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복정도서관이 오는 29일 문을 연다. 성남시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217억원을 투입, 수정구 복정동 3천313㎡ 부지에 연면적 8천579㎡,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복정도서관을 건립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서관에는 모두 740석 규모의 어린이ㆍ가족열람실, 일반열람실과 종합자료실, 노트북실, 다목적실 등이 들어섰으며, 130면의 주차장이 설치됐다. 또 일반도서 1만8천339권, 아동도서 1만2천943권 등 총 3만1천282권의 책이 비치됐다. 시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독서 강좌, 재테크 등 특정 주제의 책을 전시하며 시민들의 도서 선택을 돕는 북 큐레이션,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복정도서관은 복정동, 위례동, 태평동 등 도서관이 없던 수정구 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복정도서관 개관으로 성남 지역 공공도서관은 모두 15개로 늘게 되며 오는 5월엔 위례도서관이 문을 연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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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2020-01-27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