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장 빠져 나오는 중국인 여행객들

설 재활용 폐기물

설 연휴 즐기는 시민들

'우한폐렴' 의심환자 분당 서울대병원 이송

과천 상업지역 지구단위계획 이중용역 논란

과천시가 올해 상업지역 지구단위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지난해 과천시 상업지역 도시관리계획 검토용역을 실시한 것으로 드러나 이중용역이라는 지적과 함께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상업지역의 발전방안과 합리적 도시개발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4천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과천시 상업지역 도시관리계획 검토용역을 실시했으며, 용역결과 주거용(오피스텔) 용적률을 400%에서 440%로 상향조정하는 1안과 400%에서 480%로 상향조정하는 2안 등 총 2개의 안을 최종안으로 결정됐다. 또 원도심 상업지역에서 공공주택을 불허했던 현행 지구단위계획을 공동주택을 허용키로 변경해 앞으로 원 도심 상업지역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을 가능하게 했다. 시는 지난해 실시한 상업지역 도시관리계획 검토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과천시 상업지역에 대한 용적률과 건폐율, 용도제한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과천시가 올해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실시하는 상업지역 지구단위계획 용역 내용에는 지난해 시가 추진한 주거용 용적률 등이 포함돼 있어 이중용역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지구단위계획용역은 용도지역이나 용도지구 변경, 건축물의 용도제한, 건폐율, 용적률 변경, 건축물의 배치, 형태, 색채, 환경관리계획, 경관계획 등을 결정한다. 김현석 시의원은 과천시가 올해 지구단위계획 용역을 실시하는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관련 용역을 실시한 것은 예산낭비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할 수 없어 별도 도시관리계획 절차가 필요한 기반시설에 대한 각종 검토사항을 지구단위계획 수립용역에 포함한 후에 도시관리계획 용역을 했다면 예산을 절감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해 논란이 됐던 상업지역의 주거용 용적률 문제와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상업지역 도시관리계획 검토용역 실시했고, 이 자료는 올해 실시하는 지구단위계획 용역에 사용될 것이라며 이중용역이란 지적에 대해서는 보는 관점에서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2020 열심히 뛰겠습니다] 정동균 양평군수

양평군 최초의 민주당 군수로서 3년 차를 맞은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난 2019년을 양평군의 도시기반 숙원사업에 물꼬를 튼 한 해로 평가했다. 취임 초부터 정 군수는 네트워크 정치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국회와 정부, 경기도를 종횡무진 오가며 소위 들기름 로비를 펼쳤다. 그 결과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여주-양평 간 국도 37호선 4차로 확장사업, 양근대교 확장 등 양평군의 주요 SOC 사업이 순항 가도에 접어들었다. 2020년을 맞는 정 군수에게 신년의 계획을 들어봤다. -올해의 주요 역점 사업은? 우선 지난해 경기도 최초의 경기도지방 정원 1호로 등록된 세미원을 향후 3년 이내에 경기도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그리고 지난해 균형발전기금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구둔 아트스테이션과 양평종합체육관 건설 사업이 올해 구체적인 설계 단계에 들어간다. 공해 걱정이 없는 문화관광 산업이 우리 양평군의 대표적인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하는 첫해가 될 것이다. 그리고 십수 년째 지지부진하던 양동산업단지도 올해 첫 삽을 뜨게 될 것이다. -양평공사 적폐청산 등 양평군의 근본적인 변화를 바라는 군민의 요구에 어떻게 답하실지? 양평공사의 해체와 도시공사 전환은 올해 마무리가 될 것이다. 변화의 방향 못지않게 변화의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관의 일방통행이 아닌 양평공사 문제를 다루는 민관협력기구처럼 광범위한 민간의 의견이 반영되는 형식의 변화가 더욱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양평군에서는 민관협치의 내용과 폭은 더 넓어질 것이다. 다 같이 참여하고 합의하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 그리고 어떤 경우라도 양평군이 친환경 농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친환경 농업은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 양평군의 대표적인 브랜드이고 농업뿐 아니라 양평군의 관광자원과 환경자원으로서 유지되고, 지속해서 키워나가야 할 자산이다. 앞으로 친환경 농업을 중심으로 양평군의 푸드플랜을 세워나가고, 푸드플랜을 통해서 기업농뿐 아니라 그동안 정책적 지원에 소외되었던 소농, 가족농이 로컬푸드의 핵심 생산자로서 참여해 지속가능한 강소농업도시를 만드는 과정에 양평공사의 조직변화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아이 교육을 위해 양평을 찾고, 또 교육을 위해 양평을 떠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양평형 교육정책은? 지난해 양평형 혁신 교육센터가 만들어지고, 교육예산을 대폭 늘렸다. 군이 지원하는 교육지원비는 학교의 재량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집행하겠다는 의지는 올해도 변함이 없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조기 진로적성교육과 장애 학생의 교육복지체계를 보다 세심하게 다듬고, 아울러 경계성지능아동에 대한 예술대안학교 설립도 검토 중이다. 사각지대 없는 양평형 교육복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끝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바르고 공정하고 행복한 양평은 모두의 참여로 이루어진다. 군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이 폭넓게 반영될 수 있도록 각종 민관거버넌스에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2020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항진 여주시장

