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 신임 송병헌(남), 홍연희(여) 의용소방대장 취임식 갖고 새로운 출발 선언

송병헌(55ㆍ왼쪽에서 7번째)ㆍ홍연희(61ㆍ왼쪽에서 8번째)씨가 각각 구리소방서 남ㆍ녀 의용소방대장에 취임했다. 구리소방서는 15일 구리 의용소방대장 이ㆍ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이날 이ㆍ취임식에는 안승남 시장을 비롯 경기도의회 서형렬ㆍ 임창열 의원 등 비롯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송병헌 남성 의용소방대장은 의용소방대에 몸담은 지 15년 동안 각종 재난현장에서 적극적인 구호와 구조 활동으로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봉사, 적극적인 안전사고 예방ㆍ홍보활동으로 주위의 신임을 받아왔다. 송 대장은 지역 안전파수꾼으로서의 역할과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며 의용소방대원 간 단결과 화합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02년 의용소방대원으로 임용돼 17년 재직 기간 동안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전임 안재완 남성대장과 박선애 여성대장의 이임식도 병행됐다. 이경수 구리소방서장은 이들에게 남다른 봉사와 희생정신을 치하한 뒤 도지사 공로패를 전수했다. 이 서장은 대원간의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솔선수범, 구리시민에게 신뢰받는 구리 의용소방대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리=김동수기자

[민선 체육회장 시대 과제와 전망] 민선 체육회 첫 발… ‘안정적 재정 확보’가 성패 좌우

사상 첫 도입된 민선 체육회장 선거가 법정 기한인 15일까지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 26개 시ㆍ군 체육회장을 배출하며 일단락 됐다. 법정 선거 기한을 지키지 못한 5개 시를 제외한 26개 시ㆍ군은 지방자치단체장이 당연직으로 겸직을 했던 관선 체육회장 시대를 마감하고 16일부터 3년 임기의 민선 회장이 이끄는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체육회가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고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도입된 민선 체육회장 선거제도는 첫 민간인 회장을 선출해 새로운 출발선에 섰으나, 기대감 보다는 많은 우려와 과제를 떠안고 있다. 민선 체육회장 시대의 과제와 전망을 조명해 본다. ▶ 분열된 체육계 통합 및 화합 과제 민선 회장의 첫 과제는 선거로 분열된 체육계의 갈등 봉합과 화합을 이끄는 일이다. 경기도체육회를 비롯, 12개 시ㆍ군체육회가 경선을 치르면서 선거기간 동안 편가르기와 줄서기, 흑색선전, 상호 비방 등으로 분열 양상을 보였다. 새로운 체육회장은 다른 여러 과제에 앞서 체육인들의 화합을 이끄는데 가장 우선 순위를 둬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선거를 치른 26개 시ㆍ군 체육회 중 14개 지역이 단수 후보의 출마로 경선 없이 민선 체육회장을 배출했다는 것이다. ▶ 안정적 재정 확보의 문제 두 번째 과제는 안정적인 재정 확보다. 민선 체육회장 체제 전환 첫 해인 올해 예산은 도와 대부분 시ㆍ군 체육회가 이미 지난해 말 관선 회장 때 확정돼 예년과 다름없이 지원을 받아 운영될 전망이다. 문제는 민선 회장 체제에서 사실상 첫 예산 수립을 하게되는 2021년도 부터다. 경기도체육회를 제외한 도내 대부분 지방 체육회가 현재 자치단체장과 코드가 같은 사람이 회장에 당선됐다고 해도 어려운 지방재정 하에서 집행부, 의회와의 줄다리기를 통해 원하는 예산 확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도체육회의 경우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새 체육회장이 얼마나 역량을 발휘해 예산 지원을 이끌어내고 자체적인 수익사업 개발로 안정적인 재정확보를 이루느냐 하는 것은 민선 체육회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척도가 될 전망이다. ▶ 정치로 부터의 독립과 자율성 확보 민선 체육회장 제도 도입의 가장 큰 취지는 체육을 정치 예속화에서 벗어나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단체로의 체육회 운영이다. 하지만 안정적인 재정지원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예산의 대부분을 지방자치단체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지방 체육회의 완전 독립은 요원한 상태다. 재정을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자치단체장의 입김이 여전히 작용할 공산이 큰 가운데 최대한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선 회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 임원 개편과 도-시ㆍ군간 네트워크 강화 선출직 체육회장의 취임에 따라 당연직으로 부회장을 맡았던 부지사(부시장ㆍ부군수), 자치단체 국장(과장), 교육청(교육지원청) 고위 간부의 당연직 임원 참여도 재론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에 따라 당연직으로 맡았던 고위 공무원들의 체육회 임원직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부 또는 전원 사직을 통한 임원 재구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 더불어 도체육회와 시ㆍ군 체육회간 전국 종합대회 도대표 선수단 파견, 시ㆍ군 직장운동부 선수영입비 지원 등도 예전처럼 원활히 이뤄질 수 있을 지 의문이다. 도와 시ㆍ군 체육회가 하나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네트워크 강화가 필요하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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