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찾은 임태희 교육감, “경기공유학교 적극 활용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생들에게 공유학교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와 활용을 주문했다. 26일 경기도교육청 등은 국립과천과학관 교육관에서 현장브리핑을 갖고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과천특화교육 정책’ 실천사례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과천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과학특화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학생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학생들은 학교내 게시판을 통해 알게 돼 프로그램에 신청 했다면서, 공부하고 싶은 분야이기도 했고 진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이승희 교육장과 한혜주 교육국장이 참석했으며 과천과학관 강사, 학부모, 학생 등이 소감을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과천 관내 4개 학교(과천고, 과천외고, 과천중앙고, 과천여고)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융합과학탐구’ 전문교과 수업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이날은 ‘분광 원리 강의 및 실습’, ‘지권의 탄소 순환 실험·실습’ 수업이 2개 반에서 진행됐다. 미리 제시된 커리큘럼을 보고 수업을 희망한 학생이 모두 참여해 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등의 융합 주제로 실험과 탐구 발표활동을 겸해 17차시까지 진행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국립과천과학관과 같은 훌륭한 장소에서 배울 수 있도록 환경이 조성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면서 “과천지역 학생들이 심도있게 과학을 배울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공유학교는 학교에서 만들 수 없는 것을 지역 자원과 전문가들을 활용해서 좋은 교육을 펼쳐가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요청하는 과목들은 최대한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베리아·실크로드, 지구 반바퀴] 중국 내몽골에서 산시성 ‘다퉁’으로

중국 내몽골 ‘엘렌하오터’를 출발해 남쪽으로 460㎞ 떨어진 산시성 ‘다퉁(大同)’으로 향한다. 시베리아와 몽골고원 통과까지 약 5천500㎞를 달려왔다. 오늘부터 중국 영토의 실크로드 시안, 난저우, 둔황, 투루판, 쿠차, 타클라마칸사막, 카슈가르, 파미르고원을 지나갈 것이다. 오늘 중국 내몽골 자치성 고비사막을 지나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다. 7월 고비사막의 한낮 기온은 매우 높다. 광대한 사막의 하늘은 높고 푸르다. 우리나라 봄철 황사(黃砂) 발원지를 지나고 있다. 놀라운 것은 460㎞에 이르는 고비사막의 고속도로 양옆으로 무성한 ‘가로수 숲’이 조성돼 있다. 한 그루씩 심은 가로수가 아니라 넓은 폭으로 ‘가로수 숲’을 조성해 놨다. 소나무, 포플러나무, 백양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도로 옆에 넓게 숲처럼 조성돼 있다. 멀리서 물을 끌어와 매일 물을 줘야 나무가 자라는데 엄청난 노동력이 필요하다. 사방 지평선이 펼쳐져 있는 넓은 사막의 텅 빈 하늘에 새 한 마리 안 보인다. 몽골고원, 고비사막의 원시적 자연의 기(氣)를 흠뻑 받으며 달린다. 황량한 사막의 단순함과 광대함은 세속의 마음을 비우게 만들고 우리 마음도 자연의 일부로 순화되는 것 같다. 