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구입자금 지원

고양시는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을 위한 지원금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수도권 내 친환경 보일러 제조ㆍ판매가 의무화 되면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설치(교체)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11억2천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5천550대(일반 5천500대ㆍ저소득층 50대)분이다. 지원 금액은 1대당 20만 원이고 저소득층(수급권자ㆍ차상위계층)의 경우 50만 원을 보조한다. 지원 대상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교체)하고자 하는 고양시민이다. 소유자뿐만 아니라 세입자도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12월까지며, 지원수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교체)하고자 하는 자는 고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류를 확인하고 준비해 고양시청 기후대기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각 가정의 구조나 환경 등에 따라 설치가 불가한 경우가 있으므로, 보일러 제작사에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가정용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은 2017년도 348대, 2018년 363대, 2019년도 950대로 증가 추세라며 미세먼지 저감과 동시에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간 최대 13만 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사업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강동대,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14일 본교 지덕관 1층 꾼스페이스 교육장에서 3D 프린터를 활용한 창작활동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강동대 류정윤 총장과 충북 음성군청 송동주 행정복지국장을 비롯한 충청북도청 이제봉 제조혁신창업팀장,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오경석 지역혁신과장, 창업진흥원 박종혁 창업저변확대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3D 프린터, 레이저 CNC 등의 첨단장비를 활용해 혁신창작활동 기반 제조 창업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핵심 사업이다. 강동대는 지난해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1억 7천400만 원을 지원받아 꾼 스페이스를 설치, 지역주민과 산업체, 학생 등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해오고 있다. 또한 충청북도와 음성군으로부터 각각 2천만 원의 사업운영비를 지원받아 지역주민과 산업체 관계자와 학생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메이커 스페이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류정윤 총장은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와 더불어 지역주민과 학생들 누구나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창작 및 창업지원을 위한 회의실 제공, 3D 프린터 활용 지원 등 메이커 문화 확산과 메이커 스페이스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마녀2' 제작 가능성…올해에는 볼 수 있을까?

영화 '마녀'가 14일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방영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은 '마녀2'로 이동했다. 여전히 후속작 제작 소식이 없기 때문이다. '마녀'는 지난 2018년 개봉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배우 김다미와 함께 초능력을 다룬 미스터리 SF 액션 장르라는 점에서 더욱 그랬다. 모처럼 등장한 히어로물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주인공인 자윤(김다미)은 홀로 의문의 시설에서 탈출한 뒤 기억을 잃었고, 이후 의문의 남자들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마녀'는 후속작을 예고하는 듯한 분위기로 결말을 그리고 있어 영화 팬들은 당연히 후속작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영문 제목도 'The Witch:Part1. The Subversion'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도록 후속편 제작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마녀'가 당초 3부작 정도의 시리즈물로 기획됐고, 김다미 역시 전 시리즈 출연을 전제로 오디션을 본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후속편 제작 소식은 없는 상황이다. 박훈정 감독도 개봉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시리즈로 생각을 하고 기획을 했다. 이게 계속 만들어질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다. 처음 기획 자체는 그렇게 기획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마녀2'가 내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시나리오를 수정 중이라는 내용이 전부다. 이 마저도 확실하지 않지만, '마녀'의 마지막 대사를 기억하는 이들은 오랜 기다림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