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사회생활', 우리는 몰랐던 그들만의 세계

'나의 첫 사회생활'이 어른들은 미처 알지 못했던 아이들의 세상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나의 첫 사회생활' 1회에서는 새로운 친구들과 낯선 공간에서 생애 최초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 아이들 8명의 일상이 그려졌다. 아이들은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어른들의 사회생활과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모습을 보여줘 이목을 모았다. 처음 방문한 유치원에서 새롭게 마주친 친구들의 어색한 분위기, 서로를 향한 탐색전, 나이를 기준으로 명쾌하게 정리되는 서열 관계, 서툰 감정 표현으로 생긴 오해와 갈등 등 어른들 인간관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이 펼쳐지며 시선을 집중시킨 것. 점심시간 집에서 잘 먹지 않는 김치를 순식간에 먹어 치우는 허세를 부린 후 물을 벌컥벌컥 마셔 놀라움을 안기는가 하면, 놀이시간에는 나이 어린 동생을 끼워주지 않은 채 "얘는 내쫓아야 한다"고 언성을 높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는 '대장' 자리를 놓고 티격태격하는 등 여전히 쉽지 않은 아이들의 하루가 예고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MC를 맡은 이수근, 소이현, 홍진경의 남다른 센스가 시선을 끌었다. 아이를 가진 부모로서, 누구보다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한 선배로서 솔직하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안방극장에 공감을 선사했다. "나이 40이 넘어도 사회샹활은 어렵다"던 홍진경은 영상을 보며 "아이들은 원초적이어서 더 잔인한 것 같다"고 말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뿐만 아니라 멘토로 나선 서천석 소아정신과 전문의,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는 풍성한 조언으로 아이들을 통해 어른들의 사회생활을 돌아보게 하며 유익함을 더했다. 최연소 인생러들의 살아보고서 '나의 첫 사회생활'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피자헛·도미노피자, 1월 할인 총정리

2020년 1월을 맞아 가족 혹은 연인이나 친구들과 피자헛과 도미노피자를 좀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할인 이벤트를 정리했다. 먼저 피자헛은 이탈리안 살시챠 피자를 출시하면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피자헛은 방문 포장 시 40%, 배달 또는 레스토랑 이용 시 30% 할인된 가격으로 살시챠 피자를 판매 중이다. SKT 이용자라면 모든 프리미엄 피자를 방문포장 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현대 카드 이용자라면 M포인트로 50% 할인된다. 또한 ▲고르곤졸라 치즈볼 ▲크림치킨 파스타 ▲상하이 쉬림프 파스타 ▲팝콘치킨 ▲톡톡 콘샐러드 ▲아삭 코울슬로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단, 콘샐러드와 코운슬로를 제외한 사이드 메뉴는 모든 피자 1판, 더블박스 1개 주문 시 2개 주문이 가능하며, 사이드 콤보박스 할인의 중복 적용이 불가능하다. 쿠폰창에 오늘의 피자를 입력하면 방문포장 시 한 판에 17,950원에 즐길 수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가지 요일에 따라 ▲클래식 더블치즈 티본스테이크 ▲리치골드 갈릭버터 쉬림프 ▲리치골드 수퍼슈프림 ▲치즈크러스트 베이컨 포테이토 ▲리치골드 직화불고기가 할인된다. 도미노피자에서는 한국 도미노피자 30주년을 맞아 오는 19일까지 프리미엄 피자(L사이즈) 포장 시 클래식피자(M사이즈) 3종 중 1판을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클래식 피자는 ▲슈퍼디럭스 ▲포테이토 ▲슈퍼슈프림이다. 또 2월 6일까지 포테이토 피자슈퍼디럭스 피자 세트를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피자 주문 시 모든 사이드디시를 반값에 즐길 수 있다. 신규회원을 대상으로는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신규가입 후 '쿠폰받기' 버튼 클릭 시 'My쿠폰함'으로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은 선착순 3천명으로 제한되며, 방문포장 주문 시 피자에 한해 50% 할인된다. 단, 익일예약 및 제휴 및 여타 할인 중복은 불가능하다. 오는 22일까지 'AI 도미챗 10,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용 방법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발급 받은 뒤 메인 페이지에서 '도미챗'을 선택한다. 이어 프리미엄(L사이즈) 피자를 장바구니에 담고 주문작성 페이지 할인항목에서 도미챗 금액 할인쿠폰 확인 후 결제하면 된다. KT 멤버십 VVIP회원이라면 4만 원 이상 결제 시 3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KT 멤버십 포인트 1만점 차감 할인되며, 제휴 및 쿠폰 등의 할인과 중복 할인이 불가능하다. 장건 기자