몇 시간씩 텅 빈 광야를 무심하게 바라보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다. 내몽골 고비사막을 400㎞ 이상 지나 산시성 다퉁 가까이 왔다. ■ 뉴욕타임스 선정 세계 10대 위험한 건물, ‘현공사’ 숙소로 가기 전 다퉁시 외곽에 있는 타이항산맥 헝산의 ‘현공사’로 향한다. 오늘은 토요일 오후다. 현공사 입구부터 중국인 관람객이 인산인해다. 뉴욕타임스가 2010년 ‘세계에서 가장 기이하고 위험한 건물 10선’을 선정했다. 헝산 현공사는 피사의 사탑, 그리스 메테오라 수도원 등과 함께 선정돼 유명해졌다. 1400년 전 선비족이 북위 시절에 세운 오래된 사찰이다. 토요일이라 중국인 관광객이 너무 많아 절 목조건물까지 못 올라가고 계곡 건너편에서 바라만 봤다. 당시 이곳 다퉁은 흉노족 이후 몽골고원의 강자인 선비족이 세운 북위의 수도였다. 중국이 오랑캐라고 부르던 선비족이 세운 북위는 불교 보급에 크게 기여했다. 현공사는 유불선(儒佛仙) 세 종교의 성인인 공자, 부처, 노자 세 분을 모시고 있다. 세 사람 성인을 한곳에 모시고 기원하면 복을 세 배 받을 것이라는 유목민의 단순한 생각이 엿보인다. 절을 지탱하고 있는 현공사 나무 기둥은 30m의 가느다란 나무를 오랫동안 기름에 절여 만들었다. 기둥이 낡으면 수시로 교체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바위 절벽 하단의 빨간색 ‘장관(壯觀)’ 글자는 당나라의 시선(詩仙)으로 불리는 이태백(李太白)이 이곳에 와서 쓴 글씨라고 한다. 이태백의 ‘산중문답(山中問答)’을 음미해 본다. “묻노니. 그대는 왜 푸른 산에 사는가. 웃을 뿐, 답은 않고 마음이 한가롭네. 복사꽃 띄워 물은 아득히 흘러가나니 별천지 따로 있어 인간 세상 아니네.” 타이항산은 고사성어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전설이 깃든 산이다. 아주 먼 옛날 태행산과 왕옥산 산속에 사는 90세 노인이 높은 산을 넘어 다니는 것이 불편해 산을 평평하게 깎아 길을 내기로 결심했다. 모든 사람이 노인을 우공(愚公), 즉 어리석은 사람이라 불렀다. 노인은 동네 사람의 비웃음에 굴하지 않고 내가 못 하면 아들, 손자, 손자의 손자 등 계속하면 언젠가 길을 낼 수 있다고 말하며 산을 깎기 시작했다. 태행산 산신령이 우공의 우직함에 감동해 산을 옮겨 주었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라 한다. ■ 비단이 ‘로마’로 가게 된 역사적 사연 로마의 명장 ‘카이사르(율리우스 시저)’의 비단 사랑은 대단했다고 한다. 카이사르는 당시 최고급 사치품인 비단으로 만든 옷을 입고 위신을 과시했다. 당시 로마의 귀족 여인 사이에 비단옷이 대유행이었다. 속이 비치는 비단옷을 많이 입어 보수적인 원로원 의원은 풍기문란을 걱정하며 여성의 비단옷 착용을 금지했으나 소용 없었다고 한다. 로마인들은 비단이 어디서 오는지, 누에가 뽕잎을 먹고 만드는지를 몰랐다. 어떻게 비단이 험난한 대륙을 지나 로마제국 수도로 팔려 갈 수 있었을까. 역사적 사건은 한나라 건국자 유방의 평성의 치욕을 뜻하는 ‘평성지치(平城之恥)’다. 한 고조 유방은 항우를 토벌하고 한나라를 건국한 영웅이다. 기원전 200년 한 고조 유방은 30만 대군을 이끌고 흉노족을 정벌하러 ‘평성’(현재의 다퉁)에 왔다. 당시 흉노족 선우(왕) ‘묵특’은 4만 군사로 맞선다.묵특의 유인계에 빠진 유방은 포로가 될 위기에 처했다. 유방은 묵특선우의 부인에게 뇌물을 바치고 간신히 탈출에 성공해 목숨을 부지했다. 패배한 유방은 흉노족과 형제지간(한나라가 형, 흉노가 아우) 화친을 맺는다. 유방은 공주를 흉노왕에게 시집(‘화번공주’의 시초)보내고 매년 엄청난 양의 비단, 은화, 곡식 등 공물을 바치기로 약속한다. 흉노족이 받은 비단은 초원의 길을 오가는 상인들을 통해 로마제국까지 간 것이다. 한나라에서 흉노족에 시집간 화번공주 중 중국 4대 미녀로 꼽히는 ‘왕소군’이 있다. ‘왕소군이 눈부시게 아름다워 하늘을 날던 기러기가 왕소군의 아름다움에 취해 날갯짓을 멈추고 땅에 떨어졌다’는 비유가 유명하다. 화공이 뇌물을 안 준 왕소군 초상을 추하게 그려 흉노왕에게 시집가도록 선발된 것인데 떠나는 날 임금이 절세미인임을 알고 초상화를 잘못 그린 화공을 처벌한 일화로 유명하다. 2천여년 전 흉노족의 비단 역사를 생각하며 다퉁에 도착했다.

