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경아가 SBS 불타는 청춘 새 멤버로 투입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를 맞이하기 위해 구본승, 조하나, 최민용이 길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하이틴 청소년 잡지 단골모델이었던 유경아는 구본승과 동갑 친구다.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47세인 유경아는 지난 1985년 MBC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으로 데뷔해 인기를 끌었다. 유경아는 정말 신기한 게 지금도 호랑이 선생님으로 가장 많이 알아봐주신다라고 과거 연기생활에 대해 밝혔다. 특히 유경아는 이연수, 조하나 등 청춘들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유경아는 호랑이 선생님이 1기, 2기, 3기로 나눠지는데 저는 3기를 했다. 이연수가 1기를 했던 것 같다며고 설명했다. 드라마 짝에서 성인연기자로 다시 얼굴을 알렸던 유경아는 맥랑시대, TV소설 찔레꽃, 내일이 오면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조하나와는 맥랑시대에서 각각 1기, 2기로 활약했던 인연이 있었다. 한편 유경아는 딸만 셋인 집에 둘째다. 위 아래 다 결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결혼을 안 했느냐라는 질문에 유경아는 갔다 왔다며 웃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이태환이 같은 소속사였던 故 차인하(본명 이재호)를 애도했다. 이태환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윤아의 'Going Home'(고잉 홈)의 가사 중 '이제 짐을 벗고 행복해지길 나는 간절하게 소원해본다'라고 적힌 화면을 게시해 차인하를 추모했다. 차인하는 지난 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날까지 팬들과 소통했다는 점에서 충격은 컸다. 특히 MBC 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이었기에 관계자들도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차인하는 1992년생으로 2017년 윤정혁, 지건우, 은해성, 김현서와 함께 그룹 서프라이즈U로 데뷔했다. 이후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을 시작으로 드라마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세상 잘 사는 지은씨2' 등에 출연했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며 "지금까지 차인하를 응원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 소식에 애통한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경기대학교(총장 김인규)가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7일 영화배우 안성기씨(67)에게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번 안성기 명예박사 수여식은 경기대학교에서 최근 한류문화대학원을 개설한 가운데 한류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안성기의 삶의 궤적이 경기대학교의 건학이념인 진(眞)성(誠)애(愛)를 구현했다고 평가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29일 경기대에서진행된 김인규 경기대 총장과의 인터뷰에서 국민배우 안성기의 명예박사 추천 동기와 국내 최초 한류문화대학원 설립 목적에 대해 들어봤다. 영상=권용수PD
골프 여제 박인비(31ㆍKB금융그룹)와 소장파 간판인 남달라 박성현(26ㆍ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팬 투표 8강전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박인비와 박성현은 4일(한국시간) 발표된 LPGA 투어 10년간 최고 선수 팬 투표 1회전을 나란히 통과해 준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16강전 톱 시드의 박인비는 1회전에서 팬 투표의 85%를 획득해 15%에 그친 재미교포 미셸 위를 가볍게 제치고 8강에 올랐고, 8번 시드의 박성현은 57%를 받아 43%를 얻은 9번 시드 유소연(29ㆍ메디힐)을 6% 차로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둘의 8강 대결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빅매치로, 객관적인 기록에서는 박인비가 앞서지만 팬층이 넓은 박성현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아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 최근 10년동안 박인비는 106주간 세계랭킹 1위를 지켰고, 메이저 6승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획득, 2013년 메이저 3연승 달성, 2016년 역대 최연소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헌액 등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이에 맞서는 박성현은 2017년 LPGA 투어에 데뷔해 20주간 세계 1위, 메이저 2승을 거뒀고, 특히 데뷔 연도인 2017년 LPGA 투어 사상 두 번째로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 상금왕을 석권하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LPGA 투어는 지난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6명을 추려 팬 투표 형식으로 최고 선수를 가리는 과정을 진행 중으로, 토너먼트로 맞대결을 벌여 더 많은 표를 얻은 선수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방식이다. 최근 10년 사이 우승 횟수와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신인상 등 개인 성적, 솔하임컵이나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등 단체전 출전 경력 등을 기준으로 후보 16명을 선발했다. 한편, 4일부터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최나연(32ㆍSK텔레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의 1회전 팬 투표가 시작됐다. 황선학기자
'박나래 블랙기절데이 대란' 관련 초성퀴즈가 등장했다. 4일 버즈빌 퀴즈타임에선 '홈랩의 기절 겨울잠이불은 OOOOO 특가상품이다.(초성:ㅎㅍㅈㅇㅂ)'라는 초성퀴즈를 출제했다. 힌트는 네이버에서 '박나래 블랙기절데이 대란'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정답은 '한파주의보'이다.
토스가 '에스오일 경품대잔치' 관련 행운퀴즈를 출제했다. 토스는 4일 '에쓰오일에서는 주유 후 보너스카드 적립을 해주신 고객님들께 푸짐한 경품을 드리는 '구도일패밀리 경품대잔치'를 12월 12일 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 해주신 신규고객님께는 즉시 사용가능한 모바일주유권 3000원을 추첨없이 모든 분들에게 100% 드리고 있습니다. 3000원 모바일 주유권의 혜택은 누가 받을 수 있을까요? □□□□에 들어갈 단어를 맞혀보세요!'라는 행운퀴즈를 공개했다. 힌트는 토스 행운퀴즈 페이지 내 '힌트 확인하기'를 누르기에서 볼 수 있다. 정답은 '회원가입'이다.
