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마음서 우러난 칭찬과 격려 명절스트레스 날릴 ‘특효약’

풍요로운 먹거리와 오랜만에 가족과 친인척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명절이 다가왔다. 즐거운 명절이라고 하지만 결혼, 취업, 진로 등 대답하기 곤란한 상황에 대한 질문들이 생기는 상황이나, 차례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시작하여 함께 모인 가족들의 음식을 챙기고 정리하는 시간까지 쉴 틈 없이 찾아오는 부담들로 인한 스트레스의 범위가 더 가중되어가는 사람들에게는 예외적인 말 수도 있다. 30대 후반의 직장을 다니는 여성은 명절 때마다 시댁에 가서 전을 부치고 음식을 장만하고 바쁘게 움직이는 자신과 달리 편안하게 쉼을 즐기는 남편의 모습을 보며 섭섭함과 분노를 느낀다고 표현했다. 명절이 다가오면 두통과 소화불량을 호소하며 진료실을 찾았다. 40대 가정주부는 명절이 다가오면 잠도 오지 않고 온몸에 기운이 빠지며 목에 이물질이 걸려 있는 듯하고 소화불량과 두통이 있다고 했다. 가족이 명절을 함께 지내려고 시댁인 지방으로 귀성하며 소요되는 경제적, 시간적, 육체적 비용이 적지 않음에도 더 많은 부담을 요구하는 시댁과의 갈등이 마음속의 스트레스로 가중되고 있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우울증으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했던 이 환자들은 약물치료와 함께 환자 마음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남편이 가사를 분담하도록 하였고, 명절에 드는 부담에 대한 합의 등 가족 상담을 진행하여 다음해 명절은 더 즐겁게 맞이할 수 있었다. 명절은 온 가족이 모여서 서로 사랑과 덕담도 나누며 조상님께 감사도 드리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때로는 누군가에게 지나친 부담을 주는 시간일 수도 있다. 명절과 관련된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자. 먼저 우리의 정성을 표현하는 다양한 형식들을 예전보다 조금 간소화하는 것은 어떨까? 이와 함께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명절 준비와 관련된 가사 노동을 분담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걱정하는 마음에 상대방이 가진 단점이나 부족한 점들을 지적하며 고치라고 지시하는 말하기로 표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친밀한 가족이나 친척들 사이에서 이러한 표현이 더 쉽게 나오게 된다. 하지만, 정말 좋은 말도 상대방의 감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면 듣는 사람은 쓸데없는 잔소리로 그 말을 해석하게 되고 원래 그 말이 가진 좋은 의미는 흘려버리게 된다. 시어머니가 부엌일에 서툰 며느리에게 못하는 칼질하지 말고 채소나 다듬으라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네가 다듬은 채소가 가지런해서 요리하기 좋다고 말할 때 며느리는 채소 다듬는 일을 기분 좋게 할 수 있다. 그 사람이 가진 독특성, 장점, 강점에 우리의 마음을 더 집중시키고 격려하는 표현을 하는 것이 상대방의 발전에 수십 배는 더 이롭고 효과적일 것이다. 또한, 그런 표현은 가족 간의 긍정적인 감정을 고양시키고 가정 내부의 사랑과 친밀감을 더 강하게 만들어 준다. 이러한 사랑과 친밀감이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근본적이 힘이 된다. 이번 명절에는 가족들이 가진 장점들을 발견하려고 노력하고 그것들을 서로 표현해 주는 것은 어떨까? 이것이 명절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날려버릴 가장 강력한 명약이다. 김태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동영의 해커스토익] 부사절 접속사 문제

------- the Pinkerton Hotel has been redesigned and modernized, it has begun attracting new clientele besides maintaining its loyal patrons. (A) Aside from (B) Even though (C) Now that (D) According to 정답 (C) 해석 Pinkerton 호텔이 재설계되고 현대화되었으므로, 호텔은 충실한 단골 손님들을 유지하는 것 외에 신규 고객들도 끌어들이기 시작했다. 해설 부사절 접속사 채우기 문제 이 문장은 주어(it)와 동사(has begun), 그리고 목적어(attracting new clientele)를 갖춘 완전한 문장이므로 ------- the Pinkerton Hotel ~ modernized는 수식어 거품으로 보아야 한다. 이 수식어 거품은 주어(the Pinkerton Hotel)와 동사(has been redesigned and modernized)를 갖춘 거품절이므로 수식어 거품절을 이끌 수 있는 부사절 접속사 (B)와 (C)가 정답의 후보이다. Pinkerton 호텔이 재설계되고 현대화되었으므로, 호텔은 신규 고객들도 끌어들이기 시작했다라는 문맥이 되어야 하므로 (C) Now that(이므로, ~이기 때문에)이 정답이다. (B) Even though(~에도 불구하고)를 사용할 경우 어색한 문맥이 된다. 전치사 (A)와 (D)는 수식어 거품절을 이끌 수 없다. 어휘 redesign 재설계하다 modernize 현대화하다, 현대적으로 하다 clientele 고객, 의뢰인 loyal 충실한, 성실한 patron 단골 손님, 고객