[삶, 오디세이] 약한 이들에 먼저 닿는 재앙... 불평등한 기후 위기

어느 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그날, 빗물은 반지하에 살던 우리 이웃의 삶을 앗아갔다. 그날 도심의 배수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홍수 같은 물이 저지대로 몰렸기 때문이다. 누구나 예상 가능한 인재였지만 누구도 막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같은 비를 맞았음에도 누구는 잠깐 불편했고 누구는 목숨을 잃은 것처럼 기후 위기는 결코 평등하지 않다. 지구 온난화 관련 각종 과학적 수치가 쏟아지지만 기후 위기의 실체는 그 수치 뒤에 있다. 도심 외곽의 노후 주택, 에어컨이 없는 쪽방, 지하에서 일하는 노동자, 논밭에서 일하는 농민 등 가장 열악한 조건에 있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가장 깊은 피해를 입는다. 그래서 기후 위기는 생태 문제이기 전에 사회적 약자에게 가혹한 불평등의 문제인 것이다. 폭염도 폭우와 다르지 않다. 냉방비를 아끼기 위해 하루 종일 창문만 열어 놓고 열기를 참아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중 상당수가 65세 이상의 홀몸노인이다. 냉방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임에도 그것을 뒷받침할 공적 시스템은 여전히 미흡하다. 에너지바우처제도나 폭염 쉼터 정책은 있지만 수혜 범위는 제한적이고 접근성이 낮다. 이러한 기후 위기의 불평등은 도시와 농촌, 계층, 주거환경, 국적에 따라 격차가 뚜렷하다. 외국인 근로자 중 상당수가 컨테이너에 살며 폭염과 폭우로 인한 위험에 노출된다. 고온에서 농작업을 이어가는 노령층은 탈진과 열사병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에게 닥칠 피해가 예외적인 사고가 아니라는 점에서 기후 위기는 점점 더 일상이 되고 있고 그 위험 또한 구조화돼 간다. 이런 상황에서 정책은 보다 명확히 기후 불평등에 개입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국가 차원에서 기후 취약 계층의 정의 등 기후 행정 시스템을 확립하고 이들을 우선 보호하는 제도를 재설계해야 한다. 폭염이나 한파 등 기후 재난 상황에서 단순한 대피소 제공을 넘어 주거환경 개선, 냉난방비 지원, 방문 돌봄 서비스 확대 등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그리고 기후 재난 대응 시스템을 지역 실정에 맞게 세분화해야 한다. 지금처럼 전국 단위 경보만으로는 각 지역의 취약한 상황을 반영할 수 없다. 예컨대 저지대에 위치한 동네나 노후 주택 밀집 지역, 하천 인근 비주택 거주지를 우선 기후 행정 시스템 관리 구역으로 지정하고 사전 점검과 긴급 대응을 체계화해야 한다.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피할 수 있는 장소를 지정하고 훈련까지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교육과 공공 커뮤니케이션에서도 기후 정의라는 관점을 강화해야 한다. 기후 위기를 단순히 지구를 위한 실천으로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누가 가장 먼저 피해를 입고 어떻게 사회가 이를 막을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고 접근해야 한다. 그래야 더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실질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흔히 기후 위기는 모두의 문제라지만 이는 반쪽짜리 진실이다. 그것은 모두의 문제가 맞지만 그 재앙은 항상 약한 이들에게 먼저 닿고 지금까지 대응은 그 불균형을 바로잡기에 부족했기 때문이다. 기후 위기 시대의 정의란 단지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을 넘어 누가 가장 아픈가를 먼저 살피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는 그 질문에 응답하고 있는가. 혹시 못 본 척 지나치고 있지는 않은가.

170cm '전설의 심해어' 부산서 또…'7월 대지진설' 징조?