이항진 여주시장은 올해는 지난 1년 반 동안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더 든든한 여주 만들것이다며올해는 사람 중심 행복 여주 실현을 위해 희망의 꽃을 피우기는 행운의 숫자 7 일곱 가지의 중점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역점 사업은. 사람 중심으로, 행복 여주를 만들겠다. 시민의 삶을 이해하고, 시민의 행복을 고민하고, 시민 행복의 조건을 채워 가겠다.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 일자리가 넘치는 여주, 농촌과 도시가 조화로운 여주, 문화와 예술이 풍성한 여주, 시민과 소통하는 여주 등 5개 분야 7대 과제 20개 사업을 공간과 계층, 생애주기별에 맞춰 착실히 추진하겠다. 여주 시청사와 의회청사를 여주초교 이전부지와 현 청사 인근 부지를 사들여 청사 확장을 추진할 것이다. 남한강 둔치 현암지구와 오학지구를 개발해 파크 골프장과 캠핑장, 수영장 등 대규모 스포츠 휴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국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하는 임업분야 대규모 축제인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가 오는 6월 여주 신륵사관광단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다. - 여주에는 남한강이 있다. 친수기반형 도시재생 벨트 조성 계획을 설명해 달라. 저 출생 고령화 사회에 돌입한 여주를 여주형 도시개발로 활성화 할 계획이다. 유럽의 여러 도시의 강을 중심으로 발전했듯이 여주도 남한강 친수기반형 도시재생 벨트를 조성할 것이다. 구도심과 오학을 잇는 문화예술교와 출렁다리를 조성해 한글시장과 접근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 화합과 신륵사 관광지구와 둔치공원개발로 남한강변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할 것이다. - 행복공동체 기초가 될 학교시설 복합화는. 여주 역세권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비로 90억 원의 국비를 확보, 2천257세대가 입주할 예정인 역세권에는 여주초교를 이전해 초교와 공동주택, 청소년 수련관 등을 조성해 학생들과 주민들이 시설을 같이 공유하고 정도 나누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 예산도 지난해보다 늘어난 164억 원을 확보해 혁신교육지구 사업지원 투자 확대와 다양한 교육사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만들어 마을공동체, 행복공동체를 만들 것이다.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은. 여주시 하동 경기실크 부지의 다각적인 활용과 노후화된 제일시장의 재정비로 여주 하동 구도심 주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게 된다. 농민수당과 지역 화폐인 여주사랑카드 사용으로 농업인 복지향상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모두가 혜택이 돌아가는 소비의 리싸이클링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진행할 것이다. -읍면동의 복합화로 친환경 콤팩트도시로 발전계획은. 친수기반형 도시재생 벨트 조성, 학교시설 복합화, 구도심 정비를 통해 시가지를 핵심시설로 압축 재정비하겠다. 각각의 마을을 복합화로 압축시키고 마을 안에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친환경 마을 길 조성과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장기적으로 트램 등의 친환경 교통수단을 도입해서 미래 친환경 콤팩트도시로서 발전시킬 것이다.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위해 행정, 보건, 농정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여주 전역에 상ㆍ하수관로 개설과 정비, 시도 3개, 도시계획도로 17개, 농어촌도로 11개 노선의 확포장, 보행자 도로 17개소 설치할 것이다. 여주= 류진동기자