[장영준의 잇무비] '남산의 부장들' vs '미스터 주: 사라진 VIP' vs '히트맨'

본격적인 설 연휴를 앞두고 3편의 한국영화가 흥행 경쟁을 펼친다. '남산의 부장들', '미스터 주:사라진 VIP', '히트맨'이 22일 일제히 개봉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노린다. 장르도, 스토리도 제각각이지만 공교롭게도 '국정원'을 소재로 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과연 관객들은 어떤 작품의 손을 들어줄까. 베스트셀러 원작 '남산의 부장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1990년부터 동아일보에 2년 2개월간 연재된 취재기를 기반으로 출판됐다. 한-일 양국에서 총 52만 부가 판매돼 논픽션 부문 최대 베스트셀러 기록을 세웠다. 영화는 대통령 암살사건 발생 40일 전, 청와대와 중앙정보부, 육군 본부에 몸담았던 이들의 관계와 심리를 면밀히 따라간다. 김규평을 중심으로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의 과열된 '충성 경쟁'을 담담하게 좇는다.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은 "방대한 내용을 다루는 원작 중 가장 드라마틱한 사건으로 꼽히는 10.26 사건에 집중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다 아는 사건이지만, 그 인물들이 정확하게 어떤 사람이었는지, 마음속에 무엇이 있었길래 10월 26일 궁정동 안가에서 총성이 들렸는지 탐구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코미디 흥행 공식 답습한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주태주(이성민)'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로, '어느 날, 동물들의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란 색다른 콘셉트를 담고 있다. 특히 '사람과 동물의 합동수사'라는 신선한 소재가 바로 이 영화의 주요 관전포인트.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요원 '주태주'와 입만 산 개허세 군견 '알리'가 만나 선보이는 호흡은 '톰과 제리' '셜록과 왓슨' '패트와 매트'를 뛰어넘는 두 캐릭터의 역대급 콤비 플레이를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 빅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태윤 감독은 "한국영화에서 흔치 않은 동물과 대화한다는 설정을 어떻게 관객들에게 어필할 것인지 고민했다. 한국영화의 기술이라면 이를 구현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흥미로운 사건과 공감 가능한 스토리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대환장 코믹 액션 '히트맨' 제목만 봐서는 유명 외국 영화가 떠오를지 모르지만 엄연히 이름만 같은 한국 영화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된 전직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그린 코믹 액션이다. 명절엔 역시 코미디라는 정설과 볼거리 충만한 역신이 가미됐다는 점에서 이번 설 연휴 흥행을 노릴 요소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찰진 구강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 벌어질 하극상 액션,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반전의 만취액션까지 버라이어티한 액션의 향연으로 웃음과 다채로운 재미를 전할 예정. 여기에 웹툰을 소재로 하고 있는만큼 캐릭터로 구현된 배우들의 모습은 물론 애니메이션까지 실사와 교차되며 이색적인 비주얼이 스크린을 꽉 채우고 있다. 최원섭 감독은 "어떻게 하면 더 웃길까, 제일 웃기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고 액션도 현실적이지만 코믹하고 경쾌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장영준 기자

