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관리 모든 과정이 보다 편리하고 투명해진다

앞으로 지방재정 관리 모든 과정이 보다 편리하고 투명해진다. 행정안전부는 기존 지방재정관리의 모든 과정을 고도화하고, 지방보조사업 관리를 전자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재정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기 위해 총 1천700여억 원 규모의 3개년 구축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내년부터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2022년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2023년부터 전국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먼저 지방재정 통계 적시 산출 및 가용재원, 재정추이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지방재정 관리가 더 신속, 투명해질 전망이다. 자치단체별로 분산 운영 중인 재정데이터를 통합해 시스템 기반으로 통계를 자동 산출함으로써 지방재정데이터의 정합성 및 적시성이 강화되고, 국가ㆍ지방ㆍ교육 재정정보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범국가 재정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243개 자치단체 개별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해 효율적 자원 공유로 예산을 절감하고, 블록체인, 빅데이터, AI 등 신기술을 반영하고 챗봇을 활용한 대화형 상담서비스도 가능하게 된다. 또한 수기 처리하는 지방보조금관리를 전자화함으로써 보조금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된다. 243개 전 자치단체에서 대장으로 관리하고 있는 보조금 관리 정보를 통합하고, 유관시스템과 연계해 보조금 수급 자격을 검증하고 중복 수급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된다. 강해인기자

제265회 양평군의회 제 2차 정례회 폐회

양평군의회가 19일 제6차 본회의를 열고 제265회 양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 18일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14건의 조례규칙안과 2건의 동의안, 2020년도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으며, 또한 군정 전반에 대한 추진현황을 확인 점검하고, 새로운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군정 질문을 진행했다.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양평군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에 관한 조례안 등 13건의 조례규칙안은 원안 또는 일부 수정 가결했지만 양평군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원안과 2건의 수정안 등 3개 안을 표결한 결과 찬성 3표, 반대 3표, 가부 동수로 부결됐다. 2020년도 예산안은 2019년도 본예산인 6천369억3천500만 원보다 16.04% 증액된 7천390억7천500만 원으로 편성됐으나, 심의를 통해 총 46건에 20억6천907만8천 원을 삭감 및 일부 조정해 수정 의결했다. 본회의에서는 ▲2020년도 주요정책 방향 ▲조직인사 운영 ▲인허가 민원처리 개선방안 마련 ▲양평군 행정중심지 무산 및 향후 토지 활용 계획 ▲양평군 경제 활성화 및 농업발전 방향 ▲양평공사 운영방안 등 35건의 군정 질문을 시행하는 등 군정 전반을 대상으로 주요 사업 및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정우 의장은 지난 18일간 실시한 정례회를 통해 주민 행복실현을 위해 노력해주신 동료 의원님과 정동균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연초에 계획된 사업들의 차질 없는 마무리와 주민의 세금으로 편성된 2020년 예산이 주민의 뜻에 합당하게 쓰일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서부권 건강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 30일 문 연다

양주시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와 치매안심센터가 오는 30일 문을 연다. 양주시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및 서부치매안심센터는 양주문화예술회관 1층과 2층에 설치되며 차별화된 시설과 시민맞춤형 특화사업을 통해 시민 건강복지 향상에 주력한다. 1층 서부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의 일상생활연습을 위한 안심하우스와 치매 조기예방과 발견을 위한 감동영화관, 경증 치매환자의 전신운동과 인지 재활을 위한 실내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쉼터, 교육실, 치매검진실, 상담실, 원예치료실 등이 조성됐다. 2층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피톤치드실, 순환운동실, 영양교육실, 주민자조실과 함께 금연절주, 안전, 바른자세, 신체활동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양주시의 미래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건강체험관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5월 문을 연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동부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시민 누구나, 어디서나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 평생 건강관리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서부지역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치매안심센터 개소로 시민 누구나, 어디서나 편리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에게 양질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김포우리병원, 장애인 고용 적극 시행 모범 병원 선정

김포우리병원(병원장 고성백)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 결과에서 장애인 고용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모범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김포우리병원은 지난 9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병원 내에서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직무 개발과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장애인 고용의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모범병원 선정 또한 그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김포우리병원은 그동안 장애인 고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보건 의료 분야의 인식을 깨고 고객 안내 서비스 분야 등에서 장애인이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 직원에게 병원방문 고객을 직접 응대하고 안내하는 역할 등을 통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업무 만족도를 높여 병원의 서비스 질도 향상되는 긍정적 결과를 가져왔다. 고성백 원장은 장애인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자 동반자로 업무를 통해 자신의 역할을 다하면서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초록색 조끼를 입고 안내직에 종사하는 직원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격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화양구곡도, 묘법연화경, 안성 영평사 독성도 및 초본 등 도 문화재로 지정