[이 주의 신간소개] 뉴스 다이어트 外

뉴스 다이어트 /롤프 도벨리 著 / 갤리온 刊 우리는 뉴스로 둘러싸인 하루를 살고 있고 많은 이들이 뉴스 중독을 앓고 있다. TV나 신문과 같은 올드 미디어뿐만 아니라 실시간 검색어와 SNS 피드, 이메일 구독 서비스 등 뉴스의 형태는 더욱 다양해졌다. 하지만 우리가 뉴스에 쏟는 시간에 비해, 뉴스를 통해 얻는 정보가 삶에 어떤 영향도 끼치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이런 시대에 현대인에게 필요한 건 뉴스 다이어트라고 말한다. 이 책은 수많은 뉴스와 정보 더미 속에서 우리는 왜 더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없는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우리가 착각하고 있는 뉴스와 매체의 진실을 짚어보고, 뉴스 중독으로 겪는 부작용과 폐해를 조목조목 설명한다. 그리고 교양인으로서 의무를 저버리는 것 같은 죄책감 때문에 뉴스 소비를 줄이지 못하는 독자들을 위해 맞춤형 뉴스 다이어트를 제공한다. 값 1만5천 원 크리미널 조선 / 박영규 著 /김영사 刊 살인, 강도, 위조, 방화, 미제사건 등 70가지 범죄로 조선사를 프로파일링한 책이 찾아왔다. 한 마을이 사라질 뻔한 살인사건, 권력층의 사건 은폐, 반역으로 비화된 위조사건 등 조선을 뒤흔든 범죄부터 치밀하고 정교했던 검시와 과학수사, 부조리한 법 앞에서 생존을 위해 발버둥 쳤던 재판 과정까지. 지위 고하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인간 군상의 욕망이 뒤얽힌 범죄사건을 통해 500년 조선의 죄와 벌을 읽는다. 밀리언셀러 실록사가 박영규가 속속들이 밝힌 조선인의 본능과 민낯. 지금, 역사책에는 없는 날 것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값 1만5천 원 음악과 수학 / 프리드리히 키틀러 著 /매미 刊 근대화라는 이름 아래 급격하게 우리에게 들이닥쳤으며 세계화라는 이름과 함께 더욱더 곳곳에 스며든, 서구의 문화와 학문이란 무엇이며 또 그 시초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독일의 매체학자 고(故) 프리드리히 키틀러는 이번 신간 도서에서 유럽의 시원으로서의 고대 그리스를 생생하고도 새롭게 우리에게 펼쳐 보여준다. 그는 호메로스의 음악과 피타고라스학파의 수학부터 아테네의 소크라테스ㆍ플라톤ㆍ아리스토텔레스로 시작하는 정규 철학사와 인문학이 사유하기를 포기하는 수학을 근본적인 학문으로 내세울 뿐 아니라 시에서조차 사라져 버린 음악을 문화와 예술의 근원이라고 강조했다. 값 3만8천 원

