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민간 체육회장의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임기 동안 계획한 역점 사업을 이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선 1기 양주시체육회장에 당선된 조순광(60) 당선자는 양주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종합공설운동장 건립을 이루지 못했다. 이에 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스타디움을 갖춘 경기장 건립 등 다양한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각 종목별 도단위대회 및 전국대회를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발전과 함께 종목 단체와의 다양한 채널 구축을 통해 교류와 소통의 장을 넓혀 체육단체간 화합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당선자는 양주시에 적합한 실업팀 창단을 추진해 체육인들의 취업과 시 홍보에 적극 활용토록 하겠다며 비인기 종목에 대한 소외감 해소와 함께 균등한 예산 지원으로 서로 상생하는 공동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체육회의 투명성 담보를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 당선자는 양주시체육회 수석부회장, 회천1동 방위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양주=이종현기자
초대 민선 체육회장 책무를 맡겨주신 김포시민과 체육인들께 감사드립니다. 중점사업과 주요목표를 모두 실현해 시민의 바람에 부응하는 체육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초대 민선 김포시체육회장에 선출된 임청수 당선자(61)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어우러지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 또 주민생활에 친근하게 다가서 계층ㆍ연령을 뛰어넘어 서로 조화를 이루는 체육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임 당선자는 김포는 인구 47만명의 위상에 걸맞는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과 엘리트체육의 육성, 생활체육의 저변확대가 절실하다며 활성화되지 않은 종목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해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늘어나는 인구를 수용할 수 잇는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등 체육시설 인프라 조성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임 당선자는 시민행복 김포의 가치를 두배로라는 슬로건에 맞춰 시민들이 김포체육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체육인들이 힘을 합쳐 노력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김포=양형찬기자
민선 초대 회장으로 당선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인구 50만 명으로 발돋움한 대도시답게 동호회를 비롯해 체육인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평택시 행정과 보조를 맞춰 건강한 체육복지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민선 1기 평택시체육회 이진환 회장(72)의 소감이다. 직전 평택시체육회 수석 부회장을 역임한 이 회장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을 기반으로 꿈나무 육성과 엘리트 선수로 발돋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복지와 융합된 스포츠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민선 회장의 취지에 걸맞게 체육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투명성을 높여 중장기적 발전계획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체육회 주인인 시민과 체육인 모두의 의견을 겸허히 경청해 소통과 화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임기 내 사업으로 ▲체육회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립(사단법인 설립) ▲체육행정 투명성과 윤리경영 ▲전문체육, 생활체육, 평생체육 활성화 등 8가지 사업을 제시했다.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면적이 넓은 남양주시를 유럽 선진도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집에서 10분만 걸어 나오면 생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민선 초대 남양주시 체육회장으로 무투표 당선된 김지환 회장(63)은 남양주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훌륭한 지리적 여건을 갖춘 곳이다. 큰 면적인 도시 장점을 살려 생활체육을 활성화 하는 일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역의 실버, 아동, 장애인, 여성 체육이 골고루 발전하고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면서 생활 스포츠가 실현되면 우리 사회가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회장은 16개 읍ㆍ면ㆍ동 전체가 골고루 발전하기 위해 동체육회장님들을 자주 만나 체감하고 있는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 또한 찾아나갈 것이다라며 남양주시민의 삶 속에 함께 하는 남양주시 체육회가 되도록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 회장은 엘리트 체육발전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남양주=류창기기자