화양구곡도와 묘법연화경, 안성 영평사 독성도 및 초본 등 3개 문화재가 도 문화재로 새롭게 지정됐다. 이로써 도 지정문화재는 1천136건으로 늘어났다. 19일 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도 문화재위원회 유형분과회의를 개최해 화양구곡도, 묘법연화경, 안성 영평사 독성도 및 초본 등 3개 문화재를 도 지정문화재로 확정했다. 화양구곡도의 정식명칭은 이형부 필 화양구곡도로 충북 괴산 소재 명승 제110호 화양구곡을 그린 그림으로 우암 송시열이 말기에 은거한 곳으로 유명하다. 조선후기에는 정권을 장악한 서인-노론계에서는 송시열이 율곡 이이의 사상을 이어받은 걸로 여겨 그와 관련한 화양구곡을 시문으로 읊고 그림으로 기념하곤 했다. 화성 홍법사 소장 묘법연화경은 명종 20년(1565)에 속리산 복천사에서 복각한 판본으로 전 7권이 거의 완전한 상태로 보존돼 눈길을 모았다. 아울러 임진왜란 이전에 간한돼 전란을 겪으면서도 소실되지 않아 학술적 가치가 높다. 마지막으로 안성 영평사 독성도 및 초본은 대한제국기인 1907~1910년 사이에 그려진 불화로 구릉과 소나무로 화면을 가르는 대각선의 구도, 폭포가 흘러내리는 V자형의 심산계곡, 구름에 살짝 가려진 석양의 표현 등 당시 화풍을 잘 보여준다. 권오탁기자

경기도 황해청 대표단, 중국 화동지역 투자유치 활동 펼쳐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상하이와 쑤저우, 우시(이싱), 난징, 안후이성 등 5개 지역에 대표단을 파견해 투자의향기업 실사를 포함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황해청 대표단은 먼저 황해청에 투자의향을 밝힌 중국 식품기업의 안후이성 현지 제조공장을 방문, 실사를 통해 입주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이어 쑤저우고속철 신성그룹과 이싱 환경과학산업단지 등 중국 화동지역의 특화 산업단지 운영기관과 입주기업 상담을 통해 FTA를 활용한 투자유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또 황해청 포승지구 투자설명과 신규지구 확대, 현덕지구 개발 추진 상황 등을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경기도 상하이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등과 공유하면서 향후 투자유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필신 황해청 기획행정과장은 중국 상하이를 비롯한 화동지역의 유력기업들이 평택항 인근에 입지한 황해경제자유구역을 한국기업과 협력해 제3국으로 공동 진출할 수 있는 거점으로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중국 투자유치 활동에서 중국의 산업단지 및 투자유관기관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는 204만㎡ 면적으로 자동차화학전자기계 등 산업시설용지와 물류시설용지, 주택용지로 이뤄져 있다. 산업용지는 3.3㎡당 167만 원, 물류시설용지는 3.3㎡당 172만 원으로 인근 산업단지에 비해 최소 30%이상 저렴하게 분양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경기도 특사경, 해외밀수 위조상품 및 ‘짝퉁’제품 판매일당 무더기 검거

해외에서 밀수한 위조상품이나 이른바 짝퉁으로 일컬어지는 제품을 인터넷 등을 통해 유통ㆍ판매해 온 일당이 경기도에 적발됐다. 김영수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9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위조상품 유통ㆍ판매 기획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 단장은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특사경 수사관과 BPS(Brand Protection Service, 명품 감별 전문업체)를 투입해 온ㆍ오프라인상 위조상품과 이른바 짝퉁 제품에 대한 유통 및 판매행위를 집중 수사해왔다며 수사 결과 법인대표 등 12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적발하고, 이들 가운데 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이 유통?판매한 위조상품은 5만7천100여 점, 15억 원 상당에 달한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행위를 보면 A법인대표는 정식 통관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해외에서 성인용품(마사지젤) 5만1천700여 점(7억2천600만원 상당)을 불법으로 들여와 전국에 유통ㆍ판매하고, 물류창고 등에 보관하다가 상표법 및 관세법 위반 혐의로 도 특사경에 검거됐다. B씨 등 2명은 밴드(BAND) 앱을 통해 관리한 회원을 대상으로 의류, 신발, 가방 등 유명 명품 로고를 부착한 위조상품을 판매하다가 도 특사경에 의해 현장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이들로부터 3천740만 원 상당의 의류 등 34점을 압수했다. 또 C씨 등 8명은 수원, 성남, 안산 등에 사설 휴대전화 수리점을 개설한 뒤 공식 서비스 센터보다 저렴하고 단시간에 부품 수리가 가능한 점을 내세워 디지타이저(액정), 배터리 등 휴대전화 관련 위조부품 5천300여 점을 사용해 수리해주는 수법으로 7억3천800만 원 상당액의 부당이득을 취하다 도 특사경에 덜미를 잡혔다. 도 특사경은 A법인대표를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나머지 11명을 형사 입건 조치했다. 도 특사경은 이들 11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압수물과 함께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