역사 속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들을 고찰하다…<미국, 제국의 연대기>

우리가 각종 매체를 통해 읽고 보고 느끼는 역사가 온전히 100% 사실일까. 당장 희대의 명작으로 꼽히는 나관중의 삼국지도 엄밀히 말하면 삼국지연의로 정사와 다소 차이를 보인다. 관우의 유명한 대사인 술이 식기 전에 화웅의 목을 가져오겠소는 정사에서는 존재하지 않았고 조조에게 항복한 일화, 적토마 수령 등도 허구로 밝혀진지 오래다. 이만큼이나 과거의 한정된 역사서만으로 역사를 평가하는 건 위험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 가운데 역사 속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들을 고찰하는 신간 서적들이 연달아 출간돼 역사 마니아들의 이목이 쏠린다. 미국, 제국의 연대기(글항아리 刊)는 미국이 세계 최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을 단순히 영토의 크기, 다양한 인종, 과학의 발달 등에서 찾지 않는다. 저자인 대니얼 임머바르 노스웨스턴대 역사학과 부교수는 미국의 번영 원동력으로 전쟁, 전략, 그리고 은밀한 확장력을 지목한다. 그는 미국의 영토를 두 종류로 나눴다. 나쁜 짓을 하면 처벌을 받는 영토와 그렇지 않은 영토, 법적 규준을 준수해야 하는 영토와 그렇지 않은 영토 등이 그 예다. 전자는 북아메리카 미국 본토, 후자는 전세계에 점조직으로 퍼져 있는 다수의 미국령 섬과 제도, 기지들이다. 미국은 식민지와 미국령 등에서 다양한 자원을 획득해왔고 그곳의 사람들을 활용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리고 그곳을 기지화해 전 세계를 무력으로 제압했다. 저자는 그런 영토의 존재가 그간 미국을 얘기할 때는 잊혀졌거나 중요하게 다뤄지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국가 이미지를 위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하고도 식민지를 확보하지 않은 점도 최강대국이 된 원동력으로 지목된다. 당시 세계사의 트렌드에 맞게 식민지를 포기한 건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됐을 뿐만 아니라 기존 식민지에서만 얻을 수 있던 열대작물 제품은 플라스틱과 기타 합성소재를 이용해 대체했다. 또, 비행기, 라디오, DDT 덕분에 합병할 필요 없이 손쉽게 미국의 상품과 아이디어 및 인력을 외국으로 이동시킬 수 있어 세계화를 가장한 식민지 확장을 성공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이 같은 사실들은 세계사에서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았거나 몇몇 석학들의 잘 알려지지 않은 논문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어 더욱 이번 신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국을 세계 최강대국으로 만들게 해 준 군사력 외의 다양한 전략과 확장력에 주목해 보자. 값 3만5천원 권오탁기자