'현대카드 스타벅스'가 OK캐쉬백 오퀴즈이벤트에 등장했다. 4일 오전 9시 퀴즈는 "현대카드에서는 신규회원 발급 시 2020 ○○○○ 플래너 제공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로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맞히면 된다. 힌트는 검색창에 '현대카드 스타벅스'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퀴즈의 정답은 "스타벅스"다. 한편 현대카드는 오는 31일까지 현대카드MM2M3 Edition3를 발급하면 2020 스타벅스 플래너를 제공한다. 재고 소진 시 3만원 캐시백으로 대체될 수 있다. M2는 플래너에 2만7천500원의 캐시백이, M3는 플래너에 5만7천500원의 캐시백이 추가로 제공된다.
인천 한 여자고등학교 담임교사가 부적절한 언사로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초 인천시 연수구 모 여고 학부모들이 "담임 교사가 학생들에게 성적인 발언을 하는 등 인권을 침해했다"는 취지의 민원을 시교육청에 제기했다. 이들 학부모는 해당 교사가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학생을 지목해 "생리는 하느냐. 꼴에 여자라고 생리를 하네"라고 말하거나 몽정 이야기를 하는 등 성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평소 자신이 맡은 반 학생들 앞에서 "너희를 믿은 내가 XX년이다"라며 욕을 하거나 "그렇게 하면 학교생활기록부를 잘 안 써주겠다"는 식의 발언을 계속해 인권을 침해했다고도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의 민원을 접수한 시교육청은 인권보호관과 성인식개선팀 장학사를 학교에 보내 피해 의혹이 제기된 학급의 학생들을 전수 조사한 뒤 감사관실에 감사를 요청했다. 시교육청은 이후 해당 교사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징계 등의 조치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교사는 조사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중순 병가를 내고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학교 관계자는 "선생님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방학 때까지로 1차례 병가를 연장한 상황"이라며 "시교육청 소관이어서 구체적인 조사 내용이나 진행 상황은 알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할 때 (해당 교사의 언행 중) 성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과 인권 침해에 대한 내용을 나눠서 파악했다"며 "조사 결과 의혹에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것으로 보고 감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수요일인 오늘(4일) 밤 사이 내리던 비와 눈이 그치면서 아침엔 쌀쌀하지만, 낮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해 따뜻하겠다. 수도권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 -2.0도, 수원 -1.5도, 인천 -/04도, 양평 -2.3도, 이천 -2.8도, 파주 -6.5도, 동두천 -5.0도, 강화 -2.7도, 백령도 1.7도의 아침 기온을 기록하고 있다. 낮 기온은 4~7도로 어제(3일, 1~6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하늘은 대체로 맑겠으나 경기 남부와 서해5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주 후반으로 갈수록 추워지겠다. 내일(5일) 아침 기온은 -11~-4도, 낮 기온은 -3~1도를 기록하겠고, 모레(6일) 아침 기온은 -15~-7도, 낮 기온은 -1~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는 서울, 인천, 경기 북부와 남부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일부 서쪽지역은 새벽부터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에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다해져 오전 중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은 낮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춥겠고, 모레 아침은 내일 아침보다 3~5도 기온이 더 하강하겠으니 앞으로 발표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며 "체감온도도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감독: 허인무 출연: 나문희, 김수안, 천우희 등 줄거리: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 하루 아침에 가족이 된 이들의 이야기 영화 '과속스캔들' '형' '그것만이 내세상' 모두 생판 남으로 살던 이들이 하루아침에 가족이 되어버리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서로 다른 삶의 방식과 성격 차이로 겪는 갈등 속에서 진정한 가족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이 이들 영화의 핵심이다. '감쪽같은 그녀' 역시 이 영화들의 계보를 이어 만난 두 사람이 가족이 되어가며 벌어지는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담았다. '말순' 할매 앞에 다짜고짜 자신을 손녀라고 소개하는 '공주'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이야기는 늘 함께하지만, 그래서 서로에게 서툰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 65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은 케미 출연하는 작품마다 관객들을 웃기고 울리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우뚝 선 나문희는 이번 작품에서 아들 자랑이 유일한 낙인 욕쟁이 할매 '오말순' 역으로 열연한다. 여기에 '부산행'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김수안이 할매 '말순' 앞에 나타나 자신을 다짜고짜 손녀라고 소개하는 12살 '공주'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각각 1941년과 2006년생으로, 65년이라는 긴 시간을 뛰어넘어 촬영 내내 친할머니, 친손녀 같은 케미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으며, 서로에 대한 애정도 아낌없이 드러냈다는 후문. 나문희는 "김수안은 감정과 인내심을 고루 갖춘 훌륭한 배우다. 함께 하는 내내 고맙고 자랑스러웠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고, 김수안은 "나문희 선생님께서 연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다. 선생님의 손을 만지는 것으로도 굉장히 마음이 따뜻해졌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진한 감성을 더해줄 김민식의 '나의 사람아' 혼자 잘 살고 있지만 가슴 속 깊은 외로움을 가진 '말순'과 누군가의 따뜻함을 간절히 원했던 '공주'의 관계는 1976년 김민식이 부른 '나의 사람아'로 대변된다. 허인무 감독은 "'나의 사람아'는 낭만적이고 행복한 가사를 담고 있는 반면, 슬픈 음악에 많이 쓰이는 '단조'로 구성된 곡이다. 이런 아이러니가 묘한 울림을 준다고 생각했다. 특히 해가 없어도, 달이 없어도 살지만 당신 없이는 못 산다는 가사가 연인뿐만 아니라 '말순'과 '공주'의 관계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곡이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어린 동생 '진주'와 하나뿐인 할매 '말순'을 위해 나직하지만 맑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공주'의 장면은 감성적인 노랫말과 잔잔한 멜로디, 그 자체만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 개봉: 12월 4일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