송병헌(55ㆍ왼쪽에서 7번째)ㆍ홍연희(61ㆍ왼쪽에서 8번째)씨가 각각 구리소방서 남ㆍ녀 의용소방대장에 취임했다. 구리소방서는 15일 구리 의용소방대장 이ㆍ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이날 이ㆍ취임식에는 안승남 시장을 비롯 경기도의회 서형렬ㆍ 임창열 의원 등 비롯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송병헌 남성 의용소방대장은 의용소방대에 몸담은 지 15년 동안 각종 재난현장에서 적극적인 구호와 구조 활동으로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봉사, 적극적인 안전사고 예방ㆍ홍보활동으로 주위의 신임을 받아왔다. 송 대장은 지역 안전파수꾼으로서의 역할과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며 의용소방대원 간 단결과 화합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02년 의용소방대원으로 임용돼 17년 재직 기간 동안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전임 안재완 남성대장과 박선애 여성대장의 이임식도 병행됐다. 이경수 구리소방서장은 이들에게 남다른 봉사와 희생정신을 치하한 뒤 도지사 공로패를 전수했다. 이 서장은 대원간의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솔선수범, 구리시민에게 신뢰받는 구리 의용소방대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치과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이 제품 출시에 필요한 시험과 평가를 편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 수행 기관들이 손이 잡았다. 의료기기 비임상(GLP) 시험기관인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맹은호 의료바이오연구소장과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BSA) 수행기관인 연세대학교의 김광만 치과의료기기 시험평가센터 소장은 15일 KTR 과천 본원에서 치과 의료기기의 신속한 인허가를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위험성이 높은 치과 의료기기 허가를 위해서는 GLP 기관의 비임상 시험결과와 BSA 보고서를 함께 심사받아야 하기 때문에 치과 의료기기 제조업체는 제품 출시를 위해 GLP 기관과 BSA 기관을 각각 찾아 별도로 의뢰를 해야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치과 의료기기 업체는 각각의 기관을 개별적으로 찾아 의뢰하는 수고를 덜고, KTR의 비임상 및 화학분석시험과 연세대 치과병원의 BSA 보고서 발행을 상호 연계 하에 수행, 해당 인허가 서비스를 보다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과천=김형표 기자
광주시 회덕동 코리아 태비태권도장(관장 연수흠)은 지난 14일 송정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만원과 라면 800개(7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연 관장은 새해를 맞아 아이들과 함께 나눔에 대해 생각해 보고 기부의 보람과 기쁨을 나누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우리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지나치지 않고 도움을 실천할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전재현 송정동장은 매년 아이들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에 앞장서고 계신 태비태권도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성금과 성품은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코리아 태비태권도장은 아이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가르치고자 매년 작은 정성을 모아 후원물품을 기탁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사상 첫 도입된 민선 체육회장 선거가 법정 기한인 15일까지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 26개 시ㆍ군 체육회장을 배출하며 일단락 됐다. 법정 선거 기한을 지키지 못한 5개 시를 제외한 26개 시ㆍ군은 지방자치단체장이 당연직으로 겸직을 했던 관선 체육회장 시대를 마감하고 16일부터 3년 임기의 민선 회장이 이끄는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체육회가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고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도입된 민선 체육회장 선거제도는 첫 민간인 회장을 선출해 새로운 출발선에 섰으나, 기대감 보다는 많은 우려와 과제를 떠안고 있다. 민선 체육회장 시대의 과제와 전망을 조명해 본다. ▶ 분열된 체육계 통합 및 화합 과제 민선 회장의 첫 과제는 선거로 분열된 체육계의 갈등 봉합과 화합을 이끄는 일이다. 경기도체육회를 비롯, 12개 시ㆍ군체육회가 경선을 치르면서 선거기간 동안 편가르기와 줄서기, 흑색선전, 상호 비방 등으로 분열 양상을 보였다. 새로운 체육회장은 다른 여러 과제에 앞서 체육인들의 화합을 이끄는데 가장 우선 순위를 둬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선거를 치른 26개 시ㆍ군 체육회 중 14개 지역이 단수 후보의 출마로 경선 없이 민선 체육회장을 배출했다는 것이다. ▶ 안정적 재정 확보의 문제 두 번째 과제는 안정적인 재정 확보다. 민선 체육회장 체제 전환 첫 해인 올해 예산은 도와 대부분 시ㆍ군 체육회가 이미 지난해 말 관선 회장 때 확정돼 예년과 다름없이 지원을 받아 운영될 전망이다. 문제는 민선 회장 체제에서 사실상 첫 예산 수립을 하게되는 2021년도 부터다. 경기도체육회를 제외한 도내 대부분 지방 체육회가 현재 자치단체장과 코드가 같은 사람이 회장에 당선됐다고 해도 어려운 지방재정 하에서 집행부, 의회와의 줄다리기를 통해 원하는 예산 확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도체육회의 경우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새 체육회장이 얼마나 역량을 발휘해 예산 지원을 이끌어내고 자체적인 수익사업 개발로 안정적인 재정확보를 이루느냐 하는 것은 민선 체육회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척도가 될 전망이다. ▶ 정치로 부터의 독립과 자율성 확보 민선 체육회장 제도 도입의 가장 큰 취지는 체육을 정치 예속화에서 벗어나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단체로의 체육회 운영이다. 하지만 안정적인 재정지원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예산의 대부분을 지방자치단체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지방 체육회의 완전 독립은 요원한 상태다. 재정을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자치단체장의 입김이 여전히 작용할 공산이 큰 가운데 최대한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선 회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 임원 개편과 도-시ㆍ군간 네트워크 강화 선출직 체육회장의 취임에 따라 당연직으로 부회장을 맡았던 부지사(부시장ㆍ부군수), 자치단체 국장(과장), 교육청(교육지원청) 고위 간부의 당연직 임원 참여도 재론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에 따라 당연직으로 맡았던 고위 공무원들의 체육회 임원직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부 또는 전원 사직을 통한 임원 재구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 더불어 도체육회와 시ㆍ군 체육회간 전국 종합대회 도대표 선수단 파견, 시ㆍ군 직장운동부 선수영입비 지원 등도 예전처럼 원활히 이뤄질 수 있을 지 의문이다. 도와 시ㆍ군 체육회가 하나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네트워크 강화가 필요하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