[오늘의 운세] 1월 22일 수요일 (음력 12월 28일 /甲子)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오늘의 운세] 1월 22일 수요일 (음력 12월 28일 /甲子)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운수왕성 존경받고 뜻을 성취 집안평안 吉 戊子 48년생 컨디션제로 일진불리재수불길 매사조심 凶 庚子 60년생 모임갖고 연인데이트 재물은 지출 술조심 壬子 72년생 구직성사 능력발휘 친구모임 즐거운 나날 甲子 84년생 자신만만하나 재물지출 경쟁치열 분주다사 소띠 丁丑 37년생 매매이익 사업왕성 집안경사 만사大吉운 己丑 49년생 명예인기상승 가정화목 연인화합 大吉운 辛丑 61년생 재수대길 직업해결 가정화목 행운오고吉 癸丑 73년생 직업으로 불안하나 친척친구동료 도움받고 乙丑 85년생 운기황성하나 지출많고 봉사하고 타인도움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질병조심 스트레스받고 구설 금전불리 凶 庚寅 50년생 재물지출 있으나 구직문서시 시험모임 吉 壬寅 62년생 자손경사 구직성사 음식대점 귀인도움 吉 甲寅 74년생 친구형제 단합 뜻을이룰 때 능력 발휘하고 丙寅 86년생 인기 상승 귀인도움 시험합격 데이트성사 토끼띠 己卯 39년생 인기상승 자손기쁨 있으나 비뇨기과질병 辛卯 51년생 연인만나 데이트 술, 여자문제로 재물지출 癸卯 63년생 부부갈등 탈선주의 산부인과 약국출입빈번 乙卯 75년생 탈선주의 사람기발동 근신하고 인내해야 丁卯 87년생 부모나 상사의도움 소식듣고 유흥탈선조심 용띠 庚辰 40년생 금전문제 원만 문서문제해결 집안경사 吉 壬辰 52년생 운수왕성 집억해결 모임성공 자손기쁨 吉 甲辰 64년생 친구나 상사의도움 문서 시헙계약 성사 吉 丙辰 76년생 구직성사 애인생기고 행운오고 능력발휘 戊辰 88년생 컨디션은 하락하나 오후는데이트하고 무난 뱀띠 辛巳 41년생 재물성사 자손기쁨 건강회복 만사무난 吉 癸巳 53년생 직장안정 인기있고 귀인도움 능력발휘 吉 乙巳 65년생 타인으로 손해 집안 우환생기나 문서는 吉 丁巳 77년생 시험합격 선물생기고 인기있고 만사안정 己巳 89년생 명예상승 운기상승 승승장구 연인데이트 말띠 壬午 42년생 술음식생기고 자손과 외식 출장 변화할운 甲午 54년생 형제친구소식 문서변화 직업 불안할 때 丙午 66년생 정신적갈등 마음의 변화 변동 안정이 필요 戊午 78년생 일진불리 감정대립 탈선할운 건강조심 凶 庚午 90년생 도박불리 재물지출 운전조심 연인불화조심 양띠 癸未 43년생 부부자손 걱정 직장고민 생기나 귀인도움 乙未 55년생 재물지출 연인 및 부부언쟁 친구친척모임 丁未 67년생 문서문제해결 상사도움 만사무난하고 吉 己未 79년생 인기 있고 데이트하나 시기질투의 대상됨 辛未 91년생 운기왕성 연인하합 능력발휘 선물받고인정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친구친척도움 능력발휘 뜻을 성취 대길 丙申 56년생 친척도움 문서해결 여행대길 재물성사 吉 戊申 68년생 일진불리 감정대립 재물지출 참는자승리 庚申 80년생 재수원만하나 지출도많고 연인데이트운 壬申 92년생 음식대접 직장안정 재수왕성 행운의여신 닭띠 乙酉 45년생 재물지출 뜻밖에 손재 남의말을듣지말것 丁酉 57년생 문서시험 문제는 원만하나 구설시비조심 己酉 69년생 문서 차량 인기생기고 실속생기고 만사吉 辛酉 81년생 용돈생기고 음식생기나 마음이 혼란할 때 癸酉 93년생 직장고민 불화생기나 운기는왕성 자신감 개띠 丙戌 46년생 만사해결 집수리 변화생길 때 인기상승 戊戌 58년생 만사불리 투자 돈거래 불리 가정불화조심 庚戌 70년생 유흥점출입 동분서주 재물지출 데이트운 壬戌 82년생 친구동료 만나고 먹을것생기나 재물지출 甲戌 94년생 친구만남 모임성사되나 재물지출 실속별로 돼지띠 丁亥 47년생 문서해결 좋은소식듣고 귀인도움받고 吉 己亥 59년생 인기상승 가정화합 연인데이트 만사 吉 辛亥 71년생 재물이득 운수왕성 연인만나고 모임성공 癸亥 83년생 오전은 기분손상되나 친구만나 모임갖고 乙亥 95년생 동료와언쟁 정신갈등 기분불쾌 부모불화. /서일관 운명철학원

