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해외에서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을 직접 구매(직구)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 G마켓은 이달 116일 해외 직구 상품의 크리스마스 관련 카테고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 늘어났다고 18일 밝혔다. 가장 판매량이 많은 상품군은 종합비타민이었다. 이어 블루투스 이어폰, 레고, 바디ㆍ헤어케어 제품, 피규어, 립스틱, 런닝화, 캐릭터 인형, 향수, 백팩 순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건강식품, 장난감, 화장품 등 연말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상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판매 신장률이 가장 큰 상품은 겨울왕국2ㆍ캐릭터 인형 등 영화 피규어로, 판매량이 547% 급증했다. 오메가3(360%), 비스킷ㆍ크래커(324%) 등도 판매 신장률이 높았다. 한편, G마켓은 오는 25일까지 해외직구 메리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연다. 최대 33% 할인에 무료 배송을 해주는 해외직구 크리스마스 특가 상품을 비롯해 어린이ㆍ부모님 등 선물할 대상별로 전문가의 추천 상품을 소개한다. 김태희기자
소비자·유통
김태희 기자
2019-12-18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