낚시객들 사이에서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는 돗돔이 부산 해역에서 잇따라 잡혀 눈길을 끈다. SBS에 따르면 지난 23일 부산 인근 대한해협 한복판에서 길이 170cm에 이르는 초대형 돗돔이 포획됐다. 이 돗돔은 성인 남성 두 명이 동시에 낚싯대를 붙잡고 10분 넘게 사투를 벌인 끝에 수면 위로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같은 해역에서 네마리가 연이어 잡혀 올해 부산에서만 벌써 다섯 번째 포획 사례다. 돗돔은 수심 400∼500m 이상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좀체 구경하기가 힘들어 ‘전설의 심해어’로 불린다. 어민들 사이에선 ‘용왕님이 허락한 사람만이 잡을 수 있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다만, 5~7월쯤 산란기가 되면 얕은 수심으로 올라와 잡히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돗돔을 낚은 선장 A씨는 10년 넘게 돗돔을 쫓아다녔지만 올해처럼 많이 잡기는 처음"이라면서 "지금까지 모두 다섯마리를 잡았다"고 밝혔다. 돗돔의 출몰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7월 일본 대지진설'의 징조로 해석하는 주장도 제기된다. 최근 사흘 동안 일본 해역에서 300회 가까이 지진이 발생했는데 이와 관련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주장이 과학적 근거가 없는 낭설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정호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은 매체에 "(심해어와 지진의 연관성은) 속설에 의한 것이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없다"며 "출현이 늘었다고 지진의 영향이라고 말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동일본 대지진과 코로나19 유행을 예측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70)가 "2025년 7월 5일 대재앙이 찾아올 것"이라는 입장을 거둬들였다.

“여성지도자 역할 어느 때보다 중요”…‘제40회 경기여성대회’ 기념식 성료

“저출생과 초고령사회 등 우리는 거대한 시대의 전환점에 서있습니다. 여성의 관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지금, 여성 리더 한 사람 한 사람의 단결된 힘과 사명감이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내일을 바꿔갈 것입니다.” 반 세기 동안 경기 지역을 이끈 여성 지도자들과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봉사를 실천하는 여성 단체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100년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26일 오후 2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40회 경기여성대회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배우자인 정우영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정윤경 부의장, 신계용 과천시장, 이순국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기관·지역사회 단체장과 국회의원·시장·군수의 배우자, 여성단체 회원 1천여명이 참석했다. ‘함께 꿈꾸는 미래, 평등한 사회’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여성발전 유공자 표창 ▲경기도의회 의장상 수여 ▲제40회 경기여성 기·예 경진대회 시상식 ▲카드섹션 퍼포먼스 ▲경기여성한마당(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경기도 여성발전유공자 표창’은 강주분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의왕시지회 부회장 등 28명이,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에는 김부영 전 경기도간호조무사회장 등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윤숙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부대표이사 등이 공로상을, 김경숙 한국부인회 경기도지부회장 등이 제18회 이금자 경기여성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어 제40회 경기여성 기·예 경진대회 시·수필·회화·캘리그라피·꽃꽂이 등 부문에선 각 6명이 입상했다. 김동연 지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 광복 80년을 맞이한 가운데 경기도에는 소설 ‘상록수’ 실제 모델인 안산의 최용신 선생, 배화여학교 친구들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최연소 독립운동가, 3대에 걸친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태어나 광복군으로 헌신한 용인의 오희옥 지사 등 위대한 여성 지도자들의 정신과 유산이 이어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했던 여러 여성 정책들이 새 정부의 대통령 공약에 포함이 됐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여성리더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가 창립된 지 51주년이 되는 해이자,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 “지금 시대는 인구구조의 변화, 디지털 전환 등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어 여성의 목소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우리가 걸어온 길이 누군가의 시작이 되기를, 우리가 이룬 변화가 누군가의 희망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AI·하이러닝... 펀펀(Fun Fun)한 경기교육 ‘ON’ [꿈꾸는 경기교육]