[2020 열심히 뛰겠습니다] 서철모 화성시장

화성은 대한민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다. 취임 3년차에 접어든 서철모 시장은 줄곧 화성 미래의 원동력으로 시민과의 화성(和聲, harmony), 즉 소통을 강조해왔다. 그동안 시민들과 함께 쌓은 참여민주주의 기반을 토대로 올해에는 도시의 미래가치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정책을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다. 소통기반의 혁신정책이 그 빛을 발휘하게 될 올 한해 계획과 비전을 들어봤다. -지난 한해를 되돌아본다면. 무엇보다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 진정한 주민자치의 토대가 마련된 한 해였다. 지난해 201회 열린 시민들과의 소통의 장에서는 1천111건의 안건이 제안됐다. 또 70조 원의 경제효과와 11만명의 고용유발이 기대되는 국제테마파크 유치, 1조 원이 투입되는 동탄 트램 본격적 추진 등 생활밀착형 사업이 추진됐으며 2천438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 복지실현 정책도 성과를 거뒀다. -신년사에서 무상교통 정책 등 시민이동권 보장을 최우선 시책으로 밝혔는데. 미세먼지 저감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먼저 교통약자인 아동, 청소년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나아가 화성 시민 전체를 보장하도록 무상교통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무상교통 연구용역을 진행, 화성교통공사 설립 및 수도권 최초 버스공영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계 부처, 시의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법ㆍ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올해 ▲시민의 이동권이 보장되는 도시 ▲친환경 첨단기업도시 ▲업그레이드된 아동친화도시 ▲시민들의 생활공간에서 주민자치가 구현되는 도시 ▲더불어 함께 사는 도시를 핵심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친환경 첨단기업도시를 지향, 산학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친환경적이고 친노동적인 기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봉담 농수산대학을 시민들의 생활과 문화, 교육과 혁신의 허브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거점지역도 조성하겠다. 지난해 470억 원의 기업 지원 예산을 올해 1천4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 임기 내 시립어린이집 100개 신설, 화성창의교육정책 AKION 추진 등 업그레이드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화성형 주민자치회를 시행, 주민대표성이 강화된 주민자치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28개 읍면동 중 12개 지역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지역 최대 현안인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에 대한 입장은. 정치적 명운을 걸고 군공항 이전은 절대 불가하다. 화성 습지처럼 미래적 가치가 높은 생태지역에 군공항이전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나 다름없다. 화성 습지는 우리 후대에게 물려줄 세계인의 소중한 자산이다. 미래의 삶터이자 쉼터인 생명의 땅 화성습지로의 군 공항 이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화성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화성은 소ㆍ중ㆍ대기업, 농ㆍ어ㆍ축산업이 한데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며, 기회의 땅이기도 하다. 혁신, 포용의 가치를 바탕으로 우리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 올해에도 행복화성을 만들어가는 여정을 시민과 함께 걷겠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2020 열심히 뛰겠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

곽상욱 오산시장은 2020년은 오산형 지속가능 발전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지난 10년간 추진해온 각종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 2020년 시정운영의 정책기조는. 2020년은 30년 청년 오산을 넘어 새로운 30년, 백 년 오산으로 도약하는 첫해다. 동시에 민선 7기 3년차로 모든 주요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시민들께 약속한 많은 일을 실천하는데 중심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교육도시 오산을 더욱 심화 발전시키고 지난 10년 우리 오산이 추진해온 많은 일을 하나하나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교육도시 오산 발전 방향은. 올해 교육도시 오산의 핵심 키워드는 민주적 교육공동체라 할 수 있다. 교육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양질의 교육 공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민주공동체로 성장하는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오산 구축에 힘쓰겠다. 경기 T.E.G Campu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교육 메이커 교육과 청년 창업 및 기업보육 평생교육의 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그 일대를 오산에듀타운으로 조성하겠다. 청년, 중장년 등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모델 개발과 시민의 삶 속에 스며드는 민주시민교육으로 유네스코 지속가능 개발목표를 넘어 오산형 지속가능 발전교육 모델을 구축하도록 하겠다. - 각종 개발사업 진행상황과 계획은. ▲내삼미동 공유부지 복합개발은 청사진이 거의 완료돼 이미 아스달연대기 세트장이 들어섰고 복합재난안전체험관, 미니어처 테마파크, 잭슨파크 등에 착수해 수도권 남부 최고의 교육한류관광 복합단지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운암뜰을 지식산업시설과 상업시설, 문화교육시설로 가득한 오산시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 동탄신도시와 평택시를 연결하는 동부대로 오산 IC 앞 원동고가를 철거하고 전면 지하화함으로써 이 일대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획기적으로 해소하도록 할 것이다. - 오산천 생태환경 개선 계획은. ▲ 오산천에 수달이 서식이 확인된 만큼 수달이 무리지어 서식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수생생태계 다양성을 확보하도록 하겠다. 올해는 한강에서 오산천을 거쳐 평택호까지 이어지는 경기남부권 자전거 대도로를 연결하는 대역사를 반드시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계기로 자전거 쉼터와 슬로우 가족 자전거 길을 조성해 오산을 자전거 투어 중심도시로 육성할 것이다. 궐동천, 가장천 복원과 기흥저수지 준설이 완료되고 경기남부권 자전거 대도로가 뚫리면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 온 오산천 생태복원의 대장정이 완성된다. - 시청사에 조성 중인 버드파크에 대해 논란이 많은데. ▲ 올해 시청사에 개장할 생태체험관은 많은 논란이 있었고 여러분으로부터 참으로 많은 고언을 들었다. 이제 지자체도 공공청사 개방의 시대가 됐다. 과감하게 추진하는 생태체험관은 시청의 유휴공간을 시민에게 돌려 드리고 시민 개방형 시청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앞으로 차 없는 거리 사업 등과 연계해 도시공간의 시민 공유화를 실현함은 물론 나아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추적 역할을 해낼 것으로 확신한다. 오산=강경구기자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문화나눔31, 2020 문화복지+남북평화 메시지 펼친다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 품격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문화나눔31이 올해 남북평화 메시지를 안고 간다. 교착상태인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문화예술로 구체적인 성과를 이루는 데 목표를 둔다는 것이다. 15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 따르면, 이날 파주 장단마을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평화 메시지를 전파한다. 파주 장단마을은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는 구역(일명 민통선) 내에 있는 마을이다. 오랫동안 외부와의 교류에 불편함을 겪는 마을에 경기문화나눔31이 찾아갔다. 이를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경기문화나눔31은 남북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분기별로 민통선에서의 공연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연이 열린 파주 장단마을은 공연장이 없어 장단출장소 앞 민방위 대피소인 지하 대피소에서 경기팝스앙상블이 공연을 펼쳤다. 마을 주민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공연문화혜택을 선사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이달 내내 여주를 시작으로 양평, 의정부, 포천, 이천 등지를 두루 찾을 예정이다. 이우종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문화적으로 소외받지 않도록 지역과 계층에 상관없이 다양한 문화복지사업을 가지고 직접 찾아갈 것이라며, 2020년은 남북관계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를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 방문형 문화돌봄사업인 경기문화나눔31은 지리적 여건 등으로 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사업이다. 경기도립예술단(극단, 무용단, 국악단, 경기필, 팝스앙상블, 외부공연단체 소규모 공연단)이 경기도 31개 시ㆍ군을 돌며 경기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혜택을 선사하고 있다. 정자연기자