GTX 용인역 일원 ‘플랫폼시티’ 본격화

GTX 용인역 일원 플랫폼시티 조성 본격화된다. 용인시는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원에 시의 경제도심을 만들려고 추진 중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이 조사설계 용역과 GTX 용인역 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용인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은 현재 경기도시공사를 통해 조사설계 용역을 위한 업체 선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시공사는 2월 말 경쟁입찰을 통해 용역업무 수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용역에선 기본계획 수립은 물론이고 지구경관계획이나 지구단위계획, 스마트시티 기본계획, 에너지 사용계획 등에 이르기까지 보정동 일원 2.7㎢ 개발에 필요한 모든 계획을 세우고 교통, 환경, 재해 등 제반 영향평가와 기본설계, 실시설계까지 진행하게 된다. 시는 2021년까지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마친 뒤 2022년 초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해 착공할 계획이다. 약 6조원이 투입될 이 사업을 통해 GTX 용인역 일원에 첨단산업단지와 상업?업무시설, 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경제자족도시가 조성된다. 특히 GTX 용인역과 분당선의 구성역 일원에는 플랫폼시티의 랜드마크가 될 버스터미널과 환승주차장, 지원시설 등을 갖춘 복합환승센터가 건설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별도로 지난해 8월부터 용인도시공사를 통해 용인역 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 및 사업성 검토 용역도 진행 중이다. 한편,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에 따르면 플랫폼시티 조성이 전국에 미치는 생산유발효과는 1조2천72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4천14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7천515명으로 추산됐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포천시, 2006년 추진하다 중단된 500만㎡ 규모 복합 신도시 재추진

포천시가 2006년 추진하다 못한 500만㎡ 규모의 복합 신도시 개발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2006년 당시 건설교통부로부터 500만㎡ 규모의 복합 신도시 조성 내용이 담긴 2020년 포천도시계획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았다. 27일 포천시에 따르면 박윤국 시장은 2006년 재직 당시 500만㎡ 규모의 복합 신도시를 2015년까지 3조 2천500억 원을 들여 인구 6만 명을 수용하고 자족 기능을 갖춘 복합 신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신도시를 추진하다 2008년 중도사퇴했다. 이어 보궐로 시장에 당선된 서 전 시장이 이 같은 박 시장의 신도시 계획을 물려받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도로와 철도 등 교통 기반시설 부족으로 신도시 조성 계획은 무산됐다. 그 여파는 결국 인구감소로 이어져 2008년 16만 명을 넘었던 인구가 지난해 12월 기준 14만 8천 명으로 감소하는 등 인구 감소추세가 이어지면서 신도시 건설의 불가피성이 제기됐다. 박 시장은 2018년 시장에 취임한 이후부터 꾸준히 신도시 조성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연계해 복합 신도시 개발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리고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2017년 개통한 데 이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 건설,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 구체화 등 교통 기반시설을 갖춰 가면서 지난해 LH와 협약을 맺고 지역발전 방안 용역 착수에 따른 기초자료 조사를 벌이는 등 초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신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시 발전과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신도시 조성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현재 철도 추가 유치, 공항 조성 등 신도시로서의 변모를 갖추기 위한 작업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직 LH에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내놓고 잇지 않지만 경기 북부권에서 개발 가능한 곳은 포천시밖에 없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유의동, '우한 폐렴 관련해 시청 상황실 방문

새로운보수당 유의동 원내대표(재선, 평택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과 관련, 평택시청 상황실을 방문했다. 유 원내대표는 우한 폐렴이라고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떤 질병인지, 확산은 어느 정도인지, 정부 대응은 제대로 되고 있는지 등 국민들이 정확히 알기도 전에 평택에서 네번째 확진 환자가 나왔기 때문이다고 시청 상황실 방문이유를 밝혔다. 그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심한 고통의 기억이 너무도 깊어서, 확진 환자 소식만으로도 시민들 마음은 얼음처럼 얼어붙는 것만 같다며 분초를 다투는 상황일테니 재촉하지 않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박능후 복지부장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는 정부 대책회의가 끝나는대로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주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한 폐렴에 대응하고 이 상황을 극복하는데 있어서 이 정부의 정확한 대응을 기대하고 또 온 힘을 다해 돕겠다면서 무엇이 잘 됐는지, 무엇이 미진했는지는 극복 이후에 따져도 늦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유 원내대표는 평택시민의 힘으로 메르스를 극복해 낸 것처럼 이번 우한 폐렴도 잘 극복되리라 믿는다며 시민을 지키는 일이 나라를 지키는 일임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