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이상을 품다’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 양평에서 열려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가 지난 26일 양평에서 막이 올랐다. 양평군이 주최하고, 한국영상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는 올해부터 개최지를 양평으로 옮겨 26일부터 27일까지 열렸다. 청춘, 이상(理想)을 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로 구분되어 총 551편이 응모되었고 본선 진출작 93편이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됐다. 26일 2시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한 30여 명의 기관단체장 및 1,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영화제 홍보대사 김동준, 손소망, 김형민, 김수형 배우와 배우 이순재씨 등이 참석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예술적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며 이번 영화제를 계기로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청소년 문화축제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7일 시상식에서는 국제청소년 예술제 부문 총 29팀 참석 중 17팀이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에는 총 67명이 수상했다. 국제청소년예술제 종합대상으로 양평 어린이무용단, 청소년영화제 종합대상으로는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이현정 학생이잃어버린 조각 찾기라는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평=장세원기자

이천시, 중소기업 생산레벨업 지원사업 효과 톡톡

이천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생산레벨업지원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다. 생산레벨업지원사업은 이천시 관내에 소재하고 공장등록 돼 있는 매출액 120억 이하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비효율적인 생산공정 개선을 위해 산학연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한 사업 신청자 모집에서 11개사가 지원, 이중 심의를 거쳐 ㈜싱싱캔, ㈜하이원, 농업회사법인 에그앤(주), 부림제지(주), ㈜아그로비즈, ㈜새한전자 등 6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들은 생산레벨업사업으로 매출증가 54억8천700만원(21.24% 증), 고용창출 16명(14.04% 증)의 성과를 기록하는 등 참여 기업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실제로 생산레벨업지원기업 중 알가공 전문기업 에그앤은 생산라인 자동화로 시간당 생산량 250kg에서 500kg으로 증가해 매출액이 27억3천300만 원에서 50억 원으로 증가했다. 반려동물 사료 ODM 전문기업인 하이원은 자동계량 및 포장라인을 확대함에 따라 생산량이 시간당 1톤에서 2.5톤으로 증가해 생산품목이 1일 1~2개에서 3~4개 증가했다. 연간 매출액도 56억5천400만원에서 75억6천만원으로 증가했으며 고용인력도 2명 확대됐다. 시 관계자는 생산레벨업지원사업의 성과와 호응이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성과들이 매출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사후관리와 업무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인터뷰>이창성 K-ICT 서포터즈 이사장…IT전문가가 진단하는 수원의 미래는?

북수원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연구단지를 조성해야 수원이 발전합니다. IT전문가 이창성 K-ICT 서포터즈 이사장은 수원의 미래를 위해서는 수원이 4차산업혁명 특화시가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이사장은 SK그룹 등 산업현장에서 30여 년간 근무했고, 대학에서 4년간 4차산업혁명과 Start-Up기업 창업을 연구하고 학생들을 지도해 온 4차산업혁명 경제 전문가다. 그는 사단법인 K-ICT 서포터즈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단체로서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분야 종사자들을 지원하고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들을 발굴해 국산화 제품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수출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단체라고 소개했다. 포천이 고향인 이 이사장이 수원 발전에 매진하는 것은 수원과 특별한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젊은 시절 가장 열정적이었던 황금기에 근무했던 곳이 SK그룹이라며 월급날이면 파장시장을 찾아 막걸리를 먹던 기억이 생생하다. 수원은 제2의 고향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수원이 4차 산업혁명기술의 시발점이자 4차산업혁명 특화시가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수원은 우리나라 전자산업 도시이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기반은 전자산업이라며 특히 수원은 지역간 균형발전이 필요한 만큼 북수원IC 주변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연구단지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이 구상하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연구단지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콘텐츠 중심의 융합 연구단지다. 이렇게 되면 대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우수한 인재들이 북수원에 지역에 거주하게 되면서 미래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이사장은 수원이 4차 산업혁명 특화시가 되어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중심축이 되려면 수도권 규제 철폐가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북수원지역에 대형 종합병원을 유치하고 신분당성 호매실 연장, 신수원선 사당역 연결, 1호선 수원 도심통과 노선 지하화 등 교통문제도 해결해야 수원이 발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이사장은 오는 30일 저서 4차 산업혁명. 경제 활성화 기회로 북콘서트와 경제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통해 북수원 주민들과 함께 미래를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켓 플랫폼을 구축, 온라인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인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이사장은 IT전문가로서 북수원을 살고 싶은 지역, 찾아오고 싶은 지역으로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내달 2일부터 거래소 RP시장, 연기금 등 참여기관 확대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다음 달 2일부터 증권사와 은행으로 제한된 거래소 RP(환매조건부채권)시장 참여 가능 기관을 자본시장법상 전문투자자까지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자본시장법상 전문투자자는 정부기관, 특수은행, 협동조합 및 중앙회, 연기금, 보험회사, 금융공기업, 집합투자기구 등이다. 이번 제도개선은 지난 3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RP시장의 효율성안정성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그동안 거래가 제한돼 있던 국민주택채권, 재정증권 및 지방채를 거래소 RP시장 거래대상 가능 채권에 신규 편입된다. 내달 2일부터 거래소 RP시장 거래대상 채권은 국채(국고채, 외평채, 국민주택채권, 재정증권), 지방채, 특수채(통안채,예보채), 기타특수채회사채(신용등급 AA이상) 등이다. 거래소RP시장에 참여를 원하는 전문투자자는 한국거래소에 RP시장 참여 신청서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결제업무는 증권사 등 결제회원과 위탁계약을 통해 처리하게 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청산결제기관(CCP)인 한국거래소가 거래에 대한 결제이행을 보증하면서, 기일물 RP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장외 RP시장과의 균형적 발전을 통한 국내 단기금융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민현배기자

대진대, 사랑의 이웃돕기 김장나눔 봉사 활동

대진대학교와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은 28일 학생회관 자주광장에서 사랑의 이웃돕기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사랑의 이웃돕기 김장나눔 봉사는 매년 겨울철에 대진대학교와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이 지역의 어려운 가정 및 소외계층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하고 나눔과 배려의 봉사의식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의 배추와 양념 등 재료 후원과 봉사인력 지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면재 총장, 윤은호 대진국제자원봉사단 이사장을 비롯해 학생사회봉사단, 재학생, 해외유학생, 교직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만들어진 300포기 김치는 포천시자원봉사센터가 선정한 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면재 총장은 김장나눔 봉사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매해 펼치는 대규모 행사라며 대학 구성원이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고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지수 학생사회봉사단장(영어영문학과 4학년)은 올해 배추ㆍ무 가격이 급등해 김장에 대한 부담이 크다고 들었다며 김장을 처음 해보는데다 힘들었지만 어려운 가정을 생각하며 정성껏 만들었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