'용접공 비하' 주예지 "변명의 여지 없어" 사과

수학강사 주예지씨가 용접 관련 직업군 비하 발언과 관련해 사과했다. 주씨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예지입니다'라는 1분 남짓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주씨는 "어제 라이브를 진행하던 도중 댓글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제가 특정 직업을 언급해 해당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 라이브 방송을 시청해주시는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렸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저는 앞으로 말 한 마디 한 마디 신중을 기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강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주씨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는 댓글에 "가형 7등급은 공부를 안한 것"이라며 "노력했으면 7등급은 아니다. 그렇게 공부할 거면 용접을 배워서 호주에 가야 한다. 돈 많이 준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손으로 직접 용접하는 흉내를 내고 '지잉'이라는 소리까지 따라했다. 해당 영상이 SNS,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되자 주씨는 영상을 삭제했다. 주씨는 중앙대학교 수학과 출신으로 스카이에듀에서 입시 수학을 가르치는 스타 강사다. 장건 기자

총선 앞두고 신분당선 연장선 예타 통과

총선을 앞두고 경기도민의 숙원 사업인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의 추진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안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은 수원 광교에서 출발해 화서역, 호매실을 잇는 약 8㎞의 철도로, 인덕원~동탄선(월드컵경기장역), 경부선(화서역)과 연계된다. 철도 완공 시 수도권 남부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교통 소외지역인 서수원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재 호매실에서 서울 강남까지 버스를 이용하면 약 100분 정도 소요돼 서울 도심접근에 어려움이 많으나, 신분당선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약 47분으로 기존 버스 이용대비 50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서울로의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그동안 오랜 기간 지연된 광교~호매실 사업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요구 및 예비타당성 대응용역 추진(국토부, 수원시 공동용역)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해 왔다. 도 관계자는 신분당선 광교 호매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환영하며, 경기도는 사업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협력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