디지털기반 학생 맞춤 연구·선도학교 경기도교육청은 디지털기반 교사의 수업 혁신을 지원하고 학생 맞춤교육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기반 학생 맞춤 연구·선도학교’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기반 학생 맞춤교육 선도학교 344개교, 디지털기반 학생 맞춤교육 연구학교 25개교, 하이러닝 연구학교 3개교를 지정했다. 이들 학교는 하이러닝을 연계한 학생 맞춤교육 수업 사례를 개발·확대하고 교사들의 교수·학습 방법 및 자료 활성화를 통한 수업의 질 개선, 인공지능(AI) 기반 코스웨어 및 하이러닝을 연계한 우수 콘텐츠 개발과 공유를 통한 디지털 기반 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 미래형 교수·학습 ‘에듀테크(하이러닝) 활용 교육 기본계획’ 하이러닝은 경기도교육청이 개발한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으로 미래교육을 지향하고 교사의 수업 설계와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전체 학년 및 교과에 대해 현장 요구에 맞춰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에듀테크(하이러닝) 활용 교육은 AI 기반 코스웨어 및 교수·학습 플랫폼 등을 활용해 미래형 교수·학습을 구현하는 모든 교육활동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미래형 교수·학습 체제 운영 △에듀테크(하이러닝) 활용 맞춤형 교육 활성화 △지속가능한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래형 교수·학습 체제 운영은 ‘하이러닝 운영’과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수·학습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수·학습 설계 자동화 및 학습창 자동 연계(수업 설계) △스마트 단말기 기반의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의 상호작용(통합학습창) △수업 결과를 저장하는 클래스보드 활용으로 학습의 기회 확대 △수업 활동 누가기록으로 과정 중심 평가 및 진단 지원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다. AI 맞춤형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AI를 활용한 진단·학습·평가 시스템으로 △수업과 평가의 일체화를 위한 학생의 성취 수준, 학습 성향 분석 △교사의 수업 설계 및 학생의 적응형·보충 학습을 위한 콘텐츠 추천 △교사, 학생, 학부모 대상별 학습 현황 리포트 제공 등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운영 체제’는 교사가 이끄는 교실 혁명,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모델 창출·확산과 ‘AI 디지털교과서(AIDT)’ 활용 지원에 집중한다. AIDT는 초3~4, 중1·고1 영어·수학·정보, 초등 특수(국어) 과목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선정해 활용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사례를 적극적으로 연구할 방침이다. ■ AIDT 활용한 맞춤교육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교육 연구학교’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가 ‘AIDT와 AI 기반 코스웨어 등을 활용한 교실혁명의 핵심가치 현장 적용 연구’라는 주제를 제시함에 따라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교육 연구학교’를 지정해 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AIDT에 대한 선택권이 올해 3월 학교별로 부여되면서 AIDT의 효과적인 활용을 통한 학생 맞춤교육 실현을 위한 지원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하이러닝 및 AIDT를 사용하는 교사들 간 교수·학습 방법 및 자료 공유를 활성화해 보다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기반 코스웨어 및 하이러닝을 연계한 AIDT 활용의 효과를 분석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는 등 디지털 기반 교육 추진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DT의 효과를 검증하고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통한 교실혁명의 핵심가치를 △인간의 존엄성을 위한 교육 △모두를 위한 맞춤 학습기회 보장 △아이의 강점을 끌어내는 교사의 전문성 존중 등으로 도출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5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교육 연구학교’ 25개교를 선정하고 1개교당 5천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학교는 △2025년 AIDT 해당 과목·해당 학년 도입 △AIDT 활용 효과성 연구 적극 참여 △연 1회 이상 학부모 공개수업 실시(AIDT 활용 수업) △AIDT 도입 학년·과목에 대해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참여 권고 △교내 AIDT 활용 교수·학습 방안 등을 논의하는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 등에 참여해야 한다. 연구학교는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로 7월에 중간활동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학교별 주제에 따라 자유롭게 작성하되 과제별 성과로 가급적 정량적·개량적 지표를 포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은 연구학교별 운영 계획서 제출 이후 연구과제 추진 방향 및 예산 집행 계획 등의 적정성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성과는 공유회 운영 및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성과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 데이터 기반 교수·학습 모형 ‘하이러닝 연구학교’ ‘2025년 하이러닝 연구학교 운영 계획’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과천 청계초등학교·이천 설명중학교·평택 청북고등학교 등 3개교를 대상으로 하이러닝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교수∙학습 모형을 연구한다. 이를 통해 △하이러닝 활용 교수학습을 위한 환경 구축 △하이러닝 활용 학생 맞춤 교육 △하이러닝 활용 학생 맞춤 교육 효과성 검증 △하이러닝 활용 학생 맞춤 교육 성과 확산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연구학교에 대한 예산은 연구비 집행 공통 기준을 준수하되 하이러닝 활용 교수·학습 방안 논의 및 효과성 검증을 위한 교원의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 등 하이러닝 활용 학생 맞춤교육 및 과제 수행을 위한 용도로 사업비 집행이 가능하다. 