성, 대곶, 양촌에서 유일하게 서울행 시내 및 광역버스임을 감안해 시와 업체가 일정 부분 재정분담을 통해 노선유지 및 감차조정 운행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 했다. 지난 해부터 준비해 온 경기도형 준공영제 노선 G6001(호수마을~당산역,6대), G6003(매수리마을~당산역,6대)가 3월 1일자로 운행을 시작하게 된다. 또 8000번(9대), 8602(8대), G6002번(6대)도 준공영제노선으로 선정돼 올해 하반기부터 운행하게 되며, 모담마을~운양역 출퇴근과 마을버스30번 분리 후 불편을 겪던 학생등교를 지원하는 맞춤형버스(2대) 노선을 하반기 신설할 예정이다. 교통이 취약한 지역에 대해 마을버스를 지속 추진해 나간다. 월하로~마송택지(1대), 신도시를 순환하는 한강이음버스2(5대), 향산지구~풍무역(3대)를 추진중이며 올 하반기 중 운행을 목표로 한다. 노선변경은 마을버스 16번의 경우 철도이용 이후 개화역 이용수요가 70%이상 급감해 종점을 개화역에서 고촌역으로 단축조정 한다. 또 81번은 교통 및 도로상황의 변화로 근로기준법 준수가 어려워 부득이하게 인천구간(계산삼거리-작전역)을 단축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골드라인 개통 이후 수요가 급감한 노선에 대해서는 수요에 맞춰 공급을 조정한다. 2000번(21대), 8000번(105대), 9008번(97), M6117(2422대), G6000(118대), 22번(128대), 69번(53대)로 운행하게 된다. 이번 노선개편은 20일까지 공고 등 홍보를 실시하고 오는 3월부터 노선별로 순차적으로 적용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운행횟수 감소로 낮에는 불편을 겪게 되더라도 출퇴근 시간만큼은 집중배차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며 만약 입석이 발생할 경우에는 언제든 확보된 예산으로 출퇴근 전세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