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설 연휴 기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에 총력

고양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가축질병상황실을 운영해 의심가축 발생 시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상황유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거점소독시설을 덕양구 원흥동, 일산서구 대화동에 각 1개소씩 24시간 운영해 불가피하게 농장에 출입하는 차량, 사람을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입구에 방역초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시 방역차량 4대와 고양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2대가 협업해 주요 축산시설, 농장,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장 내부 일제소독을 위해 농장주를 대상으로 소독을 독려하고 있다. 시는 설 연휴기간 동안 귀성객을 대상으로 도로전광판, 현수막을 활용해 농장, 철새도래지에 대한 출입 자제를 홍보하고 있으며, 농장주 등에 단문메세지를 보내 농장을 출입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통해 사전소독조치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시 방역부서 관계자는 고양시는 설 연휴 기간 질병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축산관계시설에 방역차량을 이용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관내 축산농장과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고양시,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 설치로 건강도시 도약

고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시행하는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 2020년도 신규설치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국민체력 100은 건강한 100세를 위해 무료로 체력측정과 운동처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만13세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고양시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는 오는 5월 고양체육관 1층에 정식 개소해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국가 지정 공인인증 기관인 체력인증센터에서는 ▲체력측정 ▲체력평가 ▲운동처방 ▲체력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과학적 체력측정을 실시해 1~3등급의 체력인증서를 발급하고 저체력자에게는 수준별 운동을 처방해 꾸준한 운동과 체력관리를 통해 체력 등급을 점차 높여가도록 한다. 또한 모든 과정은 청소년ㆍ성인ㆍ어르신의 연령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해 신체나이와 특성에 맞게 과학적 관리를 받을 수 있게 설계된다. 그동안 경기북부는 의정부 센터가 유일해 고양시민들의 이용이 어려웠으나 이번 고양시 체력인증센터 신규 설치 결정으로 고양시뿐 아니라 인근 파주시민 등 경기서북부 지역민들의 불편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대수명은 늘어났지만 체력 저하, 만성질환 증가로 사회적 의료비 부담은 가중되고 있고, 건강한 삶과 예방의학을 위한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통한 체력관리는 필수가 됐다며 이번 체력인증센터 개소로 여전히 운동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운동 경험이 적은 시민들이 좀 더 손쉽고 재밌게 운동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구리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구리시가 2020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 사업에 선정돼 오는 3월13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청년창업 지원사업 ▲면접정장 대여사업 등이며, 지역 내 미취업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우수 중소사업장의 인력난 해소 및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에 월 인당 최대 180만 원, 2년 간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해당 기업에는 계속 고용 의무를 부과하게 되며 기업에 매칭돼 고용된 청년에게는 직업능력 배양, 현장 노하우 습득, 경력형성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진로설계 등 교육훈련을 병행한다.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청년 창업자 5명(팀)을 선정, 창업에 필요한 창업지원금(팀당 최대 500만 원)과 다양한 창업교육ㆍ컨설팅을 통해 청년 창업자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집인원은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의 경우 미취업 청년 10명(최대 10개 매칭사업장),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예비)창업자 5명(팀)이다. 신청자격은 관내 중소기업과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구리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이며 별도 사업설명회 일정 및 자세한 사업안내는 구리시청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김동수기자

의왕시, 설 연휴 종합대책반 본격 가동

의왕시는 설 연휴 종합대책을 세워 상황반별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연휴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4일동안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경제지원반과 청소대책반, 묘지관리대책반, 교통대책반 등 1개실 10개 반에 103명을 편성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종합상황실은 운영상황 종합관리를 맡고 총괄반은 각 반별 상황보고 취합, 경제지원반은 물가안정대책 및 연료 수급안정대책, 청소대책반은 쓰레기 적체해소 및 무단투기 단속, 재난대책반은 재난사고 상황파악 및 사후관리 등을 담당한다. 묘지관리대책반은 성묘객 교통안내, 교통대책반은 교통상황 지도ㆍ점검, 환경오염감시반은 환경오염행위 취약지역 순찰, 상하수도반은 급수시설 이상유무 점검 및 누수 복구 대책반을 운영한다. 보건의료반은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하며 당직약국 운영을 총괄한다. 특히, 응급을 요하는 환자발생에 대비해 대형병원(시티병원)의 응급체계를 확립해 24시간 응급치료 체계를 상시 유지할 계획이다. 시는 연휴 대책 정보를 의왕시청 대표홈페이지의 설 연휴 생활서비스 안내란에 게시해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로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