연구과제 추진 및 예산 집행 등의 적정성에 대한 컨설팅은 연 4회 실시한다. 컨설팅에서는 연구학교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연구학교 역량 강화에 주력하되 운영 과제 실행 과정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유연하게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성과는 공유회 운영 및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석 디지털교육정책과장은 “각 학교에서 AIDT 도입 학년·과목에 대한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 평가’, AIDT 효과성 연구 등에 참여해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적극 운영,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교육을 확산하는 등 디지털 기반 교육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구·선도학교 성과보고회 및 워크숍,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등을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자료집 등을 제작해 학교 현장에 적용하고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교육을 일반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이러닝으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각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교사와 학생이 미래형 수업환경에서 소통하며 배움이 풍성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과천 청계초, 하이러닝 연구학교... 미래형 학습환경 ‘선도’ [꿈꾸는 경기교육] https://kyeonggi.com/article/20250626580222 시흥 군서초, 다문화 학생 돕는... 디지털 맞춤형 교육 ‘앞장’ [꿈꾸는 경기교육] https://kyeonggi.com/article/20250626580221

강화 소규모학교 ‘학생성공택시’ 출발…“교실 밖 수업도 걱정 없어요”

인천 강화교육지원청이 강화지역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과정 참여 확대를 위해 ‘강화학생성공택시’를 운영한다. 26일 강화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강화학생성공택시’는 교통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제별 공동수업에 참여하도록 돕는 특별한 이동 수단이다. 교육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교육청과 택시조합이 협력한 첫 사업이다. 학생 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들은 학교 간 협력을 통해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확장하는 ‘결이음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각 학교들은 저마다의 특색을 살려 일정한 시간에 인근 소규모 학교와 함께 공동 수업이나 주제별 협력활동을 한다. 이 때 학생들은 학교를 옮겨가며 수업을 받아야 하는데, ‘강화학생성공택시’가 학생들 이동을 돕는다. 이를 위해 강화교육지원청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지원청 영상회의실에서 강화지역 택시조합과 ‘강화학생성공택시 운영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에 따라 택시를 이용하는 강화지역 학생들은 학교에서 예약한 택시를 배정받아 교사와 함께 교육활동 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강화지역 택시조합 관계자는 “강화학생성공택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운전자 신원 확인 및 범죄경력 조회와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친절하고 안전한 운행으로 강화 학생들의 편리한 교육활동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기선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강화학생성공택시는 단순한 교통지원을 넘어 작은 학교 아이들의 개성과 학교 특성을 살리면서 서로 잇는 공동 성장 교육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강화고려박물관 유치… “정부·정치권 힘 모아야”

지난 1232년. 고려는 몽고의 2번째 침략을 피해 수도를 강화도로 천도했다. 몽고에 맞서 고려는 39년간 강화도에서 웅거하며 저항했다. 당시 쓰이던 궁궐터는 아직 강화 고려궁지(高麗宮址)라는 유적으로 남아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을 잇고 있다. 고려의 왕도(王都)로서 유적은 오롯이 이 곳 강화에만 남아 있다. 인천 강화군이 전국에서 유일한 고려 왕도(王都)의 역사적 위상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일 ‘국립 강화 고려박물관’ 건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역 안팎에서는 강화에 고려 왕도 유적이 있고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도 담긴 만큼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강화의 고려박물관 건립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6일 군 등에 따르면 오는 7월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필요성 토론회’를 개최, 강도(江都)의 역사적·문화적 정체성과 가치를 공론화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중·강화·옹진)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배기동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이형우 인천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등이 참여해 기조 강연과 주제 발표 및 종합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군은 또 8월부터는 강화 고려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구성과 함께 ‘강화-개성 LED(발광다이오드) 사진 전시회’, ‘고려황도 유물전시회’, ‘강화 고려 역사성 학술세미나’ 등을 열고 강화에 고려박물관 건립 당위성을 알린다. 