설 연휴 서울∼강릉 귀성길 4시간 20분·귀경길 3시간 50분 소요

설 연휴 강원 고속도로 이용 시 귀성길은 오는 24일 오전, 귀경길은 오는 25일 오전이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22일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도내 고속도로를 통해 이동하는 차는 하루 평균 33만4천여대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작년 31만5천여대보다 6.4% 늘어난 교통량이다. 설 연휴가 작년 닷새에서 올해는 나흘로 하루가 짧아졌기 때문이다. 이 기간 최대 교통량은 설 당일인 25일로 42만9천여대가 예상된다. 귀성길은 서울강릉 4시간 20분서울양양 3시간 40분, 귀경길은 강릉서울 3시간 50분양양서울 3시간 10분이 각 소요될 전망이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귀성 시간대는 24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 귀경 시간대는 설날인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예상된다. 도공 강원본부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설 연휴 특별교통소통대책을 추진한다. 또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총 177㎞의 구간에서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갓길차로제를 시행한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면제된다. 도공 강원본부 관계자는 "통행료 면제에 따른 요금소 혼잡과 교통량 집중에 따른 안전 문제 발생에 대비해 안전 순찰 인력과 회수를 늘리겠다"며 "경찰 고속도로순찰대와 협력해 드론암행순찰차를 활용한 교통법규 위반 차량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오늘 날씨] 인천·경기남부 미세먼지 '나쁨'…내일 새벽 비 또는 눈

수요일인 오늘(22일) 인천과 경기남부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서울과 경기북부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인천과 경기남부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 서쪽 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남부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서울, 인천, 경기북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다. 다만 내일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북상 정도와 대기하층(약 1.5km 고도) 남서풍의 강화 여부에 따라 강수지역의 변동성이 크겠고, 지상과 대기하층의 미세한 기온 변화에도 강수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은 평년보다 6~9도 높은 -3~3도, 낮 기온도 8도 가량 높은 9~11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돼 비교적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내일 비나 눈이 오는 지역에는 출근길 비 또는 눈이 얼어부터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대기도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구리시, 반려동물 입양센터 등 11건 검토

구리시가 구리! 행복 특별시 조성 시책에 따라 중장기적 대책으로 반려동물 입양센터와 사회서비스 인력공단 설립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반면, 갈매지역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인 갈매지구 초중등학교 신설사업은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구리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부서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시정전반에 걸친 지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 각 부서장은 지난해 개최한 월간업무보고회, 간부회의 등 각종 보고회에서 지시된 158건의 시장 지시사항에 대해 추진결과 및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지난해 총 지시사항은 158개 건으로 이중 완료 건수 92건(58.2%), 중장기 추진 건을 포함한 추진중 건수 61건(38.6%), 추진이 부진하거나 불가한 건이 5건(3.2%)으로 각각 보고됐다. 그 중 중장기 검토사업 추진 건으로 반려동물 입양센터 설립과 사회서비스 인력공단 설립을 비롯 ▲롯데마트 부지 개발 ▲벤쳐창업지원센터와 청년창업지원센터 연계방안 ▲반려동물 입양센터 설립 ▲사회서비스 인력공단 설립 ▲인창천 생태하천 ▲전시가지 자전거도로 확충 ▲방음터널 설치관련 적극 대응 및 대체방안(2건) ▲제설 전진기지 추가 확보 ▲ 갈매역 주변 주차시설 확보 ▲공공와이파이 확대설치 등 11건이다. 반면, 추진불가로 가닥을 잡은 것은 ▲갈매지구 초중등학교 신설사업 추진방향검토 및 검증보고(2건) ▲도림초 등학교 방과후 구리시가 시설관리 방안 ▲자동차 과태료 미납자 공공청사 및 공용주차장 제한 방법 등 4개 건이다. 현실적으로 추진이 불가한 사항은 추진불가로 과감히 지시사항을 종결처리 했다. 안승남 시장은 정책결정시 부서장을 중심으로 대화와 토론의 시간을 가지면서 발로 뛰고 시민의 의견을 청취해 집단지성의 힘으로 결정될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동에서는 동장들이 지역주민의 의견 청취 및 동네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한편, 공직자 대상 888 행복정책에 대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부서별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4·15 총선 여론조사_안양 동안을] 정당지지도 민주 43.5% vs 한국 21.4%… 2배 差

21대 총선을 80여 일 앞둔 가운데 여야 현역 의원 간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안양 동안을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선 도전에 나서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심재철 의원(5선)에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재정)과 야당인 바른미래당(임재훈)정의당(추혜선) 비례대표 3인이 도전하는 양상이 예상대로 벌어질 경우, 민주당과 한국당 양자대결 구도속에 섣불리 승자를 예측하는 없는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조사됐다. ■ 이재정심재철...오차범위내 앞서 민주당 이재정한국당 심재철바른미래당 임재훈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4자 대결을 벌일 경우, 민주당 이 의원이 41.8%를 얻어, 33.3%를 받은 한국당 심 의원을 오차범위내(4.4%p)인 8.5%p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의당 추 의원이 6.4%, 바른미래당 임 의원은 5.0%에 그쳤으며, 기타 인물 3.6%,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6.4%와 3.4%였다. 거주지역별로는 평촌, 평안, 귀인, 범계, 갈산동의 경우, 이 의원 42.3% 대 심 의원 31.5%를 기록해 10.8%p 차이로 오차범위를 벗어났으며, 호계123과 신촌동은 이 의원 41.2% 대 심 의원 35.3%로 오차범위내인 5.9%p차를 기록했다. 또한 연령별로 민주당 이 의원은 30~39세(59.5%)와 40~49세(55.7%)에서 과반을 넘었으며, 한국당 심 의원은 60세 이상(51.6%)에서 과반을 넘었다. 19~29세와 50~59세는 이 의원과 심 의원이 각각 27.1% 대 28.1%, 39.8% 대 39.3%로 초박빙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38.6% 대 33.1%로 오차범위내에서 이 의원이 심 의원을 앞선 데 비해 여성은 이 의원 44.9% 대 심 의원 33.5%로 두 의원간 차이가 11.4%p를 보여 오차범위를 넘었다. ■ 이정국심재철...이정국과 추혜선도 불과 9.0%차 민주당 이정국 전 안양 동안을 지역위원장과 한국당 심재철바른미래당 임재훈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4자 대결을 벌이면, 한국당 심 의원이 30.8%를 얻어, 23.1%를 받은 민주당 이 전 지역위원장을 오차범위내인 7.7%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 추 의원이 14.1%를 얻어 민주당 이 전 지역위원장과 불과 9.0%p 차이를 보였으며, 바른미래당 임 의원은 5.2%에 그쳤다. 기타 인물은 7.5%였고,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10.9%와 8.4%로 부동층이 19.3%를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30.6% 대 21.5%로 오차범위를 살짝 벗어난 9.1%p차로 심 의원이 이 전 지역위원장을 앞선 데 비해 여성은 심 의원 30.9% 대 이 전 지역위원장 24.6%로 오차범위내인 6.3%p 차를 보였다. 연령별로 심 의원은 50~59세(39.3% 대 25.5%)와 60세 이상(44.4% 대 21.5%)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이 전 지역위원장을 크게 앞섰으며, 19~29세(26.8% 대 18.2%)와 40~49세(22.5% 대 19.8%)는 오차범위내에서 근소하게 이 전 위원장을 앞질렀다. 반면 30~39세는 이 전 지역위원장이 32.6%를 얻어, 심 의원(18.3%)을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눌렀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이재정이정국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현역 비례대표인 이재정 의원이 40.3%를 획득, 11.8%에 그친 이정국 전 지역위원장을 28.5%p차로 여유있게 앞섰다. 하지만 없음과 잘모름이 28.3%와 12.6%로 부동층이 40.9%에 달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타 인물은 7.0%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전 연령대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이 전 지역위원장을 앞섰으며, 특히 40~49세(57.1%)는 과반을 넘었다. 성별 조사에서도 남성 40.9% 대 12.8%, 여성 39.6% 대 10.9%로 이 의원이 이 전 지역위원장을 크게 눌렀다. ■정당지지도, 민주당이 한국당에 비해 2배 높아 지지하거나 호감이 가는 정당 또한 단체에 대한 조사결과, 민주당이 43.5%를 기록, 21.4%를 얻은 한국당을 2배 가량(22.1%p) 앞섰다. 민주당은 30~39세(56.0%)와 40~49세(54.5%)에서 과반을 넘었으며, 50~59세(44.3%), 19~29세(37.0%)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한국당은 60세 이상에서 33.1%를 얻어 가장 높았고, 유일하게 민주당(26.9%)을 오차범위내에서 앞섰다. 김재민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0년 1월19일(일)부터 20일(월)까지 양일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을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 수는 501명(총 접촉성공 사례수10,030명, 응답률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