여기에 문화체육부와 국립중앙박물관에 건의서를 내는 것은 물론 국회 및 정부 관련 기관을 찾아 국립박물관 건립에 나설 방침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고려시대의 역사적 위상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계적인 보존·연구·전시를 위해 국립박물관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옛 수도의 역사성이나 문화적 특이성을 반영한 국립중앙박물관 산하 지역 분관은 경주·김해·진주·대구·익산·나주·전주·광주·공주·부여·청주·춘천·제주 등 13곳이다. 고구려 중원 문화를 바탕으로 한 충주박물관도 건립 중이다. 하지만 삼국시대 이후 수도로 기능했던 지역 중 국립중앙박물관 분관이 없는 곳은 강화가 유일하다. 앞서 군은 인천시에도 강화 고려박물관 건립 지원을 요청했고, 최근 다양한 유치 홍보사업 및 범국민 서명운동과 함께 박물관 건립을 위한 공동 결의를 하기도 했다. 이 공동 결의에는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와 강화군의회, 인천박물관협회가 참여했다. 또 지난 19일에는 인천시의회도 강화 고려박물관 건립을 정부에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 밖에 인천문화유산돌봄센터와 강화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강화읍면 이장단과 원로자문회의 등 다양한 민관 단체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강화 고려박물관 건립에 주민들의 염원이 큰 만큼 중앙 정부는 물론 지역 정치권까지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대통령이 최근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강화지역 공약으로 ‘강화고려박물관 건립 지원’을 담아냈기 때문이다. 강화 고려박물관 건립이 국정과제 등으로 담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현실화하려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인천지역 국회의원 12명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 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국립강화고려박물관 유치’를 공약에 담은 만큼,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의 동참도 이뤄지는 등 정당을 뛰어넘어 여야 정치권 모두가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영태 인하대학교 정치외교학 명예교수는 “여야가 각각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해 정치적 유불리를 따질 것이 아니라, 인천의 발전이나 주민을 위해 공동 목표를 중심에 두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라도 민주당은 자칫 국립박물관 건립 성과를 국민의힘이 차지할 것을 우려해 뒷걸음질 쳐서는 안된다”며 “또 국민의힘은 단순히 표심 따내기에 급급해 하지 말고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李 대통령 시정연설… 민주 “추경처리 협조를” vs 국힘 “말보다 실천을”

여야가 이재명 대통령의 첫 국회 시정연설을 두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뜻을 같이한다며 추경의 조속한 처리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말과 행동이 달라서는 안 된다며 야당을 협치의 상대로 존중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본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두고 “추경 예산과 절박한 예산을 대통령께서 직접 잘 설명했다”고 말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뜻을 같이 하며, 추경의 조속한 심사와 처리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서는 국민의힘 등 야당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이 내란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야당도 힘을 보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 등을 통해 호평을 내놓았다. 김병주 최고위원(남양주을)은 “이번 추경안은 내수 침체를 살리기 위한 마중물이고, 경제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경제와 민생 회복을 위해 정부가 추경안에 담지 못한 내용이 있다면 야당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의견을 달라”고 적었다. 반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여러 말을 해준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다만 말 따로 행동 따로가 된다면 그건 결국 거짓말이 될 가능성이 많지 않겠나 하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특히 ‘작은 차이를 포용하겠다’고 했는데 대화 상대인 ‘극소수 야당’ 국민의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정연설 직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이 대통령의 연설 태도를 놓고 비판적 반응도 나왔다. 박성훈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소수 야당을 협치의 대상이 아니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몇몇의 발언이 있었다”며 “(이 대통령이) 애드리브(즉흥 발언)을 한 것 같은데 무시·조롱으로 받아들인 의원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롱으로 느낀 특정 문구가 있었나’라는 질문에는 “전반적인 내용을 들어보면 이해할 수 있다”며 “특정 문구나 표현을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